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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명지병원 로봇수술 100례 돌파, 2년 내 500례 달성 포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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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로봇수술 100례 돌파, 2년 내 500례 달성 포부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0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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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로봇수술 100례 돌파, 2년 내 500례 달성 포부

▲ 명지병원은 지난 10월 다빈치 로봇수술 100례 돌파를 기념해 지난 7일 기념행사를 갖고 수술대상 확대 등을 통해 2년 내 500례 달성을 다짐했다.
▲ 명지병원은 지난 10월 다빈치 로봇수술 100례 돌파를 기념해 지난 7일 기념행사를 갖고 수술대상 확대 등을 통해 2년 내 500례 달성을 다짐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10월 다빈치 로봇수술 100례 돌파를 기념해 지난 7일 기념행사를 갖고 수술대상 확대 등을 통해 2년 내 500례 달성을 다짐했다.

지난 2월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 수술을 시작한 명지병원은 전 서울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을 역임한 김현회 교수(비뇨의학과)를 센터장으로 영입해 수준 높은 로봇수술시스템을 구축했다.

산부인과 자궁근종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로봇수술을 본격화한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전립선암, 자궁내막암, 유방암, 신장암, 갑상선암, 직장암, 구강암 등 각종 암종에 대한 수술은 물론, 자궁근종과 난소종양, 탈장, 담낭절제, 두경부종양 등 광범위한 양성질환 로봇수술을 시행해 왔다.

수술 시작 8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한 명지병원은 향후 정교한 암 수술은 물론 다양한 양성질환으로의 확장을 통해 2년 내 로봇수술 500례 달성이란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비뇨의학과 김현회 교수와 산부인과 송용상 교수 등 명의를 활용한 암 치료 역량 강화는 물론, 경구갑상선수술이나 두경부, 탈장, 담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수술을 확대ㆍ응용하기로 했다.

명지병원은 특히 로봇수술 중에서도 고난도로 손꼽히는 경구로봇갑상선수술(TORT: 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을 단기간 내 성공하며, 우수한 로봇수술 역량을 선보인 바 있다.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아래 잇몸과 입술 부위를 통해 로봇팔을 넣어 수술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지만, 다른 조직과 기관에 손상이 없고 흉터나 목소리 변화 등 부작용이 적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수술법이다.

김현회 로봇수술센터장은 “짧은 기간 내 로봇수술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주신 센터 의료진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가 100례를 기념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의 자리인 만큼 환자분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는 센터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로봇수술센터 구축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첨단 인프라에 아낌없이 투자한 결과, 단기간 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할 수 있었다”면서 “로봇수술 후발주자이지만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이나 담낭절제술 등 남들이 잘하지 못하는 틈새 분야를 공략해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59주년 기념식 성료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7일(화) 본부 추담홀에서 ‘창립 59주년 기념식’을 개최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7일(화) 본부 추담홀에서 ‘창립 59주년 기념식’을 개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7일(화) 본부 추담홀에서 ‘창립 59주년 기념식’을 개최(본부 추담홀)해 지난 59년 역사를 회고하고 임ㆍ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건협 임ㆍ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김인원 회장이 기념사를 채종일 고문이 축사를 전했다.

이어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기여한 직원들의 정부포상과 장기근속직원 및 우수직원 표창, 경영관리평가 A등급지부와 QI경진대회 대상지부, 품질관리평가 대상지부, 영상화질관리평가 우수지부 표창 등 시상을 진행했따. 

건협 김인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협회의 지난 59년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걸어온 열정과 도전의 발자취로, 더없이 자랑스럽고 소중한 역사”라며 “건협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온 선배 임ㆍ직원 여러분과 전국 각지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며 “가장 건협다운 혁신을 계속해 나가면서, 건협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시상 후에는 창립 59주년 기념 사회공헌사업인 ‘메디체크 B-HAPPY’ 캠페인을 통해 본ㆍ지부 직원들이 소아암 환아를 위해 기증한 헌혈증 1107장 및 후원금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한편, 2부에서는 건강검진 기관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23회 메디체크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가암 검진에서 유방 AI판독보조시스템 도입의 효과 평가(전재관 국립암센터 암검진사업부 수석연구원)’, ‘감염병 관리에서 AI 기술의 활용 전략(정봉광 건협 메디체크연구소 선임연구원)’ 및 ‘건강검진 데이터의 빅데이터 활용 전략(최은경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외과교수)’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64년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설립해 올해 창립 59주년을 맞이했다. 건강검진 및 건강증진활동을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전국 주요 시ㆍ도에 17개의 건강증진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특화차량 제작지원,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을 통한 재사용 물품 기증 및 장애 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서울대학교 건강주간 참여

