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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디앙 심부전 예방효과, 이뇨제에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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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디앙 심부전 예방효과, 이뇨제에 영향 없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9.1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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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ERE-Reduced 사후 분석...안전성에도 차이 없어

[의약뉴스] 심박출량 감소 심부전 환자에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베링거인겔하임ㆍ릴리)이 보여준 2차 사건 예방 효과가 이뇨제 투여량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사후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 심박출량 감소 심부전 환자에서 자디앙의 2차 사건 예방효과가 이뇨제 투여 여부와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심박출량 감소 심부전 환자에서 자디앙의 2차 사건 예방효과가 이뇨제 투여 여부와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심장협회 학술지 JACC:Heart Failure에는 최근 심박출량 감소 심부전 환자에서 자디앙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EMPEROR-Reduced 연구를 이뇨제 투여 여부 및 투여량에 따라 평가한 사후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EMPEROR-Reduced는 당뇨병 동반 여부와 무관하게 만성 심부전 환자 3730명을 대상으로 자디앙 10mg과 위약군을 비교한 무작위 배정 3상 임상이다.

연구에는 심박출계수 30% 미만이거나 30% 이상이지만 NTproBNP 수치가 높거나 12개월 이내에 심부전으로 입원했던 환자들을 모집했다.

이 연구에서 자디앙은 위약과 비교해 연구의 1차 평가변수인 심부전으로 인한 첫 번째 입원까지의 시간 및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을 25%(HR=0.75, 95% CI 0.65~0.85) 줄였다.

이 가운데 JACC에 게재된 사후 분석은 EMPEROR-Reduced 연구에 참여한 환자 중 36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각각 이뇨제 비투여군 482명(13.2%), 40mg 미만 투여군 731명(20.0%), 40mg 투여군 1411명(38.6%), 40mg 초과 투약군 1032명(28.2%)으로 구분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연구의 1차 평가변수인 위약대비 심부전으로 인한 첫 번째 입원까지의 시간 및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상대위험비(Hazard Ratio, HR)는 이뇨제 비투약군이 0.78(95% CI 0.47~1.29), 40mg 미만 투약군이 0.65(95% CI 0.46~0.92), 40mg 투약군이 0.65(95% CI 0.51~0.82), 40mg 초과 투약군은 0.88(95% CI 0.71~1.10)로 자디앙의 효능이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P trend=0.192)

또한 이뇨제의 영향은 기저 시점의 체중이나 수축기 혈압, NT-proBNP, 적혈구용적률 등과도 무관하게 일관된 경향을 보였으며, 안전성 프로파일 역시 이뇨제 투여량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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