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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서울시의사회 이윤수 의장, 의대정원 확대 반대 1인 시위 진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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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이윤수 의장, 의대정원 확대 반대 1인 시위 진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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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2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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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이윤수 의장, 의대정원 확대 반대 1인 시위 진행

▲ 이윤수 의장.
▲ 이윤수 의장.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이윤수 의장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앞 의대정원 확대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이 의장은 의대정원 확대가 아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편과 의료계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개선안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매년 수가 협상이 물가 인상률보다 못하게 책정되는데, 이것이 장기간 누적돼 지금의 필수의료 위기의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며 “의료 현장에 있는 공급자 단체들이 건정심에 들어가서 현장 얘기를 전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수가로 힘겹게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가 억 대 배상금을 물어줄 상황이 생기면 어느 의사가 그런 위험을 감당하겠는가”라며 “형사처벌까지 하는 상황이니 사실상 필수의료를 하지 말라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이화의료원, ‘2023 이화국제의료세미나’ 개최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21일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에서 ‘2023 이화국제의료세미나’를 개최했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21일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에서 ‘2023 이화국제의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 21일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에서 ‘2023 이화국제의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윤하나 국제의료사업단장(비뇨의학과)을 포함한 이화의료원 의료진과 볼드사이한 몽골 UB송도병원장 등 4개국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구녀관을 포함해 VIP 병동, 중환자실, 헬리포트 등 이대서울병원의 주요 시설을 견학한 뒤 컨벤션센터에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네 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졌는데 ▲원격의료(Telemedicine, 좌장: 주웅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심장과 폐 질환 관리(Management of heart & lung diseases, 좌장: 원태희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볼드사이한 몽골 UB송도병원장) ▲첨단의료(Advanced medicine, 좌장: 심봉석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강경호 이대서울병원 외과 교수) ▲이화의료원 국제의료(EUMC for your health, 좌장: 윤하나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등을 주제로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윤하나 국제의료사업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화의료원은 동양 최대의 여성 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나라의 의료기관 및 정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구한다는 공통의 신념을 공고히하고 각국 간의 유대와 신뢰를 더욱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이화국제의료세미나를 계기로 이화의료원의 스마트병원 시스템과 첨단 의료기술이 알려져 더 많은 국제인들이 더 나은 치료의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화의료원은 '섬김과 나눔'이라는 설립 정신 아래 국적 없이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 2023년 일반직 관리자 리더십 교육 실시

▲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각 부서 UM 및 팀장을 대상으로 교육연구팀 주관하는 ‘2023년 일반직 관리자 리더십 교육’을 재활병원 세미나실에서 실시했다.
▲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각 부서 UM 및 팀장을 대상으로 교육연구팀 주관하는 ‘2023년 일반직 관리자 리더십 교육’을 재활병원 세미나실에서 실시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각 부서 UM 및 팀장을 대상으로 교육연구팀 주관하는 ‘2023년 일반직 관리자 리더십 교육’을 재활병원 세미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리더십 교육은 조직 구성원과의 자연스러운 관계를 통한 역량 강화 및 더 나은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총 125명(팀장 38명, UM 87명)의 관리자가 교육을 받았다.

이번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은 관리자 직책에 따라 두 가지의 주제로 팀장은 △변화를 추구하는 리더십 통찰력 △팀장의 멘탈 관리를 위한 방법, 그리고 UM은 △중간관리자를 위한 브릿지 리더십 △UM의 멘탈 관리를 위한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받은 한 UM은 “이번 리더십 교육은 지치고 스트레스받던 중 정말 뜻깊은 시간이였다”며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파악하고 또한 부서 팀장을 옆에서 잘 도와 브릿지 리더십을 발휘해 부서 구성원들과 끊임없는 소통과 친근한 관계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에이디링크연구소’인 외부 전문기관의 교육 컨설팅을 통해 진행했으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일반직 관리자 리더십 교육’은 병원 내 필수교육으로서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은 조직문화를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 2023 치과의료정책포럼 개최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박영채)은 다음달 3일 대전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 ‘21세기 치과의사 생존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정책포럼은 불법의료광고, 과잉진료, 불법 위임진료, 치과의사와 환자의 이해충돌 등 21세기 대한민국 치과의사가 직면하고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해 고찰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준비됐다.

