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일본 오노약품공업이 미국 생명공학회사 트위스트 바이오사이언스와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항체를 발굴하기 위해 협력한다.
오노약품은 트위스트 바이오사이언스 코퍼레이션과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항체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신약 발굴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미국 시각) 발표했다.
트위스트 바이오사이언스는 생물 공학의 산업화를 위한 혁신적인 DNA 합성 플랫폼을 개발하는 합성 생물학 및 유전체학 전문 회사다.
계약에 따라 트위스트는 트위스트 바이오파마 솔루션의 Library of Libraries를 활용해 오노가 발견한 치료 표적에 대한 새로운 항체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트위스트의 Library of Libraries는 광범위한 약물 표적을 다루기 위해 혁신적인 구조 및 개발 가능성 기능을 활용하는 자연 발생 서열을 기반으로 하는 포괄적인 합성 항체 라이브러리 컬렉션이다.
오노약품은 이 협업을 통해 생성된 치료용 항체 의약품을 전 세계에서 개발, 제조, 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오노약품은 트위스트에게 연구비, 성공 기반 임상 및 규제 마일스톤, 글로벌 순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제공하기로 했다.
트위스트 바이오사이언스의 공동설립자 겸 CEO인 에밀리 레프루스트 박사는 “오노는 환자와 연구자에게 큰 영향을 미친 항 PD-1 항체 옵디보를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분야에서 항체 후보물질을 개발하는데 있어 강력하고 입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자사의 항체 발굴 전문성과 오노의 신약 개발 경험을 결합하는 이번 협업은 자가면역질환 환자를 위한 획기적인 치료 옵션으로 이어질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노약품의 타키노 도이치 발굴ㆍ연구 본부장 겸 전무집행임원은 “당사는 자가면역질환을 포함한 광범위한 질병에 관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서 항체 같은 생물학적 제제를 개발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트위스트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항체 발굴에 대한 트위스트의 전문성과 다양하고 고도로 특이적인 항체 라이브러리의 인상적인 컬렉션을 통해 잠재적인 기능성 항체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새로운 협업이 자사의 생물학적제제 신약 발굴 노력을 강화하고 가능한 한 빨리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혁신적인 신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