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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한미약품, 의료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 MOU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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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한미약품, 의료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 MOU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2.1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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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한미약품, 의료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 MOU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4일 한미약품과 의료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4일 한미약품과 의료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지난 14일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한미약품(대표이사 박재현)과 의료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노규철 병원장, 김종완 기획실장, 오혜승 간호부장, 한미약품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 김하성 데이터전략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한미약품은 의료 빅데이터 기반 코호트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과제 및 학술교류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약 연구개발 협력 강화 ▲양 기관의 보유시설, 인적자원, 협력 네트워크 공동 활용 ▲빅데이터 기반 코호트 연구 및 저널 등재 등을 목표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노규철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질의 보건의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R&D 중심 글로벌 제약회사인 한미약품이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활용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의사회, 송년회로 2023년 마무리

▲ 동대문구의사회가 지난 16일 송년회를 개최했다.
▲ 동대문구의사회가 지난 16일 송년회를 개최했다.

동대문구의사회(회장 정재원)가 지난 16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송년회를 열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송년회는 정재원 회장과 임원진은 물론,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서울시 25개구의사회장협의회 한동우 대표회장, 동대문구 최홍윤 부구청장, 장승희 보건소장, 경희대의료원 오주형 의료원장 등이 함께 했다.

정재원 회장은 “3년 임기의 마침표를 찍는 시간이 됐는데, 앞서 코로나19 재택치료 서울형을 성공적으로 마쳐 동대문구의사회원들의 힘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숙원사업이었던 회관 이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학사업 후원, 사랑의 쌀 전달 등 동대문구의사회의 자랑이자 역사인 전통을 잘 이어가고 있다”며 “동대문구의사회의 일원인 것이 자랑스럽다. 내년에도 회원들이 더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명하 회장은 “동대문구의사회 송년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코로나19 의원급 재택치료 서울형에 참여와 간호법ㆍ의사면허박탈법 저지 비대위원장 활동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의대 정원 확대 저지에 노력하겠다. 행복한 내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동우 회장은 “동대문구의사회의 장학사업 후원에 깊은 감명이 왔다. 어려운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10여년 넘는 사회에 대한 책임감에 머리가 숙여진다”며 “올해는 집회와 시위로 시작해서 의대정원 반대 집회로 마무리하는데 9.4 의ㆍ정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대문구의사회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쌀 전달식’을 통해 백미 10Kg×100포를 동대문구청에 전달했으며, 특히 지난 11년간 ‘장학사업’을 통해 추천받은 3명의 모범학생들에게 매월 30만원의 지원금도 전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는 ▲비만치료의 약물요법과 향후 도입될 신약 ▲개원가에서 꼭 알아야 할 불면증 치료 ▲AI와 미래의료 ▲사건사고로 보는 의학과 범죄 등 학술대회,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초청 음악회가 열려 송년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화순전남대병원, 2023년 화순바이오메디컬워크숍(HBMW) 개최  

▲ 화순바이오메디컬워크숍을 마치고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인 김형석 교수(가운데)와 수상자, 발표자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화순바이오메디컬워크숍을 마치고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인 김형석 교수(가운데)와 수상자, 발표자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백신 특구인 화순백신산업특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열린 ‘2023년 화순바이오메디컬워크숍(HBMW, Hwasun BioMedical Workshop)’이 산ㆍ학ㆍ병ㆍ연ㆍ관 연구 협력 네트워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암 면역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주최로 진행됐으며 화순군과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 등 화순백신산업특구 내 기관과 기업들이 후원했다.

지난 2010년부터 난치병 치료와 백신을 연구ㆍ개발 중인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생물의약 연구개발 내용을 소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워크숍은, 올해 14회째를 맞이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인 김형석 교수는 “HBMW는 우리 지역 바이오 의료산업 분야에서 산ㆍ학ㆍ연ㆍ병ㆍ관을 잇는 축제이며, 화순백신산업특구 내의 모든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누는 학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 지역이 국내 바이오의료산업의 메카로서, 세계적인 초광역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토양이 되길 바란다”며 “2024년에 완공될 개방형의료혁신센터와 병원의 의료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는 연구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HBMW는 화순 백신산업특구내 백신ㆍ바이오산업 기관 간 네트워킹과 연구자들의 역량 강화 등 클러스터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면서 “우리 군은 앞으로도 백신ㆍ바이오 산업 연구ㆍ협력 기관들이 빛을 발하도록 할 것이며, 여러분의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암면역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특강에서는 김찬혁 KAIST 교수와 면역치료혁신센터 조재호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가 발표자로 나섰다.