올해 정책포럼은 메인 주제 발표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4인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연세치대 치의학교육학 김준혁 교수가 ‘21세기 치과의사 생존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치과계 전반의 사회적 비용에 대한 문제 제기를 50분간 진행한다.
 
주제 발표가 끝난 후 정책연구원 이의석 부원장을 좌장으로 하고,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토론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신인식 법제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박상현 위원장,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정종혁 이사장,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최지웅 보건사무관이 진행한다. 

박영채 정책연구원장은 “날이 갈수록 임상현장에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정책포럼은 개원가의 고민과 시름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고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정국환 정책연구원 연구조정실장(치협 정책이사)은 “치과계의 법과 의료광고, 교육과 정책 등 여러 부문에서 다양한 의견과 해결방안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정책포럼은 제58회 대한치과의사협회ㆍ중부권치과의사회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CDC)에서 진행되며 CDC를 등록하는 경우 보수교육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치과의료정책연구원(02-2024-9186)으로 하면 된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약탈적 학술지’ 근절 선언

▲ 의학한림원과 한국연구재단의 공청회 모습.
▲ 의학한림원과 한국연구재단의 공청회 모습.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약탈적 학술지’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하고, ‘연구자들의 신중한 논문 투고’ 등을 권고하고 나섰다.

의학한림원에 따르면 약탈적 학술지란 출판사가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면서 돈만 내면 수준에 부합하지 않는 논문도 출판해주는 학술지를 의미한다.

특히 국내 연구자들의 논문도 상당수 약탈적 학술지에 출판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

이에 의학한림원과 한국연구재단은 공청회를 거쳐 약탈적 학술지의 현황과 추세, 쟁점 및 대응전략을 토의하고, 의견을 종합해 도출한 권고안을 최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의학한림원은 먼저 연구자에 대해 ▲논문 투고 시 평판이 명확하지 않은 학술지를 피하고 투명한 절차와 신뢰성 있는 전문가심사를 시행하는 학술지 선택 ▲필요한 경우 정보제공처를 활용해 학술지 점검 등을 권고했다.

또 대학ㆍ연구기관ㆍ학회 권고안에는 ▲소속 대학원생, 신진연구자 대상 약탈적 학술지 문제점 정기 교육 ▲소속 연구자에게 신뢰성 있는 우수학술지에 논문 투고 권장 ▲채용/승진 심사에 약탈적 학술지 게재 논문은 연구실적 불인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 국가연구비 지원사업 주관기관/연구비 평가기관의 경우 ▲연구자 사회에 약탈적 학술지 근절을 위한 주의를 지속해 환기 ▲연구비 지원대상자 선정과정에 연구자의 약탈적 학술지 상습적 악용 여부 확인해 반영 ▲연구성과/결과 발표에서 약탈적 학술지 출간 논문 별도 평가를 하도록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에는 ▲국내 연구자들이 악용 목적으로 또는 선의의 피해자로 약탈적 학술지에 상당수의 논문을 출간하는 현실을 인지하고, 연구자들이 약탈적 학술지에 투고하지 않도록 정책 마련 ▲국제경쟁력을 갖는 우수 국내 학술지와 출판사를 육성하는 정책 강구 등을 촉구했다.

의학한림원은 “약탈적 학술지에 대한 문제는 직접 규제보다 연구자, 대학과 연구기관, 학회 그리고 평가기관과 정부가 지혜를 모아 연구자들이 약탈적 학술지에 논문을 투고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약탈적 학술지의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그 폐해를 줄일 수 있도록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의학 및 관련 전문분야의 석학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원은 약탈적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며 “약탈적 학술지의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방안 실행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간협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조직문화개선 교육진행

▲ 간협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 2023년 조직문화개선교육 사진.
▲ 간협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 2023년 조직문화개선교육 사진.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23일 협회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중소ㆍ요양병원 재직간호사 50명을 대상으로 병원 내 안정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2023년 조직문화개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병원 구성원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세대 사이의 소통 강화를 통해 병원 내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조직문화개선교육을 통해 병원에서의 의사소통법과 성격유형별 소통법 등 병원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들을 소개했다.

