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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개원 115주년 기념주간 행사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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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개원 115주년 기념주간 행사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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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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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개원 115주년 기념주간 행사 성료

▲ 삼육서울병원은 개원 115주년을 맞아 지난 10일(일)부터 17일(금)까지 개원기념주간으로 지정,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 삼육서울병원은 개원 115주년을 맞아 지난 10일(일)부터 17일(금)까지 개원기념주간으로 지정,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개원 115주년을 맞아 지난 10일(일)부터 17일(금)까지 개원기념주간으로 지정,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1908년 개원한 삼육서울병원은 올해로 개원 115주년을 맞아 ‘가장 일하고 싶은 병원, 가장 치료받고 싶은 병원’이라는 비전으로 국내 의료계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15주년 기념식에는 장기근속자 69명(▲30년 9명 ▲20년 20명 ▲10년 40명)에게 근속 표창을 수여했으며, 특히 근속 표창 직원들에게는 병원에서 유급휴가와 함께 여행비용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30년 근속에는 윤덕수 행정부원장 외 8명, 20년 근속에는 총무부 안준용 부장 외 19명, 10년 근속에는 내분비내과 김세원 과장 외 39명의 장기근속자와 공로자를 시상하며 병원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양거승 병원장은 115주년 기념사에서 “1908년 순안에서 시작된 의료선교 사업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자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여러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의 100년 또한 우리 구성원의 노력과 병원에 대한 사랑으로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병원은 개원 115주년을 기념해 11일(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함께 생활의학연구소 앞 이동 헌혈버스에서 ‘사랑의 헌혈 릴레이 행사’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임원진을 비롯한 많은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혈액보유 부족 및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149명이 참여했다.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은 2008년 개원 100주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개원 기념주간 행사로, 10일(일), 취약한 이웃을 위한 나눔 장터를 개최하여 필요한 물품과 음식을 제공했다. 

특히 (전) 간호부 임혜순 과장이 ‘115년 역사, 현장을 말하다’를 주제로 특별 초청 강연을 진행했으며,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의 묘원을 찾아 제5, 7대 병원장인 류제한 박사를 추모하며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11일(월)과 13일(수)에는 내원객과 입원환자들을 위해 병원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곽유림씨와 하모니시스트 이각종씨가 준비한 115주년 기념 음악회를 진행했다

 또한 직원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야구 단체 관람 행사와 연극 관람을 진행, 각각 100여 명씩 참여했다.

삼육서울병원은 이번 개원 115주년 기념주간 동안 저소득 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모금활동과 정오의 기도회를 진행하며, 삼육서울병원의 미션과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올해 ‘함께 치료, 함께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으로써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민들의 건강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기부자벽 제막식 성료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기부자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기부자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기부자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 김주한 진료부원장, 민병욱 기금사업실장, 최선주 간호부장, 윤순정 경영관리실장, 민남규 발전위원회 위원장(자강그룹 회장) 등 많은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가로 12.96미터 세로 2.72미터의 대형 현판으로 제작된 ‘기부자 벽’은 미래관 3층에 설치되어 있으며, 구로병원의 발전을 위해 기부한 남촌재단, 엘앤피코스메틱 권혁제 부사장, 최종욱 교우(관악이비인후과 원장), AK홀딩스, 일신케미칼 서규석 대표 등 총 239개의 단체와 개인이 등재돼있다. 

우측에는 구로병원 모금 브로셔와 기부약정서를, 가운데 대형 모니터에서는 구로병원 기부소식과 구로병원 홍보영상 등 기부와 관련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소액기부문화 확산과 편리한 기부를 위한 기부전용 키오스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구로병원 기부자벽은 1983년 개원 후 구로병원의 발전을 위해 나눔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분을 기억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해준 분들의 정신을 깊이 새겨 구로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되는 새로운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양산역에서 건강캠페인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19일(화) 지하철 2호선 양산역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19일(화) 지하철 2호선 양산역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원장 고영호)는 19일(화) 지하철 2호선 양산역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건협 부산서부검진센터는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심전도 측정 및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건강체험터 부스를 운영, 건강검진을 통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독감예방접종 및 국가건강검진 조기 수검을 독려했다.
 
건협부산서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올바른 건강관리를 홍보하는 기회를 늘려 공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의대 전병철 교수, 한국역학회 회장 선출

▲ 전병철 교수.
▲ 전병철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가 제21대 한국역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천병철 교수는 지난 15일(금)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역학회 추계 학술대회 총회에서 차기 한국역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천병철 교수는 1989년 고려대 의대 졸업 후,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 고려대에서 박사를 마쳤으며, 고려대 보건대학원 제9대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Scientific Reports를 포함한 3개의 국제 SCIE 학술지 편집인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공간 및 베이즈 역학 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천 교수는 “한국역학회가 45년의 역사를 거치며 큰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빅데이터와 정밀보건의료 시대를 맞아 국민건강에 대한 역학자와 역학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한국역학회 위상에 맞는 국제화와 젊은 역학자 지원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역학회는 1979년 창립돼 역학의 지식 창출과 보급을 통해 인류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SCIE에 등재된 학회지 Epidemiology & Health(IF=3.8)를 통해 국제 학술교류의 기반을 만들었다. 