▲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2023 서울대학교 건강주간’에 참여했다.
▲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2023 서울대학교 건강주간’에 참여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김성민)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과 함께 지난 1일(수)부터 3일(금)까지 진행된 ‘2023 서울대학교 건강주간’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서울대학교 구성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활기찬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해 2013년부터 시작했다. 

행사 기간에는 서울대학교 문화관 앞 광장에서 치의학대학원, 의과대학, 약학대학 등 11개 기관의 17개 건강 관련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치의학대학원과 함께 ‘Dental Health with Dental Avatar’라는 이름으로 치아건강 점검 부스를 운영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과 치의학대학원은 구강검진 부스와 디지털 스캐닝 장비를 통해 참가자들의 치아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관악서울대치과병원 백연화 교수(치과보철과)가 치의학대학원 원내생들과 지원에 나서 구강검진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의 진료에 힘을 보탰다.

백연화 교수는 “이번 행사에 치과 진료용 의자인 유닛체어와 디지털 장비를 설치해 참가자들이 구강검진은 물론 최신 기술인 디지털 스캔을 통한 얼굴에 맞는 치아 디자인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내 구성원을 포함한 시민들이 구강건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치과 치료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시신기증자 위령미사 봉헌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3일(금), 시신기증자들과 유가족들을 기리는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3일(금), 시신기증자들과 유가족들을 기리는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정연준 교수)은 지난 3일(금), 의학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시신기증자들과 유가족들의 조건 없고 숭고한 참사랑을 기리기고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기념 경당에서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시신기증자들을 위해 천주교 용인공원묘원 내 참사랑묘역에 유해를 안치하고 매년 위령성월(11월)에 위령미사를 봉헌하고 있으며, 현재 참사랑묘역에는 총 5113위의 기증자가 안치되어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장(국제술기교육센터장) 김인범 교수의 헌화로 시작된 위령미사는 성의교정 교목실장 김우진 신부의 주례로 집전됐으며, 해부학교실 이우영 주임교수를 비롯한 학생들과 교직원, 시신기증자 유가족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위령미사에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2학년 대표 이윤재 학생은 “해부 실습을 통해 인체의 고결함과 신비, 각 기관들 간의 기적과 같은 상호작용, 신체를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들이 어떻게 인간을 인간답게 할 수 있는지 큰 가르침을 얻었는데, 이는 기증자분들의 참사랑의 실천 덕분”이라며 “학생들을 대표해 세 가지 약속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 ▲해부학 실습이 소중한 기회이자 특권임을 인식하고 엄숙하고 진지하게 학습에 임하겠다 ▲소중한 육신을 내어주신 기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의 사랑과 배려를 망각하지 않겠다 ▲환자에게 공감하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따뜻하고 실력 있는 의사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이우영 교수는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해부연구소로서 의학 발전을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자기 몸을 기꺼이 내어주신 기증자분들의 사랑과 숭고한 마음을 오롯이 학생들과 연구자들에게 교육으로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교육 외에도 술기 개발 및 질병의 이해를 위한 임상연수회, 대한의학회에 속한 여러 임상학회 및 보건의료인의 기초연수회까지 총 130회, 참여자 약 3600명에 달하는 연수회를 진행해, 의학 발전에 사명감을 가지고 기증자분들에 대한 감사는 물론 무거운 책임감을 마음에 새기며, 기증 시신을 다룸에 있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목실장 김우진 신부는 “오늘 참사랑묘역의 형태는 처음 조성할 때와는 달리, 네 번의 변화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으며, 5000위가 넘는 기증자분들께서 안장되어 계시다”면서 “기증문화 인식의 변화로 앞으로도 많은 기증자분들이 안장되실 예정으로, 또 한번의 큰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의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해주신 기증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하며 계속해 그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997년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시신기증자를 위한 참사랑묘역을 조성했으며, 개별 안치를 위한 봉안담, 묘역 주변에 잔디광장, 휴게공간 등을 설치, 유가족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참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은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출동, 분류, 이송 등 초기대응과 집중 치료를 담당하는 ‘권역정신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응급실 기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지난해 2월 복지부 공모에서 최종 운영자로 선정돼 같은 해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자해, 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응급환자 내원 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동시에 진행하고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바탕으로 최대 3일간 관찰, 진료한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와 인프라를 갖추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의료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홈페이지 리뉴얼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55주년을 맞아 사용자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55주년을 맞아 사용자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55주년을 맞아 사용자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리뉴얼을 통해 홈페이지 방문자가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메인 페이지 디자인을 변경하고 강북삼성병원의 NEW BI를 배치해 병원의 미션과 비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예약 기능, 의료진 검색 기능 등 환자 및 보호자가 자주 사용하는 메뉴 우선 배치를 통해 홈페이지의 핵심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진료 관련 서비스 기능도 개선했다. 예약내역, 진료내역 조회뿐 아니라 검사내역, 입원내역, 수술내역, 약 처방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진료 관련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의료진 페이지는 2달 단위의 스케줄 조회가 가능하게 하여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의료진 소개페이지는 ▲학력/경력 ▲학회/수상경력 ▲논문/집필저서 ▲언론보도 ▲건강이야기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확대 구성했다. 

