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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새해 이틀 간 '이화둥이' 18명 출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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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새해 이틀 간 '이화둥이' 18명 출산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1.0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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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새해 이틀 간 '이화둥이' 18명 출산

▲ 이대서울병원에서 새해 이틀 간 18명의 신생아가 나왔다.
▲ 이대서울병원에서 새해 이틀 간 18명의 신생아가 나왔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모아센터에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1일부터 2일까지 양일 간 총 18명의 '이화둥이'를 출산했다.

1월 1일 오전 9시 51분 태명이 '튤립'인 여아가 3.67kg에 태어난 것을 시작으로 ▲1일 4건 ▲2일 9건의 분만을 진행했으며 출생한 신생아 수는 ▲1일 4명 ▲2일 14명으로 총 18명의 아이가 세상에 태어났다.

양일 간 13건의 분만 중 고령 및 고위험 산모의 출산이 11건(다태아 분만 5건 포함)으로 약 85%에 달해 이대서울병원은 고위험 출산을 안전하게 진행하는 병원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 박미혜 센터장(산부인과)은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대서울병원은 고령임신에 따른 합병증 가능성에 대한 위험도를 면밀하게 평가하고 적절한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며 진료 및 분만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개소 이후 불과 4년 만인 지난해 3월 분만 2000건을 달성한데 이어 3000건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미혜 모아센터장은 "안전한 분만 시스템과 따뜻한 케어로 이대서울병원에서 찾는 산모와 가족들이 많아지고 있어 새해를 맞이해 많은 아이들이 이대서울병원에서 태어났다"며 "현재 약 2800건의 분만을 기록했으며 올해 1월 내 3000건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대 의대 박래웅 교수팀, 챗GPT에 정신의학 분야 첫 적용 연구 발표

▲ (왼쪽부터)박래웅 교수, 황규범ㆍ이동윤 연구원
▲ (왼쪽부터)박래웅 교수, 황규범ㆍ이동윤 연구원

챗GPT(ChatGPT)에 정신의학 분야를 첫 적용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챗GPT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서비스로 기존의 AI에서 한 단계 발전해 대용량 데이터 학습을 통해 인간처럼 종합적으로 추론하고 대화형식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2023년 네이처 선정 ‘과학계 10대 인물’ 중 비인간으로 첫 선정되는 등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아주대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황규범ㆍ이동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공개된 정신분석 문헌 속 환자의 병력 자료를 바탕으로 챗GPT를 통한 정신역동적 공식화를 작성했다.

정신역동적 공식화는 과거 환자가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무의식적 갈등과 행동ㆍ감정 간 관계를 연결해, 증상이 갖는 의미를 해석·설명하는 역할뿐 아니라 사례에 대한 이해 및 치료 방향에 대한 지침이 된다.

연구팀은 정신역동적 설명을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입력 문구를 설계했다.

설계한 입력 문구는 ▲챗GPT 생성 키워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생성 키워드 ▲문헌 등에서 얻은 일반적인 정신역동적 개념들을 포함했다.

그 결과 챗GPT를 통해 적절한 정신역동적 공식화 작성 즉, 환자를 설명하는 정신의학적 분석 답변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챗GPT가 낸 결과는 핵심 증상 파악뿐 아니라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증상을 연결하는 가설 등 문헌의 해석과 유사한 결과를 도출했다”며 “다양한 정신분석 이론을 통해 적절한 답변을 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챗GPT는 현재 과학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널리 사용하고 있지만, 정신건강 분야의 경우 개인 정보 보호 및 평가, 해석 등의 어려움으로 적용이 쉽지 않았다.

박래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챗GPT에 정신건강 분야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챗GPT가 널리 상용화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정신의학분야 국제 학술지 ‘Psychiatry Research(IF 11.3)’에 ‘Assessing the Potential of 챗GPT for Psychodynamic Formulations in Psychiatry: An Exploratory Study(정신의학에서 정신역동적 진단을 위한 챗GPT의 가능성 평가: 탐색적 연구)’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양산부산대병원, 의료폐기물 관리 제도 이행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 수상

▲ 양산부산대병원이 의료폐기물 관리 제도 이행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양산부산대병원이 의료폐기물 관리 제도 이행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지난 2023년 12월 27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개최된 ‘한국환경공단 의료폐기물 관리 제도 이행 우수기업 수상식’에서 의료폐기물 관리 제도 이행 우수병원으로 선정돼, 배출 부문 최우수상(환경부장관장)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양산부산대병원이 의료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환경부와 환경공단의 유예기간을 거쳐 제도가 시행된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의 3개월간 비콘태그 인식데이터 전송 비율, 오류 없이 ‘정상’으로 입고된 전자태그 비율 등을 기준으로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산부산대병원을 비롯해 병원 3개소, 수집ㆍ운반 6개사, 소각처리업체 1개사 총 10개 기업에 환경부 장관 상장과 포상금이 지급됐다.

이상돈 병원장은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 수상은 양산부산대병원의 지속 가능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한 노력의 인정으로 국내 의료기관들에게 모범적인 모델이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에 맞춰 지속 가능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며, 의료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인하대병원, 중증ㆍ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기관 선정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중증ㆍ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필요한 소통과 의사결정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를 구축ㆍ지원하는 시범사업을 공모했다.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핵심이 신속한 진단-이송-최종치료병원 결정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공모에는 전국의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중 12개 팀이 신청했으며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인하대병원을 포함해 7팀이 최종 선정됐다.

인하대병원은 국제성모병원, 길병원, 나은병원, 부천세종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인천성모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함께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인하대병원 네트워크팀은 378만 명에 이르는 인천ㆍ부천 시민의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해결 경로를 마련하고, 사실상의 국경으로 간주되는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권역의 심뇌혈관질환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수행기관 선정을 마친 이 사업은 네트워크 신속의사결정 특화 플랫폼의 1차 개통이 예상되는 올해 1분기 안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사랑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5년 연속 A등급 획득
인천사랑병원(이사장 김태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2023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입원환자에게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가 24시간 전문 간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565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평가 참여도 ▲사업 참여도 ▲간호인력 처우개선 등 5개 평가지표와 4개 모니터링 지표를 활용해 A, B, C, 등급 외까지 4가지 등급을 부여한다.

인천사랑병원은 5개 평가지표 중 4가지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작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처음 시행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에도 선정, 인천사랑병원은 향후 2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적정 인력 배치와 병동 환경개선 등에 관한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모범적 의료 서비스 설계와 정책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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