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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단일기관 기준 세계 최초 로봇수술 4만례 달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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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단일기관 기준 세계 최초 로봇수술 4만례 달성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2.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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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단일기관 기준 세계 최초 로봇수술 4만례 달성

▲ 세브란스병원이 15일 단일기관 로봇수술 시행 4만 례를 세계 최초로 달성했다.
▲ 세브란스병원이 15일 단일기관 로봇수술 시행 4만 례를 세계 최초로 달성했다.

세브란스병원이 15일 단일기관 로봇수술 시행 4만 례를 세계 최초로 달성했다.

2005년 국내 최초로 담낭 절제술과 전립선절제술에 로봇수술을 적용한 세브란스병원은 2013년 1만 례, 2018년 2만 례, 2021년 3만 례까지 급격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4만 례를 넘어섰다.

4만 례중 5000례는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 수술실적이다. 다빈치 SP는 갑상선 절제술, 구강암 절제술 등 좁고 깊은 부위 수술에 주로 활용된다. 통증과 흉터를 줄여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다빈치 SP 등 로봇 수술기기를 만드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에 따르면, 국내 로봇수술 시행 건수는 31만 3000건(2023년 12월 기준)으로 국내 수술 10건 중 1건 이상은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셈이다.

세브란스병원이 사용 중인 수술용 로봇은 10대(다빈치 로봇 수술기기 9대, 국내 개발 로봇 수술기기 레보아이 1대)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로봇 수술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비뇨의학과, 갑상선내분비외과, 위장관외과, 이비인후과, 대장항문외과, 산부인과, 간담췌외과, 흉부외과(폐), 유방외과 등 17개 임상과 100여 명의 의사가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로봇수술 시행 4만 례 기록만큼이나 각 임상과 별로도 다양한 최초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비뇨의학과는 국내 최초 전립선ㆍ신장암 수술, 소아에서 세계 최초로 신우성형술, 아시아 최초 단일 임상과 로봇 수술 1만 례를 기록했다.

산부인과는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다빈치 SP 로봇수술을 성공, 유방외과의 경우 지난 8월 로봇유방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두 건 모두 세계 최초다. 이식외과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봇을 이용해 수여자 신장이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성형외과에서는 근육하 확장기-보형물 유방재건술, 완전복막외접근 복부피판 유방재건술, 광배근피판 유방재건술을 모두 세계 최초로 시행하며 유방암 환자의 치료 효과와 미용 만족도를 모두 높였다.

임상 실적은 물론 로봇수술 관련 논문을 776건(2023년 10월 기준) 게재하며 로봇수술 분야의 우수한 연구력도 입증했다.

세브란스병원은 로봇 수술기기 제작 업체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사로부터 뛰어난 임상 실적과 연구력,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1년 로봇수술 분야에서 국제 교육기관인 단일공(SP) 로봇수술 에피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현재까지 영국, 일본 등 39개 국가 출신 2200여 명의 연수자를 교육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 의료진들에게도 로봇수술 술기를 전수해오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로봇수술 도입 이후 국내 로봇수술 발전을 폭발적으로 견인했다. SP를 활용한 2단계 견인법 기반 갑상선절제술 등 현존하는 대부분의 로봇수술 술기를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개발했을 정도다.

로봇내시경수술센터 함원식 소장은 “세브란스병원은 치료 성적은 물론 최소 침습을 통한 절개 부위 감축으로 환자 만족도도 높이며 외과 수술의 최첨단 술기법으로 볼 수 있는 로봇수술의 시작과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며“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의료진에게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기관으로 계속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국가생명윤리정책원 IRB 평가 인증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11월 30일(목)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으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IRB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 기관에서 수행하는 연구 및 활동 관련 연구 대상자의 생명윤리와 안전 확보를 위해 연구의 윤리적, 법적, 과학적 타당성을 자율적ㆍ독립적으로 심의하는 기구다.