첫 강연은 김수미 자기돌봄과 통합연구소장이 강연자로 나선 가운데 ‘병원에서의 커뮤니케이션, 간호사의 자기주장성 높이기’를 주제로 선후배 및 동료와의 상황별 의사소통 방법을 강의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는 손선영 강남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코디네이터가 ‘성격유형별 의사소통하기, 에니어그램(Enneagram) 적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해, 참석자마다 에니어그램 테스트를 통한 개인솔루션도 제공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장보경 중앙센터장은 “병원에서 간호업무보다 어려운 것이 같이 일하는 사람과의 관계일 수 있다”면서 “이번 강의를 통해서 병원 구성원간 원활한 의사소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 고가의료장비 공급 과잉, 간호사 불법으로 내몰아
대한간호협회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이 자기공명영상진단기/전산화단층촬영장치(MRI/CT) 등 고가의 의료기기를 앞다퉈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운용할 인력채용에는 소극적으로 대응, 간호사가 불법의료 행위자로 내몰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급종합병원보다 병원급 의료기관이 고가의료장비인 MRI나 CT를 각각 3.6배와 2.4배 많이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영상진단ㆍ방사선 치료 행위를 위한 의료장비 1대당 이를 운용할 인력이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0.32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설명이다.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고가의 의료기기로는 MRI(자기공명영상진단기),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 DR X-ray(디지털 일반엑스레이촬영장치), 초음파영상진단기, C-Arm형 엑스선장치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장비를 의료기관들이 도입하기 위해서는 1대당 많게는 20억에서 적게는 3억 이상의 비용이 든다.

▲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고가의료장비 도입 현황.
▲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고가의료장비 도입 현황.

24일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5년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고가의료장비 보유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MRI는 ▲2018년 1290대 ▲2019년 1369대 ▲2020년 1460대 ▲2021년 1500대 ▲2022년 1572대가 설치돼 5년 새 21.86%(282대)가 늘어났다.

CT는 ▲2018년 1497대 ▲2019년 1546대 ▲2020년 1589대 ▲2021년 1647대 ▲2022년 1724대가 설치 된 것으로 확인돼 15.16%(227대)가 증가했다.

또 일반엑스선촬영장치는 ▲2018년 6597대 ▲2019년 6799대 ▲2020년 7245대 ▲2021년 7545대 ▲2022년 7831대가 설치돼 18.71%(1234대)가 늘었다.

특히 초음파영상진단기는 ▲2018년 1만 1727대 ▲2019년 1만 2646대 ▲2020년 1만 3507대 ▲2021년 1만 4340대 ▲2022년 1만 5172대가 설치돼 29.38%(3445대)나 폭증했다.

C-Arm형 엑스선장치도 ▲2018년 2724대 ▲2019년 2837대 ▲2020년 2962대 ▲2021년 3061대 ▲2022년 3183대가 설치돼 16.85%(459대) 증가했다.

이들 의료장비 현황을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종합병원이 2476대(2018년 8326대→2022년 1만802대)로 가장 많았으며, 병원급 1733대(9268대→1만1001대), 상급종합병원 1402대(4189대→5591대), 요양병원 36대(2052대→2088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표적인 고가의료장비 MRI와 CT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병원급(MRI 803대, CT 753대), 종합병원(MRI 547대, CT 648대), 상급종합병원(MRI 221대, CT 318대), 요양병원(MRI 1대, CT 5대) 순이었다.

영상진단ㆍ방사선 치료 행위를 위한 의료장비는 이들 고가의료장비를 포함해 엑스선촬영ㆍ투시장치, 유방촬영용장치, 혈관조영촬영장치, 콘 빔(Cone beam) CT, 양전자단층촬영장치, 감마카메라, 골밀도검사기, 초음파영상진단기, 영상저장 및 전송시스템(Full PACS), 컴퓨터영상처리장치, 디지털영상처리장치, 선형가속기, 후장전치료기, 감마나이프, 사이버나이프, 토모테라피, 중성자치료기, 양성자치료기, 혈액방사선조사기 등 25종에 달했다.

