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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유방암 환자, 온코타입Dx 점수 낮아도 주의해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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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유방암 환자, 온코타입Dx 점수 낮아도 주의해야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10.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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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유방암 환자, 온코타입Dx 점수 낮아도 주의해야

▲ (왼쪽부터) 안성귀 교수, 이새별 교수, 이장희 교수
▲ (왼쪽부터) 안성귀 교수, 이새별 교수, 이장희 교수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예후 진단 지표인 온코타입Dx 점수가 낮더라도, 암세포 활성도(Ki-67) 수치가 높다면 표적항암치료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유방외과 안성귀 교수·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이새별 교수·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유방외과 이장희 교수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에서의 Ki-67, 21-유전자 기반 재발 예측 점수(온코타입Dx), 호르몬 내성 및 생존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임상 현장에서 온코타입Dx와 Ki-67은 조기 유방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항암 여부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온코타입Dx(21-유전자 기반 재발 예측 점수) 검사상 25점을 기준으로 항암 여부를 결정하며, 종양세포의 증식과 관련된 핵단백질인 Ki-67 지수를 통해 종양의 공격성을 예측한다. 

특히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음성 유방암에서 Ki-67이 높을수록 암 재발 가능성이 높거나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진행된 연구들에서 Ki-67과 온코타입Dx 점수의 상관관계가 보고된 바 있지만, 두 인자의 결과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Ki-67이 높다 하더라도 온코타입Dx 상 저위험군일 경우 항암치료를 생략하도록 되어 있다.

 연구팀은 Ki-67과 온코타입Dx의 연관성 및 온코타입Dx 저위험군 환자에서 Ki-67의 의미를 규명하기 위해 2010년 3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11년간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온코타입Dx 검사를 시행한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음성 조기 유방암 환자 229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Ki-67과 온코타입 점수는 중간 정도(R=0.455, P<0.001)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온코타입Dx 점수가 낮은 환자에서 Ki-67이 높을수록 재발률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HR 2.52; 95% CI 1.27-4.96, P=0.008). 

또한 Ki-67에 의한 재발은 수술 3년 이내보다는 3년 이후에 더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호르몬 치료의 저항성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임상적으로 호르몬 치료에 저항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되는 환자의 비율이 온코타입Dx 저위험군으로 항암 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환자 가운데 Ki-67이 높은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안성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온코타입Dx 저위험군 환자에서 Ki-67의 임상적 의미를 증명한 최초의 연구”라며 “높은 Ki-67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지연 재발과도 연관이 있는 만큼, 온코타입Dx상 저위험군이라 할지라도 Ki-67 수치가 높다면 지연재발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치료 방침을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조기 유방암 고위험군에서 두 가지 CDK4/6 표적치료제의 효과가 입증됐고, 해당 연구에서 높은 Ki-67이 고위험군을 선별하는데 활용됐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이를 활용한 치료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희의료원, 개원 52주년 기념식 성료

▲ 경희의료원은 10월 5일(목),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원 5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경희의료원은 10월 5일(목),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원 5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은 10월 5일(목),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원 5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성완 경희대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오주형 경희대병원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 등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 기념식은 ▲경희의료원의 도전과 한계(전승현 경희대의료원 미래전략처장) ▲기념사(김성완 경희대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포상 및 시상(경희의학상ㆍ장기근속자ㆍ우수부서 및 교직원, 우수 협력기관 감사패 증정) ▲축하음악(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완 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환경 속에서도 구성원들 모두가 힘을 합쳐 병원별 책임경영제 정착, 각종 거버넌스 개편, 진료ㆍ연구 인프라 개선, 상생 노사문화 정착, 대외협력 강화 등 미래를 위한 견고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과 변화는 새로운 경희를 만들 것”이라며 “협업과 소통은 더욱 큰 성장을 촉진하는 원동력임을 잊지 않고 오늘 하루만큼은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서로에게 따뜻한 칭찬과 격려를 나누자”고 전했다. 

경희의학상 대상에는 심장내과 김진배 교수가 선정됐다. 이외에 논문실적 부문에서는 이비인후과 은영규 교수, 신장내과 문주영 교수, 직업환경의학과 류재홍 부교수, 소아치과 남옥형 부교수, 한방내과 고석재 부교수, 연구비실적 부문에서는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과 침구과 백용현 교수가 선정됐다. 

장기근속상 40년 부문은 간호본부 공현자 외 10명, 30년 부문은 오주형 경희대병원장 외 49명, 20년 부문은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내분비내과) 외 53명, 10년 부문은 소아청소년과 최용성 교수 외 73명이 받았다. 