전국 의과대학, 보건대학원, 정부 기관 등에서 활약 중인 약 1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있는 임신성 당뇨 병력 여성, 당뇨병 발병 위험
과거 임신성 당뇨 병력이 있는 여성이 현재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으면 제2형 당뇨병 발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서울건진센터 조유선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2015년~2019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여성 중, 한 번 이상의 출산력이 있는 여성 14만여 명을 3.9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과거 임신성 당뇨 병력 및 지방간 유무에 따라 ▲임신성 당뇨병 과거력이 없고 지방간 현 병력이 없는 그룹 ▲임신성 당뇨병 과거력만 있는 그룹 ▲지방간 현 병력만 있는 그룹 ▲임신성 당뇨병 과거력과 지방간 현 병력 모두 있는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 결과, 임신성 당뇨병 과거력 및 지방간 현 병력이 모두 없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임신성 당뇨병 과거력만 있는 그룹에는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2.61배 ▲지방간 현 병력만 있는 그룹에서는 제2형 당뇨병 발생위험이 2.26배 ▲임신성당뇨병 과거력과 지방간 현 병력이 모두 있는 그룹에서는 제2형 당뇨병 발생위험이 6.45배 높았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조유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제2형 당뇨병 발생위험에 있어 임신성 당뇨 병력과 지방간 현 병력 사이에 시너지적 상호작용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임신성 당뇨 병력이 있는 여성 중 추후 제2형 당뇨병으로 진행할 위험이 특히 높은 취약 군을 정의할 때, 현재 지방간 유무를 선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교수는 “임신성 당뇨병력이 있는 여성은 추후 제2형 당뇨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신체활동을 늘리며, 과다한 당분 섭취를 제한하는 등 지방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역학 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되었다.

 

◇경희의료원, 노동조합과 사랑나눔 헌혈 동참

▲ 경희의료원은 지난 18일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 경희의료원은 지난 18일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18일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경희의료원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애쓰고 있다. 

2022년부터는 노동조합이 헌혈행사에 함께 참여해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한 교직원과 방문객들의 참여로 이날 하루 동안 160건의 헌혈이 이뤄졌다.

헌혈행사를 주관한 송영규 총무팀장은 “경희의료원과 노동조합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사랑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김준성 교수, 대한임상통증학회 회장 취임

▲ 김준성 교수.
▲ 김준성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성 교수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대한임상통증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김준성 교수는 2025년 8월까지 대한임상통증학회를 이끌게 된다.

김준성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주임교수 및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장, 대한재활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림프부종학회 회장, 대한암재활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의료감정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등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2000년 창립된 대한임상통증학회는 퇴행성 관절염, 염증성 관절염, 근골격계손상, 스포츠손상, 노인만성통증 등 다양한 임상통증진료 분야에서 재활, 약물, 운동, 시술 치료 등의 연구 및 교육, 최신 지견을 발표하고 교환하는 선도적인 학술단체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에 난소 기능 억제 치료 장기 효과 입증
유방암 환자 3명 중 2명은 여성 호르몬 수용체와 관련해 발생하는 호르몬 양성 유방암이다.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아직 많이 받는 젊은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의 경우 수술, 항암제 치료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항호르몬제와 더불어 호르몬 생성 자체를 억제하는 난소기능 억제 치료제가 함께 사용되는데, 장기적인 치료 효과가 최근 입증됐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팀은 수술과 항암제 치료를 받은 45세 이하 폐경 전의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 1200여 명을 약 9년 간 분석한 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함께 받은 환자들의 무병생존율이 높고 재발률은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한국유방암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2022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에서 발표됐으며, 암 분야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 중 하나인 ‘미국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45.3)’에 최근 게재됐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논문에도 최근 선정됐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 중에서도 폐경기거나 항암제 치료로 월경이 멈춘 환자들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 호르몬 생성이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재발 방지를 위해 호르몬 영향을 줄이기 위한 항호르몬제만 사용해왔다.

반면 아직 폐경기가 오지 않고 다시 월경이 시작된 젊은 환자들은 호르몬 생성이 활발해 항호르몬제와 더불어 호르몬 생성 자체를 억제하는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같이 시행해왔다. 

폐경 전 젊은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시행하고 약 5년 간 추적 관찰한 연구는 있었다. 하지만 다른 유방암 유형인 HER2 양성 유방암이나 삼중 음성 유방암에 비해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시간이 지나도 재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들지 않다보니,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치료에 대해 더욱 장기적인 추적 관찰 연구 결과가 필요했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팀은 2009년 3월부터 2014년 3월까지 국내 33개 기관에서 수술과 항암제 치료를 받은 45세 이하 폐경 전 1~3기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 1231명을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군과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군으로 나눠 두 집단의 치료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106개월(8년 10개월)이었다. 항호르몬제 ‘타목시펜’ 치료는 5년 간 진행됐으며, 난소기능 억제 치료는 항호르몬제 치료와 병행해 2년 간 진행됐다.

