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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상반기 수출액 5.9% 증가, 매출액 대비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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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상반기 수출액 5.9% 증가, 매출액 대비 8.9%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18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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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1493억원ㆍ유한양행 1331억원 1ㆍ2위...17개사 100억 상회

[의약뉴스] 지난 상반기 상장제약사들의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2개 상장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수출액을 보고한 58개 제약사의 합산 수출액이 9816억원으로 지난해 약 9300억원에서 500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도 8.8%에서 8.9%로 소폭 상승했다.

다만, 상반기 100억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업체는 지난해 상반기 19개서 17개로, 이들을 포함해 50억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업체는 27개사에서 24개사로 줄어들었다.

▲ 지난 상반기 상장제약사들의 수출액이 더욱 늘어났다.
▲ 지난 상반기 상장제약사들의 수출액이 더욱 늘어났다.

지난 상반기 50억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24개사들의 합산 수출액은 9310억원으로 전체 58개사의 합산 수출액 중 95%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보다 636억원, 7.3% 증가했다. 또한, 이들의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평균 11.1%에서 11.4%로 0.3%p 상승했다.

상반기 수출액 규모가 가장 컸던 업체는 녹십자로 1493억원을 기록, 1500억을 넘어섰던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1위를 유지했다.

유한양행은 1125억원에서 1331억원으로 200억 이상 확대, 녹십자의 뒤를 이었고, 한미약품 역시 649억원에서 907억원으로 209억 이상 늘어 3위로 올라섰다.

에스티팜은 759억원에서 888억원, 대웅제약은 618억원에서 805억원으로 올라섰고, 종근당바이오가 650억원, 동아에스티는 64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동국제약이 378억원, 종근당이 341억원, 경보제약이 270억원, 휴온스가 253억원, 일양약품은 210억원, HK이노엔이 151억원, 신풍제약이 128억원, JW중외제약이 126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25억원, 영진약품은 105억원으로 100억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 100억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했던 업체 중 제일약품은 96억원, 동화약품은 90억원으로 물러섰고, 광동제약이 78억원, 신신제약이 74억원, 일동제약이 56억원, 한독과 대원제약이 5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상반기 100억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한 업체 중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에스티팜이 81.9%로 가장 높았고, 종근당바이오가 78.6%로 뒤를 이었다.

또한, 경보제약이 26.9%, 동아에스티가 20.5%로 나란히 20%를 상회했으며, 녹십자와 신신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한미약품, 일양약품, 신풍제약, 동국제약, 휴온스 등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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