우수부서상은 핵의학과 외 8개 부서, 우수교직원상은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 외 19명이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 부인암환자의 날 행사 마련

▲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부인암센터는 10월 11일(수) 오후 2시, 암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제13회 ’부인암환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부인암센터는 10월 11일(수) 오후 2시, 암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제13회 ’부인암환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암병원 부인암센터는 10월 11일(수) 오후 2시, 암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제13회 ’부인암환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으로 처음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환자와 가족들, 관심있는 분들을 모시고 부인암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나눌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이정원 부인암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부인암 치료 최신지견(이유영 산부인과 교수) ▲부인암환자의 식생활(김보은 영양사) ▲원내 암환우 우쿨렐레 축하공연(캔다나팀) ▲부인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통합교육(김나연 암교육팀 전문간호사) ▲부인암 치료 수기 발표(난소암 환자) ▲Q&A(산부인과 교수)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원 부인암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부인암 환자 및 가족 여러분과 함께 투병의지를 독려하고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보고자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부인암환자들의 생존율과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문의 : 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 (02-3410-2246)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안구건조증 건강강좌 마련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병원장 황호식)이 제53회 눈의 날을 맞이해 오는 10월 12일(목) 오전 10시부터 4층 강당에서 ‘안구건조증 평생 눈 관리가 필요합니다’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강의 후에는 다양한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문의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02-3779-1245). 

 

◇아즈라, 서울성모병원에 수면용 이어플러그 1000개 기증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6일 오전, 음향기기 회사 아즈라부터 수면용 이어플러그 1000개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6일 오전, 음향기기 회사 아즈라부터 수면용 이어플러그 1000개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6일 오전, 음향기기 회사 아즈라부터 수면용 이어플러그 1000개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기증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영성부장 차바우나 신부, 사회사업팀장 김연순 수녀, 박명신 JM, 손미연 의료사회복지사를 비롯해 아즈라 김성민 상무 등이 참석했다.

아즈라는 음향기기 수출 전문 제조 기업으로, 3교대 근무 간호사들의 편안한 숙면을 돕기 위해 이어플러그를 기증했고 밝혔다. 

 사회사업팀장 김연순 수녀는 “서울성모병원에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큰 도움을 주시는 아즈라 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후원해 주신 물품은 기부 취지에 맞춰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3교대 근무 간호사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아즈라 관계자는 “오늘의 참여로 내일의 삶이 윤택할 수 있도록 자사 제품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즈라는 지난해 12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 치료비 1000만원과 간병 기부금 1000만원으로 총 2000만원을 서울성모병원에 기부한 바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최기원 교수, 미국 정형외과 족부족관절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 최기원 교수.
▲ 최기원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최기원 교수가 지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켄터키주에서 열린 2023년 미국 정형외과 족부족관절학회 ‘AOFAS(The American Orthopaedic Foot & Ankle Society) 연례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IFFAS AWARD)을 수상했다. 

AOFAS는 족부족관절 관련 학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학회로, 매년 미국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기원 교수는 ’무지외반증에서 경피적 원위 갈매기형 절골술과 개방적 원위 갈매기형 절골술의 다기관 무작위 비교 연구‘ 논문에서 경피적 절골술의 장점을 분석해 보고함으로써, 임상적으로 매우 유용한 결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지외반증의 경피적 수술 방법은 최근 국내에 도입돼 사용이 급증하고 있고 국내 의료업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족부족관절 분야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기원 교수는 “경피적 절골술이 수술 상처 반흔이 작다는 장점 이외에 개방적 절골술 보다 수술 직후 통증이 적고 수술 후 더 양호한 제1중족족지관절 운동범위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무지외반증 치료의 선택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HIMSS AMAM Stage 6 인증 획득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HIMSS AMAM(Adoption Model for Analytics Maturity) Stage 6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MAM은 HIMSS가 제시하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의 성숙도를 평가, 인증하는 제도로, 4개의 영역(컨텐츠, 인프라, 데이터 거버넌스, 분석역량)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AMAM 모델 기준 90% 달성은 stage7 수준이지만, stage7 인증 전에 stage6 인증이 필수 조건이다.

AMAM 인증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은 전사적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환자 안전과 임상 치료의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향상된 환자 경험과 최고 품질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병원은 지난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아 ‘첨단지능형병원’ 구현을 선언하고 다양한 의료정보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인증을 획득, 글로벌 격차를 좁히고 나아가 글로벌 리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HIMSS의 총 7개 인증 중 3개 분야에 대해서는 이미 ‘7단계’ 인증을 획득했으며, DHI(Digital Health Indicator) 평가 또한 ‘세계 최고’ 점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소화기내과 교수) “HIMSS 7단계 인증 획득은 ‘세계 최고’ 수준, ‘글로벌 리딩 시스템’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첨단지능형병원’ 실현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관악구민 대상 구강건강 특강 성료 