이 밖에도 반응형 웹, 간편인증, 다국어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해 여러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리뉴얼한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환자 및 보호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IT 모바일 이용률 증가에 따라, 모바일 서비스도 순차 강화해 미래 스마트 병원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육대 간호대학, 홍콩 자매대학 HKAC 간호학과와 학술교류

▲ 삼육대 간호대학은 7일 교내 제3과학관에서 홍콩 자매대학인 홍콩어드벤티스트대(Hong Kong Adventist College, HKAC) 간호학과와 국제 학술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 삼육대 간호대학은 7일 교내 제3과학관에서 홍콩 자매대학인 홍콩어드벤티스트대(Hong Kong Adventist College, HKAC) 간호학과와 국제 학술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삼육대 간호대학(학장 오복자)은 7일 교내 제3과학관에서 홍콩 자매대학인 홍콩어드벤티스트대(Hong Kong Adventist College, HKAC) 간호학과와 국제 학술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양교간의 지속적인 학생 및 학술교류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HKAC 간호학과 교수 5명과 재학생 21명이 함께했다.

이날 오전 공식적인 환영식에 이어, 삼육대 간호대학 신성례 교수와 HKAC 간호학과 코제나 청 학과장이 각각 ‘국내 및 국제 간호사 협회의 역할과 기능’, ‘미국의 간호교육과 의료 시스템’ 등을 주제로 양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차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양교 교수진은 △간호교육 인증: 삼육대 교육과정을 중심으로(삼육대 오복자 학장) △간호교육에서의 교수학습 방법(삼육대 김현영 교수) △간호연구와 재난대비 교육을 통한 글로벌 웰니스 형성(HKAC 앨리스 로크 교수) 등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후에는 시뮬레이션 실습실에서 시뮬레이션 참관수업을 진행했다. HKAC 학생들은 삼육대 간호대학의 최첨단 실습실을 견학하고, ‘성인간호학’ ‘모성간호학’ 등 수업을 참관했다. 양교 재학생들의 교류시간도 마련돼 친목을 다지며 우정을 쌓았다. 

