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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체내 항암제 전달 과정 구현한 3차원 생체칩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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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항암제 전달 과정 구현한 3차원 생체칩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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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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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항암제 전달 과정 구현한 3차원 생체칩 개발

▲ 이상철 교수(왼쪽)와 전성윤 교수
▲ 이상철 교수(왼쪽)와 전성윤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전성윤 교수가 체내 항암제 전달 과정을 구현할 수 있는 3차원 생체칩 개발에 성공했다.

 암ㆍ혈관세포의 배양 시기 및 위치 조절이 가능해 환자별 최적의 항암제 효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생체칩이란 투명한 실리콘재질로 만든 USB 크기의 작은 실험 공간으로, 세포외기질, 세포 등을 칩 내부에 배양해 실제 인체 조직과 유사한 형태와 기능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항암제 효능평가를 위해 2차원 생체칩이 이용되고 있었으나 혈관세포 고려 없이 암세포만 배양했고, 샘플회수를 위해서는 칩을 파괴해야 하는 등 결과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이상철ㆍ전성윤 교수팀은 암세포와 혈관세포를 3차원으로 공동배양 할 수 있는 상부개방형 생체칩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혈관세포로 뒤덮인 생체칩을 이용해 약물과 영양소가 혈관을 통해 전달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체내에서 항암제가 전달되는 과정을 제대로 재현해냈고, 암과 혈관세포의 배양 시작시기와 배양 위치조절도 가능하고 샘플회수와 분석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항암제 내성을 가진 암세포와 기존 암세포에 대한 항암제 효능을 분석했고, 그 결과 혈관이 항암제를 전달하는 첫 매개체로 항암제 효능을 악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동안 혈관세포는 항암제 효능을 낮추는 요인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새로운 생체칩을 이용해 항암제가 혈관을 통해 암세포로 전달되는 과정을 분석한 결과, 혈관세포가 암 조직에 도달해야 하는 항암제의 양을 감소시키고, 특히 항암제 내성을 가진 암조직에서는 혈관세포가 더욱 항암제 효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전성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생체칩을 이용한 암 환경을 실제 체내 환경과 유사하게 3차원으로 구현하고 암세포와 혈관을 함께 배양해 혈관을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약물의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는 “그동안은 항암제 내성과 약물저항에 혈관세포의 영향에 대해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않았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항암제 효능평가에서 혈관세포의 역할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이 밝혀졌다”며 “이번에 개발한 혈관이 포함된 3차원 생체칩은 암종별 항암제 효능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을 세우는데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 저널인 ‘Biofabrication’(피인용지수 9.0)에 게재됐다.  


◇인천성모병원, 계양구민 건강체험 한마당엣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운영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2023 계양구민 건강체험 한마당’에 참여해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2023 계양구민 건강체험 한마당’에 참여해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2023 계양구민 건강체험 한마당’에 참여해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건강체험 한마당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구민의 날 기념행사로 올해 5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이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인천 계양구민들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를 구할 수 있는 중요 응급조치인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생명존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응급 상황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응급조치 교육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국내 최초 테라노스틱스센터 개소

▲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테라노스틱스의 임상 적용을 선도하기 위해 최근 국내 처음으로 테라노스틱스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테라노스틱스의 임상 적용을 선도하기 위해 최근 국내 처음으로 테라노스틱스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테라노스틱스의 임상 적용을 선도하기 위해 최근 국내 처음으로 테라노스틱스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는 ‘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tics)’의 영어 합성어로, 환자에게 방사성의약품을 주입해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술이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와 특정 암세포를 표적하는 화학 물질이 결합된 의약품이다. 

즉 테라노스틱스는 특정 암세포를 표적하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해 영상 검사로 암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이에 맞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해 암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은 표적 물질을 통해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달라붙기 때문에, 정상 세포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암 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켜 치료 효과 대비 부작용이 적다. 

