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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준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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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준비 착수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8.1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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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갖춘 지역약국 필요"...“학술ㆍ정책 전반적으로 고려”

[의약뉴스] 대한약사회가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시험에 대비 전문성을 갖춘 지역약국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대한약사회가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시험 시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
▲ 대한약사회가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시험 시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

학술적인 부분과 정책적인 부분을 함께 고려해 유예기간인 3년 동안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자격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한국병원약사회를 전문약사 자격시험 운영ㆍ관리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병원약사회는 별도 조직을 구성해 이르면 올해 연말 첫 국가자격 전문약사 시험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격시험 관리 본부와 출제위원회를 구성해 내분비ㆍ노인ㆍ소아ㆍ심혈관ㆍ감염ㆍ정맥영양ㆍ장기이식ㆍ종양ㆍ중환자 등 총 9개 과목의 시험 준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분위기와는 달리, 10번째 전문약사 과목인 통합약물관리는 아직 수련기관과 교육기관이 선정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합약물관리 과목 시험 시행까지 남은 약 3년 동안 담당 조직 구성 등 준비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역약국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약사 시험이 시행되기까지 약 3년의 유예기간이 남았다”며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통합약물관리 과목 관련 세부사항을 준비하기 위한 TF 등을 구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대한약사회는 정책적인 부분과 학술적인 부분을 전반적으로 고려한 전문약사 제도의 완성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통합약물관리 과목과 연관된 교육기관 및 경력인정기관 선정 등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약사로 약사의 전문성을 드러내는 만큼, 지역약국에서도 심층적인 지식을 갖출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

최광훈 회장은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를 목표로 하는 지역약국 약사들이 교육받고 수련할 교육기관이 필요하다”며 “지역 대학원 등과 연계해 학문적으로 약사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의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전문약사는 약사의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한 개념이어서 심층적인 지식이나 실무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에 전문약사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방향성을 신중하게 고민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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