인증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ㆍ인증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위탁 수행한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기관위원회의 질 관리를 위해 2021년도부터 평가인증계획을 공고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3년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9월에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이 획득한 이번 인증은 올해 11월 30일부터 2026년 11월 29일까지 3년간 유효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평가인증 항목에서 40개의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타 기관 대비 시설 및 공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외부위원의 활발한 참여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우리 병원이 더욱 활발히 연구활동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울대치과병원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활동으로 치의학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2004년에 연구윤리심의위원회를 발족했으며, 2013년에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최초로 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등록받아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사업’ 종합평가결과를 통과하며 치의학 연구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 질병관리청장 표창

▲ 분당서울대병원이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 유공자 포상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 분당서울대병원이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 유공자 포상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신종감염병 의료대응 관계기관 협의체’에서 진행한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 유공자 포상’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2019년, 2021년, 2022년도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이다.  

질병관리청은 신종감염병이 발생할 때 우선 활용할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는 전국 38개 의료기관에 대해 실적을 평가하고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감염병 시설, 인력 운영, 진료ㆍ운영 분야 평가에 있어 신종감염병 발생 시 대응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질병관리청이 추진하는 ‘권역완결형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 시범 사업에 참여, 권역의 특성과 상황에 적합한 신종 감염병 대응 로드맵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에는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서울ㆍ인천ㆍ강원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권역 차원으로 사업 내용을 고도화하고 질병관리청 및 권역내 감염병 대응기관과 함께 신종감염병 팬데믹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의료대응체계를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분당서울대병원은 2022년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되어 348병상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설립될 감염병전문병원은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수도권 권역의 감염병 컨트롤타워로써 중증 환자의 집중 치료와 권역 내 환자 의뢰, 회송 체계를 관리하는 등 감염병 의료대응 지휘 본부 역할을 맡게 된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의석 감염관리센터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행정구역 경계로 인한 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의 선제적 역할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신종감염병 발생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 및 의료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성료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13일 원내 4층 대강당에서 ‘권역정신응급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13일 원내 4층 대강당에서 ‘권역정신응급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지난 13일 원내 4층 대강당에서 ‘권역정신응급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월 6일 문을 연 서울시 유일의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 개소를 기념해 마련했으며, 내ㆍ외빈과 권역 및 지역 내 책임의료기관과 유관협력기관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박현경 서울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현석 서울의료원장,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심포지엄은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 사회 정신건강은 안녕한가?’를 주제로 ▲국내 정신응급 현황과 지역 기반 대응 전략(정수봉 계요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 운영 경험(박근홍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장) ▲정신과적 응급증상 안정화를 위한 약물 및 비약물 치료(이해우 서울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정신응급 진료 현장에서의 법적 문제-응급의료법 vs. 정신건강복지법(배현아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쉽지 않은 길, 그래도 나아갈 길–지역 기반 정신응급체계 안에서 소통과 연계’를 주제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전명숙 정신건강정책과장,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 생활질서계 조대현 팀장, 서울소방재난본부 구급정책팀 안희 팀장,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김대희 교수, 울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진용 교수, ㅌ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진용 과장이 패널로 참석했으며 각각 정부와 경찰, 소방 및 의료계에서 겪고 있는 정신응급대응과 관련한 토의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면서 직역 간의 협력과 정책적인 제언을 나누었다.

박현경 공공의료본부장은 “서울의료원이 지난 10개월 동안 권역정신응급센터를 운영하면서 겪은 경험을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대응 체계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정신응급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문을 연 서울시 유일의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는 서울 권역에서 자해 및 타해 위험이 큰 정신질환자에게 신체질환을 동반한 응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신속한 초기 대응과 함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담 전문 인력과 전용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외과 로봇수술 500례 달성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지난 5일 외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지난 5일 외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지난 5일 외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수술 분야별로는 △직장암 268례 △결장암 10례 △항문암 5례 △다양한 대장항문  양성질환 16례 △갑상선내분비외과 191례 △상부위장관외과(위암) 7례 △탈장 3례 등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500례 중 461례(92.2%)가 암 환자 수술이다. 

