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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인턴 충원율 국립대병원 중 최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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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인턴 충원율 국립대병원 중 최고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2.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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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인턴 충원율 국립대병원 중 최고

▲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1월 의과대학 예비 졸업생들을 상대로 인턴 모집 설명회를 하고 있다. 
▲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1월 의과대학 예비 졸업생들을 상대로 인턴 모집 설명회를 하고 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정신)이 인턴 모집결과 국립대학교병원 중 가장 높은 충원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정원을 채웠다. 

병원에 따르면 ‘2024년도 전반기 인턴 전기모집’결과 정원 101명 중 123명이 지원해 122%의 충원율을 보였다. 전남대병원의 지난 3년간 인턴 모집은 ▲2022년 91명(96명 지원) ▲2023년 94명(95명 지원) ▲2024년 101명(123명 지원)을 채용했다. 

높은 인턴 충원율은 지역 의료 인력의 수도권 등으로 역외유출을 막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정원 101명 중 광주지역 의과대학 졸업자가 95%(96명)로, 많은 인턴이 수련병원에서 레지던트까지 이어지며 이후엔 지역에 남아 의료 활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련시스템을 도입해 인턴 채용 과정에서 기존 틀을 과감하게 깨고 혁신적인 채용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중 최초로 면접관의 외부위원 위촉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으며, ▲온라인 접수 ▲인턴 근무평가 전산화 ▲면접 시 전산으로 점수 입력 등 전면적인 전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블라인드 면접 등을 통해 공정성을 강화한 결과 전남대 의과대학 출신이 아닌 타 의과대학 지원자가 지난 2021년엔 10명(11%)에 불과했지만 ▲2022년 22명(22.9%) ▲2023년 24명(25.5%) ▲2024년 32명(26.0%)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휴게실, 스터디카페를 갖춘 전공의 숙소를 전면 리모델링하고 ▲급여 인상 ▲간담회 ▲개개인별 인터뷰 및 설문조사 등 소통을 통해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정숙인 교육수련실장(감염내과 교수)은 “지난 2021년부터 채용시스템의 혁신적인 개선으로 의대생들 사이에서 ‘전남대병원은 공정하게 채용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힌 것 같다”며 “변화된 시스템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채용시스템 및 수련 환경 등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좋은보건의료연대, 의대 정원 확대 ‘환영’

▲ 더좋은보건의료연대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 더좋은보건의료연대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더좋은보건의료연대(상임대표 추무진, 김윤, 최혁용, 정수연)가 2000명 증원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더보연은 “의대 정원 증원은 지난 2006년 이후 19년 만의 변화로 응급실을 비롯한 필수의료 인력 부족으로 거리에서 생명을 잃는 현실을 극복하는 시작”이라며 “국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책 결과가 세심하게 도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을 위한 필수의료 확충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라면서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지역의료를 위한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10년을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전제한 더보연은 정원 확대 이후 배출되는 의사 인력 육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해 목전에 와 있는 필수의료 확충 방안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지역 필수의료 확충 문제를 포괄해 의대 정원 문제를 지방 정부에 권한 위임하고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 네트위크를 구성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과 필수의료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기반 의료인력 배치, 공공의료 확충, 의료취약지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공공의대 설립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지역의사제를 도입해야 지방 의료공급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완결형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의대생ㆍ전공의 교육 내실화를 위해 “추가 정원을 배정받을 교육기관의 시설과 인력, 인프라 확충을 철저히 약속받고 이행하지 않으면 정원 회수 등 철저한 교육 환경을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응급의학의사회, 응급의학과 비상대책위원회 결성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11일 “정부가 초래한 응급의료 재난사태 위기단계를 맞아 응급의학과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적극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응급의학과 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정부와 관계당국은 지난 수십년간 아무런 지원이나 대책도 없이 응급의료현장을 지켜온 의료진들에게, 격려와 칭찬 대신 강력한 제재 정책들로 일관해 왔다”며 “응급의료는 언급조차 없는 필수의료 말살 패키지와 건강보험 재정 탕진 정책에 이르러서는 미래의 희망마저 어둡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이상 의사들을 범죄자 소탕하듯이 강력하고 단호하게 처벌하려 하지 말고, 국민건강과 보건의료의 전문가로 인정하고 대화와 협력에 나서야 한다”면서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것으로, 응급의학 전문의들이 사직하는 이유는 오만하고 무지한 정부의 잘못된 응급의료 정책 때문이며, 더 이상 개선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는 응급의료 현장을 떠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전공의들의 이탈이 가시화되면 상급병원의 최종치료 수행능력은 떨어지게 되고 응급의료의 파행은 불가피하다”며 “지금도 간신히 유지되고 있는 응급의료인들의 탈진과 소모는 추가적인 사직과 이탈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의과대학생들과 전공의협의회를 적극 지지하며 만약 단 1명의 희생자라도 발생할 경우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했던 전체 응급의학 전문의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필수의료 말살 패키지의 전면 철회와 회원들의 보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더해 “정부와 정책당국은 응급의료 재난사태 위기단계가 더 이상 격상되지 않도록 전공의와 의료계에 대한 협박을 당장 중단하라”며 “조만간 전회원 총투표를 실시, 향후 투쟁 방법에 관해 회원의 뜻과 의지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신세계안과,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3000만원 기탁

