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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폼페병 최초의 개량생물의약품 넥스비아자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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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폼페병 최초의 개량생물의약품 넥스비아자임 출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9.18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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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오자임 대비 주요 임상지표 개선..."Best 치료제로 더 나은 삶을"

[의약뉴스] 1994년 세계 최초의 효소대체요법(Enzyme Replacement Therapy, ERT) 치료제 세레데이즈(성분명 알글루세라즈)를 개발, 리소좀 축적질환(Lysosomal Storage Disease, LSD)을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바꾸어 놓았던 사노피가 보다 진보된 효소대체요법제로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최초의 폼페병 치료제 마이오자임(성분명 알글루코시다제 알파)에 이어 최근 두 번째 폼페병 치료제이자 희귀질환 치료제 최초의 개량생물의약품 넥스비아자임(성분명 아발글루코시다제 알파)을 출시한 것. 

폼페병은 리소좀 내에서 글리코겐을 분해하는 효소인 GAA(Acid α-glucosidase)가 결핍돼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GAA 효소가 부족하게 되면 과도한 양의 글리코겐이 여러 세포, 특히 근육 세포의 리소좀 내에 축적되고, 이로 인해 비가역적인 근육 손상이 유발된다.

이로 인해 근골격계, 호흡기, 심장, 위장 등에서 다양한 중증도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발병 시기에 따라 증상도 달라진다.

▲ 사노피 코리아는 넥스비아자임의 급여 등재를 기념,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범희 교수와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신제영 교수를 초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노피 코리아는 넥스비아자임의 급여 등재를 기념,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범희 교수와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신제영 교수를 초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생후 1년 이전에 나타나는 영아 발병형 폼페병(Infantile-Onset Pompe Disease, IOPD)은 주로 심장 관련 질환과 치명적인 근육 손상을 동반하며,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중증 심호흡 장애로 이어져 1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또한 생후 1년 이후부터 증상이 발현되는 후기 발병형 폼페병(Late-Onset Pompe Disease, LOPD)은 60대에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병의 진행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진단이 내려질 때까지 수년이 걸릴 수도 있으며, 근육 악화, 수면장애, 호흡곤란 등으로 삶의 질이 저하되고 결국 수명 단축을 초래한다.

유병률은 유형별로 차이가 있으며, 대만 및 독일 연구에 따르면 영아 발병형의 경우 3만 5000~13만 8000명, 후기 발병형은 5만 7000명 당 1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폼페병은 단기적으로는 보행거리 증가와 폐활량 개선이, 장기적으로는 개선된 운동기능 및 호흡기능을 유지해 비가역적인 질환의 진행을 막고, 근무력증 또는 호흡부전 등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 목표다.

폼페병은 효소대체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효소대체요법이란 선천적으로 효소가 결핍되어 있는 환자의 체내에 대체 효소인 산성 알파글루코시다제를 주입, 효소를 보충하는 치료 방법으로, 주입된 대체효소는 리소좀에 들어가 축적된 당원을 분해한다.

효소대체요법을 통해 심장기능, 운동기능, 호흡기능 및 조직 내의 글리코겐 축적 등을 개선할 수 있으며, 실제로 여러 임상시험에서 효소대체요법이 생존 연장, 심비대 감소 및 심근, 골격근 기능을 향상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아/조기발병형 폼페병 환자들 중에서는 효소대체요법을 통해 보행이 가능해진 환자들도 보고되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폼페병 역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난해까지는 최초의 폼페병 치료제인 마이오자임이 유일한 치료 옵션이어서 선택의 폭이 좁았다.

특히 마이오자임은 적지 않은 환자에서 장기적으로 치료 효과가 저하되는 한계가 있었으며, 단일용량이어서 처음부터 마이오자임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거나 이상반응으로 인해 장기간 치료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환자들에겐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  

이 가운데 지난 3월, 사노피는 마이오자임 대비 제제학적 개선과 진보성을 인정받은 새로운 폼페병 치료제 넥스비자아자임을 허가받았으며, 지난 1일에는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했다.

넥스비아자임은 폼페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COMET 및 MINI-COMET 연구에서 마이오자임 대비 노력성 폐활량을 2.43% 개선했으며, 효과가 97주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6분 걷기 시험에서도 마이오다임 대비 평균 보행 거리가 30m(4.71%)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근력 또는 근육 기능, 건강 관련 삶의 질 등을 포함한 2차 목표점도 임상적으로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장기적으로 두 그룹간 상당한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넥스비아자임은 지난 1일부터 임상증상과 효소분석 등으로 영아 발병형 폼페병 및 후기 발병형 폼페병으로 새로 진단된 경우, 또는 기존 치료제인 마이오자임 투여 시 효과가 없거나 이상반응으로 투여를 지속할 수 없어 교체투여(Switch)가 필요한 경우 보험급여를 인정받고 있다.

사노피 코리아는 넥스비아자임의 급여 등재를 기념,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범희 교수와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신제영 교수를 초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자간담회에서 후기 발병형 폼페병에 대해 소개한 신제영 교수는 “넥스비아자임은 치료 효소의 세포침투에 필요한 만노스 6-인산(M6P) 리간드를 마이오자임 대비 15배 늘려 세포 내 약물 흡수를 극대화한 차세대 폼페병 치료제”라며 “3상 임상 COMET 연구에서 후기 발병형 폼페병 환자의 호흡, 보행, 근력, 삶의 질을 임상적 유의하게 개선한 만큼 급여 등재를 통해 국내 환자분들이 개선된 치료제로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영아 발병형 폼페병을 소개한 이범희 교수는 “영아 발병형 품페병은 1년 내로 사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일상생활도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임상시험에서 효소대체요법이 생존을 연장하고 심대비 감소 및 심근, 골격근 기능을 향상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영아/조기 발병형 폼페병 환자들 중 보행이 가능한 환자들도 보고되고 있는 만큼, 기존 치료제보다 임상적 효과를 개선한 넥스비아자임이 영아 발병형 폼페병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하는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특히 이 교수는 "20mg/kg로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는 40mg/kg으로 증량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노피 코리아 스페셜티케어(specialty care) 사업부 희귀질환 프랜차이즈 헤드 김보영 전무는 “사노피 희귀질환 사업부는 두 가지 방향으로 환자들에게 기여하고 한다”면서 “첫 번째는 치료제가 전혀 없는 희귀질환에 최초의 치료제를 보급해 환자와 가족이 획기적인 삶의 전환점을 얻도록 돕는 것이고, 두 번째는 기존 치료제보다 더 나은, Best 치료제를 공급해 환자가 더 나은 삶을 살도록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두 번째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마음으로 Best 치료제인 넥스비아자임을 소개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노피 코리아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 대표 박희경 사장은 “폼페병은 빠른 치료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넥스비아자임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국내 폼페병 환자들의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도 사노피의 핵심 가치인 환자중심주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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