삼육대 간호대학 오복자 학장은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우리 모두가 서로 공유하고 배우는 것은 물론, 소중한 연구와 아이디어, 경험 등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HKAC 코제나 청 학과장은 “간호학에 관한 여러 정보와 경험을 교류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무척 뜻깊다”면서 “학생들에게 분명 큰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삼육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HKAC 간호학과 교류단은 8일 삼육보건대와 삼육서울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공동연구회 개최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7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제1회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공동연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7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제1회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공동연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은 7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제1회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공동연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올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전국 6개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중 인천ㆍ경기 권역을 아우르는 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2026년까지 4년간 76.5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실제 의료현장에 있는 임상의사와 이공계 분야 연구자간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의사과학자 육성과 함께 임상현장 난제 해결을 위해 나선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심혈관질환, 췌장암, 대사질환, 진행성 두경부암 및 패혈증 등 5대 질환에 대한 의료 현장 적용기술 개발과 6P medicine 시대(예측의료, 예방의료, 맞춤의료, 참여의료, 정밀의료, 융복합 플랫폼 의료)에 맞춤형 의사과학자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사와 가천대학교, 건국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중앙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진을 매칭, 5개 팀을 구성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제1회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공동연구회’는 1차년도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과제 총괄 책임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회의 발표내용은 ▲대사질환 예측 분석 기반 구축(연구1팀: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 교수) ▲레이더를 이용한 핵심기술개발 및 폐음 청진을 위한 기계학습 알고리즘개발(연구2팀: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 ▲췌장암 세포 특이적 표적 발굴 및 나노입자 신물질 개발(연구3팀: 소화기내과 이종찬 교수) ▲유전체기반의 항암제-방사선 감수성 표지를 발굴 검증 및 오가노이드 배양 플레이트 개발(연구4팀: 이비인후과 차원재 교수) ▲다공성 마이크로비드를 활용한 체외 시스템구축 및 하이드로겔 구조 개발(연구5팀: 신경외과 정한길 교수) 등으로 각 팀에서 연구성과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연구 전반에 대한 학술의 장이 재개됐으며, 의사과학자와 기초연구자간의 정보공유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공동연구회의를 통해 우수한 연구성과와 관련기술이 널리 전파되어 미래의료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의사과학자와 기초연구자가 상호 연구분야를 이해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 1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브랜드스탁이 조사ㆍ평가한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매년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최고의 경영 성과를 이룬 브랜드를 분야별로 선정ㆍ발표한다. 각 산업 부문별로 브랜드의 선호도, 차별성, 트렌드 선도력, 가치 혁신성 등을 평가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외국인 환자 맞춤 진료 서비스, 빠른 진료 시스템, 높은 치료 만족도 등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서울 강남지역을 대한민국 ‘의료 1번지’로 이끌어 온 중추 의료기관이다. 

외국인 환자의 방문이 가장 활발했던 2019년에는 한 해 동안 평균 월 1,400명이 넘는 외래 내원객이 다녀갔고, 월 350명 이상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았다. 코로나19로 환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각국의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다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외국인 환자의 치료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2022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실시한 ‘외국인 환자 만족도 조사’에서 95.4점을 기록, 전체 의료기관 평균인 89.2점을 뛰어넘었다. 

외국인 환자가 한국에 머무는 제한된 기간 안에 건강검진-외래진료-입원·수술을 제공하는 ‘외국인 환자 전용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이 해외 환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에는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와이즈만연구소와 MOU를 맺는 등 의학 연구 분야의 국제 협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보건청으로부터 국비환자 위탁치료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중동지역 환자들에게도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영구 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만의 특화 진료와 환자 중심 서비스에 집중한 덕분에 외국인 환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면서 “임상 성과와 더불어 연구 분야에서도 와이즈만연구소와 국제적인 협력을 시작하는 등 병원 개원 40주년을 맞아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모세포종, 타인 면역세포로 치료

▲ 안스데반 교수(왼쪽)과 최혜연 연구강사
▲ 안스데반 교수(왼쪽)과 최혜연 연구강사

난치성 뇌암 교모세포종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중 면역세포인 ‘감마델타(γδ) T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전략이 학술적 중요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국제학술지 ‘Cancer letters (IF 9.7)’ 최근호에 게재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교신저자),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치료에서 기존 면역 세포 치료제의 여러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감마델타 T세포를 특장점을 제시, 교모세포종을 위한 사람 감마델타 T세포를 사용하는 최근의 전임상(동물실험) 연구를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감마델타 T세포를 활용한 교모세포종의 임상연구를 위한 치료 전략도 제시했다.