▲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6일(금) 오전 10시 관악구보건소에서 관악구민 대상 구강건강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
▲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6일(금) 오전 10시 관악구보건소에서 관악구민 대상 구강건강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김성민)은 6일(금) 오전 10시 관악구보건소에서 관악구민 대상 구강건강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2023 의료전문의 초청 주민 건강특강’의 일환으로 관악구보건소가 주관하고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등이 참여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치과보철과 김웅규 교수가 ‘임플란트, 틀니 바르게 관리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 치아 손상 정도에 따른 보철치료 방법, 건강보험 임플란트, 틀니 관리 방법 등을 소개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관악구보건소와 함께 2016년을 시작으로 매년 2차례씩 건강강좌를 개최해오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행사를 중단했으며, 이번 강연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으로 개최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김웅규 교수는 “강연을 진행하면서 참석자들의 구강건강 관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드리면서 뿌듯한 마음이었다”며 “앞으로도 관악구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3 의료전문의 초청 주민 건강특강’은 10월 6일(금)과 11월 8일(수) 총 2회로 나눠 진행된다. 

향후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관악구보건소와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구민 대상 건강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래의료포럼, 외국의대 인증시스템 개선 요구
미래의료포럼(대표 주수호)은 6일, 외국의대 인증 시스템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포럼은 “5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에 따르면, 외국의대 졸업생의 국내 의사면허 취득자의 비율은 3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국내의대 졸업생의 대부분이 의사면허증을 취득하는 것과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의대 졸업생의 의사면허 취득 비율이 낮은 것은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국내 의사국시 응시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이라며 “국내의대 졸업생은 학점이 낮을시 여러차례 유급을 거쳐 높은 수준의 학업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의사국시 합격률이 높다”고 전했다.

또 “외국의대 졸업생은 예비시험에 합격하더라도 국내 의사국시에 합격한 비율이 국내의대 졸업생보다도 현저히 낮다”며 “이것은 의사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학력조건 조차도 갖추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증에 통과한 외국의대 졸업생이라는 이유만으로 국내 의사국시 응시자격을 자동적으로 부여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외국의대 졸업생 관련 인증 심사는 졸업한 의과대학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학생 개개인에 대한 심사는 전무한 실정이라는 것이 미래의료포럼의 설명이다.

미래의료포럼은 “인증된 외국의대에 대한 취소 규정이 없어서 한번 인증된 외국 의과대학은 학사관리가 변경돼 인증 기준을 위배하더라도 취소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까지 인증이 취소된 외국 의과대학은 단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의대 졸업자의 국내 의사면허 취득자 비율이 낮은 것은 국내 의료계가 높은 벽을 쌓아서가 아니라, 애초에 그들의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한번 인증하면 더 이상 사후관리를 하지 않는 보건복지부의 현행 외국의대 인증 심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미래의료포럼은 “부실하기 짝이 없는 현행 외국의대 인증 심사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인하대병원-인천공항출입국ㆍ외국인청, 송환대기 외국인 의료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인하대병원이 인천공항출입국ㆍ외국인청과 인천공항 출국대기실에 머무르며 본국 송환을 준비 중인 외국인의 정기검진 및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인하대병원이 인천공항출입국ㆍ외국인청과 인천공항 출국대기실에 머무르며 본국 송환을 준비 중인 외국인의 정기검진 및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하대병원이 인천공항출입국ㆍ외국인청과 인천공항 출국대기실에 머무르며 본국 송환을 준비 중인 외국인의 정기검진 및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대상은 국내 입국 불허로 본국 송환을 기다리는 외국인들로 일반적으로 본국 송환을 위해 대기 중인 외국인 대부분은 지체없이 출국이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 외국인들은 장기간 대기하는 경우도 있어 질병이나 사고 예방이 필요하다.

이에 인하대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진을 정기적으로 출국대기실로 파견해 외국인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각종 의료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택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송환외국인들에게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며 “송환외국인들의 인도적 처우 향상과 인천공항의 글로벌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 ‘늘봄나래’ 개소 3주년 기념 온라인 교육 개최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센터장 임연정, 소아청소년과)는 최근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 개소 3주년을 맞이해 ‘2023년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가족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는 2020년 3월부터 보건복지부로 지정 받아 ‘늘봄나래’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20여 명의 환자와 가족들이 완화의료 돌봄을 받고 있다.

말기 진단을 받은 환자의 생애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마무리 하도록 돕는 성인 호스피스와는 달리,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으로 진단받은 만 24세 이하의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단 초기부터 치료팀과 협력해 치료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이 겪을 수 있는 고통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완화의료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가족들을 대상으로 돌봄과 관련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해 환아들이 적절한 돌봄을 받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증질환자 및 면역저하 환자를 위한 감염관리(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은영 교수) ▲사춘기 청소년의 이해와 적절한 대화법(노은아동발달연구소 최정희 소장)을 주제로 진행된 강의는 중증 질환을 진단받은 소아청소년 환아와 가족들에게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중증 소아청소년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완화의료 돌봄을 해 온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의 개소 3주년 기념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늘 봄과 같이 따뜻한 진료 및 치료를 통하여 중증질환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아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자라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칠곡경북대병원, 코로나19 승차 선별검사소 조형물 제막식 성료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6일, ‘코로나19 승차 선별검사소 조형물 제막식’ 행사를 진행했다.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6일, ‘코로나19 승차 선별검사소 조형물 제막식’ 행사를 진행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6일, ‘코로나19 승차 선별검사소 조형물 제막식’ 행사를 진행했다.