전체 환자 중 621명은 항호르몬제 치료만 받았으며, 610명은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함께 받았다.

연구팀이 8년 무병생존율 즉 8년 동안 특별한 질환이 발생하지 않고 생존한 환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군은 약 80.2%인 반면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군은 85.4%로 5.2%나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재발률도 큰 차이가 났다.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군의 8년간 유방암 재발 없이 생존한 비율이 82.4%인 반면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군은 86.3%였다.

45세 이하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들을 5살 단위로 나눠 집단별로 분석한 결과 40~45세 환자들의 경우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 결과 차이가 가장 컸다.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군의 8년 무병생존율이 80.1%,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군은 89.1%였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그 중에서도 HER2 단백질 과발현 여부에 따라 HER2 양성과 HER2 음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HER2 음성인 경우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병행 치료군의 8년 무병생존율이 85.2%로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군이 80.9%인 것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정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유방암이다보니, 젊은 환자의 경우 재발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왔다”며 “하지만 최근 난소기능 억제 치료가 시행되면서 재발률이 낮아졌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장기적으로도 치료 효과가 매우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45세 이하 호르몬 양성 유방암의 8년 생존율은 95~96%였다”며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진단되면 좌절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지속적으로 치료법도 발전하고 있어 의료진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치료 과정을 밟아 나간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3회 연속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인증을 3회 연속 획득했다.

  ISMS 인증은 기관이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관리체계 정책 수립과 보호대책  요구사항 영역에서 총 80개의 인증기준에 적합해야만 인증이 부여되며 취득 후에도 매년 정기 심사를 통해 인증 유지 여부가 평가된다. 

서울성모병원은 내 · 외부 전문컨설팅 등 6개월의 준비 및 운영기간을 통해 본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정보보호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였다.

  이번 인증평가는 ‘의료정보시스템(EMR, OCS)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의 전 범위를 대상으로 ISMS 인증기준 항목에 대한 문서검토, 안전조치, 자산관리, 관련부서 인터뷰 및 현장 실사 등의 평가를 받았다.

  인증 기간은 2023년 7월 29일부터 2026년 7월 28일까지 3년이며,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운영현황을 검증하고, 3년의 유효기간이 종료되면 전 범위에 대한 갱신 심사를 실시해 유지관리된다.

  윤승규 병원장은 “디지털 전환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개인정보의 보안이 화두가 되는 만큼 본원은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의료정보를 포함한 병원의 정보자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관내 어르신 위한 밀키트 포장 봉사활동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19일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밀키트 포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19일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밀키트 포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김희철)는 추석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실벗뜨락구립노인복지관’에서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원들과 함께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밀키트 포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건협서울강남지부 김희철 본부장은 “지난 7월 송파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성금 후원에 이어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어르신의 건강한 추석 맞이를 위해 송파실벗뜨락구립노인복지관에서 준비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연계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동행을 적극 실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 의료 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특화검진 및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메디체크 건강환경 가꾸기,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등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TNF-α억제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패혈성 관절염 발생 위험 증가

▲ (왼쪽부터) 안성수 교수, 김형우 교수, 한민경 교수
▲ (왼쪽부터) 안성수 교수, 김형우 교수, 한민경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김형우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한민경 교수 연구팀이 만성 염증성 관절염 환자에게 흔히 사용되는 TNF-알파 억제제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패혈성 관절염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강직성 척추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성인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만성 염증성 관절염이다. 그간 전통적 합성 항류마티스제를 이용한 치료가 주로 이루어졌지만, 최근 질병 발생 기전에 대한 이해가 증가하면서 기존 치료에 충분한 효과를 보이지 않는 환자들에게는 염증을 유발하는 핵심 물질인 TNF-알파를 억제하는 치료가 흔히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면역억제제 치료를 지속할 경우 정상적 면역 계통의 이상으로 인해 패혈성 관절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패혈성 관절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의 악화로 인해 나타나는 관절의 붓기 및 통증과 구별이 어렵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강직성 척추염 및 혈청 양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TNF-알파 억제제 치료 후 패혈성 관절염의 발생 위험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가운데 강직성 척추염 및 혈청 양성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된 14만 5129명의 데이터를 선별했다. 

이후 기존에 해당 질환을 보유한 환자를 제외한 뒤 추적 관찰 기간 패혈성 관절염으로 진단된 대상자의 비율을 확인하고 위험 인자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전체 환자 중 0.8%에 해당하는 1170명에서 패혈성 관절염이 발생했다. 특히, 두 질환 중 혈청 양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에서만 TNF-알파 억제제 사용에 따라 패혈성 관절염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 발견됐다. 