이들 의료장비를 의사의 지도하에 영상진단ㆍ방사선 치료 행위를 하는 전문인력인 방사선사는 2022년 말 현재 3만1427명으로 지난 5년 동안 6487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병원급이 719명(5024명) 늘어난 것을 비롯해, 종합병원 1523명(7310명), 상급종합병원 1323명(5358명)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요양병원은 7명(1359명)이 감소했다(괄호 안은 전체 방사선사 수).

의료장비 1대당 이를 운용할 전문인력인 방사선사 수는 병원급이 0.32명, 요양병원 0.41명, 종합병원 0.50명, 상급종합병원 0.75명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방사선사 업무가 간호사에게 전가되면서 불법진료에 내몰리고 있으며 간호사가 방사선사의 업무를 침해한다는 불필요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간협 관계자는 “병원 운영자인 병원장이나 의사가 불법적으로 타 직역의 업무 수행을 지시하고, 업무상 위력 관계로 인해 간호사는 그 지시를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간호사가 불법의료행위자로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이 고가의료장비를 앞 다퉈 도입하면서 영상검사 건 수 증가와 함께 영상의학과전문의 부족, 과도한 판독업무 담당으로 인한 정확성마저 위협받고 있을 뿐 아니라 국민 의료비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단국대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연계 참여

▲ 최근에 오픈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사용 중인 단국대병원 의료진.
▲ 최근에 오픈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사용 중인 단국대병원 의료진.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최근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에 참석하며, 여러 의료기관에서의 진료 기록을 어디서든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건강정보 고속도로(본인진료기록 열람지원시스템)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확산체계 구축 사업’은 총 3개 컨소시엄 중 1개 컨소시엄을 분당서울대병원이 주관기관을 맡았으며, 39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란 환자에게 의료기관의 진료정보를 공유(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환자 개인이 여러 의료기관에 흩어진 자신의 의료데이터(진료 기록 등)를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의료진에게 공유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참여기관은 단국대병원을 비롯해 ▲계명대 동산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길의료재단(가천대 길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제주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9개 기관과 30개 병의원으로 구성됐다. 167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지난 9월부터 9개월간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단국대병원 우승훈 전산정보실장은 “본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을 통해 환자의 정보를 편리하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의료데이터를 표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최근 단국대병원이 오픈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며, 환자 진료 시 환자의 정보를 파악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대병원 이대용 교수, 소아청소년과학회 ‘석천 연구상’ 수상

▲ 이대용 교수.
▲ 이대용 교수.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대용 교수가 지난 19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73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석천 연구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단일세포 염기서열 분석(Single cell RNA sequencing)을 통한 한국인 모유에서 면역성분과 영양성분의 확인 및 신생아의 질병, 성장과의 비교’라는 주제의 연구계획을 발표 수상자로 선정됐다.

‘석천 연구상’은 ‘소아과학’을 집필한 석천 홍창의 교수의 뜻을 기려 제정된 상으로 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이대용 교수의 이번 연구계획의 우수성이 인정되어 연구지원을 받게 됐다. 

이대용 교수는 “‘단일세포 염기서열분석(Single cell RNA sequencing)’은 다양한 질병에서 적용되고 있는 분야로 최근 모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모유의 성분을 세포 단위에서 분석하는 것이 모유 수유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의 안 따고 인기과목 직행한 의사 2배 급증
전문의 자격증을 따지 않고 인기과목 진료과에서 근무하는 일반의 수가 5년 9개월 사이 2배가량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들이 필수의료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피부과ㆍ안과ㆍ성형외과ㆍ정형외과ㆍ재활의학과ㆍ영상의학과 분야에 전속으로 근무하는 일반의는 지난달 기준 245명으로, 2017년 말 128명에서 약 2배가 늘었다.

그중에서도 절반 이상인 160명이 피부ㆍ미용 분야인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종사하고 있었다. 인기학과 중 일반의들이 가장 많이 진료를 보는 과목은 성형외과다. 