제막식 행사에는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 박성식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 등을 비롯한 병원의 주요 내빈 보직자 및 중간관리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4월 19일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정부혁신 최초ㆍ최고 공모 창의적 아이디어 혁신사례’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코로나19 승차 선별검사소’가 세계 최초 사례로 선정돼 이를 기념하고자 기획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코로나19 승차 선별 검사소’는 코로나19 당시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보다 빠르고 안전한 검사방식을 고안해낸 결과, 2020년 2월 23일 세계 최초로 시행돼 지난해 2월 ‘K방역’의 세계 표준모델로서 ISO세계표준으로 인정받았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박성식 병원장은 “과거 코로나19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우리병원 직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여주었으며 그 결과, 우리는 우리의 소중한 일상으로 다시 되돌아 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컨트롤 타워역할을 잘 수행하여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이시훈 교수, 해외 학회 초청 강연

▲ 이시훈 교수
▲ 이시훈 교수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가 지난 8월과 9일 덴마크와 대만 그리고 일본에서 부갑상선질환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 교수는 지난 8월 중순 덴마크의 오후스 대학병원과 올보르 대학병원을 방문해 부갑상선질환에 대한 초청 강연을 했다. 

덴마크는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국가 주도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민 대상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분석해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학정보를 보고하고 있다.

이 교수팀은 이에 착안해 우리나라 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해 수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발생 현황 및 갑상선암 발생률에 대한 중요 연구를 보고해 ‘미국 의학협회지(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JAMA)’ 등에 발표한 바 있다.

또 이 교수는 9월 대만내분비학회에서 부갑상선 질환에 대한 기조강연을 펼쳤고, 같은 달 일본골다공증학회에서 ‘골다공증의 새로운 치료제 전망’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이시훈 교수는 “경제규모와 소득면에서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오른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는 의학과 과학의 수준에 맞게 세계에서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감염관리 워크숍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오는 12일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륨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감염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

고양ㆍ김포권역 책임의료기관인 일산병원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중 하나인 감염 및 환자안전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감염관리 및 의료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감염병(다제내성균) 확산방지 및 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일산병원 공공의료사업실 장지영 실장을 좌장으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감염병 발생 및 관리현황- 다제내성균을 중심으로 ▲감염병 발생현황 발표(경기도 감염병 관리지원단 최소진 역학 조사관)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방안(일산동구 홍효명 보건소장) ▲감염병 관리 현황 및 제언(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정우용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일산병원 진료기획실 한창훈 실장을 좌장으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소진(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역학조사관), 홍효명(일산동구보건소장), 정우용(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성헌(이푸른 요양병원장), 나윤채(한국장기요양기관 지역협회연합회장)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 현황 및 발전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감염관리는 시스템이 중요하고 감염취약시설 등에 대한 사전적 예방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그간 각 의료현장 및 관계기관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최적의 감염병 관리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워크숍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관리모델 개발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책임의료사업부(031-900-3903, 3907)


◇순천향대서울병원, 네팔에서 의료봉사

▲ 순천향대서울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추석 연휴를 이용해 네팔 카트만두 사노기웅 취약지역과 바크나푸르 마누하르 쓰레기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 순천향대서울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추석 연휴를 이용해 네팔 카트만두 사노기웅 취약지역과 바크나푸르 마누하르 쓰레기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 의료봉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추석 연휴를 이용해 네팔 카트만두 사노기웅 취약지역과 바크나푸르 마누하르 쓰레기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네팔 의료봉사에는 이성진 진료부원장(안과 교수)과 박병원 의료봉사단장(심장내과 교수)을 비롯해 총 10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사노기웅 취약지역에서는 197명의 주민을 진료하였고, 바크나푸르 마누하르 쓰레기마을에서는 107명의 주민을 진료해 인간사랑을 전하고 민간 외교사절 역할도 함께했다. 

또한, 쓰레기마을에서는 십시일반 기부로 500달러를 모아서, 다일공동체 ‘밥퍼’를 통해 300명의 어린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급식봉사를 진행했다. 박정원 다빈치안경 대표도 이성진 교수의 진료를 받은 78명 주민에게 돋보기안경을 후원해 힘을 보탰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2016년부터 일 년에 두 번, 설날과 추석 연휴를 이용해 네팔 의료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로 현지 의료봉사를 중단했지만, 의약품과 생필품 지원은 지속해 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송지영 사회사업팀장은 “힘든 여정이었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병원 의료봉사단장은 “네팔 의료봉사뿐 아니라 모든 의료봉사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우리나라로 초청해서 수술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100년 기억, 100년 돌봄’ 간호사진전 개최

▲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간호사진전이 ‘100년 기억 100년 돌봄’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간호사진전이 ‘100년 기억 100년 돌봄’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간호사진전이 ‘100년 기억 100년 돌봄’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간호사진전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주최하고, 간협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개막식은 10일 진행된다.