일반적인 T세포는 95%를 차지하는 알파베타 T세포와, 1~5% 정도인 감마델타 T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기존 많이 알려진 알파베타 T세포와는 달리 감마델타 T세포는 비교적 최근에 연구가 시작됐다. 

감마델타 T세포는 전체 T세포 중 소량만 있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강력한 종양 억제효과를 나타내며, 쉽게 체외에서 증식이 가능하고, 알파베타 T세포와 달리 면역거부반응이 거의 없어 환자 자신이 아닌 공여자의 세포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수용체를 발현하고 있어 암세포의 다양한 항원에 반응하는 특장점 때문에 최근 입양면역치료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감마델타 T세포 치료제가 치료할 때마다 혈액 상태가 좋지 못한 암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생산해서 공급해야 하는 기존의 면역세포치료제의 문제점을 개선한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뽑았다. 

향후 건강한 타인의 혈액을 기증받아 감마델타 T세포를 배양하여 보관한 후 필요시 즉시 충분양의 감마델타 T세포를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주입하는 기성품(Off-The-Shelf) 세포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한, 교모세포종 세포는 특정 타겟 없이 다양한 항원들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감마델타 T세포는 다양한 항원과 결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용체를 발현하고 있어 교모세포종의 다양한 항원에 반응할 수 있어 치료제로 적합하다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에 결합하도록 고안된 특수 수용체(CAR)를 T세포에 붙인 뒤 환자 몸에 주입하는 ‘카티(CAR-T) 치료제’를 동일하게 감마델타 CAR T세포 치료제에 적용하고 생산법을 확립, 그 치료효능을 입증하고자 현재 연구를 진해중이며 이것이 차세대 입양면역 항암세포치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원발성 악성 뇌종양으로 수술 및 항암 방사선의 표준치료를 모두 받더라도 평균 생존율은 2년이 안 되는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난치성 질환이다. 게다가 대부분 재발하여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다시 받게 되지만 치료 성적이 좋지 않다. 

  표적 치료제를 투약한 수많은 임상 시험들이 실패했으며, 최근 암세포를 죽이는 T세포 활성화를 돕는 치료제인 면역관문 억제제를 사용하는 임상 시험들도 교모세포종 환자에게는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또한, 다른 고형암이나 혈액암에서의 성공과 달리 교모세포종의 입양면역 항암세포치료는 대규모 임상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중간 결과에서도 일관되지 않은 결과들을 보이며 여러 한계점을 보이고 있어, 감마델타 T세포를 이용한 입양면역 항암세포치료가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안스데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불치에 가까운 뇌암인 교모세포종에 새롭게 시도되는 수많은 치료 전략중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감마델타 T 세포를 이용한 치료전략을 제시한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건강한 사람의 혈액을 기증받아 감마델타 CAR T세포를 생산하고 실제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투여, 그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계속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캄보디아 한국형 어린이병원 구축 과제 수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캄보디아 한국형 어린이병원 구축’ 과제를 수주해 관련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과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의과대학 김윤섭 특임교수팀이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 내과계 역량강화사업 PMC 용역' 과제다.

이 사업을 계기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아시아 동남부 국가인 캄보디아에 ‘한국형 어린이병원’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현지 의료역량 및 의료체계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51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내과계 진료동 신축 설계 ▲의료기자재 지원 ▲어린이병원 운영시스템 구축 ▲한국 의료진 파견을 통한 어린이 전문 의료인력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사업대상병원인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은 ‘캄보디아 국립소아병원 기능개선사업(2013년~2018년)’을 통해 노후한 시설을 정비 및 개선하고, 상급의료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한 바 있으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었다.

