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최광훈, 외국약사 리더 만나 ‘한국 FAPA 총회’초대
상태바
최광훈, 외국약사 리더 만나 ‘한국 FAPA 총회’초대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0.27 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약사회, FIP 수장 연이어 접촉...나라별 다른 약사제도 현황도 다뤄

[의약뉴스 in 타이페이]

대만에서 열리는 2023 FAPA 총회에 참석한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이 외국 약사 리더들을 만났다.

최광훈 회장은 해외 약사 리더들에게 오는 2024년 열리는 FAPA 한국총회에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부탁했다.

최광훈 회장은 26일, 대만 타이페이 TICC 건물에서 FAPA 전 부회장 출신 태국약사회 관계자와 FIP 회장을 차례로 만났다.

▲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오른쪽)이 태국약사회 송삭 전 부회장(왼쪽)을 만났다.
▲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오른쪽)이 태국약사회 송삭 전 부회장(왼쪽)을 만났다.

최광훈 회장은 태국약사회 송삭 전 부회장을 만나 “오는 2024년 한국에서도 FAPA 총회가 열린다”며 “태국약사회도 적극적으로 참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에서 오는 참가자들에게 여러 상황을 고려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24년 FAPA 총회 주제가 차세대 약사를 위한 것이기에 젊은 약사들도 많이 보내달라”고 전했다.

이에 송삭 전 부회장은 “태국 또한 FAPA총회에 자주 참석하고, 특히 오는 2026년 열리는 총회 유치도 관심을 두고 있다”며 “이 부분을 한국이 도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약사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총회에 많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최광훈 회장은 세계약학연맹(FIP) 폴 싱클레어 회장을 만나서도 같은 이야기를 전달했다.

▲ 최광훈 회장은 FIP 폴싱클레어 회장에게도 FAPA 한국총회 지원을 부탁했다.
▲ 최광훈 회장은 FIP 폴싱클레어 회장에게도 FAPA 한국총회 지원을 부탁했다.

최 회장은 “내년에 한국에서 열리는 FAPA 총회에 FIP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며 “주제가 ‘차세대 약사’이기에 이와 관련해 연자나 전문가들을 많이 참가시켜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폴 싱클레어 회장은 “FAPA 한국 총회를 앞두고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FIP에 말하면, 최대한 도와줄 수 있다”며 “대한약사회는 FIP의 중요한 회원이기도 하다”고 답했다.

최광훈 회장은 외국 약사 리더들과 만나며 나라별 약사제도의 차이 등을 물었다.

소통과정 속에서 최광훈 회장은 우리나라 약사제도와 해외약사제도의 같거나 다른 부분들을 파악했다.

최광훈 회장은 전문약사 제도와 관련해서는 태국과 우리나라의 제도 체계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최 회장은 송삭 전 부회장에게 “한국에는 전문약사 제도를 운영한다”며 “태국에도 비슷한 제도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송삭 전 부회장은 “태국에는 국가가 운영하지는 않지만, 민간프로그램을 학교에서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 싱클레어 회장과의 대화에서는 약사들이 먼저 나서서 백신 접종과 같은 부분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코로나19 이후 약국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한국의 약사들 또한 이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

폴 싱클레어 회장은 “호주에서도 처음에 약사들이 백신을 접종하려 할 때 의사들의 반발이 있었다”며 “하지만 의사인력만으로 접종 수요를 채울 수 없었기에 약국에 확대 됐고, 이로 인해 전체 접종의 50%를 약국에서 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았음을 보여주면 국민의 믿음을 받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선 약대생들에게 접종 교육을 진행하거나 의료인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약사들이 먼저 움직이는 등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호주도 10년 전에 약사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적이었다”며 “약사들도 나서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광훈 회장은 남은 FAPA 대만 총회 기간 중 다양한 해외 약사 리더들을 계속해서 만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