간호사진전은 1923년 조선간호부회 창립으로부터 시작된 간협의 지난 100년 발자취를 기억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한민국 국민건강을 지켜온 간호사들의 고귀한 헌신과 간호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이라는 것이 협회츠긩 설명이다.

간협 100주년 간호사진전은 ▲한국 간호 문을 열다: 여성차별을 뛰어넘어 전문직으로 ▲간호백년 위대한 여정: 국민건강 향해 내딛다 ▲천사에서 전사로: 국난 극복과 함께하다 △대한민국을 간호하다: 국민건강 간호사가 지키겠습니다 ▲K-Nursing: 글로벌 간호 이끌다 등으로 꾸며진다.

 

◇화순전남대병원 열 번째 이화치유음악회 개최

▲ 화순전남대병원 제10회 이화치유음악회가 오는 10일 병원 지하 1층 여미홀에서 개최된다.
▲ 화순전남대병원 제10회 이화치유음악회가 오는 10일 병원 지하 1층 여미홀에서 개최된다.

화순전남대병원 제10회 이화치유음악회가 오는 10일 병원 지하 1층 여미홀에서 개최된다.

‘in Autumn’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광주 신포니에타 연주자 이창훈(바이올린)과 이유신(트럼펫), 정치연(피아노)이 아름다운 협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 신포니에타는 지난 1989년 당시 광주시립교향악단 이창훈 악장의 주도로 창단됐으며. 매년 정기연주회와 다수의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광주 신포니에타는 첫 번째 연주로,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가 작곡한 ‘트럼펫과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Bb장조 첫 번째 악장 알레그로(Concerto for Trumpet and Violin in Bb major, RV.548, 1st Mov. Allegro)를 연주한다. 

이어 멕시코의 매누엘 폰세(Manuel Ponce)가 작곡한 로맨틱한 미니어처 작품인 ‘에스트렐리타-작은별(Estrellita-My Little Star)’, 이탈리아의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및 작곡가 니콜로 파가니니(Niccolo Paganini)의 칸타빌레(Cantabile)를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로 들려준다.

연주회는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트럼펫 연주자인 장 바티스트 아르반(Jean Baptiste Arban)에 의해 편곡된 트럼펫 솔로 작품 ‘베니스의 카니발(Carnival of Venice)’과 신이치로 칸다 3번째 탱고(Shin-ichiro Kanda-Four Mai 3rd Tango)로 마무리된다.

한편, 음악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치료받는 고통보다 따뜻한 추억의 기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한 이화 치유음악회는 매주 둘째 주 화요일마다 개최한다는 의미에서 ‘이화’다. 속뜻은 이토록 좋다는 ‘이’와 화순전남대병원의 ‘화’가 결합한 작명이다. 


◇단국대병원, 눈의 날 기념 일반인 대상 안과 건강강좌 개최

▲ 단국대병원이 지난 5일 병원 암센터 5층 하이브리드교육실에서 ‘제53회 눈의 날’을 맞아 일반인을 위한 안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 단국대병원이 지난 5일 병원 암센터 5층 하이브리드교육실에서 ‘제53회 눈의 날’을 맞아 일반인을 위한 안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지난 5일 병원 암센터 5층 하이브리드교육실에서 ‘제53회 눈의 날’을 맞아 일반인을 위한 안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눈의 날’이자 대한안과학회가 제정한 ‘눈의 날’이다. 

대한안과학회와 대한안과의사회는 매년 ‘눈의 날’을 맞아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기적인 눈 건강검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강좌는 ‘안구건조증-평생 눈 관리가 필요합니다’를 주제로 조경진 단국대병원 안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강의를 진행했다.

조경진 교수는 “눈물은 3개의 층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안구건조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눈물층의 한 곳 또는 여러 곳에 문제가 생겨 불편한 증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을ㆍ겨울에는 차가운 바깥 날씨와 낮은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해 눈이 더욱 건조해지기 쉬운데, 컴퓨터ㆍ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비롯해 콘텍트렌즈 사용과 안과 수술 등도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구건조증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알아내고 유형별로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치료와 지속적인 경과 관찰, 충분한 수면과 식이습관 등으로 증상완화를 통한 생활개선이 가능하므로 질환에 대해 정확히 알고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세계 간호계, 한마음으로 故 마가렛 간호사 애도

▲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회관 앞에 마련된 고 마가렛 국민 분향소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회관 앞에 마련된 고 마가렛 국민 분향소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간호계가 소록도의 천사 고(故)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숭고한 삶에 애도를 표했다. 또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회관 앞에 마련된 고 마가렛 국민 분향소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Pamela Cipriano) 회장은 5일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가 사망과 관련 ICN과 전 세계 모든 간호사를 대표해 대한간호협회에 진심어린 애도를 표하는 서신을 보내왔다.