그 동안 방사성의약품으로 갑상선암 등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었지만, 치료가 매우 어렵다고 알려진 전이성 신경내분비종양을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이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얻으면서, 테라노스틱스가 최근 난치성 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도 2022년 미국 식품의약(FDA) 허가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현재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이 사용 승인된 상태다.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은 아직 국내에서 사용 승인되지 않았는데,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테라노스틱스센터는 적응증 확대를 위한 글로벌 임상 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류진숙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테라노스틱스센터 소장(핵의학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룬 다학제 접근을 통해 각 환자 상황에 맞는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공하고 테라노스틱스 임상 적용을 선도하기 위해 테라노스틱스센터를 개소했다”면서, 

“난치성 암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암 치료 테라노스틱스에 대한 신약 임상 연구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환자들에게 테라노스틱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6일(금) ‘테라노스틱스, 맞춤형 암 치료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국내 최초 테라노스틱스센터 개소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테라노스틱스센터 소개, 신경내분비종양과 전립선암 치료에 있어서 테라노스틱스 적용 현황 등에 대한 이번 건강강좌는 서울아산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신경질환 양방향 모니터링 시스템 국내 특허 등록

▲ (왼쪽부터) 김난희 교수, 정진만 교수, 김재영 교수
▲ (왼쪽부터) 김난희 교수, 정진만 교수, 김재영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연구팀(내분비내과 김난희, 신경과 정진만, 의생명연구센터 김재영 교수)과 한양대학교 연구팀(인공지능학과 강경태, 전자공학과 이민식 교수)이 최근 신경질환 양방향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

신경질환 양방향 모니터링 시스템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체온과 신경학적 검사에 기반한 동작 및 발화 특성 등을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신경질환 유무를 평가하는 기술이다.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뇌졸중과 치매, 파킨슨병 등 완치가 어려운 노인성 신경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열화상·음성 정보를 수집하는 데이터 획득부 ▲열화상 정보를 분석하는 체온 분석부 ▲영상에 기반하여 동작을 분석하는 동작 분석부 ▲환자의 음성 정보를 분석하는 발화 분석부 ▲신경질환을 평가하는 신경질환 평가부 ▲건강관리를 위한 가이드 제공부로 구성된다.

시스템은 로봇이나 키오스크에 적용이 가능하다. 시스템이 탑재된 키오스크에서는 1차적으로 열화상 카메라 등 여러 방향의 카메라가 이용자의 체온과 걸음, 평형감각, 표정 등을 동시에 수집한다. 

이후 신경질환 증상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노인성 신경질환 유무와 정도를 종합 판단하고 올바른 운동법 등 이용자 맞춤형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이용자 상태를 지정병원에 통보 할 수도 있다.

현재는 키오스크에 탑재된 시제품을 개발한 단계로, 연구팀은 추후 기술 개발을 거쳐 노인복지관과 요양시설 등에서 상용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난희 교수는 "노인층 대상 만성질환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치매와 파킨슨병, 뇌졸중 등은 국가검진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노인성 신경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어 효율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진만 교수는 ”격오지나 군, 감호소 등 의료진의 수가 부족한 곳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노인성 신경질환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재활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재영 교수는 ”경제ㆍ산업적 측면에서 만성 질환 및 노인성 질환의 스크리닝 및 맞춤 관리를 통해 의료비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 출범

▲ 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가 출범했다.
▲ 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가 출범했다.

한국위해관리협의회(이사장 문옥륜) 산하 소위원회로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가 출범했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는 문옥륜 서울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인규 연세대 K-NIBRT 사업단 교수,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주열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대표원장 등 총 6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된다.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대중화된 미용 시술로 약 30년 가까이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의 시술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고용량을 시술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내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올바른 시술문화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은 치료용으로도 사용되는 의약품인 만큼 내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 및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은 균주에 대한 관리 강화의 필요성도 지적되고 있다.

이에, 한국위해관리협의회는 전문위원회 출범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를 형성해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보툴리눔 톡신 실태조사 및 대국민 인식조사를 시작으로 국내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문옥륜 위원장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국내 가장 대중화된 미용시술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한 사용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국내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 형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차 의과학대학교, 괌에서 나무 심으며 환경 정화