혈청 양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패혈성 관절염 발생 위험을 높이는 위험 인자로는 TNF-알파 억제제의 사용, 나이, 고혈압ㆍ당뇨ㆍ만성 폐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확인됐으며,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나이와 신장 질환의 기왕력만이 패혈성 관절염과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질환 모두 TNF-알파 억제제 사용 1년 이내에 패혈성 관절염의 위험성이 가장 높았다.

 연구는 나이, 기저질환, 약물 치료 시작 후 경과 시간 등에 따라 TNF-알파 억제제의 사용이 패혈성 관절염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밝혀 추후 해당 약물 사용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위험 요인에 대한 면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안성수 교수는 “만성 염증성 관절염 환자에게 널리 사용되는 TNF-알파 억제제와 패혈성 관절염 발생 위험 사이 연관성이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환자의 진료와 모니터링 계획 수립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류마톨로지(Rheumatology, IF 5.5)’에 최근 게재됐다. 

 

◇여의도성모병원 조정기 교수, 인도척추신경외과학회 초청 특강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신경외과 조정기 교수가 인도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특별 초청 강연 펼쳤다.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신경외과 조정기 교수가 인도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특별 초청 강연 펼쳤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신경외과 조정기 교수가 지난 15일(금)부터 3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26회 인도척추신경외과학회(26th Neurospinal Surgeons’ Association of India)‘에서 특별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인도 척추신경외과 의사들의 가장 큰 학회로서, 주최국 인도 외에도 영국, 터키, 브라질, 일본의 척추외과 의사들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대한최소침습척추외과학회(Korean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Society) 4명이 대표로 초청을 받았다.

조 교수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의 요령과 함정(Tips and pitfalls of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pine Suurgery)‘을 주제로 경험을 공유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 교수는 “인도뿐만이 아니라 영국과 브라질 등 많은 의사들의 질문과 병원을 방문에서 수술을 참관하고 술기를 배우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졌다”면서 “이번 학회를 통해 다시 한번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 학회 (World UBE Society) 회장으로 재직중인 지난 7월 서울에서 첫 번째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국내외에서 많은 강의와 학술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추석 맞아 부평구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온누리상품권 전달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추석을 맞아 부평구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2200만여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추석을 맞아 부평구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2200만여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부평구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2200만여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005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 연말연시 등 이웃돕기 행사에 적극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성금 모금에는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1925명이 참여했다. 

인천성모병원은 △부평6동 1000만 원(이하 온누리상품권 1000매) △부평2동 495만 원(495매) △부평3동 300만 원(300매) △부개1동 200만 원(200매) △일신동 200만 원(200매)을 각각 전달했다. 성금은 관내 홀몸 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정성을 우리 이웃들에게 드릴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추석에는 넉넉하고 풍성한 보름달처럼 모두가 걱정과 근심은 잠시 내려놓고 넉넉하고 풍성함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2호 이웃사랑 건강기부계단 개소

▲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0일 SRT 수서역에서 ‘제2호 이웃사랑 건강기부계단’ 개소식을 가졌다.
▲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0일 SRT 수서역에서 ‘제2호 이웃사랑 건강기부계단’ 개소식을 가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20일 SRT 수서역에서 ‘제2호 이웃사랑 건강기부계단’ 개소식을 가졌다. 2019년 수서역에 설치된 제1호 건강기부계단에 이은 두 번째 사회공헌계단이다.

 이 자리에는 이우석 강남세브란스병원 부원장, 심영주 ㈜SR 부사장, 문제홍 수서역장 등이 참석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SR과 함께 국민의 건강증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수서역에 건강기부계단을 설치, 운영해왔다. 

고객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양 기관에서 각각 10원씩 출연해 사회공헌기금을 적립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양 기관은 본 사업으로 2020년부터 매년 2,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난치성 환아의 소원을 실현해주는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환아 12명이 기금을 통해 평소 꿈꿨던 소원을 이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부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최근 수서역 3번 출구 계단에 제2호 건강기부계단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에 따라 계단을 통해 적립되는 기금 또한 두 배 늘어난 4000만원으로 확대해, 난치성 환아 지원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추가 발굴해 도울 예정이다.

 송영구 병원장은 “건강기부계단의 설치 목적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세브란스의 사명과도 맞닿아 있다”며 “제2호 건강기부계단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건강과 행복을 찾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수어통역 진료동반 서비스 개시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수어 진료예약 시스템과 수어통역 진료동반 서비스를 시작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수어 진료예약 시스템과 수어통역 진료동반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이번 달 1일부터 농아인(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진료예약 시스템과 수어통역 진료동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농아인을 위한 의사소통 지원이 이루어지는 병원이 거의 없어, 농아인들이 상급병원을 이용하는 데 있어 불편을 겪고 있다. 

