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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백인운 교수, APLAR 최우수 초록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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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백인운 교수, APLAR 최우수 초록상 수상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2.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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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백인운 교수, APLAR 최우수 초록상 수상

▲ 백인운 교수
▲ 백인운 교수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류마티스내과 백인운 교수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 2023 APLAR(Asia Pacific League of Associations for Rheumatology)에서 최우수 초록상(Best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내과 백인운, 이지수 교수와 영상의학과 송옥규 교수 연구팀은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의 천장관절염 평가에서 저선량 CT의 진단적 가치’ 연구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축성 척추 관절염 환자에서 X-ray와 저선량 CT의 강직 척추염의 진단율을 비교해 CT의 진단적 가치를 평가하고자 실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X-ray보다 저선량 CT를 사용할 때 방사선학적 축성 관절염, 즉 강직 척추염이 진단되는 비율이 높았다.

특히 조기 병변이나, 증상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환자에서 저선량 CT의 진단적 가치가 높았다.

CT는 MRI 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X-ray 보다 뼈의 병변을 잘 발견할 수 있어 좋은 영상검사지만 방사선 조사량 때문에 꺼려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저선량 CT의 방사선 조사량은 0.5mSv 로 최소 위험 수준인 3mSv에 비해서도 매우 낮아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구팀은 “국내에서는 강직 척추염으로 진단되면 건강보험에서 산정특례 대상으로 혜택을 볼 수 있고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며 “강직 척추염으로 정확히 진단되는 것이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저선량 CT를 사용하면 X-ray를 사용해 진단할 때보다 더 많은 환자가 적절하게, 그리고 조기에도 강직 척추염으로 진단될 수 있다”며 “아시아인에서는 타 국가에 비해 강직 척추염 환자의 비율이 높은데, MRI를 시행하는 경우는 65%에 그쳐 MRI를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CT를 통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대학교병원 김현진 간호사, 질병관리청장상 수상

▲ 김현진 간호사
▲ 김현진 간호사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감염관리실 김현진 간호사가 평소 감염병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2023년 감염병관리 유공자 포상에서 ‘질병관리청장상’을 받았다.

김현진 간호사는 감염관리 전문간호사로서 원내 감염관리, 감염병 역학조사, 신종감염병 대응 업무, 원내 및 지역사회 감염관리 교육, 국가 보조금사업, 감염병관리시설 평가 업무 등 각종 감염병 관련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으며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에 참여해 지역사회 감염관리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정부의 신종감염병을 포함한 각종 감염병 지침 등을 검토해 원내 세부업무 매뉴얼을 마련하고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해 감염병으로부터 환자와 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김현진 간호사는 “이번 상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병원 직원들을 대표하여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원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올림푸스한국과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개최

▲ 국립암센터와 올림푸스한국이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를 개최했다.
▲ 국립암센터와 올림푸스한국이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를 개최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암생존자통합지지실과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암 경험자들의 심리ㆍ사회적 지지를 위한 ‘고잉 온 다이어리(Going on Diary)’ 전시를 개최했다.

국립암센터는 최근 ‘고잉 온 다이어리’의 전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립암센터 신관 3층 연결통로에 전시를 마련했다.

개회식에는 국립암센터 엄현석 부속병원장과 엄방울 암생존자통합지지실 실장, 박아경 의료사회복지팀 팀장, 올림푸스한국 영업&마케팅본부 박인제 본부장, 경영지원본부 홍승갑 본부장, 커뮤니케이션그룹 조혜영 그룹장, CSR팀 고은혜 팀장, 환우 대표 9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발병 후에도 삶은 ‘계속 된다(Going-on)’는 의미로 올림푸스한국이 전국 주요병원과 협력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는 암경험자들이 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암생존자 23명은 4주 동안의 목표일기, 행복일기, 강점일기, 감사일기 등 4개의 주제에 따라 ‘세줄일기’ 모바일 앱에 일기를 작성했다.

암생존자들의 일기로 만들어진 작품은 3개월간 국립암센터 신관3층 연결통로에 전시된다.

엄방울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실장은 “이번 고잉 온 다이어리 개회식에서 암을 경험한 암생존자 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암생존자통합지지실이 주도적으로 암생존자의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엄현석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암생존자들이 일기를 쓰며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러한 경험을 전시회를 통해 공유하여 많은 분들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뜻깊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한민희 간호사,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우수상 수상

▲ 한민희 간호사가 포스터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 한민희 간호사가 포스터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간호부 한민희 간호사가 한국의료질향상학회에서 주최한 2023년 가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환자안전ㆍ환자 경험과 만족도 교육ㆍ간호 및 지원업무 개선ㆍ진료과정 개선 등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회원 연수교육 및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민희 간호사는 의료 질 향상 활동 주제 ‘TPN 주입환자의 말초정맥주사 관리를 통한 정맥염 예방활동’을 발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맥염은 말초정맥을 통한 정맥영양수액(Total Parenteral Nutrition, TPN)을 주입한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한민희 간호사는 간호부에서 마련한 말초정맥주사 관리 지침을 활용해 의료진에게 표준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근무조별 정맥염 예방 체크리스트를 개발하여 사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한민희 간호사는 “의료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여러 활동을 수행하는 예방활동을 통해 TPN을 주입한 환자의 정맥염 발생률이 기존보다 13% 이상 감소했다”며 “이번 QI 활동으로 의료진의 정맥주사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환자의 정맥염 발생률이 감소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 의사 대상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늘(21일)부터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은 마약류취급자(의사, 약사 등)가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식약처 고시)을 벗어나 처방한 내역을 분석한 것으로 처방 의사의 개인 모바일 메시지로 월 1회 제공할 예정이다.

알림톡 대상 의료용 마약류는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이 마련된 식욕억제제, 진통제, 항불안제 등 3개 효능군과 졸피뎀, 프로포폴이며, 알림톡을 제공받는 의사는 총 4169명이다.

이 서비스는 오남용 예방과 적정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정보를 신속히 알리는 것이 목적으로,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사용이 필요하거나 의학적 타당성 등이 있는 경우에는 알림톡과 관계없이 처방할 수 있다.

다만 이후에 처방 사유에 의학적 타당성 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투약 제한·금지 조치가 이뤄질 수 있으며, 이후에도 해당 제한·금지 조치를 위반하는 경우 마약류 취급업무 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되는 의료용 마약류 취급정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마약류가 보다 적정하게 처방ㆍ사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오남용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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