▲ 차 의과학대학교 재학생들이 미국 괌 대학교에서 봉사활동 및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 차 의과학대학교 재학생들이 미국 괌 대학교에서 봉사활동 및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재학생들이 미국 괌 대학교에서 봉사활동 및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CHA 미래융합인재 글로벌 해외 연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괌 연수는 괌 정부관광청과 괌 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학생들은 ▲괌 대학교 캠퍼스 투어 ▲글로벌 대학생 연합 문화 교류 활동 ▲괌 지역 환경 정화 활동 ▲괌 박물관 견학 ▲문화 체험 ▲괌 해양 생태 견학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5월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괌 지역을 위해 학생들이 나무를 심고 환경을 가꾸는 플랜팅(나무심기)은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차 의과학대학교 김동익 총장은 “괌의 특별하고 이색적인 환경과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이 유익한 경험을 하고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는 시간이 됐다”며 “향후 괌 대학교와의 교류를 확대해 상호 긴밀한 교류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 의과학대는 모든 학부생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미국 웨스트코스트대학교, 영국 옥스포드대학교는 물론 캐나다ㆍ싱가포르ㆍ뉴질랜드ㆍ중국ㆍ일본 등 전 세계 20여 개 대학과 차병원ㆍ바이오그룹이 보유한 7개국 90개 의료기관이 연계돼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 국제 심포지엄 개최

▲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오는 19일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회의실에서 ‘류마티스질환 치료의 진전(Step Forward for the Treatment of Rheumatic Diseases)’를 주제로 ‘제12차 HUHRD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오는 19일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회의실에서 ‘류마티스질환 치료의 진전(Step Forward for the Treatment of Rheumatic Diseases)’를 주제로 ‘제12차 HUHRD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은 오는 19일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회의실에서 ‘류마티스질환 치료의 진전(Step Forward for the Treatment of Rheumatic Diseases)’를 주제로 ‘제12차 HUHRD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HUHRD 국제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은 ‘염증성 근염’을 주제로 유대현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와 전재범 교수가 좌장을 맡고, 빅토리아 워스 교수(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가 ‘피부근염의 치료: 현재 및 미래(Treatment of dermatomyositis: present and future)’, 야스다 신슈케 교수(도쿄 의과치과대학)가 ‘근염의 발생 기전에서 necroptosis의 역할(Pathogenic role of necroptosis in myositis)’, 이은영 교수(서울대 의대)가 ‘염증성 근염의 치료에서 미토콘드리아 이식: 실험실에서 환자 치료까지(Mitochondrial transfer for the treatment of inflammatory myopathy: from bench to bedside’를 주제로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은 ‘성인형스틸병’을 주제로 배상철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와 전재범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현아 교수(아주대 의대)가 ‘성인형스틸병의 바이오마커(Biomarkers in adult onset Still’s disease)’, 유대현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성인형스틸병의 치료에서 특히 고려해야할 치료(Special Consideration in the treatment of adult onset Still’s disease)’, 데어 유안 첸 교수(Translational research in adult-onset Still’ disease: Linking bedside, bench, and clinical care)’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도한 유대현 교수는 “연구와 치료 분야의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는 류마티스관절염이나 루푸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도가 낮은 염증성 근염이나 성인형스틸병의 연구는 더디게 발전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새로운 치료법과 관리법 등이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염증성 근염과 성인형스틸병 연구로 지속적인 업적을 쌓고 있는 세계적 석학들의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고, 공동의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당뇨병 건강강좌 개최 

▲ 중앙대병원이 오는 25일 병원 4층 송봉홀에서 ‘당뇨병! 아는 것이 치료입니다’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중앙대병원이 오는 25일 병원 4층 송봉홀에서 ‘당뇨병! 아는 것이 치료입니다’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오는 25일 병원 4층 송봉홀에서 ‘당뇨병! 아는 것이 치료입니다’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 중 335만여 명이 앓고 있는 당뇨병은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이다.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망막, 신장, 신경에 미세혈관 합병증과 심혈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대혈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생활습관 개선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중앙대병원은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자 ▲당뇨병의 올바른 이해(내분비내과 김재택 교수) ▲당뇨병 합병증 예방과 관리(내분비내과 정재원 교수) ▲당뇨인을 위한 건강식사(박지연 당뇨병 전문영양사) ▲연속혈당측정기기를 활용한 혈당관리법(이소은 당뇨병 교육간호사)에 대한 강의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 등 누구나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강의에 앞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희망자에 한 해 혈당 검사와 혈압 측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김재택 교수는 “새로운 약제의 개발과 연속혈당측정기기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에도 여전히 당뇨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나 오해를 갖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며 “늦기 전에 올바른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면 만성 합병증 없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 의미 담아 3대 가족 찾기 캠페인 전개

▲ 대한간호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3대에 걸쳐 간호사를 배출한 간호사 가족을 찾는다.
▲ 대한간호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3대에 걸쳐 간호사를 배출한 간호사 가족을 찾는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3대에 걸쳐 간호사를 배출한 간호사 가족을 찾는다.