청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소리를 듣지 못하는 농아인은 수어통역사가 없으면 병원을 이용하기 위해 예약, 접수, 진료, 검사, 수납, 처방 등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농아인이 병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당사자가 직접 지역의 수어통역센터를 통해 수어통역사를 확보하고 동행해 병원으로 찾아가서 진료를 봐야 하는 실정이며, 농아인이 직접 상급병원을 예약하기는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고려대 안암병원은 농아인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하고자 의료 전담 수어통역사 2인을 상시 배치해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병원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수어 키오스크를 도입하여 수어통역 서비스 안내와 함께 수어통역사 호출이 편리하도록 마련했다.

 청인 의료 수어통역사는 농아인 환자의 병원 접수부터, 진료, 수납, 약국까지 동반하며 전문적인 의료 수어통역을 수행한다. 

농아인 통역사인 농통역사는 진료 예약을 전담한다. 그동안 농아인들은 병원 예약을 위해 질환명 등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예약을 도와주는 지인 또는 통역사에게 공유해야만 예약을 할 수 있었다. 

농통역사는 농아인 환자의 마음까지 소통하며, 진료예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농아인협회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농통역사 채용은 아시아 최초의 사례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한승범 병원장은 “2015년 9월 뉴욕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는 2015년 만료된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뒤를 이어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것(Leave no one behind)’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결의했다”며 “우리 안암병원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단 한명의 환자도 소외되지 않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을식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료기관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겠다”면서 “생명존중의 가치와 인류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고려대의료원의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효현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은 “이번 농아인을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 사업은 6개월 한시적 시범사업이지만, 외부기관의 후원 없이 고려대의료원의 자체적인 예산으로 시행되는 사업임에 의미가 있다”며 “농아인의 많은 수요에 따라 장기적으로 상시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의료지원’, ‘국내 유일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지원을 위한 해외봉사단 파견’,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 공식 의료지원 기관 선정’ 등 독보적인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지난 2월에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탄소중립 전략 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ESG 경영의 새로운 표준(New Normal)을 이끌고 있다.


◇삼육대 약대 임동술 교수, 학과 발전기금 3000만원 전달 

▲ (왼쪽부터) 임동술 교수, 최순복 사모, 김일목 총장
▲ (왼쪽부터) 임동술 교수, 최순복 사모, 김일목 총장

삼육대 약학과 임동술 교수는 지난 8월 말 정년퇴임을 맞아 학과 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삼육대 교수들은 퇴임하며 후학양성을 위해 학과 발전기금을 내놓고 있다.

임 교수는 그간 △대학 발전기금 △학과 발전기금 △제자사랑 장학금 △학과 밀알장학기금 △코로나 장학금 △총동문회 장학금 등으로 14차례에 걸쳐 총 6500여 만원을 기부했다. 

삼육대 약학과 79학번 동문이기도 한 임 교수는 “약학과는 내 인생의 모든 것”이라며 “약사가 되면 먹고사는 데 지장 없을 거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삼육대에 들어왔는데 대학에서 신앙을 받아들이고, 삶의 지표와 목표를 세우고, 아내(최순복 약학과 82학번 동문)를 만나고, 교수까지 하게 되는 등 여러 많은 축복을 받아, 부끄럽지만 이만하면 성공적인 삶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내가 받은 축복을 조금이라도 나눠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동문인 아내도 흔쾌히 동의해줬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과 발전에 작은 마중물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 교수는 삼육대 약학과 1회 졸업생으로, 1988년 모교 교수로 부임해 지난 35년간 후학을 양성해왔다. 

2009년에는 초대 약학대학장을 맡아 6년제 학제 개편의 기틀을 놓았다. 연구자로서는 생약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업적을 쌓았다. 

생약학교수협의회 회장, 전국약학대학약초원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문 발전에 공헌했다. 이 같은 공로로 정년퇴임을 맞아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받았다. 

 

◇한양대구리병원 이승환 원장, 마약퇴치 릴레이 캠페인 동참

▲ 한양대구리병원 이승환 원장은 지난 14일 ‘출구 없는 미로’라는 메시지로 ‘마약퇴치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 한양대구리병원 이승환 원장은 지난 14일 ‘출구 없는 미로’라는 메시지로 ‘마약퇴치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이승환 원장이 지난 14일 ‘출구 없는 미로’라는 메시지로 ‘마약퇴치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청과 약물퇴치운동본부가 주관, 마약 퇴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원장은 한양대구리병원의 공식 블로그에 캠페인 참여를 인증하는 사진을 게시, 이를 통해 마약퇴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다음 주자로 구리시 보건소장(김은주)을 지목해 캠페인의 연계를 이어가길 기대했다.