두 번째 대학원 세션은 의생명연구부원장 안재숙 혈액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포스터 우수 연제상을 수상한 전남대 의과대학 티엔 덕 누옌(Tien Duc Nguyen), 코움쵸이 킴(Koemchhoy Khim), 소은아, 조단비, 김영주 연구원이 연자로 나서 연구내용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연구자상 및 강연 세션은 조상희 종양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2023년 최고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한 오인재 호흡기내과 교수가 강의자로 나섰다.

오인재 교수는 임상시험센터장을 역임하면서 폐암 중개연구 및 분자진단 연구개발에 노력했으며 화순바이오메디컬 클러스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2023년 학술 활동에서 높은 창의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젊은 연구자들에게 수여하는 ‘젊은 의학자 연구학술상’ 수여식과 수상자들의 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국가면역혁신센터 이성우, 전남대 의과대학 아디티안아라얀 모하파트라(Adityanaray Mohapatra), 혈액내과 김미희, 신경외과 김영진, 순환기내과 이누리, 소화기내과 오형훈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워크숍은 전남대 글로컬미래의과학인재양성 교육연구단 단장 의과대학 최석용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폐막했다.


◇분당차병원 전홍재 교수, 우수 연구 부문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전홍재 교수.
▲ 전홍재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가 지난달 ‘2023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2002년부터 보건의료 분야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 및 보건산업 육성 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을 발굴해 ▲신진연구 부문 ▲우수연구 부문 ▲우수개발 부문 ▲육성ㆍ진흥 부문에서 유공자를 선정하고 있다.

전 교수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학술적ㆍ임상적 가치가 높은 우수성과를 창출해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연구 부문 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전홍재 교수는 간암, 췌담도암 항암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난치암 환자들의 면역항암치료 효과 및 안전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체표지자(Biomarker) 발굴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2023년에는 진행성 간세포암에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치료 후 발생하는 갑상선 기능장애와 유익한 치료 결과의 연관성을 확인해 간암 전문 학술지인 리버캔서(Liver Cancer)에 게재했다. 

또 진행성 간세포암의 표준치료인 면역항암치료제의 조기 내성과 항약물항체의 관련성을 세계 최초로 확인한 연구를 2022년 미국의사협회 종양학 학술지(JAMA Oncology)에 발표했다. 

저명한 간 질환 학술지인 저널오브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 2021년)에 게재한 면역항암치료와 간암의 급성진행 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논문의 인용횟수가 2023년 11월 기준 130회를 넘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간암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의사로 알려진 전홍재 교수는 SCI급 생체표지자 연구 논문이 약 40편에 달하며, 항 약물 항체(ADA), 호중구 대 림프구 비율(NLR), 고 내피 세정맥(HEV) 등 다양한 생체표지자 관련 연구가 학술을 넘어 실질적인 치료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홍재 교수는 “병용 면역항암 치료는 암 치료 약물의 내성을 극복하는 등 난치암 치료에 상당한 발전적 전기를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치료법”이라며 “현재 여러 다국적 회사들과 진행하고 있는 신약 임상시험이 간암을 넘어 난치성 암환자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우리아이 안심병원’ 선정

▲ 순천향대서울병원 전경.
▲ 순천향대서울병원 전경.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이 ‘우리아이 안심병원’에 선정돼 12월 하순(20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우리아이 안심병원은 서울시가 부모들이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을 방지하고, 야간ㆍ휴일에도 상시적으로 소아 진료가 가능한 단계별 소아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우리아이 안심병원 선정에 따라 소아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함은 물론 적정 진료체계를 구축,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24시간 상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병동 전담 교수와 신생아실 전담 교수, 입원전담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소아 응급전담의, 소아 응급전담간호사 등의 인력을 충원, 확보하고 응급실에는 소아응급병상 4병상과 전담구역을 운영한다. 

특히, 응급실 전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응급실 소아 환자를 전담하고, 병동 당직 교수도 응급실을 지원해, 중증 환자의 신속한 초기 대응 및 입원 치료를 도울 예정이다.

