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명지병원, 국제병원연맹 HIF Awards 2023 수상 外
상태바
명지병원, 국제병원연맹 HIF Awards 2023 수상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0.30 2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지병원, 국제병원연맹 HIF Awards 2023 수상

▲ 명지병원이 지난 2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46차 국제병원연맹(IHF) 세계총회에서 ‘IHF Awards 2023’을 수상했다.
▲ 명지병원이 지난 2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46차 국제병원연맹(IHF) 세계총회에서 ‘IHF Awards 2023’을 수상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27일(현지시간 2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46차 국제병원연맹(IHF) 세계총회에서 ‘IHF Awards 2023’을 수상했다.

명지병원의 지역사회 치매관리 프로그램인 ‘백세총명학교’가 지난 10년간 치매 예방과 관리에 힘쓰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공보건의료의 노력을 높은 평가 받아 ‘사회공헌부문’ 최우수상(Gold Award Winner)을 수상하게 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국제병원연맹(IHF)은 매년 전 세계 의료기관의 역량이나 전략, 성과 등을 평가해 시상하며, 올해는 43개국 500여 개 병원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명지병원의 IHF Awards 수상은 이번이 네 번째로, IHF Awards가 제정된 첫해인 지난 2015년 미국 시카고 IHF총회에서 백세총명학교가 사회적 책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이듬해인 2016년에는 신종 감염병(메르스) 발생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훈련 등을 통해 위기상황에 성공적으로 대처한 성과로 IHF Awards 최고영예인 ‘김광태 박사상’을 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의료진을 비롯한 직원들의 번아웃과 심리적 붕괴를 막기 위해 명지병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리질리언스 프로그램 ‘RISE(Resilience through Individual and Systematic Empathy)’으로 ‘의료종사자 우수복지 부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3년 민간병원 최초로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발족한 명지병원은 중점사업으로 병원과 지역사회가 연계해 체계적인 치매 예방 및 진행단계별 관리지원 서비스 제공하는 백세총명학교를 설립했다.

백세총명학교는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노인의학센터, 예술치유센터,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참여하는 다학제팀으로 운영되며,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 능력 저하를 막기 위해 ‘비약물 치료’를 중심으로 음악·미술 등을 접목한 인지예술치료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해 왔다.

또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효과적인 돌봄법을 교육하는 ‘백세총명 가족교실’을 마련해 환자와 가족까지 포함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렇게 진행된 백세총명학교 치매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은 지난 10년간 580회(6112건)에 달하며, 지자체 인지재활 프로그램 108회, 치매조기검진 및 감별검사 1370건을 시행했다.

이외에도 백세총명학교는 치매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해 치매 환자 관리 노하우를 전국으로 확산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표준화하고,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통합적 치매 관리 모델을 개발했다.

백세총명학교의 통합적 치매 관리 모델은 치매 환자와 가족은 물론, 전문가와 돌봄종사자를 위한 인지예술치료 지침서 발간, 정기 아카데미, 온라인 강의 등으로 확산돼 다양한 현장에서 치매 예방 및 환자 관리에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명지병원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경기도광역치매센터를 위탁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치매관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은 지난 10년간 지역사회 연계한 통합적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의 역할 이행과 다양한 치매 예방 및 관리 성과를 이뤄왔다”며 “‘민간병원의 공공적 역할 강화가 곧 필수의료 부족 문제의 해결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공공보건의료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 G7 국가 치매정책 비교 연구 결과 발표

▲ 김기웅 교수.
▲ 김기웅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와 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성수정 교수 연구팀이 G7 국가(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와 한국의 치매정책을 비교 분석한 연구 두 편을 발표했다. 

두 연구는 각각 JAMA Network Open,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신 호에 실렸다. 

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팀은 국가 치매관리계획을 선도적으로 수립해 추진 중인 G7 국가들과 한국의 국가치매관리계획들을 체계적으로 비교, 치매관리계획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핵심 요건들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에서 김기웅 교수팀은 WHO의 7가지 실행 영역과 OECD의 10대 핵심목표를 총 11개의 정책목표(예방, 진단, 인식개선, 가족지원, 환경, 장기요양, 의료서비스, 임종 돌봄, 통합서비스, 연구와 기술 개발, 정보시스템)로 통합하여 국가간 치매관리계획을 비교하는 기준으로 삼았다.

연구 결과, 첫 번째로 치매 예방, 조기진단, 인식개선, 장기요양, 통합서비스 관련 정책들은 국가에 관계없이 잘 갖추어진 반면, 가족지원, 환경, 의료서비스, 임종돌봄 관련 정책들은 미비한 국가들이 많았다. 

