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생명공학회사 네오모프와 심장대사질환 및 희귀질환 치료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손잡았다.
네오모프는 노보 노디스크와 분자 접착 분해제의 발굴, 개발, 상용화를 위한 협업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네오모프는 노보 노디스크로부터 선불금 및 단기 마일스톤과 연구개발비를 받게 된다.
또한 향후 여러 표적에 대한 임상, 상업,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14억6000만 달러와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네오모프는 선택된 표적에 대한 발굴 및 전임상 활동을 주도할 것이며 노보 노디스크는 추가적인 임상 개발과 상용화를 독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네오모프는 약물 개발이 어려운 표적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발굴해 인체 건강에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생명공학회사다. 2020년에 설립됐고 미국 투자회사 디어필드매니지먼트의 지원을 받은 벤처기업이다.
네오모프의 필 체임벌린 공동설립자 겸 CEO는 “당뇨병, 비만, 희귀 혈액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인 헬스케어 회사인 노보 노디스크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네오모프의 독자적인 접착제 발굴 플랫폼과 심장대사질환 및 희귀질환에 대한 노보 노디스크의 방대한 경험을 결합함으로써 이러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며 “이번 협업은 당사의 플랫폼을 새로운 치료 영역으로 확장하고 종양학 분야에서 자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보 노디스크 글로벌연구기술 수석부사장 브라이언 반달은 “노보 노디스크는 심각한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을 위한 새로운 치료 솔루션을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신약 발굴 노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새로운 기술 플랫폼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협력에 참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네오모프가 개척하고 있는 새로운 계열의 분자 접착 분해제에 대한 과학적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