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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질환 중심으로 R&D 조직 개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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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질환 중심으로 R&D 조직 개편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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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질환 중심으로 R&D 조직 개편

▲ 한미약품 R&D센터가 질환 타깃을 중심으로 조직을 완전히 개편했다. 
▲ 한미약품 R&D센터가 질환 타깃을 중심으로 조직을 완전히 개편했다. 

한미그룹 혁신신약 개발의 요람인 ‘한미약품 R&D센터’가 질환 타깃을 중심으로 조직을 완전히 개편했다. 

그동안 ‘바이오’와 ‘합성’으로 이분화 됐던 팀을 ‘질환’ 중심으로 바꿔 전문기술 융합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미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경영진 의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20일 세계적으로 의학적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큰 질환을 중심으로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R&D 센터 조직을 크게 바꿨다고 밝혔다. 

임주현 전략기획실장과 최근 부임한 최인영 R&D 센터장이 주도한 이번 조직 개편은 ‘기술 융합’과 ‘시너지 극대화’에 방점이 찍혔다. 

한미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을 준비하는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비만대사’와 ‘면역항암’, ‘표적항암’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개발 과정에서 다소 불투명한 역할이 부여됐던 부서들을 ‘전임상연구’, ‘임상이행’, ‘항암기전’, ‘분석’팀으로 나눠 연구의 그레이존(회색지대)을 없애고 연구원들간 협력과 소통, 속도감 있는 R&D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본격화한 한미의 비만대사 프로젝트인 ‘H.O.P’를 전담할 ‘비만대사팀’을 신설하고, 비만 예방과 치료, 관리를 아우르는 혁신적 신약들을 빠르게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단순히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하는 ‘비만치료’가 아니라, ‘비만’을 만성질환의 근본 원인으로 정의, 제약기업 본연의 목적인 ‘인류의 더 나은 삶’을 향한 R&D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다. 

현재 한미약품은 비만대사와 희귀질환, 항암 등 분야에서 30여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이 중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혁신치료제로 개발중인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미국 MSD가 글로벌 2b상을 진행중이며, 삼중작용 치료제인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IDMC의 지속개발 권고에 힘입어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하고 있다. 

희귀질환인 단장증후군 치료제,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치료제 역시 전세계 환우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R&D에 집중하고 있으며,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인 ‘투스페티닙’은 파트너사 앱토즈가 최근 혁신 잠재력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이 개발해 한국 한미약품과 공동개발에 들어간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 기반의 면역/표적항암제도 글로벌 임상에 착수했으며, 새로운 면역조절 항암제도 내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임상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올해 한미그룹의 새로운 모달리티로 선정된 세포·유전자(Cell&Gene) 치료제와 mRNA 기반 항암백신, 표적 단백질 분해(TPD,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약물 등 한미의 R&D 잠재력을 배가할 수 있는 신규 연구 과제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급변하는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기술에 빠르게 대응하고, 세상에 없는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연구원들간의 협업과 소통, 건강한 경쟁이 필수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은 기술 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과 시너지를 통해 100년 기업 한미를 세우는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이강래 대외협력실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이강래 대외협력실장이 지난 17일, 제37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이강래 대외협력실장이 지난 17일, 제37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이강래 대외협력실장이 지난 17일, 제37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강래 대외협력실장은 제약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한양행 와이즈바이옴 당큐락,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120억 돌파 

▲ 유한양행 ‘와이즈바이옴 당큐락’이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120억원(홈쇼핑 매출 기준)을 돌파했다.
▲ 유한양행 ‘와이즈바이옴 당큐락’이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120억원(홈쇼핑 매출 기준)을 돌파했다.

국내 최초, 유일하게 유산균으로 혈당 관리가 가능한 유한양행 ‘와이즈바이옴 당큐락’이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120억원(홈쇼핑 매출 기준)을 돌파했다.

‘와이즈바이옴 당큐락’은 국민 40% 이상이 겪고 있는 혈당 관련 문제를 돕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식약처로부터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유산균으로 인정받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개별인정형 제품이라는 점에서 지난 4월 첫 출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와이즈바이옴 당큐락’은 마이크로바이옴 R&D기업 ‘에이투젠’에서 개발한 ‘락토바실러스 HAC01’ 균주를 사용한 제품이다. 

사측에 따르면, 이 균주는 언제 어디서나 하루 한 캡슐 섭취만으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 개선을 통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원활한 배변 활동 등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출시 6개월만에 1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그만큼 당뇨환자와 전당뇨 인구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평가다.

신뢰받는 제약기업 유한양행의 식약처 인증 개별인정형 유산균으로, 혈당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이 더해진 결과라는 것.

최근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당뇨병 팩트 시트 2022’에 따르면 2020년 30세 이상 국내 당뇨병 인구는 약 530만명, 당뇨병 전단계 인구는 약 1500만명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국민의 약 40%에 달하는 인구가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120억 돌파는) 당큐락이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인정 받은 개별인정형 혈당 유산균으로, 혈당 관리를 위해 식이 조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효과를 인정 받은 것아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당뇨로 고민 하는 많은 분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제품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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