전체 인기학과 근무 일반의 중 35.5%인 87명이 성형외과에 몸담고 있다. 이어 피부과(73명, 29.8%) 정형외과(52명, 21.2%) 안과(21명, 8.6%) 재활의학과(7명, 2.9%) 영상의학과(5명, 2.0%) 순이었다.
  
2017년과 비교하면 진료과목이 성형외과인 일반의 수의 증가율이 가장 높다. 2017년 말 30명에서 87명으로 2.9배 급증했다.

피부과도 28명에서 1.9배인 73명으로 증가했다. 정형외과는 35명에서 약 1.5배인 52명으로 늘었다. 안과와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는 2~3명 증가했다.

이종성 의원은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돈 안 되는 필수과목에 갈 바에야 전공의 수련을 하지 않고 취직하자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며 “필수과목 기피와 인기과목 쏠림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강직척추염 생물학적제제 감량요법’ 주제로 건강강좌 개최

▲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지난 21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강직척추염’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지난 21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강직척추염’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은 지난 21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강직척추염’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류마티스내과 김태환 교수가 ‘강직척추염 생물학적제제 감량요법’을 주제로 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치료를 받는 강직척추염 환자에서 종양괴사인자 억제제의 감량요법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강좌가 진행됐다.

김태환 교수는 “강직척추염의 치료에서 생물학적제제의 사용은 환자마다 증상에 맞게 조절해야 하며, 염증으로 인한 증상 외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는 증상을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강직척추염 같은 자가염증질환은 환경적인 변수가 많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하여 올바른 치료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강직척추염을 앓고 있는 환우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생물학적제제의 감량요법에 대한 연구를 위해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첨단 기술로 통증ㆍ합병증 최소화

▲ 화순전남대병원 정형외과 박경순 교수(가운데)와 의료진 모습. 
▲ 화순전남대병원 정형외과 박경순 교수(가운데)와 의료진 모습. 

화순전남대병원은 정형외과 박경순 교수가 정밀한 ‘마코(MAKO) HIP’ 로봇과 최소침습 두부위 절개술을 결합한 최첨단 수술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병원은 첨단 기술을 이용한 결합 수술을 통해, 통증과 회복 기간을 줄이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등 환자들의 수술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코(MAKO) HIP’은 로봇 보조 항법장치 수술용 로봇이다. 비구컵 삽입 시 삽입 각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키며, 정밀한 확공으로 골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탈구와 같은 합병증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진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최소침습 두부위 절개술’은 신체의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통증과 회복 시간을 단축하고, 고관절 주위 연부조직의 손상을 줄여준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수술 후의 재활치료 과정을 원활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박경순 교수는 “‘MAKO HIP’ 로봇의 도입은 환자 중심의 치료 방식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며,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 동시에 더 빠른 복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간질환 공개강좌 개최

▲ 한림대성심병원 간질환 공개강좌 포스터.
▲ 한림대성심병원 간질환 공개강좌 포스터.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오는 26일 제1별관 6층 강의실에서 2023년 제24회 간의 날을 기념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한림대성심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주최하는 이번 강좌는 ▲지방간, 우습게 생각하다 큰코다친다(김성은 교수) ▲설마, 나도 지방간?(박지원 교수) ▲지방간 완전 정복(김태형 교수) 등 총 3개 세션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문성훈 소화기내과 과장은 “이번 강좌는 지방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예방, 치료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지방간에 대해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10월 20일은 간의 날로 2000년 대한간학회에서 간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했으며 한림대성심병원 소화기내과는 간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간의 날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국제학술대회에서 릴레ㅣ 수상