이승환 원장은 “최근 청소년들까지 마약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 걱정스럽다”며 “많은 사람들이 약물의 위험성을 깨닫고 마약근절에 동참하길 바라며, 한양대구리병원 모든 임직원들도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김아람 교수,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멘토 아카데미 어워드 수상

▲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가 지난 16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제28차 학술대회’에서 학회 최고 권위의 학술상인 멘토 아카데미 어워드(Mentor Academy Award)를 수상했다.
▲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가 지난 16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제28차 학술대회’에서 학회 최고 권위의 학술상인 멘토 아카데미 어워드(Mentor Academy Award)를 수상했다.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가 지난 16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제28차 학술대회’에서 학회 최고 권위의 학술상인 멘토 아카데미 어워드(Mentor Academy Award)를 수상했다.

멘토 아카데미 어워드는 지난 3년간의 학술 업적을 종합 평가해 수여한다. 김아람 교수는 지난 3년간 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SCI 논문을 13편 게재했고, 각 연구 업적의 우수성과 배뇨장애 및 요실금 분야의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난치성 방광염과 신경인성방광의 기초 연구를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개의학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2022년에는 난치성 방광염 환자들을 줄기세포 유래 소포체를 이용해 치료한 연구로 한국세포밖소포체학회에서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여러 이유로 신경 손상이 발생해 스스로 요의를 느끼지 못하고 일정 시간마다 자가도뇨를 해야 하는 신경인성방광 환자들이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방광의 소변량을 확인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 중이다. 

근적외선을 사용하는 해당 기기는 기존의 초음파를 이용한 기기들보다 크기가 작고 가격도 저렴하며 배뇨량과 잔뇨량이 자동으로 기록돼 배뇨일지를 대신할 수 있다.

김아람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계속해 난치성 방광염과 신경인성방광 환자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아람 교수는 3년 전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신경인성방광 클리닉을 개설하기도 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에 추석맞이 선물 전달

▲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19일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에 명절 선물 100세트를 전달했다.  
▲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19일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에 명절 선물 100세트를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19일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회장 성옥기)에 명절 선물 100세트를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과 박국양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장, 이금숙 간호본부장은 이날 병원장실에서 성옥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물세트를 전달식을 진행했다. 직원들이 전달한 선물세트는 남동구 관내 지체장애인 거주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앞서 18일에도 인천 남동구청을 통해 노인거주 세대 150가구에 상품권을 선물하는 등 명절 연휴를 앞두고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시병원회, 고문단 간담회 개최

▲ 서울시병원회는 19일 병원회 고문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병원계 현안을 논의했다.
▲ 서울시병원회는 19일 병원회 고문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병원계 현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19일 병원회 고문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병원계 현안을 논의했다.

강남 소재 일식당 코이에 텐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고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후 현재 병원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설명하고 의견을 물었다.

고문들은 병원계 현안에 공감하면서 병원 부대시설 운영 및 직원복지, 노사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병원 행정 전반에 관한 자신들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현재 병원회 고문을 맡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 가톨릭대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중앙대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호산구성 중증 천식, T­세포 이중항체로 치료

▲ (왼쪽부터) 박해심 교수, 김용성 교수, 김대성 대학원생
▲ (왼쪽부터) 박해심 교수, 김용성 교수, 김대성 대학원생

호산구성 중증 천식에서 새로운 치료법으로 T-세포 관여(인게이저) 이중항체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T-세포 인게이저 이중항체는 암세포와 T-세포를 서로 인접하게 해 T-세포가 암세포의 살상을 유도하는 면역항암제다. 

지난 2014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대상으로 처음 허가된 이후 현재 암 치료용으로 활발히 개발 중이나 이외 다른 질환에서 보고된 바 없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과 아주대 공대 분자과학기술학과 김용성 교수팀(김준호ㆍ김대성 대학원생)은 호산구성 중증 천식에서 환자의 T-세포를 이용 호산구를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을 이용한 이중항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호산구성 중증 천식은 대표적인 중증 천식으로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호산구가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천식 증상을 유발하고, 호흡기 기능 이상을 일으킨다.

호산구는 주로 기생충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백혈구의 일종이나, 호산구성 중증 천식에서는 천식을 악화시키는 염증 세포로 작동한다. 

이에 호산구성 중증 천식 치료를 위해 염증성 호산구의 활성을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하는 연구가 진행돼 왔다.

현재 호산구성 천식의 항체 치료제로 면역매개물질 인터루킨-5(IL5)를 중화시키는 ‘레슬리주맙’ 및 ‘메폴리주맙’과 IL5 수용체(IL-5Rα)를 표적하는 벤라리주맙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항체 치료제가 많은 환자에서 효과를 보이지만, 일부 환자에서 치료 효과가 적어 새로운 기전의 항체 치료제 개발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호산구 염증세포에 IL5 수용체가 특이적으로 발현된 점에 착안해, IL5 수용체와 T-세포 마커인 CD3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이중표적항체)’를 개발했다. 이중항체는 하나의 항체분자로 두 가지 다른 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 항체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1명의 혈액을 통해 호산구와 자가 T-세포를 함께 배양 시 이중항체를 넣어 준 후 24시간 뒤 T-세포가 호산구를 매우 효율적으로 사멸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한 IL5 수용체 × CD3 이중항체가 체내에서 서로 만날 일이 없는 호산구와 T-세포를 물리적으로 서로 가깝게 접촉하게 해 작용세포인 T-세포가 타깃 세포인 호산구의 세포사멸을 유도했다.