 특히, 약 14개 건물에 각종 임상과와 시설이 분산되어 있어 환자 이동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진료과 협진 등 운영의 효율성이 저하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한국형 어린이병원 운영시스템'을 제안하며, 다양한 전문 분야의 의료진과 병원 경영, 의료기자재, 건축 설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하여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은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 역량강화 사업 수주는 캄보디아 미래세대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고려대 안암병원이 함께 노력하겠으며, 헌신하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의 많은 소아 환자들이 안전하고 발전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윤섭 특임교수는 “사업 수주라는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업에서 고려대 안암병원의 전문성과 특유의 추진력을 통해 국제보건사업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성빈센트병원 윤미정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 윤미정 교수.
▲ 윤미정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윤미정 교수가 최근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2023 대한재활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윤미정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뉴로핏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버홀수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의 경두개 직류전기자극치료 디지털 모델링(In silico modeling of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in stroke patients with burrhole)’의 우수성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두개 직류전기자극(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이하 tDCS)은 두피를 통해 미세 전기자극을 주어 뇌기능을 조절하는 치료로 최근 뇌졸중 환자의 기능 회복 효과가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두피에 전류 자극을 주는 특성상 뇌수술을 받아 두개골에 결함이 있는 뇌졸중 환자들에게는 높은 전기장 형성으로 인한 뇌손상의 우려가 있어 tDCS 치료는 금기로 여겨져 왔다.

이에 윤 교수는 뇌출혈로 인한 혈종을 제거하기 위해 두개골에 구멍을 뚫는 버홀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뇌 MRI 영상을 분석, 뇌모델을 만들고 tDCS 치료를 시뮬레이션해 뇌피질에 생성되는 전기장 및 전류의 흐름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tDCS 치료 동안 버홀 구멍에 의해 뇌피질 전기장이 증가할 수 있지만, 전극의 위치를 조정하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기장 강도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윤미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뇌수술 환자들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해 시뮬레이션한 것으로, 향후 뇌수술 환자들의 tDCS 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 의의가 있다”며 “후속으로 현재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서울성모병원 기초의약사업단, 뉴로핏이 공동으로 동물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뇌수술 환자들의 tDCS 치료를 더욱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경진Aㆍ김경진B 교수, SCIEM 포스터 구연상 수상 

▲ 김경진A 교수(왼쪽)와 김경진B 교수
▲ 김경진A 교수(왼쪽)와 김경진B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A, 김경진B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 ‘SICEM 2023’ 갑상선 및 골대사 부문에서 포스터 구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경진A 교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의 치료법에 따른 심방세동 위험의 변화에 관한 연구 ‘Time-Dependent Changes of The Risk of Atrial Fibrillation in Patients with Graves' Disease Receiving Radioactive Iodine Treatment Comparing to Anti-Thyroid Drug: A Nationwide Cohort Study’를 통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으며 치료법에 따라 발병률에 차이가 있으나 그에 대한 국내 연구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연구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와 항갑상선제 약물치료를 받은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를 비교해 시간 경과에 따른 심방세동 위험도를 분석했다.

 김경진A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요오드 치료를 받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가 항갑상선제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치료 후 3년까지 심방세동 위험이 높고, 그 이후에 위험률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같은 질환 내에서도 치료법에 따라 환자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이 다르므로 각 치료의 특장점을 파악해 환자의 상황에 맞는 치료전략이 중요하며, 이번 연구가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에게 더욱 최적화된 치료법을 연구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진B 교수는 원발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한 연구 ‘Epidemiology and Comorbidity of Primary Hyperparathyroidism in Korea: A Nationwide Cohort Stud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원발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부갑상선에 생긴 종양, 과형성 등으로 인해 부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분배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중 칼슘농도 상승으로 여러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흔한 내분비 호르몬 질환이나 국내 환자의 임상적 특징 및 예후 차이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김경진B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원발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는 신장 및 골대사 관련 합병증뿐 아니라 비전형적 합병증인 심혈관, 대사질환 및 신경학적 질환까지 동반될 위험이 높아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파악된 원발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역학 및 동반 질환 위험도가 국내 환자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진료지침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서울병원, 오는 10일 희귀암 심포지엄 개최
삼성서울병원 희귀암센터(센터장 서성욱 정형외과 교수)는 10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 2층 중강의장에서 ‘제4회 삼성서울병원 희귀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귀암은 근골격계 및 후복막에 발생하는 육종암, 피부에 발생하는 흑색종 등 종류는 다양하지만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삼성서울병원 희귀암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구축되고 최신 업데이트 된 치료 방법을 정리하고, 나아가 가까운 미래에 도입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기술들의 접목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비롯하여 혁신적인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서성욱 센터장은 “희귀암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시도들을 공유하고, 더 발전된 진단과 치료 기법들을 도모하는 계기와 학문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의과학연구원, 불가리아 즈드라베 병원과 MOU

