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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이종호재단, JW성천상 수상 후보자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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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이종호재단, JW성천상 수상 후보자 공모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2.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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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이종호재단, JW성천상 수상 후보자 공모

▲ JW그룹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제12회 JW성천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 JW그룹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제12회 JW성천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제12회 JW성천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JW성천상은 고(故)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한 상이다. 

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ㆍ공헌하며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의료인을 매년 발굴해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JW성천상 수상자 공모는 오는 3월 8일까지 진행되며 재단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내려받아 업적 내용 등을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정한 심의를 위해 지역·분야별 의료계 인사로 구성된 JW성천상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통해 지원자들의 업적과 기여도 등을 다각도로 평가한 뒤 수상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후 이사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가 최종 결정된다.

JW성천상 후보 자격은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이다.

JW성천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다.

이성낙 JW성천상위원회 위원장은 “참인술을 펼쳐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료인에게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JW그룹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11년 설립한 ‘중외학술복지재단’의 명칭을 ‘JW이종호재단’으로 변경했다.

JW그룹 관계자는 “‘질병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라는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의 재단 설립 취지를 계승ㆍ발전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1상 개시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11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SB27(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글로벌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임상시험 정보 제공 웹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한국을 포함한 4개 국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비소세포폐암 시험대상자 135명을 모집해 SB27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동학(pharmacokinetics) 및 유효성(efficacy), 안전성(safety) 등을 비교하는 임상 1상에 착수했다.

키트루다는 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 MSD(Merck Sharp & Dohme Corp.)가 판매 중인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에 쓰이는 면역항암제로서, 2022년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26.3조원(209억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PE(Product Evaluation)팀장 홍일선 상무는 “그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임상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적기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환자분들에게 하루빨리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7종과 임상 완료 파이프라인 3종을 포함해, SB27의 임상 1상 진입으로 총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셀트리온,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 참가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2024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 ECC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지 전문가들을 상대로 램시마SC 및 유플라이마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CCO는 연 평균 약 8000명 이상의 의료전문가가 참석하는 유럽 내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학회로, 관련 질병을 다루는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이 발표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ECCO에서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과 크론병(Crohn's Disease)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 램시마SC 글로벌 임상 3상의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 결과를 포스터로 최초 공개한다. 

이 발표는 램시마SC 유지요법에 대한 102주간의 데이터로 약 2년동안 투약한 환자들의 임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램시마SC 글로벌 임상 3상의 사후 분석 결과와 램시마SC의 스위칭(Switching) 관련 리얼월드 데이터(Real World Data) 결과도 발표한다
 
또한 셀트리온은 현지에 단독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세미나를 열어 유럽 의료진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경험한 램시마SC 스위칭의 치료 효과와 경쟁력을 조명한다. 

22일에는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의 내시경적 치료 달성: 장기적 치료 결과 개선을 향한 여정(Achieving Endoscopic Healing in IBD with Subcutaneous Infliximab: A Path to Improving Long-term Outcomes)’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TNF-α(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시장에서 폭넓게 쓰이는 정맥주사(IV) 형태의 인플릭시맙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자가 투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램시마SC는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2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특히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각각 37%, 2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기존 램시마와 합하면 유럽 주요 5개국의 인플릭시맙 시장 점유율은 약 72%에 이른다.

직접 처방을 경험했던 유럽 내 주요 국가 의료진들은 램시마SC 처방과 스위칭에 호평을 보내고 있어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승인받은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는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짐펜트라는 신약으로 기존 바이오시밀러 대비 높은 판매가격을 책정할 수 있고, SC제형과 투여법의 특허 출원에 따라 특허 획득시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와 수익이 기대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먼저 진출한 램시마IV (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 유플라이마와 함께 미국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 셀트리온의 미국 내 제품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도 이번 ECCO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의 경쟁력도 확인할 수 있다. 

유플라이마는 세계 최초의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유럽과 미국서 허가를 각각 획득해 공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확보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두 약 사이 동등성을 입증하고, 지난 1월 미국 FDA에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치료 효과와 투약 편의성을 갖춘 램시마SC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유럽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미국 출시 예정인 짐펜트라의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제약, 유상증자 성료
삼성제약은 지난 19일~20일 진행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에 청약 대금 1조 5000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몰리며 유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제약은 이번 유상증자 전체 물량의 약 12%에 해당하는 일반공모에서 초과 청약을 달성했다. 

일반 공모 최종 청약률은 300:1로, 당초 발행 예정 금액 405억 8100만 원을 확보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총 2700만 주로, 신주 상장예정일은 3월 6일이다.

앞서 삼성제약은 유상증자 자금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및 관련 비용에 전액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 성공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연구개발(R&D)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란 평가다.

사측은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자금 조달 성공으로 알츠하이머병 3상 임상시험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측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은 최근 연구에서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수용체(GnRHR)에 결합해 미세아교세포(microglia)와 성상교세포(astrocyte)를 직접적으로 조절하는 기전이 새롭게 밝혀져, 상업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GV1001은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응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제거할 수 있는 뇌 내 환경을 만들어 주는 약물로 알츠하이머병 국내 2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7월엔 환자들의 언어장애 치료에 뛰어난 효능을 입증한 논문까지 나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믿고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신 많은 주주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주분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알츠하이머병 국내 3상 임상시험의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제약은 이번에 확보한 유증 자금으로 알츠하이머병 국내 3상이 본격화하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 중인 젬백스앤카엘의 글로벌 2상과 임상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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