이번 ‘간호사 3대 가족찾기 캠페인’은 대한민국 간호백년의 의미를 간호사 가족을 통해 되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3대 가족은 1세대를 기준으로 아래 3세대까지 수직 구조(부모 중심)로 세대당 간호사 1명 이상 배출한 가족을 의미하며, 한 집에 거주하지 않아도 된다.

3대 간호사 가족의 일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10일(금)까지 대한간호협회 홍보팀으로 3대 가족 확인이 가능한 가족관계증명서를 우편(04615 서울 중구 동호로 314 대한간호협회 홍보팀 ‘간호사 3대 가족찾기 캠페인’ 담당자 앞)이나 이메일(mjchon@koreanurse.or.kr)로 접수하면 된다.

확인된 간호사 3대 가족을 대상으로는 창립 기념 개막식이 열리는 11월 중 별도의 초청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경 회장은 “협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간호백년의 의미를 간호사 가족에서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간호사 3대 가족 발굴을 통해 단지 투철한 ‘직업관’만으로는 이루어 낼 수 없는 간호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260-2562)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의사회-노인회전남연합회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필수”

▲ 최운창 회장(왼쪽)과 정양수 회장
▲ 최운창 회장(왼쪽)과 정양수 회장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과 대한노인회 전라남도연합회 정양수 회장은 11일 간담회를 통해 “빠르게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서 노인 외래 정액제 개선은 필수”라며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노인외래 정액제는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전라남도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가 함께 추진해 2018년, 총 진료비 1만 5000원 이하는 1500원을 정액 부담하되 ▲진료비 총액이 1만 5000원 초과~2만원 이하이면 본인부담 10% ▲2만원 이상~2만 5000원 본인부담 20% ▲2만 5000원 초과 본인부담 30%로 계단식 정률부담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행 노인외래정액제는 노인들의 적정진료 제공에 제약으로 작용하는 있어 노인들의 외래 본인 부담금을 줄여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며 “의료계는 2만원 초과 2만5000원 이하 진료비 구간에서의 본인 부담을 현행 20%에서 15%로 낮추는 방안과 2만원 초과분의 30%에 2000원을 더하는 방안을 개선안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양수 회장은 “대한노인회에서 적극 나서야 할 일을 의사회에서 추진하고 있어 매우 고맙다”며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한노인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앙코르서울 2023 ‘심혈관 중재술’ 공개 시연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장양수ㆍ문재연ㆍ김상훈ㆍ강세훈 교수팀이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앙코르서울 2023(ENCORE SEOUL: Endovascular & Coronary Revascularization in Seoul)’에서 ‘TEVAR(흉부대동맥 경피적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과 ‘PTA(경피적 혈관성형술)’ 시술을 실시간으로 공개 시연했다.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장양수ㆍ문재연ㆍ김상훈ㆍ강세훈 교수팀이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앙코르서울 2023(ENCORE SEOUL: Endovascular & Coronary Revascularization in Seoul)’에서 ‘TEVAR(흉부대동맥 경피적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과 ‘PTA(경피적 혈관성형술)’ 시술을 실시간으로 공개 시연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장양수ㆍ문재연ㆍ김상훈ㆍ강세훈 교수팀은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앙코르서울 2023(ENCORE SEOUL: Endovascular & Coronary Revascularization in Seoul)’에서 ‘TEVAR(흉부대동맥 경피적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과 ‘PTA(경피적 혈관성형술)’ 시술을 실시간으로 공개 시연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앙코르서울은 미국, 프랑스, 일본, 홍콩 등 전 세계 18개국의 중재적 심혈관 치료 분야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회로, 프레젠테이션, 워크숍, 라이브 시연 등을 통해 최신 의료 기법과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회이다. 이번 라이브 시술은 국내 6개 병원이 참여해 심혈관 시술을 생방송으로 보여주면서 노하우를 공유했다.