이 과정에서 단일공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직장암 환자 수술에 성공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외부의 외과전문의 등을 대상으로 직장암 환자에 대해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진행해 의료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창남 외과 교수(로봇수술센터장)는 “그동안 외과 로봇수술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중부권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한 병원으로서 그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을지대병원은 2009년 7월 30일 중부권 로봇수술 최초 시행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로봇수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중랑구 보건소에 장애인 특화 차량 기탁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8일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중랑구 보건소에서 장애인 특화 차량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8일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중랑구 보건소에서 장애인 특화 차량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지난 8일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중랑구 보건소에서 장애인 특화 차량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018년부터 장애인 특화 차량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지난해(2022년) 동대문구 보건소에 장애인 특화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는년 장애인 특화 차량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중랑구 보건소에 보건소 업무 특성 및 수요를 반영, 골목길 등 좁은 공간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소형차량 레이를 지원했다.

기탁식은 중랑구 보건소에 차량 탁송을 완료한 후 일정을 협해 진행했으며, 기관 환담과 차량 등록에 이어 차년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건의 사항을 공유했다.

건협 이미화 본부장은 “특화 차량 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다양한 사회적 활동 참여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야에서 취약계층에게 사회적으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사회 공헌 사업으로 연탄배달 봉사활동, 사과농가 일손 돕기, 사랑의 김장 봉사, 사랑의 헌혈 참여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개소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가 8일 갑상선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가 8일 갑상선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센터장 김신곤)가 8일 갑상선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건강강좌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2부에서는 갑상선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돼 다양한 최신 지견이 공유했다.

 1부에서는 ▲갑상선 암 : 진단, 치료, 예방에 대한 모든 것(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 ▲갑상선 수술 전후 어떻게 관리할까요?(유방내분비외과 박다원 교수) ▲갑상선 수술 후 목소리 관리(이비인후과 언어치료실 김소연 언어치료사) ▲갑상선 환자 :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영양팀 김민영 영양사) ▲갑상선 암 환자를 위한 건강과 희망의 여정(김은정 간호사) ▲방사선 요오드 치료는 무엇인가요?(핵의학과 김민찬 방사선사) 등 갑상선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의료진이 환자들의 궁금증과 고민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전하며 진료실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2부에서는 김신곤 센터장의 개회사, 김선욱 대한갑상선학회 이사장의 축사와 정재훈 성균관대학교 내분비내과 교수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갑상선센터의 역사에 대한 김신곤 센터장의 소개(10-year History of KU Thyroid Cancer Center)로 심포지엄을 시작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비인후과 정광윤 교수와 연세대학교 갑상선내분비외과 정웅윤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A new turning point in the management of thyroid center(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 ▲Preoperative molecular testing of thyroid nodules(서울대학교 내분비내과 박영주 교수) ▲Current and future direction of thyroid intervention(영상의학과 신재호 교수) 등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은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와 고신대학교 이비인후과 이강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갑상선센터의 비전을 공유했으며, ▲Surgical Innovation at the KUMC(유방내분비외과 박다원 교수) ▲Pathology of Thyroid at the KUMC : Past, Present, and Future(병리과 김예슬 교수) ▲Theranostics in Thyroid Cancer(핵의학과 김현주 교수) 등 갑상선 암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갑상선센터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신곤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는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갑상선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기쁘기도 하지만, 2028년 고려의대 백주년까지  아시아 대표센터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책임감이 무겁다”면서 “환자들의 쾌유와 의료진의 행복을 위해 센터장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갑상선학회 김선욱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안암병원 갑상선센터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온 것은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에 이른 의료진이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진료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과 행복에 좋은 동반자가 되고, 가치 있는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갑상선 암 치료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균관대학교 내분비내과 정재훈 교수는 격려사에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가 개소 10년 만에 지금과 같은 성취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들이 환자의 건강 최우선이란 목표 아래 하나로 모였기 때문”이라며 “7개의 다른 과들이 모여 지금과 같이 협력하는 것은 대단한 일로, 앞으로도 전세계와 학계가 집중할만한 멋진 성과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메드에이아이, 세계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 2위 달성

▲ 홍성후 교수.
▲ 홍성후 교수.