ICN 파멜라 회장은 “고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는 동료이자 동반자인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와 함께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평생에 걸쳐 헌신한 점으로 인해 대한간호협회와 한국 정부로부터 최고의 존경을 받았다”면서 “고 마가렛 간호사와 마리안느 간호사가 당초의 계획이었던 5년을 훨씬 상회하는 무려 40년간 한국에 머무르며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타심과 연민, 그리고 사랑의 결정체로서 전 세계에 위대한 간호사로서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간호협회가 고 마가렛 간호사와 마리안느 간호사에게 노벨평화상을 받을 수 있게끔 1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로부터 서명받기 위해 노력할 정도로 엄청난 존경을 받을만한 삶을 살아왔다”며 “노벨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해당 캠페인을 통해 놀라울 정도로 헌신적이었던 두 간호사를 세상에 알릴 수 있었으며, 전 세계의 간호사들이 합심하여 가난과 개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큰 업적을 달성한 두 간호사를 기릴 수 있도록 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소록도의 천사’라는 애칭으로도 알려진 두 간호사가 대한민국 명예국민으로 지정됐으며, 지금까지 존재했던 사람 중 가장 용기 있고 많은 사랑을 베풀며 이타적인 사람으로 한국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면서 “고 마가렛 간호사가 우리의 곁을 떠난 것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간호협회 회관 앞에 마련된 고 마가렛 국민 분향소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4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임강섭 간호정책과장 등이 국민 분향소를 찾아 헌화를 했으며, 이후에는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전 의원), 그리고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이 분향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또 일반시민들의 애도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국제로타리 SRS여성합창단 단원들은 고 마가렛 국민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소록도에서 헌신하신 그 크신 사랑을 영원히 가슴 속에 간직하겠다”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마약 위험성 알리기 위한 ‘NO EXIT’ 캠페인 동참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지난 2일 ‘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지난 2일 ‘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이 지난 2일 동남보건대학 김종완 총장의 지목으로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하는 ‘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NO EXIT’ 캠페인은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퇴출을 위한 국민 의지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범국민적 릴레이 캠페인이다.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캠페인 이미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면 된다. 

노규철 병원장은 “최근 마약범죄의 급속한 증가로 각종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벗어나기 힘든 마약중독과 이로 인한 범죄 예방을 위해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그 심각성을 알리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규철 병원장은 다음 릴레이 캠페인 주자로 화성소방서 이정식 서장을 지목했다.


◇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우즈벡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과 MOU

▲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과의 MOU를 체결했다.
▲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과의 MOU를 체결했다.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 KOMSTA)이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제169차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한 가운데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과의 MOU 체결을 통해 우즈벡 현지에서의 한국 한의학 확산의 토대를 마련했다. 

16명의 봉사단원이 파견된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오전에만 300여명이 넘는 환자들을 진료한 가운데서도 현지 국립의과대학 의대생과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교육이 함께 진행돼 큰 관심을 얻었다.

실제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 ▲페르가나 국립의과대학 등 3곳에서 진행된 임상 강의에 참여한 의과대학 학생 및 교수진들은 한국 한의학의 최신 연구 동향 및 임상사례 등을 중심으로 한 강의에 매료, 강의가 종료된 이후에도 많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부하라 국립의과대학의 요청으로 체결된 MOU 체결식에는 의과대학 교수 대부분이 모인 자리에서 진행될 만큼 한국 한의학에 대한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측에서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초음파를 이용한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 당뇨 등 대사증후군 및 암 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줄 것을 KOMSTA에 요청했다. 

또한 페르가나 국립의과대학에서는 허영진 한의사가 ‘장애아동 치료 및 관리’에 대해, 또한 손영훈 한의사는 ‘척추 근골격계 질환의 도침치료’를 주제로 의대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현지 장애 아동 및 척추 질환 환자에 대한 진료도 현장에서 시연했다. 

이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수도에 위치한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에서도 ▲장애아동 치료 및 관리(허영진 한의사) ▲척추 근골격계 질환의 도침치료(손영훈 한의사) ▲사람 유형별 복진과 오수혈 침치료(강은영 한의사) ▲침 시술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김만제 한의사) 등의 강의가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한 졸업 후 국내 의사국가시험 응시가 가능한 해외 대학 중 하나다.