▲ 이근배 교수(왼쪽)과 선종근 교수.
▲ 이근배 교수(왼쪽)과 선종근 교수.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이근배ㆍ이건우 교수팀과 선종근ㆍ양홍열 교수팀은 지난 12~14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각각 ‘임상 학술상’과 ‘CiOS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상은 1년간 발표된 정형외과 분야 연구 논문 중 학술적 공헌이 높은 논문을 선별해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근배ㆍ이건우 교수팀은 ‘인공발목관절 치환술 후 재수술의 위험요소인 골용해 연구(Periprosthetic Osteolysis as a Risk Factor for Revision After Total Ankle Arthroplasty)’로 임상 학술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발목관절염에 대한 인공발목관절 치환술 후 재수술의 가장 흔한 원인인 임플란트 주위 골용해에 대한 유병률과 새로운 분류 및 치료 방법 등에 대한 종합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선종근ㆍ양홍열 교수팀은 ‘무릎인공관절 치환술 재수술 원인의 17년간 변화 추이(Trend Shift in the Cause of Revision Total Knee Arthroplasty over 17 Years)’로 CiOS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지난 17여년 간 무릎인공관절 치환술 후 재수술의 원인과 경향의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근배 교수는 “인공발목관절 치환술 후 재수술의 주요 원인을 분석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인공관절의 장기 안정성 확보를 위하여 조기 진단 및 치료 방법 등 종합적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종근 교수는 “앞으로도 꾸준히 무릎 관절 관절염 환자들의 치료에 전념하고, 그 결과들을 잘 정리해 좋은 연구 결과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근배ㆍ이건우ㆍ선종근ㆍ양홍열 교수는 정형외과 무릎 및 족부족관절 관절염 치료, 연골손상 재생치료, 스포츠 손상, 골절 등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NTI, 가천대 길병원에 유아용품 기부

▲ 박현 대표(왼쪽)과 김우경 병원장.
▲ 박현 대표(왼쪽)과 김우경 병원장.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23일 NTI(대표 박현)로부터 임직원을 위한 유아용품을 전달받았다.

박 대표는 이날 김우경 병원장을 만나 영유아를 안거나 업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육아용품인 아기띠(베이비캐리어) 50개를 전달했다. 

박현 대표는 “환자 사랑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 서 온 가천대 길병원의 설립이념에 공감해오면서 기회가 된다면 병원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에 유아용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우경 병원장은 “저출산 시대에 출산과 육아에서도 사회에 기여하며 의료인으로서도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더욱 정성껏 환자를 돌보며 따뜻한 정성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TI는 마스크 등 의료용품 전문 생산, 공급 기업으로 대한병원협회 전문위원으로 재직했던 박현 대표가 올해 8월부터 CEO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과 함께 ‘면허취소법 개정안’ 발의

▲ (왼쪽부터)황규석 부회장, 최재형 의원, 박명하 회장.
▲ (왼쪽부터)황규석 부회장, 최재형 의원, 박명하 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24일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을 방문, 면허취소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의원이 의료와 관계없는 범죄로도 의사 면허를 박탈하는 소위 '의사면허박탈법(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서울시의사회는 범죄에 구분 없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는 경우 면허가 취소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면허취소법이 통과된 이후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7월부터 ‘서울시의사회 면허취소법대응 TF’를 구성, 황규석ㆍ이태연 부회장을 공동 위원장, 본회 집행부 및 각구의사회장의 일부를 위원으로 하고 면허취소법 개정을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이후 서울시치과의사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면허취소법에 대해 공동 대응을 펼치기로 결정했고, 면허취소법 법률 개정안의 초안을 마련해 최 의원 방문을 시작으로 여ㆍ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7명을 차례로 방문, 면허취소법 개정의 당위성을 설득했다. 

박명하 회장은 “올해 초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모든 회원분들의 참여와 성원 덕분에 간호법은 막아냈지만 면허취소법을 막아내지 못한 아쉬움과 지난 5월 법안 개정 이후 사소한 과실에도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는 회원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11월 법안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의사회에서 노력해 개정안이 발의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정안은 의사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인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으로서 올바른 판단을 통해 법안을 대표 발의해 주신 최재형 의원을 비롯해 공동 발의해준 김영선ㆍ김용판ㆍ송언석ㆍ안철수ㆍ엄태영ㆍ유경준ㆍ조정훈ㆍ최영희ㆍ태영호 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법 개정을 위해 같이 노력해준 서울시치과의사회에도 수고했다는 말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의료법 일부개정안 발의에 만족하지 않고 21대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동 개정안이 정쟁에 휘말리지 않고 임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여ㆍ야를 가리지 않고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설득하는데 계속 노력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고 다짐했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2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제36차 학술해외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가 진료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현실적 주제를 다뤄온 학회의 전통에 따라 이번에는 요추와 하지 질환에 대한 주제들로 구성했다는 것이 의사회측의 설명이다.