 서울성모병원-메드에이아이 팀이 세계 최고 인공지능 학술대회인 의료영상 컴퓨팅 및 인터벤션 학술대회(MICCAI, The 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에서 주최한 세계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 ‘MICCAI 2023’에서 최근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울성모병원과 메드에이아이 연구진 총 6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은 딥러닝 모델을 활용해 신장과 신장암 분할 경진대회(KiTS23, The 2023 Kidney and Kidney Tumor Segmentation challenge)에서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기업인 NVIDIA에 이어 2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한 올해 대회에는 NVIDIA를 비롯해 세계 유수 기업 및 대학 연구팀이 참가해 복부 CT에서 신장 영역과 신장암 영역, 신장 낭종을 자동으로 분할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분야에서 성능을 겨뤘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는 “이번 MICAAI 수상은 서울성모병원-메드에이아이 팀의 인공지능 신장암 진단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의료영역에 적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MICCAI는 의료영상 분야의 최대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인공지능, 의료 로봇, 중재시술, 원격진료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주제를 선정해 공식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한혜영 수간호사,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 한혜영 수간호사
▲ 한혜영 수간호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 133병동 한혜영 수간호사가 최근 질병관리청이 시행한 2023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ㆍ관리 유공자 포상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에 공헌한 의료진을 발굴, 격려해 널리 알리고 감염병관리시설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한혜영 수간호사는 음압격리병상과 감염내과 일반병상의 통합 운영 방안을 제안하고 환자 수에 따른 근무자의 탄력적 운영을 이끌어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중환자 치료 역량을 보유하기 위해 전문적인 교육을 기획, 시행하고 병동 출입구에 카드리더기를 설치해 환자와의 노출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효율적인 역학 조사 시스템을 만드는 데 앞장섰다.

한 수간호사는 “병원장님을 비롯해 간호부와 감염관리실 등 많은 부서의 노력으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잘 운영될 수 있었다”며 “신종감염병에 초기 대응하는 이 곳이 무너진다면 내 가족, 내 나라가 무너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감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전산장애 재난대응 모의훈련 성료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2일 2023 전산장애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2일 2023 전산장애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지난 12일 2023 전산장애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은 원내 전산 시스템 중단 시 환자와 병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시행했다.

재난대응위원회에서 재난 위험도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2023년도 위험 취약성 분석(Hazard Vulnerability Analysis, HVA) 결과 20개의 사회재난 부문 중 정보시스템 장애가 위험도 1위로 분석됐다.

훈련은 주 데이터센터 메인 서버와 DR실(재해복구시스템)이 가동 중단됐을 때를 가정한 전산장애 1등급(코드 화이트)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코드 화이트란 병원 업무 전반에 직접적이고 심각한 영향으로 정상 진료가 불가능한 전산장애 상황을 말한다.

재난대응위원회 소관 부서인 총무팀이 주관한 이번 훈련은 내분비내과ㆍ가정의학과ㆍ혈액종양내과 등 3개 진료과와 원무팀ㆍ외래응급간호팀ㆍ영상의학팀ㆍ진단검사의학팀 등 다양한 부서에서 62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3시간 30분간 진행됐다.

훈련은 ▲수기처방프로그램과 응급조회프로그램을 이용한 종이 없는(Paperless) 훈련 ▲모의환자별 처방 내역에 대한 진료비 계산 금액 일치 확인 ▲대응 워크플로우 개선에 따른 부서별 전산장애 대응 매뉴얼 개정 등 과거 병원에서 이루어지던 훈련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재욱 재난대응위원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이번 모의훈련으로 예기치 않은 해킹이나 재난 사고로 전산장애가 발생한 경우를 대비해 환자 안전과 교직원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각 부서 지침서 개정을 통해 진료 체계를 정비할 수 있었다”며 “전산장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해 더욱 안전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의료인 위한 연수강좌 마련

▲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는 오는 22일(금) 오후 12시 30분부터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재택의료 환자 진료의 실제’를 주제로 의료인을 위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는 오는 22일(금) 오후 12시 30분부터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재택의료 환자 진료의 실제’를 주제로 의료인을 위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는 오는 22일(금) 오후 12시 30분부터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재택의료 환자 진료의 실제’를 주제로 의료인을 위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재택의료란 질병ㆍ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의료진이 환자의 집에 직접 방문하여 진료와 간호 등을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다.

