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의약품지수 시총 100조 붕괴 위기, 한올ㆍ일동 선전
상태바
의약품지수 시총 100조 붕괴 위기, 한올ㆍ일동 선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9.28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한 달 4조 7117억원 감소...한올 37.5%ㆍ일동제약 31.0% ↑

[의약뉴스] 지난 한 달 부진을 거듭했던 의약품지수가 시가총액 100조 붕괴 위기에 처했다.

의약품지수는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부진을 거듭, 지난 26일에는 2020년 4월 8일 이후 거의 3년 반 만에 1만 2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9월의 마지막인 27일 반등에 성공하며 1만 2000선을 회복했지만, 한 달 사이 시가총액이 5조 가까이 줄어들었다.

▲ 지난 한 달 부진을 거듭했던 의약품지수가 시가총액 100조 붕괴 위기에 처했다.
▲ 지난 한 달 부진을 거듭했던 의약품지수가 시가총액 100조 붕괴 위기에 처했다.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27일 종가가 전월 말(8월 31일)보다 상승한 종목은 14개에 그쳤고, 33개 종목의 주가가 전월 말보다 하락했다.

특히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22.7% 급락했고, JW중외제약과 신풍제약, 일양약품, 경보제약 등도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진원생명과학, 부광약품, 바이오노트,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진약품, 삼성제약, 광동제약, 명문제약, JW생명과학, 현대약품, 국제약품, 녹십자, 환인제약, 대원제약, 유유제약까지 총 21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이외에 삼일제약과 하나제약, 제일약품, 일성신약, 셀트리온,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아에스티, 한독, 이연제약, 동화약품, 종근당홀딩스, 삼진제약 등의 주가도 5% 이상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는 37.5%, 일동제약은 31.0% 급등했으며, 일동홀딩스도 2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대웅과 팜젠사이언스, 대웅제약, 종근당, 보령 등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했으며, 유한양행과 파미셀, 오리엔트바이오, 종근당바이오, 한미약품, 동성제약 등의 주가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47개 구성종목의 합산 시가총액은 8월 말 105조 8309억원에서 101조 1192억원으로 한 달 사이 4조 7117억원이 줄었다.

그나마 9월 장 마감을 하루 앞두고 99조 8571억원으로 100조원 선을 내준 후 하루 만에 100조원 선에 복귀하며 9월을 마무리했다.

이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이 3조 9857억원, 셀트리온은 6881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가 4377억원, JW중외제약이 1770억원, 신풍제약은 1367억원이 줄어들었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의 시가총액은 4649억원, 유한양행은 2299억원, 일동제약은 1476억원이 늘었다.

27일 현재 시총 규모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8조 4659억원으로 1위를 유지했으나 50조원 선에서 물러섰다.

이어 셀트리온이 20조 3793억원으로 어렵게 20조원선을 지켰고, 유한양행은 5조 8092억원으로 외형을 확대, 5조 1983억원으로 줄어든 SK바이오사이언스를 넘어섰다.

다음으로 한미약품이 3조 7561억원, 한올바이오파마가 1조 7057억원, 대웅제약이 1조 3070억원, 녹십자가 1조 2703억원, 종근당이 1조 1789억원으로 1조원선을 유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