이정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 50년 동안 의료불모지에서 시작해 인간사랑을 실천하면서 지역 중심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해 왔다”며 “특히 이번에 우리아이 안심병원 지정으로 소아 환자에 대한 최종 치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혈액 수급난 해소 위한 생명나눔 헌혈행사 개최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7일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7일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7일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생명나눔 헌혈행사는 혈액수급이 어려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200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의 장기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혈액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 헌혈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병원 교직원뿐 아니라 방문객도 함께 참여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올해 이번 행사를 포함해 총 4차례 헌혈행사를 개최해 124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총 4만 4320ml 혈액이 모였다. 

모인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지역 병원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일부는 혈액수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증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의료 현장에선 혈액 수급량이 모자라 많은 의료기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작은 실천으로 큰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조혜림 간호사, 창상전문가 자격 취득

▲ 조혜림 간호사.
▲ 조혜림 간호사.

건양대병원 성형외과 조혜림 간호사가 대한창상학회로부터 ‘창상전문가(Fellow of Korean Wound Academy, FKWA)’ 자격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창상관리에 종사하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창상관리 역량을 다지고 전문성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개설된 창상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총 7개월에 걸쳐 기초과정, 심화과정, e러닝, 펠로우십 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창상관리 전문 지식과 실습, 토론 등을 통해 전문가적 의사결정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거치게 된다.

조 간호사는 성형외과 외래에서 근무하며, 만성창상, 당뇨발, 욕창, 화상 등의 환자를 담당하며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과정에 도전하여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림 간호사는 “창상 등 각종 상처관리에 있어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환자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병원, 닥터헬기 출동요청자 교육

▲ 단국대병원은 18일 충남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인계점 관할 의료진과 현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환자 인계 및 관리, 운용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 단국대병원은 18일 충남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인계점 관할 의료진과 현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환자 인계 및 관리, 운용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18일 충남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인계점 관할 의료진과 현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환자 인계 및 관리, 운용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헬기 이송체계 정립 및 도내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충청남도 응급의료업무 관련 공무원과 보건소, 119구급대원, 의무사령부, 해경 등 유관기관 실무자를 비롯해 닥터헬기 출동을 요청하는 병원 의료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닥터헬기 개요, 출동 요청자 유의사항 ▲헬기 안전교육 ▲닥터헬기 환자이송 현황 ▲닥터헬기 현장출동(특수한 상황의 항공이송) 등에 대해 전문의료진이 강사로 나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심도 있게 진행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섬이 많고 의료기관이 천안지역에 몰려있는 충남지역의 경우 닥터헬기의 역할이 절대적인 만큼 닥터헬기를 요청할 수 있는 의료진과 출동 요청자들께서는 사전에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단국대병원 항공의료팀에 신속하게 출동을 요청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와 공조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더 촘촘하고 안전한 응급의료 안전망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헬기 출동요청자는 충남 전역을 비롯해 경기도 평택해경 등 총 1,603명이며, 이 중 119구급대원이 1114명으로 69.5%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건소 및 병의원을 비롯한 보건의료기관 종사자가 430명으로 28.1%로 분포되어 있다. 

단국대병원은 중증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닥터헬기의 신속한 환자이송과 인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닥터헬기 출동요청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가천대 의대 진미림 교수팀, 패혈증 테라노스틱스 최초 개발

▲ 진미림 교수.
▲ 진미림 교수.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진미림 교수팀이 가천대 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삼성서울병원, 미림진 및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서 WARS1을 타깃으로 하는 패혈증 테라노스틱스 개발 가능성을 규명했다.

패혈증은 심각한 감염에 대한 인체의 이상 면역반응으로 장기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패혈성 쇼크의 경우 40% 이상의 사망률을 나타낸다. 매해 1100만명이 사망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특이적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의학 학술지 ‘EMBO 분자의학’(EMBO Molecular Medicine, (IF=14.005)지에 ‘Highly secreted tryptophanyl-tRNA synthetase as a potential theranostic target for hypercytokinemic severe sepsis’의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 응급 중환자실 입원 시 혈중 고농도의 WARS1 수준으로 사이토카인 스톰, 쇼크, 장기손상, 조기 사망의 위험이 있는 과염증성 패혈성 쇼크 환자임을 신속히 진단(diagnosis) 하고 선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WARS1은 사이토카인 스톰을 일으키는 최상위 염증유발인자로서, 경증 패혈증 마우스에 WARS1을 주입하면 사이토카인 스톰을 일으키고 장기 손상이 일어나 패혈성 쇼크로 사망에 이르게 하므로 과염증성 패혈증 치료타겟임을 확인했다.
 