▲ 경희의료원 경희의과학연구원은 불가리아 ZDRAVE(즈드라베) 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불가리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의학 연수를 진행했다.
▲ 경희의료원 경희의과학연구원은 불가리아 ZDRAVE(즈드라베) 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불가리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의학 연수를 진행했다.

경희의료원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은 불가리아 ZDRAVE(즈드라베) 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불가리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의학 연수를 진행했다.

경희의과학연구원은 재활치료 특화병원인 불가리아 ZDRAVE 병원과 지난 6월 20일, ‘불가리아 양한방 통합병원 설립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경희의료원은 지난 2월 17일부터 이 사업을 수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희대학교 국제한의학교육원(원장 이상훈)은 지난 10월 23일부터 5일간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 프로그램인 ‘한의약 해외교육 및 임상연수 사업’을 통해 불가리아 ZDRAVE 병원장을 포함한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의학 연구를 진행했다.

 한의학 연수는 경희대한방병원의 전문화된 세부 진료과 안내 및 침구실습을 통해 한의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은 “이번 MOU체결 및 한의학 연수가 프로젝트에 좋은 성과와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불가리아 ZDRAVE 병원과 긴밀한 파트너쉽 형성을 통해 국내외 의료기관 해외 진출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양 기관 간 교류협력이 국제 공동 협력 연구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대병원은 8일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서울대병원은 8일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이건희 소아암ㆍ희귀질환 극복사업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8일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소아암ㆍ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희망의 마음을 전달하고 함께 참여하고 있는 전국 의료진 및 기관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최재형 국회의원,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최은화 소아진료부원장, 김한석 소아암ㆍ희귀질환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소아암ㆍ희귀질환사업단은 기부금을 재원으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국내 소아암과 소아희귀질환으로 고통 받는 전국의 어린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치료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2021년 5월 설립했다.

 일회성 치료비 지원이 아닌 문제 해결형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소아암ㆍ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토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사업단은 3개 사업부로 나눠 ▲소아암 1500억원(비급여 고액 유전체 검사비 및 면역·표적항암제 등) ▲소아희귀질환 600억원(희귀ㆍ응급 유전체 검사, 고액 유전자 치료 및 극희귀질환 신약 치료 등) ▲소아공동연구 등 900억원(진단ㆍ치료기술ㆍ약제 연구개발 등)을 배정하고 소아암·희귀질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분야별 소아암 48건, 소아희귀질환 19건, 공동연구 109건 총 176건의 과제를 공모·선정했다. 

일부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소아를 진료하는 전국 160개의 의료기관과 1071명의 의료진이 동참하고 있다.

전체 진단건수는 소아암 1089건, 소아희귀질환 1746건, 공동연구 1149건 총 3984건의 진단을 시행했으며, 소아암 14건, 소아희귀질환 627건, 공동연구 1695건 총 2336건의 치료를 진행했다. 

특히 공동 데이터베이스 기반 치료 플랫폼을 통해 소아희귀질환 857건, 공동연구 5336건 총 6193건의 코호트를 등록했다.
  
  그동안 환자 데이터가 분산되어 진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업단은 전국 권역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모은 데이터를 누구나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표준화된 치료법을 정립해 전국 환자 모두 동일한 의료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사장은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보살피는 일은 우리의 사명이라는 것이 故 이건희 회장님의 유지”라며 “삼성의 모든 임직원들도 소아암 희귀질환 극복사업이 반드시 성공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석 소아암ㆍ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은 “소아암ㆍ희귀질환 극복사업이 전국의 연구자와 환자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열린 교류의 장에서 전국 권역 기관과 의료진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궁극적으로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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