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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매출원가율 하락, 상고하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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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매출원가율 하락, 상고하저 유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17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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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11ㆍ12월 결산사 평균 56.8%, 전년 동기대비 1.1%p ↓
상위사 1.2%pㆍ중소사 3.6%p ↓...중견사 감소폭은 0.1%p 그쳐

[의약뉴스] 지난 2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원가 부담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위사와 중소사는 평균 매출원가율이 1%p 이상 줄어든 반면, 중견사는 거의 제자리에 머물렀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2개 상장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평균 매출원가율이 56.8%로 전년 동기보다 1.1%p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별도 재무제표 기준)

이 가운데 중소사들의 하락폭이 3.6%p에 달했으며, 상위사도 1.2%p 축소됐으나, 중견사의 감소폭은 0.1%p 그쳤다.

이에 따라 상위사의 평균 매출원가율이 57.7%, 중견사는 55.9%로, 상위사와 중견사간 격차가 좁혀진 가운데, 중소사는 평균 54.0%에서 50.4%로 급감하며 원가부담이 크게 줄어 상고하저 양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 지난 2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원가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2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원가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조사대상 62개사 중 31개사의 매출원가율이 늘고 31개사는 줄어 균형을 이뤘다.

이 가운데 한국유니온제약의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0.0%p 상승,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종근당바이오와 신일제약, 삼진제약 등도 5%p 이상 확대됐다.

반면, 삼성제약의 원가율은 25.5%p 급감,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한올바이오파마, 경보제약, 옵투스제약, 일성신약, 고려제약, JW중외제약, HK이노엔, 진양제약, 비씨월드제약 등도 5%p 이상 축소됐다.

2분기 매출원가율은 종근당바이오가 96.0%로 가장 높았고, 화일약품이 90.2%로 뒤를 이어, 나란히 90%를 상회했다.

이어 제일약품이 76.5%, JW생명과학이 75.4%, 유한양행은 71.2%로 70%를 넘어섰고, 경보제약과 영진약품, 광동제약, 에스티팜, 녹십자, 셀트리온제약, 경남제약, 대한약품, 한독, 신신제약, 대화제약, 일동제약, 삼진제약, 한국유니온제약, 조아제약, 신일제약, 삼일제약, 부광약품, 신풍제약 등도 60%를 웃돌았다.

또한, 보령과 유유제약, 비씨월드제약 등도 평균(56.8%)을 상회했으며, 이들과 함께 삼천당제약과 한미약품, HK이노엔, 환인제약, 일양약품, 동성제약, JW중외제약, 현대약품, 고려제약, JW신약 등도 50%대의 매출원가율을 보고했다.

다음으로 동화약품과 대웅제약, CMG제약, 동아에스티, 명문제약, 대원제약, 국제약품, 삼성제약, 일성신약, 경동제약, 이연제약, 휴온스, 위더스제약, 안국약품, 옵투스제약 등은 40%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국제약, 진양제약, 알리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하나제약, 서울제약, 종근당, 삼아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30%대의 매출원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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