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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카, 캐나다 신약개발사 마인드셋 파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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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카, 캐나다 신약개발사 마인드셋 파마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9.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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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정신ㆍ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계획

[의약뉴스] 일본 오츠카제약이 캐나다 토론토 기반의 신약 개발 회사 마인드셋 파마(Mindset Pharma)를 인수하면서 정신질환 및 신경질환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

▲ 오츠카는 마인드셋 파마를 인수하고 치료저항성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의 치료를 위한 세로토닌 5-HT2A 작용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 오츠카는 마인드셋 파마를 인수하고 치료저항성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의 치료를 위한 세로토닌 5-HT2A 작용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오츠카와 마인드셋은 오츠카가 미국 지사를 통해 마인드셋을 약 8000만 캐나다달러(약 780억 원)의 전액 현금 거래로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마인드셋은 미충족 수요가 높은 정신질환 및 신경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차세대 치료제를 연구 및 개발하는데 있어 전문성을 갖춘 신약 발굴 기반의 연구 개발 회사다.

초기단계 연구 프로그램에 투자하는 오츠카의 계열사 맥퀘이드전략연구개발센터(MSRD)는 앞서 2022년 1월에 마인드셋의 연구를 지원하고 세로토닌 5-HT2A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계열의 작용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마운드셋과 MSRD는 공동 개발 협약을 맺은 이후 새로운 화합물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했다. 이 협약을 통해 개발되고 있는 세로토닌 5-HT2A 작용제는 치료저항성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의 잠재적인 치료제로 주목되고 있고 미충족 의료 수요가 분명하게 존재하는 정신질환 및 신경계 질환 분야에 큰 혁신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마인드셋은 오츠카 미국 지사의 자회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츠카는 인수 완료 이후 북미와 유럽에서 다수의 새로운 5-HT2A 작용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수 절차는 올해 4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츠카의 이노우에 마코토 사장 겸 대표이사는 “오츠카제약은 정신의학 및 신경학을 최우선 치료분야 중 하나로 정하고 전 세계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항정신병 약물을 개발해왔다”며 “이번 인수로 마인드셋의 새로운 화합물과 합성 공정을 추가하면서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 치료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인드셋의 제임스 랜티어 CEO는 “마인드셋의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가치를 극대화하고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이번 거래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오츠카가 마인드셋 자산과 IP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극대화해 환자들에 미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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