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의자다.
와서 앉으라고 단정한 자세로 기다린다.
거기에 사람대신 눈이 내렸다.
눈도 쉬어가야 한다.
덕분에 의자도 쉰다.
무거운 엉덩이 대신 가벼운 솜털이다.
이렇게 몸집이 안 나가는 것도 있었나.
겨울마다 의자는 깜짝 놀라곤 한다.
눈이 녹으면서 몸무게는 한결 더 가뿐하다.
아예 없는 것 같다.
이제 좀 무거운 걸 받고 싶어.
의자는 사람을 그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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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다.
와서 앉으라고 단정한 자세로 기다린다.
거기에 사람대신 눈이 내렸다.
눈도 쉬어가야 한다.
덕분에 의자도 쉰다.
무거운 엉덩이 대신 가벼운 솜털이다.
이렇게 몸집이 안 나가는 것도 있었나.
겨울마다 의자는 깜짝 놀라곤 한다.
눈이 녹으면서 몸무게는 한결 더 가뿐하다.
아예 없는 것 같다.
이제 좀 무거운 걸 받고 싶어.
의자는 사람을 그리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