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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김현구 교수, 유럽심방흉부외과협회 테크노-컬리지 혁신상 대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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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김현구 교수, 유럽심방흉부외과협회 테크노-컬리지 혁신상 대상 수상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0.21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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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김현구 교수, 유럽심방흉부외과협회 테크노-컬리지 혁신상 대상 수상

▲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오른쪽)가 유럽심장흉부외과협회 연례학술대회에서 ‘테크노-컬리지 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오른쪽)가 유럽심장흉부외과협회 연례학술대회에서 ‘테크노-컬리지 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지난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37회 유럽심장흉부외과협회 연례학술대회(The 37th EACTS Annual Meeting)에서 ‘테크노-컬리지 혁신상(Techno-College Innovation Award)’ 대상을 수상했다.

1986년에 설립된 유럽심장흉부외과협회(European Association for Cardio-Thoracic Surgery)의 학술대회는 흉부외과분야 세계 3대 국제 학술대회로 손꼽힌다. 

‘테크노-컬리지 혁신상’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수술 방법, 기기, 특허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김 교수는 ‘영상유도 수술을 위한 저피폭 초소형 내시경형 C-arm’을 개발한 공로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가 개발한 ‘저피폭 초소형 내시경형 C-arm’은 부피가 큰 기존 C-arm과 달리 사용이 편리하고 최소 침습 수술에 유용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상 품질은 기존 C-arm과 같으면서도 방사선 노출이 400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아 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이재성 교수, 리브스메드, VSI 코리아와 공동으로 실용화 연구를 진행 중이며, 미국, EU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특허를 획득한 상태다.

김 교수는 “테크노-컬리지 혁신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저피폭 초소형 내시경형 C-arm’은 영상 유도 수술에 최적화되어 개발됐으며, 최소 침습 수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기로, 전 세계 심장수술팀과 환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현구 교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단일공(SP) 흉부 로봇수술 실적을 보유하는 등 최소 침습 흉부 수술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최근에도 유럽심장흉부외과협회의 초청으로 전 세계 흉부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단일공 흉부 로봇 수술 강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설립된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교육센터’를 통해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 의료진들에게 단일공 흉부 로봇 수술 술기를 전수하고 있다. 

이 밖에도 김 교수는 정상조직 절제를 최소화하고 암 부위만 표적해 절제할 수 있는 형광영상시스템 도입을 위해 근적외선 형광 조영제를 개발하는 등 다각도로 최소 침습 흉부 수술 분야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오는 27일 심포지엄 개최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오는 10월 27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제13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오는 10월 27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제13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오는 10월 27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제13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09년 3월 개원과 더불어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한 이래, 현재 4세대 ‘다빈치 Xi’ 3대와 ‘다빈치 SP’ 1대 등 총 4대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국내 최단 시간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하며 우수한 임상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09년 시작된 서울성모병원의 로봇수술이 실제 진료에서 어느 수준에 이르고 있고, 학술적인 발전과는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 TPO(Total Program Observation)의 의미와 향후 과제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4월 5일 인튜이티브사와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Program Observation Center)’ MOU 및 현판식을 개최한 바 있다.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는 우수한 로봇수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비젼을 만들어 가는 다빈치 로봇수술기 제조회사 인튜이티브사의 파트너쉽 프로그램으로 인튜이티브사가 약 10년간 미국의 의료진들과 함께 다양한 지표를 만들어 이 기준에 부합하는 병원을 지정하며 현재 미국에만 7개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세부적으로 ▲ 세션1 ‘Robotic surgery in general surgery(좌장: 서울성모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김정수 교수, 한국외과로봇수술학회 김진 회장)’ ▲ 세션2 ‘Robotic surgery in urology(좌장: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황태곤 명예교수,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하유신 교수)’ ▲‘Special Lecture(좌장: 서울성모병원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 ▲ 세션3 ‘New technique and technology in robotic surgery(좌장: 평택성모병원 외과 김준기 과장,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선동일 교수)’ ▲ 세션4 ‘Robotic surgery in Gynecology(좌장: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허수영 교수)’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로봇수술센터장 송교영 교수(위장관외과)는 “2009년 시작된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의 역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믿기지 않는 기적들을 만들어 온 과정이었으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면서 “13회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이 활발한 토론과 지식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노동조합, 자선 바자회 성료

▲ 서울대치과병원 노동조합은 지난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닷새간 병원 앞마당에서 불우환자를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 서울대치과병원 노동조합은 지난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닷새간 병원 앞마당에서 불우환자를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노동조합(지부장 박창호)은 지난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닷새간 병원 앞마당에서 불우환자를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일반잡화, 의류 등 다양한 물건들이 바자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불우환자 돕기를 위해 병원에 기증되며, 일부 노동조합 기금 마련에 쓰이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노동조합 자선 바자회는 2006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4년만에 재개됐다.

