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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급종합병원 내원일수 29.9%, 요양급여비 52.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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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급종합병원 내원일수 29.9%, 요양급여비 52.2%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1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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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급 내원일수는 일제히 감소...약국은 두 자릿수 증가

[의약뉴스] 지난 상반기 상급종합병원의 내원일수가 30% 가까이 늘어나면서 요양급여비도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23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심사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상급종합병원의 내원일수는 3806만일로 전년 동기대비 29.9% 급증했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의 상반기 요양급여비도 12조 2680억원으로 52.2% 급증, 의원급(12조 2022억원)을 넘어섰다.

▲ 지난 상반기 상급종합병원의 내원일수 및 요양급여비가 크게 증가했다.
▲ 지난 상반기 상급종합병원의 내원일수 및 요양급여비가 크게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지난해 상반기 오미크론 대유행의 영향으로 내원환자가 크게 줄어들었으나, 올해 들어 기저효과로 반등하고 있다.

다만, 상급종합병원의 상반기 내원일수 및 요양급여비 증가분은 주로 1분기에 발생했다. 1분기 내원일수가 63.1%, 요양급여비는 93.9% 급증했던 것.

2분기에는 내원일수 증가폭이 0.8%에 그치면서 요양급여비 증가폭도 16.1%로 크게 줄어들었다.

상급종합병원과 달리 종합병원과 병원, 요양병원 등 병원급은 고전했다. 

이 가운데 종합병원의 내원일수는 4910만일로 전년 동기대비 15.9% 급감했으며, 이로인해 요양급여비도 9조 242억원으로 1.9% 증가에 그쳤다.

병원급 역시 내원일수가 4316만일로 전년 동기대비 7.3% 감소했고, 이에 따라 요양급여비는 4만 63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나아가 요양병원의 내원일수는 3205만일로 11.0% 감소했고, 요양급여비도 3조 1096억원으로 3.8% 축소됐다.

최근 내원일수와 요양급여비 모두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뵈던 의원급은 3분기 내원일수가 2억 9510만일로 6.7%, 요양급여비는 12조 2022억원으로 5.8% 증가, 증가폭이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치과 병의원은 병원급의 내원일수가 5.2%, 요양급여비는 10.2% 증가했고, 의원급도 내원일수가 4.7%, 요양급여비는 8.8% 증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이와는 달리 한방 병의원은, 한방병원의 내원일수 증가폭이 10.8%, 요양급여비는 23.7%로 나란히 두 자릿수를 기록한 반면, 한의원은 내원일수 증가폭이 2.7%, 요양급여비는 8.1%에 그쳤다.

약국은 3분기 내원일수가 2억 6942만일로 11.4%, 요양급여비는 11조 4156억원으로 10.3% 증가했다.

약국과 의료기관을 더한 전체 내원일수는 총 8억 1814만일로 5.5% 증가했으며, 요양급여비는 57조 2812억원으로  12.6%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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