치매 환자와 가족의 실질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가족지원, 환경, 의료서비스, 임종돌봄 관련 정책들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지적이다. 

둘째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제시되지 않은 정책 목표들이 많았다. 일례로 임종돌봄 관련 정책의 경우, 프랑스를 제외한 다른 국가들에서는 완화치료 제공, 사전 의료지시서 및 위임장 작성 장려, 가족 지원서비스 등 말기 치매 환자의 인간다운 임종을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제시하지 않아, 관련 정책이 실효성이 없는 선언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았다. 

또 영국, 일본,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정책성과를 평가할 구체적 지표를 설정하지 않아 성과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로, 국가치매계획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결여된 경우도 적지 않았다. 

미국, 한국, 캐나다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국가치매계획의 수립과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갖추지 않아 정책 구현의 지속 가능성이 불투명했다. 

이런 국가들에서는 기존 국가치매관리계획의 추진 기간이 종료되었음에도 후속 계획이 적시에 수립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었다. 

또 미국, 영국, 프랑스, 한국 등 국가치매관리계획을 국가 수반을 중심으로 범부처 사업으로 추진한 국가들에 비해 단일 부처나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추진한 국가들에서는 정책 추진력이나 정책 효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연구를 주도한 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는 “국가치매계획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체계적 정책 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한 명확한 계획의 수립과 조정, 국가 단위의 범부처적 추진,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법적 기반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동성심병원 성수정 교수는 “이번 연구가 국가 간 협력과 모범 사례 확산을 통해 국가치매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독거노인 가정 입주 청소 봉사

▲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26일 독거노인 가정의 주거환경개선 일환 입주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26일 독거노인 가정의 주거환경개선 일환 입주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김희철)는 지난 26일 독거노인 가정의 주거환경개선 일환 입주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건협서울강남지부 김희철 본부장은 “송파구방이복지관 지역사회개발팀과 서로 협력해 독거 어르신이 보다 건강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에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연계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지역사회 이웃들의 따뜻한 온도 올리기’에 동참,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적극 실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경희대한방병원 이병철 교수팀, 대시호탕의 고지혈증 개선 효과 입증

▲ 이병철 교수.
▲ 이병철 교수.

경희대한방병원 신장내분비내과 이병철 교수팀이 한약 ‘대시호탕’의 고지혈증 관리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 연구결과를 SCIE급 저널인 헬리온(Heliyon)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고혈압, 심혈관 질환과 같은 위험 요인 없이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130~189mg/dl 사이인 경증 고지혈증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 맹검, 플라시보 대조 임상시험으로 진행했다. 

8주 동안 하루에 3번 대시호탕 또는 효과가 없는 플라시보를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플라시보 그룹에 비해 대시호탕을 복용한 그룹에서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holesterol) 및 총콜레스테롤의 개선, 동맥경화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인 지단백콜레스테롤(apoB)의 감소가 관찰됐다. 

경희대한방병원 신장내분비내과 이병철 교수는 “대시호탕은 시호, 황금 등의 한약재로 구성된 건강보험용 한약제제”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심각한 부작용 없이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지단백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의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논문 제목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의 대시호탕 LDL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 :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실험(LDL cholesterol-lowering effect of Daeshiho-tang in patients with dyslipidemia:A pilot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이다.


◇근침윤성 방광암, 항암치료 바이오마커 발견

▲ (왼쪽부터) 신동명 교수, 조영미 교수, 이재련 교수
▲ (왼쪽부터) 신동명 교수, 조영미 교수, 이재련 교수

국내 연구진이 근침윤성 방광암의 항암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방광암은 전 세계 남성에게서 6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암세포가 방광 근육을 침범했는지 여부에 따라 비근침윤성 방광암과 근침윤성 방광암으로 나눠진다.

암세포가 방광 근육을 침범한 근침윤성 방광암은 항암치료 효과를 미리 알기 어려운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세포유전공학교실 신동명 교수, 병리과 조영미 교수, 종양내과 이재련 교수팀은 근침윤성 방광암 환자 60여 명을 반응성 그룹과 비반응성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 그 결과 인체 내 항산화물질인 글루타치온을 조절하는 과정으로 항암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근침윤성 방광암은 항암치료를 진행한 후 반응 여부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데, 항암치료의 효과가 높지 않은 경우가 많아 항암치료에 대한 내성이 있는 환자를 사전에 판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연구팀은 근침윤성 방광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63명의 조직을 전사체 분석법으로 조사했다. 전사체 분석법은 정상 세포와 비정상 세포의 유전자 발현 차이를 분석해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항암치료 내성이 있는 환자의 분자학적 특징을 밝혀내기 위해 사용됐다.

