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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 항암제 사업부 호조, MSD 분기 9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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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 항암제 사업부 호조, MSD 분기 9조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1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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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ㆍ아스트라제네카 6조 근접...릴리ㆍGSK도 고성장

[의약뉴스] 빅파마들의 성장세가 정체된 가운데 항암제 사업부는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주요 빅파마들의 항암제 사업부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지난 3분기 대부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키트루다 하나로 항암제 사업부 글로벌 리더로 올라선 MSD는 최근 라인업을 조금씩 확대하면서 성장폭을 더욱 확대했다.

지난. 3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6.9% 성장, 9조 2500억원으로 9조원을 넘어섰다.(이하 11월 10일 환율 기준)

9개월 누적 매출액은 약 27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2% 증가하며 30조원 선에 다가섰으며, 이 기간 키트루다가 24조 3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 빅파마들의 성장세가 정체된 가운데 항암제 사업부는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빅파마들의 성장세가 정체된 가운데 항암제 사업부는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나란히 5조원을 넘어섰던 존슨앤드존슨(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사업부도 나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분기 매출 규모가 6조원 선에 근접했다.

9개월 누적 매출액은 각각 17조 2000억원과 16조 8000억원으로 엇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노바티스와 릴리의 항암제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 나란히 30% 전후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약 3조 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노바티스의 항암제 사업부는 20.8%의 성장률로 4조 5000억을 넘어섰다.

릴리는 같은 기간 1조 7000억에서 2조 3000억으로 35.1%에 이른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9개월 누적매출액은 노바티스가 13조 3000억으로 23.7%, 릴리는 6조 3000억으로 18.9% 증가했다.

GSK의 항암제 사업부 역시 3분기 3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아직 분기 매출 규모는 3300억원에 그쳤다.

주요 빅파마들이 항암제 사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화이자와 애브비는 다소 고전했다.

지난 3분기 화이자의 항암제 사업부 매출액은 3조 80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0% 감소했으며, 애브비도 약 2조원으로 8.4%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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