특히 IL5 수용체 × CD3 이중항체는 세포사멸 능력이 가장 뛰어난 T-세포를 이용함으로써 기존 항체에 내성을 보이거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의 유용한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해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일반 천식에 비해 사망 위험이 더 높은 중증 호산구성 천식에서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논문 교신저자인 김용성 교수는 ”기존에 혈액암 치료에 한정되어 있는 T-세포 활용 이중항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호산구성 중증 천식 질환에 적용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향후 임상 연구를 통해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23년 9월 국제 학술지 임상면역학(Clinical Immunology)지에 ‘Engineering bispecific T-cell engagers to deplete eosinophils for the treatment of severe eosinophilic asthma(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를 위해 호산구를 고갈시키는 T-세포 활용 이중항체 개발)’란 제목으로 온라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연구과제 지원으로 수행됐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인도에 갑상선 로봇수술 노하우 전파

▲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이진욱 센터장이 최근 인도를 방문해 선진 의술로 꼽히는 갑상선 분야 로봇수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파했다.
▲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이진욱 센터장이 최근 인도를 방문해 선진 의술로 꼽히는 갑상선 분야 로봇수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파했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이진욱 센터장(외과 교수)이 최근 인도를 방문해 선진 의술로 꼽히는 갑상선 분야 로봇수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파했다.

이 교수는 이달 중순께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러크나우에 위치한 SGPGIMS(Sanjay Gandhi Postgraduate Institute of Medical Sciences)의 초청을 받아 3일 일정으로 인도를 찾았다.

SGPGIMS는 인도 전역에서 인정받는 병원 10곳 안에 드는 병원으로 올해 개원 34주년을 기념해 내분비외과 학회 및 연수강좌를 진행했다.

인도는 로봇수술 보급률이 점차 오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의사와 간호사 등 관련 의료진의 경험이 부족해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교수는 학회 첫날 개인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한 경험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단일공 유방 접근 갑상선 로봇수술에 대해 강연했다.

둘째 날에는 좌측 갑상선에 5㎝ 크기의 종양이 있는 38세 여성을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했다.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BABA 수술(목에 직접 상처를 내지 않고 양측 겨드랑이와 유륜 부위를 8㎜가량 절개한 뒤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법)을 출혈 없이 1시간 안쪽으로 마쳤으며 환자는 합병증 우려 없이 빠르게 회복했다.

셋째 날에는 한국의 로봇수술 현황을 발표하며 학회 참석자들과 함께 향후 인도에서의 로봇수술 발전 방향에 대해 조언하고 논의했다.

수술을 포함해 이 교수가 실제적으로 참여한 모든 활동은 유튜브 라이브로 전 세계에 송출됐다.

이진욱 교수는 “인도에서 우리 병원의 우수한 로봇수술 술기를 시연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향후 인하대병원이 로봇수술에 대한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대보건과학대 이민우 교수, 임상생리검사학회서 공로상 수상

▲ 이민우 교수.
▲ 이민우 교수.

고려대보건과학대학 보건과학연구소 이민우 교수가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로부터 ‘2023 공로상’을 수상했다.

임상생리검사학회 공로상은 임상생리검사학ㆍ임상병리사정책 업무개선과 능률향상 등 학회 발전에 이바지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항상 학회ㆍ학문ㆍ정책 발전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다수의 SCIㆍKCI급 논문을 발표하는 등 임상생리검사 학문 발전과 학회 정책에 크게 기여한 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민우 교수는 “앞으로도 학회 정책에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연구와 업권 향상에 더욱더 이바지하는 봉사를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민우 교수는 고려대보건과학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운영기획실장ㆍ60+10 미래기획위원 간사‧고대교우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서울시장상‧서울시의회 의장상ㆍ도봉구청장상ㆍ고대우수강의상‧임상검사과학회장상ㆍHBIC 공로상 등을 비롯해 각종 학술ㆍ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