강의 후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 측에서 의과대학 수업과정에 한의학 강의를 포함시키는 것을 제안함에 따라 이에 대한 한의사 채용과 강의 일정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이승언 단장은 “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에서는 해외의료봉사 활동 이외에도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려나가기 위한 현지 의료인ㆍ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과의 MOU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보다 많은 국가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의료봉사에서 오래전부터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을 통한 진료 및 난치 만성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를 원하고 교육을 받고자 하는 상황”이라며 “최근 한의사의 초음파, 뇌파진단기, 저선량 X-ray 사용 등이 허용되는 판결이 이어지고 있는데 한의약이 국민들의 질병치료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적 개선이 만들어져서 해외에서 더욱 K-MEDI가 퍼져 나가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개원의협의회 “소아진료 과별 구분없는 정책가산 필요”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는 6일 정부의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후속대책과 관련, 입장문을 통해 과별 구분 없는 정책 가산을 주문했다.

대개협은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2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의 후속 대책을 발표했는데, 이는 정부에서도 소아환자 진료 인프라의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음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이번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은 붕괴되어가는 소아청소년과 인프라를 개선하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세부 대책 중 하나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정책 가산(6세 미만 소아 외래 진찰료)’에 대해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할 때만 가산이 적용된다는 정책은 소아진료 자체를 타겟으로 하는 다른 대책과는 방향이 많이 다르다”며 “정부에선 내년 의원급 수가협상 시 부대 요건으로 사상 최저인 내년 의원급 수가 인상분 1.6% 중 0.6%를 활용해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를 살리는 데 활용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다른과의 희생을 바탕으로 특정과 수가 가산을 시행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 전인 2019년도 기준, 6세 미만 소아의 1차 의료기관 외래 진료건수는 5500만 건이고, 이중 소아청소년과 진료건수는 3500만 건으로, 전체 소아환자의 60%는 소아청소년과에서, 나머지 40%는 다른 진료과에서 담당하고 있다”며 “정책 방향을 잘못 설정한다면 40%의 소아 진료를 담당하던 의료기관에서 진료의 왜곡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필수의료 살리기와 우리의 미래인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소아 진료에 대해서 과별 구분 없는 정책 가산 적용이 필요하다”며 “이에 필요한 재정도 40%만 추가로 투입하면 가능한 부분”이라고 주문했다.

또 “의원급 수가 인상분의 일부를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려는 부대조건은 폐기해야 한다”며 “1차 의료기관의 경우 수가 인상분 1.6% 중 0.6%를 필수의료 살리기에 활용하겠다는 발상은 1차 의료 기관의 희생을 감수해도 된다는 논리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1차 의료의 붕괴는 결국 의료비 상승을 초래해 국민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서울대 어린이병원 담화에서 언급한 것처럼 소아청소년과 살리기에 투입되는 모든 재원은 별도로 마련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경력간호사 대상 이직방지 교육 진행

▲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6일 간협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년차 이상 경력간호사 50명을 대상으로 ‘2023년 경력간호사 이직방지 교육’을 개최했다.
▲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6일 간협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년차 이상 경력간호사 50명을 대상으로 ‘2023년 경력간호사 이직방지 교육’을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6일 간협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년차 이상 경력간호사 50명을 대상으로 ‘2023년 경력간호사 이직방지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간호사의 권리 의식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동시에, 경력간호사의 직무 소진 해소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조직 내 역할 정립을 도와 지속적인 근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의는 라라노무법인 이듀리 노무사와 차의과학대학 김지연 차심리상담센터장이 각각 ‘노무사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간호사 생활’과 ‘경력간호사를 위한 마음돌보기 프로그램’을 주제로 진행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장보경 중앙센터장은 “경력간호사 이직방지 교육을 기존 문화체험 중심에서 근로보호제도를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편했다”며 “근로보호제도에 대해 알고 회복탄력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병원생활에 도움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간호사회, 간호사미래지도자양성과정 수료생 배출

▲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5일 서울시간호사회 강당에서 ‘2023 간호미래지도자 양성 과정’을 실시하고 수료생 27명을 배출했다.
▲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5일 서울시간호사회 강당에서 ‘2023 간호미래지도자 양성 과정’을 실시하고 수료생 27명을 배출했다.

서울특별시간호사회(회장 조윤수)는 5일 서울시간호사회 강당에서 ‘2023 간호미래지도자 양성 과정’을 실시하고 수료생 27명을 배출했다.

간호미래지도자 양성 과정은 올해 첫발을 내디딘 사업으로, 미래지도자에 관심 있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선거ㆍ정치제도의 폭넓은 이해를 돕고, 리더십 함양을 통해 간호사의 정치적 역량을 강화하고 간호사 미래 지도자를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서울 시내 병원, 대학, 산업체 등의 다양한 기관에서 근무하는 27명의 간호사가 참가, 수료했다.
 