‘오늘 배워 내일 사용하는 진단과 치료 : 하지’라는 타이틀을 내건 이번 학술대회는 외래에서 흔히 만나는 요추, 고관절, 슬관절 및 하지, 족부 통증에 대한 체계적 고찰과 일차적인 치료에 관해 다루는 TPI 연수 강좌와, 이와 연관된 다양한 도수치료 강좌가 별도로 마련됐다.

TPI 연수 강좌에서는 신경외과 박정율 교수(고려의대)와 강윤규 원장(국립재활원)이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와 하지 질환에 대한 TPI 30년 치료 노하우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초음파 유도하 신경차단술 데모가 이어졌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외래진료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신경외과 의사들에게는 약간 생경한 고과절과 슬관절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치료, 그리고 초음파 라이브 강연이 진행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하지 질환의 이해와 치료, 초음파 스캔을 라이브로 시연하면서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도수치료 연수강좌에서는 ‘도수치료와 함께하면 좋은 치료들’, ‘요통의 다양한 도수치료’, ‘외래 매출을 증대시키는 치료들’ 과 같은 주제로 개원가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내용들이 다뤄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강의이수자들에게 심평원에 등록하는 TPI 교육 이수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의사면허 신고에 필요한 필수평점(2평점) 강의를 포함하고 있다. 

필수평점 강의는 브라이튼 법률사무소 고한경 변호사가 ‘개원의가 알면 큰 도움이 되는 의료 분쟁 판례들’에 대해, 신경외과의사회 한동석 전 회장이 ‘의료법에 맞는 간판 제작과 의료 광고 요령’에 대해 발표했다.

신경외과의사회 최세환 회장은 “의료계에 닥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 같이 힘을 합쳐 의견을 모으자”고 밝혔다. 

한편, 신경외과의사회는 학술대회 후 진행된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고도일 이사(고도일 병원ㆍ서울시병원협의회 회장)를 추대했으며, 모 학회인 대한신경외과학회 발전기금 약정을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방문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개죄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20일(금), 2층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강화를 위한 방문실무자 간호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2023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지역보건의료인 방문실무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20일(금), 2층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강화를 위한 방문실무자 간호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2023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지역보건의료인 방문실무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은 지난 20일(금), 2층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강화를 위한 방문실무자 간호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2023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지역보건의료인 방문실무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공공의료본부(본부장 장영수)에서 주관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사전 집계된 요구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서울 서남권內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등 5개 자치구 보건소에 소속된 방문 간호사와 행정 지원 인력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남병원 초대 공공의료본부장을 맡고 있는 장영수 진료부원장은 “해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방문실무를 담당하는 지역보건의료인이 새롭게 배출된다”며 “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보다 완결적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가 의료약자에게 제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역량강화교육에 참석한 양천구 보건소 김민영 간호사는 “서남병원에서 운영하는 방문실무자 교육은 빠짐없이 참석한다”며 “공공의료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는 서남병원의 다양한 현장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방문 간호서비스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행정 지원 인력에게 바람직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의료사회복지 전문가와 민간 경영연구원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첫 번째 세션은 <지역보건의료인 방문실무자를 위한 ‘건강톡톡(Talk Talk)’ 강좌>로 ▲겨울철 응급질환 관리와 대처(강의자: 오수빈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노인의 다약제 복용과 관리(강의자: 문성진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에 대한 건강강좌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은 <방문실무자 마음건강 ‘올리고’, 통합돌봄 만족도는 ‘높이고’>로 ▲생명, 나, 행복한 관계(강의자: 이소원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활력을 만드는 최고의 힘, 자기다움(박정열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연구원 교수)에 대한 마음챙김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표창해 병원장은 “공공의료서비스에는 차별이 없지만, 서남병원이 제공하는 공공의료서비스에는 차이나는 클라스가 있다”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서울 시민 모두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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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ㅋ 2023-10-25 16:34:01
응원합니다. 의협은 뭐하노 정부랑 빌붙어서 나라 미래가
어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