중증 패혈증 마우스는 혈중으로 고농도의 WARS1을 분비하고 사이토카인 스톰을 일으켜 72시간내에 모두 사망하는데, WARS1 중화항체(Therapy)를 투여해 WARS1을 제거하면 사이토카인 스톰이 억제되었고 항생제 병용투여로 90%의 마우스가 생존했다. 

진미림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패혈증 치료제 개발 실패 원인인 환자의 이질성과 단일 사이토카인 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정밀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최초로 규명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패혈증 환자들은 이질적이어서 과도한 염증 반응(사이토카인 스톰)으로 급성 사망 (과염증성 패혈증) 하거나, 면역마비에 의해서 재감염을 이기지 못해 사망하는데(면역마비 패혈증), 지난 30여년간 이러한 이질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개발된 치료제 개발은 모두 실패했다.  

또한 단일 사이토카인 억제제로는 수많은 사이토카인들이 유발하는 사이토카인 스톰을 제어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진미림 교수는 “응급 중환자실에 입원시 혈중 고농도 WARS1 수준으로 과염증성 패혈성 쇼크 환자를 신속 진단해 선별된 환자에게만 WARS1 중화항체를 즉시 주입하는 임상 시험으로 정밀 치료 효과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 사업, 중소기업벤처부, 보건복지부 감염병 예방치료기술개발사업,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서울시병원회, 심평원 서울지원과 간담회 갖고 의료현안 논의

▲ 서울시병원회는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 임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 서울시병원회는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 임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 임원 간담회를 갖고 의료현안을 논의했다.

강남의 한식당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일부 대형병원을 제외하고는 대학병원을 포함한 거의 모든 병원이 경영이 어려워져 적자 상황으로 돌아섰다”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심평원 이미선 서울지원장은 “많은 병원이 코로나 사태 이후 오히려 경영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병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심사평가원은 병원들이 청구한 진료비를 심사 전에 일정 비율로 선지급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병원들이 겪고 있는 경영난 이외에도 필수의료와 의사증원 등 의료계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병원회 측에서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윤해영 효성요양병원장, 이현석 서울의료원장, 이우인 강동경희대학병원장, 김상일 H+양지병원장, 이재학 허리나은병원장이, 심평원 서울지원 측에서는 이미선 서울지원장과 민학진 지역심사평가위원장, 추경수 고객지원부장, 송지영 심사평가2부장, 조명님 심사평가3부장, 김현정 고객지원부 팀장이 참석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서영진 교수, 국제 SCIE 학술지 ‘관절경’ 논문 편집위원 위촉

▲ 서영진 교수.
▲ 서영진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서영진 교수가 최근 북미관절경학회(AANA, Arthroscopy Association of North America)의 공식 학술지인 ‘관절경 및 관련 수술 저널(Arthroscopy: The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5년간이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이 저널은 2022년 논문 영향력 지수 4.7로 국제 정형외과 논문 중 7위, 상위 7.6%에 해당하는 관절경 분야 최고 권위의 SCIE 학술지다.

Arthroscopy 논문의 편집자 및 편집위원은 관절내시경 및 관절수술 관련 국제적 권위자로 이뤄져 있다. 

현재 미국 의료진 180명을 포함한 29개 국가의 총 249명이 편집자 및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이 중 대한민국 출신의 편집자 및 편집위원은 8명뿐이다. 

서 교수는 이 저널의 심사위원을 약 3년간 역임했으며 그동안의 학술 업적 및 기여도를 인정받아 편집위원회 추천으로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서 교수는 향후 매월 1개의 Arthroscopy 논문에 접수된 원고를 검토해 분석 의견을 내게 되며 저널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서영진 교수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관절경을 통한 무릎 인대 수술, 연골손상의 수술, 비수술치료 및 인공관절수술을 담당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국문학회지 편집위원, 대한슬관절학회 편집위원, 대한관절경학회 학술위원,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편집위원, 조직은행연합회 이사 등으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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