교육은 입문과정으로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시의원 등의 강사로부터 정치의 기본적 이해(입법부를 중심으로), 정치초보자가 성공적인 활동가로 거듭나기, 간호사의 정치 현장 소개(의정활동 구조와 사례)에 대한 강의 및 참가자의 열띤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조윤수 회장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과정으로, 보건의료정책 특히 간호정책을 결정하는 주체에 간호사들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현장의 목소리로 변화와 발전을 이끌고자 한다”며 “이에 인정받는 간호사, 행복한 간호사 시대가 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본 과정은 이후 심화과정에서 좀 더 현장의 전문적인 내용을 담은 리더십 과정으로 구성하여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조직강화의 일환으로 간호정책 연구와 간호사와 미래 간호사인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정책 제안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지원기업,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 발판 마련

▲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가 지원하고 있는 기업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맺었다.
▲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가 지원하고 있는 기업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맺었다.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센터장 윤택림 교수, 융합의료기기센터)가 지원하고 있는 기업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맺었다.

윤택림 센터장과 커스메디 고종욱 대표, 휴먼테크 임영철 차장은 지난 5일 오후 2시 광주 북구 추암로에 위치한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가몰(Eshnazarov Kamolhuja Eshnazarovich) 서기관과 함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대병원이 수행하고 있는 ‘임상데이터기반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휴먼테크와 커스메디가 임상의와 기업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휴먼테크는 정형외과 의료기기에 화학적 표면처리를 통해 의료기기의 성능개선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커스메디는 외상ㆍ종양 등으로 골 결손이 발생한 환자의 임상데이터(CTㆍMRI 영상 등)를 기반으로 맞춤형 임플란트를 제작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양 기업은 ▲의료기기 정보 교류 ▲우즈베키스탄 시장진입 및 수출 등 전문적인 영역에 대한 협의와 연구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가몰 서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우즈벡과의 실질적인 의료기기 연구개발이 가속화되기를 희망한다”며 “휴먼테크와 커스메디의 제품이 우즈벡 시장에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택림 센터장은 “앞으로도 우리 센터가 지원하고 있는 기업이 외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몰 서기관은 타슈켄트 의대(Tashkent Medical Academy)에서 의과학 박사학위를 이수했으며, 우즈베키스탄 DOPSOMsh센터의 다학제 진료소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재직, 현재 우즈베키스탄 보건복지부 서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결핵 및 호흡기학회, 폐의 날 온라인 기념식 개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정만표)는 오는 11일 '제20회 폐의 날'을 맞아 질병관리청의 후원으로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한다. 

11일 진행될 폐의 날 온라인 기념식에서는 ‘수기 공모전’ 시상식, 홍보대사 위촉식, 2023 캠페인 소개와 결과 발표, 폐질환 관련 Q&A 등 코너가 마련돼 있다. 기념식에 참여하는 유튜브 시청자들을 위해 푸짐한 선물도 준비했다. 

‘우리 가족 폐질환 이야기 수기 공모전’은 폐질환 환자와 그 가족 그리고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에는 환자 및 가족 부문에서 우지수 씨의 ‘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과 의료진 부문에서 김은진 씨의 ‘소나기 2023’이 뽑혔다. 

두 최우수상 작품은 만화로 그려져 학회 인스타그램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홍보대사로는 개그맨 김원효 씨와 탤런트 임정은 씨가 위촉된다. 온라인 기념식에서 두 홍보대사의 ‘폐 건강 수칙 단숨에 챌린지’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9월 한 달간 진행된 ‘일상 속 폐 건강 지킴이’ 걸음기부 캠페인에서는 모두 16,280명이 참여해 총 10억 4465만 걸음을 기부했다. 

이는 약 95톤의 탄소저감효과로 환산될 수 있어 약 2만 3000 그루의 30년산 소나무를 심은 것에 해당한다.

정만표 이사장은 “올해로 폐의 날이 20주년을 맞아 성년이 되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많은 국민들이 폐 건강에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 노령 인구뿐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도 폐질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매체를 전략적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지난 2003년부터 만성폐쇄성질환(COPD)에 대한 인식 제고뿐만 아니라, 폐 건강의 중요성과 건강정보를 효과적으로 알려왔다.

또한 10월 둘째 주 수요일을 ‘폐의 날’로 정하고, 20년 동안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COPD라 불리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질병부담이 큰 만성질환 중 하나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에 이은 사망 원인 3위(2020년)로 보고됐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된 우리나라 만성폐쇄성질환의 유병 및 관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COPD 국내 유병률은 2019년 10.8%를 기록했다. 나이가 들수록 더 증가해 70세 이상의 남성은 약4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실제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의사로부터 진단받은 경우에는 2.5%에 불과해 고혈압(71.4%), 당뇨병(65.2%), 고지혈증(61.7%)에 비해서 월등히 낮았다. 적극적인 폐 기능 검사 등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초기에 진단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2023년에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회로, 각종 호흡기 질환에 대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에 힘써왔다. 

전문의들의 강연과 상담을 유튜브 영상으로 제공, 전 연령대가 호흡기 질환들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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