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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버크 궤양성 대장염 유지요법 1년 성적, 위약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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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버크 궤양성 대장염 유지요법 1년 성적, 위약 압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9.07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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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적 관해 달성률, 15mg 40.4%ㆍ30mg 53.6%...위약은 10.8% 그쳐

[의약뉴스] 애브비의 JAK 억제제가 궤양성 대장염에서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다.

5일 The Lancet Gastroenterology & Hepatology에는 9주 이상 중등도-중증 활성 궤양성 대장염이 유지된 환자를 대상으로 유도요법 후 1년간의 린버크 유지요법을 평가한 U-ACHIEVE Maintenance 3상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 애브비의 JAK 억제제가 궤양성 대장염에서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다.
▲ 애브비의 JAK 억제제가 궤양성 대장염에서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다.

린버크는 궤양성 대장염에서 유도요법으로 초기 8주간 1일 1회 45mg을 투약하고, 이후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추가 8주간, 총 16주간 45mg을 투약하며, 유도요법 이후에는 1일 1회 15mg 또는 30mg으로 유지요법을 시행하도록 허가받았다.

5일 게재된 U-ACHIEVE Maintenance 연구는 이전에 유도요법을 평가한 U-ACHIEVE Induction이나 U-ACCOMPLISH 연구 등에서 유도요법기간 임상적 관해를 달성한 681명의 환자를 린버크 15mg군과 30mg군, 위약군에 각각 1:1:1로 무작위 배정해 1년간 치료 후 임상적 관해율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임상적 관해율은 린버크 15mg군이 40.4%, 30mg군은 53.6%로 위약군의 10.8%를 크게 상회했다.(모두 P<0.0001)

안전성 평가에서는 대상포진(이하 100환자년당 15mg군 6.0건, 30mg군 7.3건, 위약군 0건)이나 간질환(15mg군 17.0건, 30mg군 9.2건, 위약 5.9건), 크레아틴 키나제(creatine phosphokinase) 증가(15mg군 8.0건, 30mg군 10.1건, 위약 3.7건), 호중구감소(15mg 5.5건, 30mg군 8.7건, 위약군 5.2건) 등이 더 빈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린버크 15mg과 30mg 모두 중등도-중증 활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긍정적인 유익성-위해성 프로파일을 보였다는 것이 연구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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