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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암ㆍ심장 등 의료진 신규 영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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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암ㆍ심장 등 의료진 신규 영입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3.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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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암ㆍ심장 등 의료진 신규 영입

▲ 가천대 길병원 전경.
▲ 가천대 길병원 전경.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암ㆍ심장ㆍ응급 등 분야별 신규 전문의를 영입했다.

3월 1일자로 신규 임용된 전문의는 총 22명으로, 분야별로는 심장내과 3명, 외과 3명, VIP건강증진센터 2명, 응급의학과 5명 및 외상외과, 안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종양내과, 피부과, 통합내과, 방사선종양학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각 1명이다.

심장내과에 부임한 김형윤 교수는 심장초음파 분야 전문가로, 타 대학병원 심장내과(순환기내과)에서 10년 이상 재직하며 심부전, 판막질환, 심근증 등 환자를 진료해 왔다. 김 교수는 대한심장학회, 대한심초음파학회 등 학술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원윤선 전문의(심장중재술)도 이번에 신규 임용했다. 또 부정맥 진료를 위해 최성화 교수가 신규 영입되는 등 3명의 신규 전문의를 충원했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에 부임한 신범수 교수는 타 대학병원 교수로 재직하며 진단적 기관지내시경시술 등 호흡기내과 분야에서 성과를 쌓아 왔다.

 외과에서는 유방외과 김현직 교수, 내분비외과(갑상선) 최재봉, 이근철 교수가 새로 진료를 시작했다. VIP건강증진센터 이재혁 교수와 송정윤 교수도 진료를 시작했다. 

응급의학과도 5명의 전문의가 임용됐다. 또 외상외과 전세범(복부외상, 중증외상) 교수, 안과 신영인(녹내장) 교수, 영상의학과 윤성진(복부) 교수, 재활의학과 유명은(소아재활) 교수, 종양내과 배지홍(소화기암) 교수, 피부과 박상현(피부종양) 교수, 통합내과 손경준(입원전담전문의), 방사선종양학과 이준교 교수 등 분야별 우수 의료진의 충원으로 전문성을 높였다. 

김우경 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들의 영입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최일 교수팀, ‘척추 내시경 수술의 미래’ 논문 발표

▲ 최일 교수(왼쪽)과 여운탁 교수.
▲ 최일 교수(왼쪽)과 여운탁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최일 교수(교신저자), 여운탁 교수(1저자) 등 연구팀은 척추 내시경 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주제의 종설 논문(리뷰 논문)을 SCIE급 국제저널인 ‘Bioengineering(피인용지수(Impact Factor) 4.6)’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내시경 척추수술의 미래: 산업 현장의 최첨단 기술에서 얻은 통찰’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게재됐다.

최 교수팀은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해 현재까지의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앞으로 척추 내시경 수술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지를 전망했다.

척추수술의 패러다임은 과거 절개수술에서 내시경적 수술을 통한 최소침습수술로 변하고 있다.

최 교수팀은 척추 내시경 수술의 발전을 카메라, 고주파 장비, 수술용 드릴 등 수술기기의 발전에 초첨을 맞춰 선행 연구들을 분석했다. 수술기기의 발전은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고 주변 조직의 손상과 출혈을 최소화해 환자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또 연구팀은 현재의 척추 내시경 수술기기가 가진 한계를 분석하고 향후 이러한 부분들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최일 교수는 “척추 내시경 수술은 많은 장점들로 인해 환자들에게 선호되며 전통적인 척추수술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며 “특히 수술기기의 기술적 개선은 수술결과를 향상시키고 수술의 적응증을 척추질환의 전 영역으로 확장시켜 내시경 수술이 표준치료로 자리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안전한 영상 검사’ 알아가기 교육

▲ 영상의학과 김동휘 팀원이 ‘영상의학과란? & 안전한 영상 검사를 위한 준비사항’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영상의학과 김동휘 팀원이 ‘영상의학과란? & 안전한 영상 검사를 위한 준비사항’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최근 병원 여미홀에서 ‘영상의학과란? & 안전한 영상 검사를 위한 준비사항’을 주제로 우리병원 알아가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강연자로 나선 김동휘 팀원은 영상의학과를 X선과 초음파, CT, MRI 등을 이용해 병을 진단하고 영상판독과 조직검사, 영상 유도하 시술을 통해 치료하는 임상의학이자 진료지원과로 소개했다.

영상의학에 대해서는, 과학 기술 분야 발전에 가장 민감한 분야이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장비와 기술력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화순전남대병원의 최신 장비 소개와 검사 시 주의사항, 반입금지 물품, 조영제 안전 사용 지침 등에 대해 차례로 설명했다.

김동휘 팀원은 “우리 병원은 5기의 최신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CT실 리모델링을 통해 무인 도착 접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자 대기 공간 재배치 등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X-선을 이용한 영상 검사에서는 임신한 여성의 경우 적절한 방어 조치가 필요하고, 특정 질병 및 환경적인 요소의 노출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며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위해 장신구 등의 금속 물질 제거는 필수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의학과는 망망대해(茫茫大海)에서 든든한 등대와 같이, 환자들에게 빛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2024년 비급여 보고의무, 모든 의료기관 확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의료법 제45조의2에 근거해 2023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비급여 보고제도를 올해부터 의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비급여 보고제도는 의료법 제45조의2 및 동법 시행규칙 제42조의3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에 따라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비용과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제도다.

2024년 보고대상이 되는 비급여 항목은 총 1068개로, 기존 2023년 보고항목 594개 외 이용빈도ㆍ진료비 규모 등을 고려해 선별된 비급여 항목(행위ᆞ치료재료, 약제, 영양주사, 예방접종, 교정술, 첩약 등)이 포함됐다.

의료기관의 장은 각 비급여 보고항목별 단가, 빈도, 상병명, 주수술명 등을 보고해야 하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연 2회(3, 9월분 진료내역), 의원급 의료기관은 연 1회(3월분 진료내역) 보고한다.

2023년에는 9월분 진료내역에 대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처음으로 보고했으며, 올해 3월분 진료내역에 대해 처음으로 의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이, 9월분 진료내역에 대해서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보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각 의료기관의 장은 보고내역을 4월 15일부터 6월 14일 기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medicare.nhis.or.kr)을 통해 ‘비급여보고 시스템’에 접속해 제출해야 한다.

비급여 보고제도는 비급여의 현황을 파악해 국민이 합리적으로 의료이용 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으로, 보고제도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특정 질환치료 또는 수술을 하는 데 드는 비용이나 진료의 안전성ᆞ효과성 등 실제로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임혜성 필수의료총괄과장은 “지난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상기관의 97.6%가 보고자료를 제출했다”면서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제도보완을 통해 안정적으로 보고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남규 비급여관리실장은 “비급여 보고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료기관을 적극 지원하고,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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