분당차병원 심도자실에서는 EVAR, PTA 라이브 시술을 시행했다. ‘TEVAR(흉부대동맥 경피적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란 동맥류로 부풀어 오른 혈관에 스텐트를 삽입해 정상적인 혈관 흐름과 혈관 상태로 복원시켜주는 시술이고, ‘PTA(경피적 혈관성형술’)란 막혔거나 중증의 협착 소견을 보이는 말초혈관에 풍선 카테터를 포함한 여러 시술기구를 이용해 다시 넓히는 시술이다. 

이 두 가지 시술은 수술적 치료에 비해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으며, 시술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번 시연회를 주관한 심장내과 문재연 교수는 “세계적 심혈관 중재 시술 학회에서 분당차병원 심혈관 분야 치료술의 노하우를 전 세계 의료진에게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라이브 시연으로 소개한 TEVAR, PTA 시술 노하우가 심혈관 치료기술 발전 및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적십자사와 국내외 재난재해 협력 위한 MOU 체결

▲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적십자사가 12일 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국내외 재난재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적십자사가 12일 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국내외 재난재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가 12일 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국내외 재난재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단체는 이날 인도주의 정신 아래 상호 공조를 통하여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 적극 대응하는 등 사회공익과 국격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국내외 재난 발생 시 의료 지원 및 구호 활동 등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를 위하여 상호 협력 ▲생명 나눔의 가치에 공감하고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 ▲우리 사회의 건전한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 실천에 상호 협력 등이다. 

김철수 회장은 “재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이 애타게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을 위해 양 단체가 인류애와 봉사 정신을 실천하는 공통 분모를 기반으로 하여, 각자 가진 자원과 노하우를 합쳐 공조를 강화한다면 국내외 재난재해 활동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필수 회장은 “적십자사와 의협은 지난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당시 의료지원단 공동 운영을 비롯, 최근 헌혈캠페인 등을 통해 꾸준히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양 단체는 국내외 재난 발생시 의료지원 및 구호 활동 등 인명 구조와 피해복구, 생명 나눔의 가치에 공감, 헌혈문화 확산,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ESG(Environmental Socialan Governance) 경영 실천을 위한 상호협력 사업을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협의 뛰어난 의료인력 자원과 전문성, 적십자사의 인적시스템과 물적자원이 결합된다면 국내외 재난 발생시,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해낼 수 있다”며 “특히, 국내외 재난재해 신속 지원을 위한 두 단체의 협업과 공존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해외 재난현장 지원 및 구호활동을 통해 OECD 국가인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대치과병원, 인턴 설명회ㆍ인턴의 날 행사 성료

▲ 전남대치과병원은 최근 ‘인턴 설명회’와 ‘2023년도 치과 인턴의 날’ 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 
▲ 전남대치과병원은 최근 ‘인턴 설명회’와 ‘2023년도 치과 인턴의 날’ 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 

전남대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은 최근 ‘인턴 설명회’와 ‘2023년도 치과 인턴의 날’ 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달 7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평강홀에서 본과 4학년을 대상으로 ‘인턴설명회’를 열었다. 

학생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의료인이 되기까지(구강악안면외과 박홍주 교수) ▲2024 예비 치과위사를 위한 인턴 설명회(치과교정과 정진안 전문의) ▲인턴생활 및 전공의로서의 삶(치과보존과 황지유 전공의) 등의 주제로 진행했다.

또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달 22일 전남대 대운동장에서 ‘2023년도 치과 인턴의 날’ 행사를 했다. 

교육연구부(부장 이빈나 교수)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수련 중인 인턴들의 사기 진작 및 동료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세부 진료과 정보 제공 및 부서별 상담을 위한 그룹 설명회 개최, 수련과정에서 발생되는 업무 스트레스 해소 방법 및 치과분야 지식 공유ㆍ 토론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경원 인턴장은 “동료들과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진형 전남대치과병원장은 “수련 중인 인턴들이 동료와의 유대감을 돈독하게 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 치과계에서 참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 자월도에서 민관 의료기관 합동 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 가천대 길병원은 11일 인천 옹진군 자월도를 방문해 인천 지역 5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11일 인천 옹진군 자월도를 방문해 인천 지역 5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11일 인천 옹진군 자월도를 방문해 인천 지역 5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자월도 의료봉사는 가천대 길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과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호흡기공공전문진료센터를 비롯해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인천보훈병원, 인천금연지원센터 등 인천지역의 책임의료기관과 공공의료 기관의 의료진 및 지원인력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주민자치회관에 임시진료소를 차리고 치과 구강진료 및 상담(가천대 길병원), 근골격계 질환자 대상 물리치료 및 통증주사 처치(인천보훈병원), 치매 조기진단 검사(인천보훈병원, 인천시의료원), 노인성 질환 상담 및 교육(인천시의료원), 심폐소생교육 및 심뇌혈관 질환 교육(인천적십자병원), 금연상담(인천금연지원센터) 등을 실시했다.

