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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이탈한 제약ㆍ바이오주, 기관ㆍ외인 적극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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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이탈한 제약ㆍ바이오주, 기관ㆍ외인 적극 매수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9.04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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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개인투자자 1460억 순매도...기관 770억ㆍ외인 560억 순매수

[의약뉴스] 지난 8월, 제약ㆍ바이오주들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개인투자자들에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우선주 제외)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은 770억, 외인은 560억의 순매수액을 기록했으나,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1460억 규모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7개 종목 중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액이 매도액을 상회했던 종목은 12개에 불과했으나, 기관투자자들은 절반이 넘는 28개 종목의 매수액이 매도액을 상회했으며, 외인은 35개 종목에서 매수액이 매도액을 웃돌았다.

이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은 한미약품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원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집중 매수했다.

▲ 지난 8월, 개인투자자들이 제약ㆍ바이오주에서 거리를 둔 가운데 기관과 외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 지난 8월, 개인투자자들이 제약ㆍ바이오주에서 거리를 둔 가운데 기관과 외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지난 한 달 한미약품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액은 478억원에 달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196억, 대원제약은 128억,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5억원 가량 순매수했으며, 환인제약과 녹십자에 대한 순매수액도 50억을 상회했다.

반면 이 기간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액이 100억을 넘어섰던 종목은 셀트리온이 유일했다.

외인투자자들이 역시 셀트리온에 거리를 뒀다.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대부분에서 매도액보다 매수액이 컸던 외인투자자들이지만, 같은 기간 셀트리온은 423억 가량 순매도한 것. 

이와는 달리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서는 380억 규모를 순매수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223억, 유한양행은 136억 가량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종근당과 한올바이오파마, 동아에스티 등의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액이 50억을 상회했다.

지난 8월, 제약ㆍ바이오주와 거리를 뒀던 개인투자자들은 셀트리온에 집중했다. 8월 월간 순매수액이 483억원으로 유일하게 100억을 상회한 것.

반면,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98억 규모를 순매도했으며, 한미약품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순매도액도 300억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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