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의약품 소매판매액이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월간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2조 42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 5월 이후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소매판매액 규모도 지난 3월 2조 4083억원 이후 5개월 연속 2조 4000억원을 상회했다.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021년 5월 이후 지난 1월까지 21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이 기간 평균 성장률은 16.5%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의약품 소매판매액 성장세도 다소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월간 소매판매액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10.3% 감소한 2조 2857억원에 그치며 22개월 만에 역성장세로 돌아섰다.
3월 월간 소매판매액은 2조 4083억원으로 2조 4000억선을 회복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폭은 12.1%로 더욱 커졌다.
4월 월간 소매판매액은 2조 4198억원으로 2조 4000억대를 유지, 역성장폭을 1.2%로 크게 줄였지만 3개월 연속 역성장세가 이어졌다.
이후 5월 2조 4759억원으로 7.2% 성장하며 역성장세를 벗어난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6월 2조 4221억원으로 다시 한 번 7%대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7월에도 2조 4264억원으로 2조 4000억 선은 유지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3.2%로 줄어들었다.
7개월 누적 소매판매액은 지난 2~4월, 3개월간 이어진 역성장으로 인해 16조 8868억원에 그치며 성장폭이 0.15%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