◇한양대병원, 대장앎의 달 기념 건강강좌 마련

▲ 한양대병원이 대장앎의 달을 맞이해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한양대병원이 대장앎의 달을 맞이해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한양대병원(원장 이형중)은 오는 21일 본관3층 강당에서 ‘대장앎의 달’을 맞이하여 대장암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는 대장항문외과 박성실 교수가 ‘찔끔찔끔 변실금’, 대장항문외과 안병규 교수가 ‘궁금해요 대장암’을 주제로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궁금증에 대해 자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안병규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대장암의 증상은 배변습관의 변화, 출혈, 항문동통, 체중감소 등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특징적인 증상이 아니어서 다른 질환과 혼동되는 수가 많다”며 “위암, 간암 등 다른 암의 증가율은 대부분 하락하는 반면 대장암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여서 내시경 등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분당차병원ㆍ분당차여성병원, 경기 광주시와 업무협약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과 분당차여성병원이 경기도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과 분당차여성병원이 경기도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은 경기도 광주시와 소아 응급 긴급 지원을 비롯해 아동 및 임산부∙갱년기 여성의 건강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아동복지 및 모자보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회안정망을 만들어 ▲취약계층 아동 성장검사지원 ▲소아응급의료체계 구축 ▲고위험 임산부 진료지원 ▲갱년기여성 진료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소아, 여성 진료의 중심이 되고 있는 분당차여성병원과 우리 미래인 아동과 여성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건강하고 따뜻한 광주시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탁 원장은 “저출산 시대에 다양한 방법으로 공공의료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시와 함께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광주시의 이러한 노력이 저출산ㆍ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분당차여성병원 백소현 소아응급센터장은 “소아 응급 현장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문제점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방세환 시장님과 광주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와 협력해 교육을 비롯한 소아응급체계 구축에 필요한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협력병원 화합의 날 행사 성료

▲ 건양대병원이 2023 협력병원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 건양대병원이 2023 협력병원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19일 대전ㆍ세종ㆍ충청지역 병ㆍ의원장과 의료진을 초청해 ‘2023 협력병원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 라도무스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김용하 건양대 총장, 배장호 의료원장, 박근용 진료부원장, 김광균 대외협력실장 등 병원 관계자와 대전시의사회 임정혁 수석부회장, 공주의료원 임수흠 원장, 코스모내과 양종대 원장을 비롯한 협력 병ㆍ의원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는 가족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행사는 건양대병원과 협력병원들이 지역사회 의료환경의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노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공주의료원 임수흠 원장은 “건양대병원은 지역 의료기관들과 유기적인 진료전달체계를 잘 갖추고 있으며, 상생을 위해 늘 노력하는 모습에 병ㆍ의원장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건양대병원이 23년 동안 큰 발전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협력병원 관계자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이라며 “공동발전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연세 와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 가천대 길병원이 연세 와병원과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 가천대 길병원이 연세 와병원과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연세 와병원(병원장 박유정)과 환자 의뢰, 의학정보 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위한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협약식은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연세 와병원 본관에서 열렸으며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센터 현성열 센터장, 이후석 팀장, 등을 비롯해 연세와병원 박유정 원장, 이정현 홍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향후 두 의료기관은 ▲환자 의뢰 및 회송 ▲의학정보 교류 및 시설 이용 ▲의료기술 자문과 견학 협조 ▲검사의뢰 및 회신 ▲의료인 교육 및 기타 인력 교육의 상호지원 ▲전산화 자문 ▲병원 홍보에 대한 상호지원 등에서 협동하게 된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과 연세 와병원이 함께 상호협력과 지원을 통해서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 와병원은 지난 8월 가수겸 배우 이정현의 남편인 박유정 원장이 개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제1회 고양 의료포럼 개최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오는 26일 제1회 고양 의료포럼을 개최한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오는 26일 제1회 고양 의료포럼을 개최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오는 26일 ‘고양권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강화’를 주제로 제1회 고양 의료포럼을 개최한다.

필수의료는 응급의료ㆍ외상ㆍ암ㆍ심뇌혈관질환ㆍ중환자ㆍ중증감염병ㆍ임산부ㆍ신생아ㆍ소아 질환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의료서비스지만 최근 지리적 문제 또는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필수의료의 붕괴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며 필수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후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안과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2년 6월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일산병원 또한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등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가며 지역의료 연계 조정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일산병원은 그간 구축ㆍ운영해 온 필수의료 선도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강화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온ㆍ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포럼은 2개의 세션으로 나눠져 고양권 지역완결형 필수의료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정부차원의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혁신방향’ 을 주제로 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명지병원 김인병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나서 고양권 응급환자 Coverage 등의 현황 통계에 대해 소개하고, 실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119 환자 이송체계를 포함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심 필수의료 전달체계와 문제점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오성진 보험정책실장은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일산병원의 운영 현황과 고양시 관내 필수의료 제공율 등의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경기 서북부 공공의료기관들을 연결하여 중증 응급질환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치료가 가능한 AI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 및 소아 응급 네트워크와 심혈관질환 핫트라인 운영 현황 등의 필수의료 선도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완결형 필수의료강화 방안을 제시해 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이천균(일산병원 연구소장), 정성훈(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이상운(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손정일(일산복음병원장), 김진영(동국대학교 일산불교병원 진료부원장), 박준석(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기획실장), 장지영(일산병원 공공의료사업실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지역 내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고양권 필수의료 전달체계의 현안 사항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필수의료 강화의 보건의료 정책기조에 발맞춰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발표되는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례와 고양권 내 의료기관에서의 현안 공유를 통해 고양권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강화는 물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필수의료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22일까지 진행하는 사전등록을 통해 현장참여가 가능하며, 행사당일 일산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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