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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GC녹십자, 소염진통제 탁센연질캡슐 30정 대용량 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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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소염진통제 탁센연질캡슐 30정 대용량 출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1.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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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소염진통제 탁센연질캡슐 30정 대용량 출시

▲ GC녹십자는 최근 소염진통제 ‘탁센연질캡슐(나프록센)’을 30정 대용량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 GC녹십자는 최근 소염진통제 ‘탁센연질캡슐(나프록센)’을 30정 대용량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소염진통제 ‘탁센연질캡슐(나프록센)’을 30정 대용량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제품과 달리 고단위 포장으로 출시해 두통, 생리통에 최대 6일간 복용할 수 있으며,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가 용이하고 제습제가 포함돼 있어 습기 걱정 없이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탁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두통, 근육통 등 일반적인 통증은 물론 염증 완화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 

탁센의 주성분인 ‘나프록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중 진통 및 항염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탁센은 액상형이라 복용이 편하고 위 내 잔여물이 남지 않아 속 쓰림이 적다.

GC녹십자는 소염진통제로 탁센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2007년 나프록센이 주성분인 ‘탁센연질캡슐’ 출시 이후 이부프로펜 및 몸의 부기 완화에 도움을 주는 파마브롬, 산화마그네슘이 함유된 ‘탁센레이디’를 출시했으며, 이부프로펜의 함량을 높인 '탁센400’ ‘,덱시부프로펜 300mg의 ‘탁센덱시’를 포함해 모두 4종의 라인업으로 구성하여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탁센은 두통과 생리통, 근육통 등 다양한 통증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통증을 겪고 있는 소비자에게 빠르고 강하게 다가가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탁센연질캡슐 30정’은 일반의약품으로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온바이오파마,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ABP-450 임상 데이터 공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ㆍ이창재)은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Inc)가 글로벌 대표 학회 ‘톡신스 2024(TOXINS 2024)’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ABP-450의 경부근긴장이상 공개연장연구 임상 2상과 PTSD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TOXINS 2024는 신경독소 관련 주요 학회 중 하나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글로벌 치료 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로 현재 미국에서 ABP-450의 치료 적응증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이온바이오파마는 경부근긴장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ABP-450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2상시험의 공개연장연구(Open Label Extension study) 결과를 발표했다. 

ABP-450은 기존 위약대조군, 이중눈가림 임상2상에서 20주의 경부근긴장이상증 치료 기간동안 안전성과 통증 개선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개연장연구에서는 52주동안 중등증 내지 중증의 경부근긴장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ABP-450 반복 투여 시 장기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했다.

경부근긴장이상은 흔치않은 신경학적장애로 목에서 일어나는 불수의적 근육수축으로 인해 목이나 머리에서 비정상적인 동작이나 자세를 취하게 되며, 일부의 경우 이러한 수축이 지속 되거나, 떨림과 같은 경련을 일으켜 고통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공개연장연구의 투여용량은 115 유닛에서 350 유닛 구간으로 모든 ABP-450 용량 및 주기에 대한 최대 효과는 임상 2상과 동일하게 초기, 즉 4주 이내에 가장 높았으며 효과의 지속성은 치료 후 12~16주로 확인됐다. 

최대 4회 투여 기간동안 장기 반복 투여에도 이상사례가 증가하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온바이오파마는 이러한 긍정적인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미국 식약처인 FDA와 향후 개시할 임상 3상의 연구디자인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박성수 부사장은 “경부근긴장이상 임상 2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어 기쁘다”며 “임상 3상이 조속히 개시되어 선진국 치료시장에 하루빨리 진출할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이온바이오파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와 관련한 전임상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성상신경절차단(Stellate Ganglion Block, SGB)은 경추 및 흉부 상부의 교감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로 만성 통증 증후군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 방법 중 하나다. 

성상신경절(Stellate ganglion)은 상흉부 교감신경절의 융합으로 형성되며, 머리 및 신체로의 신경지배 대부분을 담당한다. 

통증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포함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성상신경절 차단술에서 국소 마취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보툴리눔 톡신은 리도카인에 비해 반감기가 길고 성상신경을 부분적으로 차단해 다른 신경생리학적 기능 보존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ABP-450은 기존 리도카인을 사용하는 성상신경절차단술에 잠재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자 했다. 

연구목적은 ABP-450을 사용해 성상신경절을 차단했을 때 리도카인과 유사 혹은 더 향상된 효과 및 장기적인 효과 확인을 위한 평가하는 것으로, ▲우측 성산신경절차단시 ABP-450의 안전성 효과 연구 ▲좌측 성산신경절차단 시술 타당성 연구 ▲ABP-450과 리도카인 결합 투여 시 좌측 성산신경절차단 효과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전임상결과, 적절 용량은 쥐 1킬로그램당 1~10유닛이었으며 ▲좌우 SGB 시술에 ABP-450은 안전했으며 독성 징후가 관찰되지 않았고 ▲성상신경절차단 임상적 성공 지표 중 하나인 안검하수 초기 발생 및 ▲ABP-450과 리도카인 결합 투여 시 약물이 양측 성상신경절에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초기 단계이자 원형의 연구로, 심각한 독성 징후 없이 적절한 성상신경절차단 표적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 리도카인과 ABP-450의 조합으로 정확한 용량을 전달할 수 있다는 파일럿 데이터를 통해 향후 PTSD 치료제로서 ABP-450의 연구가능성을 뒷받침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대웅재단 대웅학술상에 이선영 조교수ㆍ이혁희 강사ㆍ정승호 조교수 선정

▲ 대웅재단이 지난 25일 ‘제5회 대웅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대웅재단이 지난 25일 ‘제5회 대웅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웅재단이 지난 25일 ‘제5회 대웅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로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이선영 임상 조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혁희 강사,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조교수가 선정됐다. 