그 결과 연구팀은 항암치료 내성이 있는 근침윤성 방광암 조직에서는 항산화 기능 지표인 글루타치온 조절 유전자가 많이 발현되고, 항암치료에 반응이 좋은 조직에서는 면역 반응 유전자가 많은 것을 확인했다.

나아가 미국 엠디앤더슨 병원의 환자를 포함한 해외 전사체 유전정보 360개를 전사체 분석법으로 조사해 동일한 결과를 확인했다.

이후 연구팀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디지털 면역조직 화학분석 방법을 통해 방광암 조직을 분석한 결과, 글루타치온 조절 과정과 관련된 단백질이 항암치료 내성과 관련되어 있음을 밝혀냈다.

글루타치온 조절 과정이 항암치료 내성을 결정하는 바이오마커임을 확인한 연구팀은 글루타치온 발현 억제 약물과 항암제를 동시에 투여해, 방광암 성장이 항암제만 투여했을 때보다 최대 4배 정도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신동명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근침윤성 방광암의 항암치료 내성에 대한 새로운 기전을 규명한 점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조영미 교수는 “향후 이를 기반으로 치료제가 개발되면 항암치료 내성 근침윤성 방광암의 치료 효과를 높일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련 교수는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된다면 근침윤성 방광암 환자별 맞춤치료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셀(Cell)의 자매지인 의학 연구ㆍ실험 분야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 메디슨(Cell Report Medicine, 피인용지수 14.3)’에 최근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이공학개인기초 기본연구사업, 창의·도전연구기반지원사업과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줄기세포로 뼈 재생 촉진하는 신(新) 나노입자 개발

▲ 구희범 교수
▲ 구희범 교수

  사포닌 기반 나노입자를 줄기세포 치료에 최초로 적용해 약물의 효율적인 전달과 뼈 재생의 촉진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합성생물학사업단장 구희범 의생명과학교실 교수(교신저자)ㆍ박지선 박사(공동 제1저자)ㆍ이채현 연구원(공동 제1저자)팀이 사포닌(saponin) 기반 나노입자를 개발해 인간 중간엽 줄기세포(hMSC)의 골 생성 분화와 뼈 재생 촉진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나노입자는 기공 형성 사포닌인 알파 헤데린(alpha-hederin)을 기반으로, 세포 흡수가 빠르고 세포 내 지속적인 약물 공급 능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사포닌 기반 나노입자를 줄기세포 치료에 최초로 적용한 연구로서 약물의 효율적인 전달과 뼈 재생에서 유망한 잠재력을 입증하며 향후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에 응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줄기세포 분화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줄기세포 치료의 핵심 단계인데, 이번 연구에서는 dexamethasone(Dex)과 alpha-lipoic acid(ALA)가 포함된 사포닌 나노입자(Ad-SNP)를 통해 인간 중간엽 줄기세포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로 분화하는 것을 유도했다.

  Ad-SNP 나노입자는 사포닌의 독특한 특성 덕분에 양전하 없이도 세포막의 기공 형성을 통해 줄기세포 내로 빠른 흡수가 가능하며, 세포질에서 좀 더 오랫동안 약물을 공급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입자를 쥐 대퇴골 뼈 결함 모델에 테스트한 결과, Ad-SNP가 처리된 hMSC 그룹에서 가장 빠른 뼈 재생과 완전한 회복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구희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나노입자를 이용한 줄기세포 내 약물전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로, 향후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 분야에 응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생체재료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 ‘Biomaterials’(IF=14.0) 11월호에 게재됐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음건강포럼 및 업무협약식 개최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7일, 환경소음정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소음건강포럼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7일, 환경소음정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소음건강포럼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은 27일, 환경소음정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소음건강포럼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ㆍ한국환경연구원ㆍ대한청각학회·한국소음진동공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업무협약식, ▲소음건강포럼, ▲참가자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영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청각재활연구소장, ▲최현진 한국환경연구원 공공인프라평가실장, ▲박경호 대한청각학회장, ▲장서일 한국소음진동공학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해 소음-건강관련 공동연구 및 각 기관의 상호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체결했다.