  의학의 발전으로 가정용 인공호흡기·인공영양공급 등에 의존하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가정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재택의료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은 2020년부터 재가 중증질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실시했다.

연수강좌는 재택의료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총론 세션’과 술기를 직접 학습할 수 있는 ‘실습 세션’으로 구성했다.

 각 세션에서는 재택의료 환자를 실제로 진료 및 간호하는 의료진을 위해 다양한 서울대병원 전문가들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총론 세션에서는 ▲가정용 인공호흡기의 적응증 및 흔한 알람 상황과 해결방안(호흡기내과 김중엽 교수) ▲경피적 위루술의 적응증 및 경장영양 중 발생하는 흔한 문제와 해결방안(소아외과 고다영 교수) ▲가정정맥영양의 적응증과 적용(약제부 주사조제파트 신현정 약사) ▲집에서 하는 뇌병변 환자의 재활치료(재활의학과치료실 김기호 물리치료사)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실습 세션에서는 ▲기관절개관 관리 및 흡인 방법 ▲인공호흡기 관리방법, 흔한 알람 상황 및 해결방안 ▲기침유발기 원리 및 적용방법 ▲기도관리 시뮬레이션 ▲가정용 인공호흡기 시뮬레이션 ▲기침유발기 시뮬레이션 등을 주제로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강좌는 희망하는 의료진(의사, 간호사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1일(목)까지 포스터 QR코드(https://forms.gle/W79sQxRia7AepHvu5)를 통해 사전등록 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최대 3점(총론 2점, 실습 1점)이 제공된다.

*문의: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 (Tel: 02-2072-3643, E-mail: 9F448@snuh.org)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ㆍ유더스타스포츠에 후원금 1000만원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역사회 내 소외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11일(월)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ㆍ유더스타스포츠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역사회 내 소외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11일(월)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ㆍ유더스타스포츠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지역사회 내 소외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11일(월)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ㆍ유더스타스포츠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건협 장국진 전략사업본부장,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고건상 이사장, 유더스타스포츠 유인국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후원금은 소외아동을 위한 야구교실 프로그램 운영 및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건협은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소외아동들의 스포츠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야구에 관심 있고 참여를 희망하는 아동들에게 지원하며, 기초체력운동 및 전문교육 등을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진로체험과 함께 건강한 정서 및 신체 발달을 돕는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 스포츠가 제공하는 많은 장점을 경험하며 밝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다양한 꿈을 향해 나아갈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올 한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학대피해아동 지원 등 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QI경진대회 성료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14일 의학원 2층 대강당에서 제14회 의료질 향상 활동 경진대회(Quality Improvement,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14일 의학원 2층 대강당에서 제14회 의료질 향상 활동 경진대회(Quality Improvement,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 14일 의학원 2층 대강당에서 제14회 의료질 향상 활동 경진대회(Quality Improvement,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 째를 맞은 QI 경진대회는,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 모두 26편의 의료질 향상 활동 결과가 접수됐다. 

심사는 의료질 관리위원회 위원들이 주제선정과 팀 구성, 개선정도, 개선효과 등을 대상으로 엄격하게 실시했다.

올해 최우수상은 ‘No-Show 근절 캠페인과 예약시스템 개선을 통한 MRI 부도율 감소 활동’이라는 주제로 외래 간호팀이 수상했다.

외래 간호팀은 예약 확정 시스템 운영을 통해 진료와 검사를 취소하는 환자를 정확히 파악해 치료가 시급한 환자를 위한 기회를 확대하고 연간 손실금액을 7500만원 정도 축소하는 효과를 달성했다.

우수상은 71병동의 ‘QR 코드를 활용한 환자 교육 개선활동’이 수상했다. 71병동은 퇴원환자의 배액관과 케모포트 자가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환자가 이해하기 쉽게 자체 영상을 제작, QR코드로 직접 안내하고 교육함으로써 환자의 안전한 치료를 돕고, 간호사의 교육부담을 감소시켜 업무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특히 전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으로 간호사가 보호자를 만나기 힘든 상황에서 보호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도 가능해졌다.

