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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애브비, 우모자와 새 CAR-T 항암제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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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우모자와 새 CAR-T 항암제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1.06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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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CAR-T 한계점 해결 목표...다양한 암 치료 가능성

[의약뉴스] 애브비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우모자 바이오파마(Umoja Biopharma)와 새로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 애브비는 우모자의 유전자 전달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제자리 생성 CAR-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우모자와 최대 14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 애브비는 우모자의 유전자 전달 플랫폼을 활용해 제자리 생성 CAR-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우모자와 최대 14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우모자의 독점 VivoVec 플랫폼을 사용해 암에 대한 다수의 제자리 생성 CAR-T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독점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애브비는 첫 번째 계약에 따라 우모자의 CD19 표적 제자리 생성 CAR-T 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에 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임상시험계획(IND) 허가 신청 단계에 있는 우모자의 혈액암에 대한 주요 임상 프로그램인 UB-VV111이 포함된다.

또한 두 번째 계약에 따라 애브비와 우모자는 애브비가 선정한 발굴 표적에 대한 제자리 생성 CAR-T세포 치료제를 최대 4개까지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우모자의 VivoVec 유전자 전달 플랫폼은 3세대 렌티바이러스 벡터 유전자 전달과 새로운 T세포 표적화 및 활성화 표면 복합체를 결합하며 체내 T세포로 하여금 암에 대항하는 CAR-T세포를 자체 생성하도록 한다.

이러한 치료제는 환자 본인 또는 공여자 세포를 채취해 외부에서 변형한 이후 환자에게 다시 주입하는 CAR-T 방식에 대한 의존, 체외 세포 변형과 관련된 시간 지연 및 제조상의 어려움, 환자 림프구제거 필요성 등 기존 CAR-T 접근법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

우모자는 두 계약을 통해 애브비로부터 선불금과 지분 투자를 받을 예정이며 향후 최대 14억4000만 달러의 옵션 수수료, 개발 및 규제 마일스톤과 추가적인 매출 기반 마일스톤,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애브비 발굴연구부문 글로벌 책임자 조너선 세즈윅 박사는 “당사는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제자리 CAR-T세포 치료제가 유전의학 개념을 활용한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모자의 팀과 협력해 차세대 제자리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CAR-T 접근법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자 집단과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보자의 데이비드 폰타나 최고운영ㆍ사업책임자는 “애브비는 혈액학, 종양학, 그 이상의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광범위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자사에게 이상적인 파트너다”고 강조했다.

우모자의 앤드류 샤렌버그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려는 애브비의 목표 추구와 당사의 벡터 생물학에 대한 투자, 자체 소유한 상업 규모의 생산을 결합함으로써 향후 몇 년 안에 다수의 VivoVec 신약 후보물질을 임상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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