각 기관은 앞으로 ▲전국 소음원별 소음데이터 공유, ▲건강 데이터 공동 활용, ▲소음 유래 질병 발생 데이터 공유, ▲소음-건강연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참여, ▲세미나 및 심포지엄 공동개최 등을 통해 협력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 후 진행된 소음건강포럼에는 소음에 의한 건강영향과 소음정책에 관심 있는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영준 청각재활연구소장은 “소음과 건강 관련 전문가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네 기관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국민건강에 대한 장기적인 논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양철우 교수, 대한내과학회 회장 취임

▲ 양철우 교수.
▲ 양철우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내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0월 28일부터 1년간이다.

   양철우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성모병원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장, 장기이식센터장, 연구부원장을 역임했다.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대한내과학회 간행이사, 대한이식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2017년에는 대한민국 R&D 발전에 대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아시아 이식학회 재무이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윤리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양철우 신임 회장은 “필수의료의 마지막 보루인 내과가 제 자리를 찾아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한내과학회의 외연을 확대해 개원의, 봉직의, 대학교수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서 발전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945년에 창립된 대한내과학회는 2만여 명의 회원으로 이뤄진 학회로 내과학 발전과 학문 발전을 통한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대국민 홍보 및 관련 정책 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2023 유방암 건강강좌 성료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센터는 지난 24일(화) 메디컴플렉스 신관 메디힐홀에서 300여 명의 유방암 환우, 보호자들과 함께 ‘2023 유방암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센터는 지난 24일(화) 메디컴플렉스 신관 메디힐홀에서 300여 명의 유방암 환우, 보호자들과 함께 ‘2023 유방암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센터(센터장 정승필)는 지난 24일(화) 메디컴플렉스 신관 메디힐홀에서 300여 명의 유방암 환우, 보호자들과 함께 ‘2023 유방암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0월 유방 건강의 달을 맞이해 개최된 이번 강좌에서는 ▲유방암도 유전이 되나요?(유방내분비외과 이은신 교수) ▲감염병 시대에 암 환자의 백신 접종(감염내과 김선빈 교수) ▲체중 줄이기! 이번에는 성공해보자(비만대사센터 권영근 교수)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통해 평소 유방암 환우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암 환우회의 수화 공연과 이경섭 마술사의 마술 공연으로 활력을 더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2012년부터 꾸준히 1등급을 유지해오며, 유방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유방센터 정승필 센터장은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자문의사로 활약하는 등 유방암 의식 향상 및 예방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당뇨병 공개강좌 마련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오는 11월 3일(금) 오후 1시 30분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스마트한 혈당관리’를 주제로 ‘당뇨병 공개강좌’를 연다.

▲당뇨병 관리 궁금하다? 궁금해!(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김규호 교수) ▲보는 만큼 알게 된다! 나의 혈당!(성빈센트병원 당뇨전담간호사 용채은) ▲당뇨병의 영양 이슈(issue)! 있슈!(성빈센트병원 영양사 윤민향)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혈당 잡는 운동(삼성서울병원 건강운동 관리사 정승재) 등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당뇨병 공개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THE 임상ㆍ보건 평가 국내 1위
연세대학교 의료원(의과대학ㆍ치과대학ㆍ간호대학ㆍ보건대학원)은 2024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 임상ㆍ보건(clinical and health) 분야 평가 국내 1위, 글로벌 4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내 1위는 2년 연속이다. 

 THE는 1971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임상ㆍ보건 분야 평가 지표는 ▲교육 여건 26.8% ▲연구 환경 26.5% ▲연구 품질 35.2% ▲국제 전망 7.5% ▲산업(소득특허) 4% 등 5개다.

 연세의료원은 연구, 교육 분야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연세대 의과대학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매년 우수 신진 교수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BK21과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지원받아 기초 및 임상연구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또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기초의학 분야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과 연구중점교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과 공과대학 및 타기관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과제 개발, 공동연구 등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은 팀 사이언스 어워드로, 과제 공모 선정 팀을 대상으로 최대 4년 간 연간 10억 규모의 연구비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간 과도한 성적경쟁을 줄이고 팀워크를 향상하기 위해 국내 의과대학 처음으로 학습공동체(Learning Community)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도 교수와 학생을 연결해 지도 교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계획 점검, 진로 탐색 지원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을 같이 학습하고 연구하며 봉사 프로그램 등 교외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연세동곡의학교육원에서는 차세대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원은 의대ㆍ대학원 교육 과정과 프로그램 개발, 의학 교육자 발굴, 교육 국제화, 국내외 의학 교육 연수 프로그램 기획 등을 수행하며 교육 분야 전문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연세대 치과대학은 학생들이 기초 연구 과정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영 이글 프로그램, 인공지능과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인공지능 심화과정, 치대 동문을 대상으로 우수한 치의학 강의를 제공하는 E-Dental College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시작한 인공지능 심화과정은 자율 참여였지만 예과생 전체가 참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는 것이 의료원측의 설명이다.