자월도는 인구 600여 명이 거주하는 섬으로, 보건지소가 유일한 보건의료기관이다. 이날 주민 80여 명이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병원 진료를 위해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야했던 주민들은 이날 주민자치회관을 찾아 의료진을 만나 평소 궁금했던 자신의 건강에 대한 고민을 상담하고, 필요한 진료를 받기도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인천지역 공공 및 민간 의료기관들과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도서지역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이러한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봉사단은 2021년 7월과 2022년 9월에도 자월도를 방문한 바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이정남 공공의료본부장은 “이번 자월도 방문은 인천지역 공공의료 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도서지역 건강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문이 되기 위해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해 공공, 민관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2023년 하반기 관리자 워크숍 개최

▲ 전남대병원은 지난 4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2023년 하반기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은 지난 4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2023년 하반기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지난 4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2023년 하반기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안영근 병원장, 박용현 상임감사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팀장급 이상 관리자 220여명이 참석했다.

1ㆍ2부로 나뉘어 진행된 워크숍은 안영근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4차 환자경험평가 준비현황(정선영 의료질관리과장) ▲2023년 하반기 주요현안(윤경철 기획조정실장) ▲ReSet Hwasun(조성범 화순전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빛고을전남대병원 현안(박경순 빛고을전남대병원 기획연구부장) 등이 발표됐다.

안영근 병원장은 “관리자들의 노력으로 올해 병원 주요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새병원 건립을 비롯해 각 분원마다 많은 현안들이 있는 만큼 서로 힘을 모아 우리나라 최고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수련실(실장 주재균 교수) 주최로 열린 전남대병원 관리자 워크숍은 병원 팀장급 이상의 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현안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론을 통해 병원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태아초음파 및 신생아 사진전 개최

▲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가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10일부터 '제11회 이대목동병원 태아초음파 및 신생아 사진전'을 개최했다.
▲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가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10일부터 '제11회 이대목동병원 태아초음파 및 신생아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산부인과가 10일부터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본관 1층 로비와 MCC B관(별관) 5층 산부인과 외래에서 '제11회 이대목동병원 태아초음파 및 신생아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제11회 태아초음파 및 신생아 사진전은 오는 10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전에는 이대목동병원에서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들 사진과 태아 때 초음파 사진이 함께 전시돼 생명 탄생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장은 "태아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심장 박동은 물론 태아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임신과 출산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김경민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효산 학술상 수상

▲ 김경민 교수.
▲ 김경민 교수.

인하대병원 신경외과 김경민 교수가 최근 ‘효산 학술상’을 수상했다. 효산 학술상은 대한신경외과학회가 선정하는 최우수 학술상이다.

김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제17차 서울ㆍ경인ㆍ강원ㆍ제주지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김 교수 뇌종양 수술 전 계획 수립 단계에서 3D 프린팅 모델의 임상적 유용성과 종양 절제 범위의 변화 및 유발 요소를 분석한 연구를 발표,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동안 뇌종양 수술에는 2차원 영상 기반의 MRI 사진을 활용한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보편적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MRI 영상은 직관적이지 못한 단점이 있어 평면의 뇌 MRI 사진을 여러 장 본 뒤, 이를 합쳐서 3차원의 모양을 머리 속으로 상상하고 그려야 했다.

이러한 과정에는 수술하는 의사마다 상당한 연습이 필요하며 개인 차이도 존재한다.

하지만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면 수술 전부터 환자의 뇌와 종양을 실제와 유사한 3차원적 형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따라서 직관적으로 종양의 위치와 주변의 중요 뇌 구조물을 인지한 상태에서 안전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뇌종양 수술 영역에서 3D 프린팅 모델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기술적, 비용적 측면에서 더 발달돼야 하지만 꾸준한 기술의 발전으로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뇌종양 수술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뇌종양 수술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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