장려상은 ‘외래 처방중재 전산화를 통한 조제지연시간 감소 및 업무 질 향상’ 활동으로 약제팀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진료협력센터의 ‘병상 당 회송률 향상 활동’과 영상의학과의 ‘CT 조영제 부작용 환자의 안전한 조영제 선택을 위한 전산프로세스 구축 활동’, 수혈관리실의 ‘백혈구여과제거적혈구 사용 증진을 통한 수혈부작용 예방 및 업무 효율성 향상 활동’이 각각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의학원장은 “26편의 QI활동 모두 현업에서 치열하게 고민하셨음을 알 수 있었다”면서 “본업에 바쁜 와중에도 도전의식과 사명감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주신 참가자 전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3회 동안의 활동들도 단기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올해 주신 아디이어도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화해 우수한 의료질과 환자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위한 보건위생물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14일(목) 화곡1동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보건위생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14일(목) 화곡1동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보건위생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강위중)는 14일(목) 화곡1동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보건위생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는 보건위생물품 키트를 제작해 복지 사각지대 여성청소년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평등한 월경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9년부터 5년 연속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원사업 대상자는 의료수급자ㆍ장애인ㆍ한부모ㆍ조손 가정 만 11세~18세 여성청소년이다.

건협 서부 강위중 본부장은 “여성청소년들이 민감한 시기에 마음의 상처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서울대와 건감검진 대상자 위한 영양 결과지 콘텐츠 개발 추진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협력해 ‘건강검진 대상자를 위한 영양 결과지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협력해 ‘건강검진 대상자를 위한 영양 결과지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협력해 ‘건강검진 대상자를 위한 영양 결과지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KMI는 매년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와의 협력도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2023년도 공동연구 협약식’에는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 KMI 이상호 이사장, 이광배 기획조정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예방의료 차원에서 건강검진 대상자의 식습관 분석과 영양 결과지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연구는 향후 1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주요 만성질환 및 영양소 섭취 등 영양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 연구를 비롯해 근거 기반의 식생활 조사 및 분석으로 고객들에게 건강검진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희대학교의료원, 의과학문명원 신설

▲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
▲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인간의 건강을 향상하고 의학적인 예방과 치료를 발전시키고자 미래의료사업 선도, 글로벌 공공협력을 통한 보건의료의 공적 기여, 차세대 경영진과 핵심 인재 양성을 구현하기 위한 의과학문명원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의과학문명원은 경희의 궁극적인 가치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실현해 경희의과학의 세계적인 우수성과 창의성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아가 이를 구현하는 의료기관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의과학의 창의적인 발전과 활용에 균형 있는 시각을 가진 차세대 리더들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일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구인 의과학문명원은 △전환기획팀 △글로벌공공협력팀 △교육기획팀으로 구성했으며, 초대 의과학문명원장으로는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우정택 교수를 임명했다.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은 “최근 원 헬스(One Health)의 개념이 주목받고 있듯 인간의 건강은 환경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의과학의 발전으로 많은 혜택을 얻지만, 사회에 미치는 부작용도 동반되기 때문에 인류의 건강 향상을 위해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과학의 지향점은 인류의 건강을 위해 질병 예방과 치료의 더 나은 방법을 추구하듯 의과학문명원도 의사와 의료기관 중심의 다학제적 시각으로 조망하고 우수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경희의 핵심 가치인 인류의 진정한 문화 세계의 창조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ㆍ박사를 취득했다. 

경희의료원 및 강동경희대병원 경영정책실장,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장 및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회장, 대한비만학회 이사장, 아세아오세아니아 비만학회 부회장, 대한내분비학회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의과대학학장협의회 포상위원회 위원장,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이사를 맡고 있다. 

국내 임상연구의 발전을 위해 보건복지부 지정 당뇨병 다기관 예방연구 및 임상연구네트워크사업 책임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글로벌 백신기술선도사업단 단장, 질병관리청 당뇨병 다기관 예방연구 책임자로 다양한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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