먼저, 이선영 임상 조교수는 국내에서 유병률이 높은 간암과 담도암의 치료 전 영상 소견을 바탕으로 환자의 장기 예후를 향상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내과 전문의이자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이선영 임상 조교수는 영상 소견을 바탕으로 예후를 예측하거나 적합한 치료 결정을 통해 환자의 장기 예후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연구를 주로 진행했으며, 그 연구 결과를 간암 및 외과분야 최고 권위지에 발표했다.

이 외에도 우수 국제 학술지에 제1저자로 다수의 연구논문을 다수 게재했으며, 2022년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펠로십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혁희 강사는 암 생존자의 2차 질환 예방 전략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암 생존자의 암 진단 전후의 활동량 차이가 야기하는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최초로 규명했다. 

우수 국제 학술지에 연구 논문으로 게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암 생존자 맞춤 질병 예방 전략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암 생존자들의 예후를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혁희 강사는 2023년 서울특별시의사회 젊은 의학자 논문상(임상강사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Brain’에 연구 논문을 게재하며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한 정승호 조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승호 조교수는 파킨슨병에서 DPP-4 억제제의 신약 재창출 가능성에 대해 연구했다. DPP-4 억제제는 세계적으로 당뇨병 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약제다. 

또, 국가 지원을 받는 우수신진연구 과제로 ‘파킨슨병에서 DPP-4 활성도와 염증마커,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 간의 상호 연관성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에서 DPP-4 억제제의 기전 원리와 질환 조절 효과를 중개연구소 지속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파킨슨병은 질환조절 약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환자들 대상 치료 약제를 발굴할 가능성이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정승호 조교수는 2023년 대한신경과학회 향설젊은연구자상,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장관 표창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수상자 중 대표로 소감을 전한 정승호 조교수는 “국내외 학계에서 주목한 연구 결과를 성취하신 촉망 받는 젊은 의과학자 분들과 함께 수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진의과학자들이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외 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5회를 맞은 대웅재단의 대웅학술상은 공정한 연구 지표 기반의 수상자 선발 시스템으로 연구자로서의 업적을 인정받는 명예의 장으로 여겨지며 국내 신진 의과학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웅재단은 인재육성을 위해 1984년 장학재단으로 출범했으며 매년 장학사업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대웅재단 학술상은 신진의과학자의 창의적 연구를 독려하기 위한 학술연수지원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의과학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신진의/과학자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널리 알림으로써 연구자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해 의/과학 분야의 학술연구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45세 미만 의과학자 중, 5년 내 높은 사회 공헌도를 지닌 연구 논문을 발표한 신진의과학자 중에서 선정하며, 상패와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웅재단 관계자는 “대웅학술상은 신진 의과학자들이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연구에 도전해 국내 의료 과학 산업을 이끌어갈 자긍심을 고취시켜온 대표적인 학술 지원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의과학자들이 저출산 고령화 패러다임에 발맞춰 새로운 시각의 연구를 도전할 수 있도록 후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뮨온시아-와이바이오로직스,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 공동연구 계약

▲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이뮨온시아가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했다. 
▲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이뮨온시아가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각자대표 박영우ㆍ장우익)와 이뮨온시아(대표 김흥태)가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단 타깃 및 적응증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는 신규 면역관문 타깃 이중항체를 제작, 고형암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세포의 활성을 크게 증진할 수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일부 암 환자에서 PD-(L)1 항체가 T 세포의 활성을 촉진해 극적인 항암 효능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고형암 환자는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세포의 활성이 크게 떨어져 있고, T 세포의 침투도 낮아 PD-(L)1 항체에 반응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종양 내 면역세포의 활성을 증진할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양사는 이중항체의 개발을 통해 PD-(L)1 항체가 불응하는 고형암에서 획기적으로 치료 효과를 개선,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뮨온시아는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 개발 기업으로, 임상 단계인 PD-L1 항체 ‘IMC-001’과 CD47 항체 ‘IMC-002’, 비임상 단계 이중항체 ‘IMC-201’, ‘IMC-202’ 등 여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뮨온시아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IMC-001 은 NK/T 세포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작년 국제림프종학회(ICML 2023)에서 우수한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항체발굴 고도화 기술 ‘Ymax-ENGENE’,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 개발하거나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바이오 의약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이뮨온시아 관계자는 “항체신약 연구개발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양사의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라며 “미충족 수요가 여전히 높은 항암제 시장에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우수한 물질을 개발하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항체 신약 개발 기업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경쟁 우위를 갖는 신약 후보 물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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