 연구력 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 수행은 물론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을 습득하고 세계적인 연구 센터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학연 합동 과정을 통해 산학연 연구 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개설한 대학원 치의학산업학과는 석사과정 수료 이후 산업체에서 치의학산업 발전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연세대 간호대학은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창립 120주년인 2026년까지 세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매년 연구성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유해 연구 수월성 향상을 위한 집중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국제간호와 인구집단 건강, 고령건강, 혁신적 간호기술, 증상과학의 4개 중점 연구 클러스터를 주축으로 한 집단 연구 환경을 조성했다.

 또 전임교원의 개별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 저명학자의 동료평가 도입, 우수 학자들과의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최상위 학술지 중심의 논문 게재 인센티브 조정, 대형 국책 과제 수주를 위한 파일럿 연구비 지원 강화 등을 펼치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4단계 BK21 사업인 ‘S-L.E.A.P 미래간호인재 교육연구단’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중간평가에서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원실과 연구인력을 확충해 교원들의 연구 인프라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전공별 전공과목 운영지침을 마련했으며 보건의료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해 새로운 강좌를 개설하는 등 교육의 질을 향상시켰다.

 또 KOICA와 함께 해외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보건학 석사학위과정을 개설해 1월까지 글로벌 보건안보 전공, 보건정책 및 재정 전공 30여개국 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보건대학원 국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이번 평가 순위는 차세대 과학자와 교육자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운영한 결과”라며 “정밀의학,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캠퍼스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하며 우수한 결과를 계속해서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성모병원, 협력의료기관 실무자 초청 세미나 개최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20일(금) 오후 2시 4층 강당에서 '2023년 협력의료기관 실무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20일(금) 오후 2시 4층 강당에서 '2023년 협력의료기관 실무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지난 20일(금) 오후 2시 4층 강당에서 '2023년 협력의료기관 실무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역 병원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전원업무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 이후 4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되었으며, 총 80여개의 재활 및 요양병원에서 진료협력, 원무, 간호 관련 실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관절통의 접근, 류마티스관절염, 루프스, 전신경화증, 통풍관절염질환의 최신지견과 병원의뢰 시점(류마티스내과 문수진 교수), ▲창상 감염관리(성형외과 이윤재 교수), ▲실전에서 호흡곤란 환자 해결하기(호흡기폐암센터 안태준 교수) 등의 강연으로 협력기관 실무자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나경선 진료협력센터장(안과)은 “지역 병ㆍ의원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 및 발전적 관계를 유지하는 상생모델을 구축, 지역사회에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기형 교수,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회장 취임

▲ 이기형 교수.
▲ 이기형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가 제 63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3년 1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이기형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진료협력센터장 등을 비롯하여 제27대 안암병원장과 제14대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더불어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과 대한비만학회장 등 학회활동에도 힘쓰며 활발한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약 30여년간 소아청소년환아들을 위한 진료 및 연구에 힘써왔으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성장장애, 성조숙증, 소아비만, 당뇨병, 갑상선질환 등 소아내분비분야를 전문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이기형 교수는 “필수의료 부재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회원들의 공감과 참여를 통해 학회발전과 국민 보건향상을 이룰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전공의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미래세대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을지재단, 창립 67주년 기념식 마련
을지재단(회장 박준영)이 창립 6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을지재단은 재단 창립일인 11월 1일 오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에서 각각 창립 67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40년 근속자 2명을 비롯한 ▲30년 15명 ▲20년 33명 ▲10년 58명 등 장기근속자와 원훈상 9명, 근무 유공자 31명 등 총 148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박준영 을지재단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언제나 맡은 자리에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준 을지가족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정신을 되새기며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을지재단은 1956년 개원한 박산부인과를 모태로 을지대학교의료원(의정부ㆍ대전ㆍ노원ㆍ강남을지대병원) 산하 4개의 대학병원과 을지대학교(대전ㆍ의정부ㆍ성남캠퍼스) 3개 캠퍼스 등을 두고 있는 국내 굴지의 의료ㆍ교육재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