서울대치과병원 노동조합 박창호 지부장은 “바자회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오며 병원 교직원, 환자, 내원객 등 다양한 사람들이 동참하는 우리 병원만의 특색있는 행사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행사를 재개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노동조합과 19년간 무분규 상생을 이어오고 있는데 바자회 역시 병원과 노동조합 간의 협력의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노동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8년 연속 1위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조사에서 8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연간 3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참여해 국내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인지도·이미지·관계, 구매의도, 충성도 등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브랜드 평가 지표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종합병원 부문 23년 연속 1위에 이어 이번 NBCI에서도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필수의료 및 중증희귀난치질환 중심의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를 통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더 나아가 디지털·바이오 허브로서 미래의료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중증 소아환자와 가족의 포괄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오는 10월 말,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시설인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 개소를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상유전체 데이터 기반 차세대 의료체계 실현을 목표로 국내 암ㆍ희귀·만성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정밀의료 지식은행을 구축하고, 의사과학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하버드 의대와 MIT가 공동 설립한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와 협력하는 등 새로운 미래의료를 정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서울대병원은 풍부한 위탁운영 및 공공보건의료 경험을 토대로 2025년 국립소방병원, 2027년 배곧서울대병원·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개원을 통해 지역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필수의료 중추로서 공공임상교수제 도입, 지방의료원 의료협력,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 등 국민의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이자 ‘국민의 병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미래의료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배드민턴 대회 개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협회 창립 59주년을 기념, 내달(11월) 5일 (일) 제8회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협회 창립 59주년을 기념, 내달(11월) 5일 (일) 제8회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강위중)는 협회 창립 59주년을 기념, 내달(11월) 5일 (일) 제8회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마곡 실내배드민턴장에서 개최되며 건협 서부가 후원/협찬하고 강서구 배드민턴 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전국배드민턴 동호인 400여 팀을 대상으로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대회를 진행하며, 이 자리에서 건협 서부는 스트레스 측정 및 체성분 검사 등 체험이 가능한 건강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강위중 건협 서부 본부장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서 기쁘다”면서 “두가 화합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국민 생활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협 서부가 되겠다”고 전했다.  


◇강릉아산병원, 헌혈 캠페인 전개

▲ 강릉아산병원은 20일 신관 1층 현관 앞에서 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 강릉아산병원은 20일 신관 1층 현관 앞에서 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강릉아산병원(원장 유창식)은 20일 신관 1층 현관 앞에서 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소된 헌혈 참여율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와 수혈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헌혈은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강릉아산병원 임직원은 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선뜻 나섰다.

또한 헌혈에 참가한 일부 인원은 헌혈증을 혈액원에 기부하며 봉사정신과 나눔을 실천했다.

강릉아산병원 유창식 병원장은 “우리 병원 임직원의 헌혈이 혈액 수급 안정화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강원ㆍ영동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남재환 교수팀, mRNA 백신 개발 초석 마련
가톨릭대(총장 원종철) 의생명과학과 남재환 교수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원 금교창 박사팀과 함께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는 지질나노입자(LNP, Lipid nanoparticle)의 핵심 요소 이온화 지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로써 가톨릭대 남재환 교수 연구팀은 국내 토종 mRNA 백신 개발에 필요한 발현체 및 전달체 모두를 국내 기술로 확보하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중화된 mRNA는 단백질을 합성할 수 있는 유전정보를 담아 체내 세포로 전달하는 매개체로, 우리 몸이 스스로 항체를 형성하고 면역체계를 구축하도록 돕는다. 

이에 mRNA 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특정 유전자를 발현할 수 있는 mRNA 발현체와 더불어 안전하게 인체에 유전자를 전달할 수 있는 전달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가톨릭대 남재환 교수 연구팀은 2022년에 이미 백신 mRNA 백신 발현체 관련 기술 2종을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 및 기술 이전하며, 국내 토종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에 한국과학기술원(KIST) 금교창 박사 연구팀과 함께 mRNA를 체내에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약물전달체인 지질나노입자의 핵심 구성요소 ‘이온화 지질’ 개발에 성공하며 mRNA 전달체 관련 기술력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남재환 교수 연구팀은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발현체 및 전달체 기술을 모두 자체 개발하며 국내 토종 mRNA 백신 생산의 토대를 확립하게 됐다.

가톨릭대 남재환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제인 ‘mRNA 백신 등의 독성평가기술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개발한 신규 지질나노입자 기술은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 에스엠엘바이오팜(대표 김용관)에 이전하게 됐으며, 에스엠엘바이오팜은 2022년에 이전 받았던 mRNA 백신 발현체 관련 기술 특허 2종까지 활용해 국내 토종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도전할 계획이다.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남재환 교수는 “이번 연구로 mRNA 백신 생산에 핵심 기술인 지질나노입자 전달체 기술력까지 추가 확보해, 향후 새로운 바이러스에 의한 팬데믹 상황이 오더라도 국내 기술만으로도 예방용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특히 mRNA 백신 기반 신약 개발 분야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는 블루오션인 만큼, 국내 연구진과 기업들의 mRNA 신약 개발을 촉진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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