▲ 신세계안과 김재봉 대표원장이 지난 7일 정신 병원장에게 발전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정신 전남대병원장, 신세계안과 김영희 총무원장, 김재봉 대표원장.
▲ 신세계안과 김재봉 대표원장이 지난 7일 정신 병원장에게 발전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정신 전남대병원장, 신세계안과 김영희 총무원장, 김재봉 대표원장.

신세계안과 김재봉 대표원장이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김 원장은 전남대병원에 지난 2017년 2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7일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병원장, 윤경철 진료부원장, 김광석 공공부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정숙인 교육수련실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병원 보직자와 신세계안과 김재봉 대표원장ㆍ김영희 총무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김재봉 대표원장은 “전남대병원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새병원 건립사업이 꼭 이뤄져 지역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의 소망이 켜켜이 쌓여 새병원이 꼭 건립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신 병원장은 “새병원 건립을 위해 선뜻 후원금을 기부해줘 감사할 따름”이라며 “전남대병원이 진료와 교육은 물론 공공의료 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 개원의 연수강좌 마련

▲ 한양대류마티스병원 2024년 개원의 연수강좌 포스터.
▲ 한양대류마티스병원 2024년 개원의 연수강좌 포스터.

한양대류마티병원(원장 김태환)은 오는 18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대회의실에서 ‘The K-류마티스 한국인과 한국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류마티스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2024년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주요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강좌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유대현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와 전재범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좌장을 맡고, 방소영 교수(한양대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가 ‘Osteoarthritis’, 조수경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Rheumatoid arthritis’, 이소영 교수(한림대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가 ‘Juvenile idiopathic arthritis’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배상철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와 김태환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좌장을 맡고, 남보라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Spondyloarthritis’, 주영빈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Fibromyalgia’, 최찬범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Gout’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은 박시복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관절재활의학과)와 이혜수 교수(한양대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좌장을 맡고, 이규훈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관절재활의학과)가 ‘Myofascial pain syndrome’, 이창훈 교수(한양대병원 정형외과)가 ‘Surgical treatment of rheumatoid wrist and hand’, 최성훈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골관절외과)가 ‘Rheumatoid arthritis and low back pain’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김태환 병원장은 “본원은 난치성 류마티스질환 치료를 위해 정밀의료, 맞춤의학, 줄기세포 등 차세대 치료법 연구와 국내 류마티스학 발전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연수강좌는 진료를 보는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를 준비했으니 최신 연구와 지식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활발하게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와 류마티스내과분과전문의 및 내과전문의 평생교육 평점 5점이 각각 부여되며, 자세한 문의는 한양대류마티스병원 행정지원팀(02-2290-9256)으로 연락하면 된다.


 
◇화순전남대병원, 8년 연속 금연 치료 협력 우수기관 선정 

▲ 최유리 가정의학과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의료진들이 금연 치료 협력 우수기관 인증패를 전달받고 사진 촬영하고 있다.
▲ 최유리 가정의학과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의료진들이 금연 치료 협력 우수기관 인증패를 전달받고 사진 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8년 연속 ‘금연 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연 치료 협력 우수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금연 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 중, 금연 참여자 인원수와 이수율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가정의학과 금연 클리닉을 통해 맞춤형 치료와 체계적인 관리 등을 실시하며 환자들의 금연 성공을 돕고 있다. 

또 암 치료를 시작하거나 치료 중인 환자들이 퇴원 후에도 금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최유리 가정의학과장은 “무조건 담배를 끊는 방식으로는 금연에 성공하기 어렵다”며 “금연 전문 의료진의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다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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