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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3분의 1, 2분기 매출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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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3분의 1, 2분기 매출 두 자릿수 성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1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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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ㆍ일성신약, 50% 이상 고성장...중견사 강세

[의약뉴스] 지난 2분기 상장제약사 3분의 1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지만, 5분의 1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2개 상장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2분기 합산 매출액이 5조 424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 1분기에 기록했던 성장률 6.1%보다 더 위축된 모습이다.(이하 별도 재무제표 기준)

그러나 업체별로는 상당한 편차를 보였다. 3분의 1이 넘는 22개사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13개사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 지난 2분기 상장 제약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이 5.5%에 그친 가운데, 업체별로는 상당한 편차를 보였다.
▲ 지난 2분기 상장 제약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이 5.5%에 그친 가운데, 업체별로는 상당한 편차를 보였다.

이 가운데 한올바이오파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7.8%, 일성신약은 53.5% 급증했고, 삼아제약의 성장률도 48.5%로 50%에 가까웠다.

이어 삼성제약의 성장률이 33.4%, 알리코제약은 30.6%로 30%를 웃돌았고, 진양제약이 24.8%, CMG제약이 24.5%, 환인제약은 22.5%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더해 보령이 19.3%, 현대약품이 18.5%, 위더스제약이 18.0%, 옵투스제약이 16.7%, 대화제약이 16.0%, 휴온스가 15.4%, 대원제약은 15.1%, 에스티팜이 14.7%, 경보제약이 14.0%, JW신야깅 12.7%, JW중외제약이 12.6%, 하나제약이 12.3%, JW생명과학은 10.1%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또한 고려제약과 영진약품, 국제약품, 일양약품, 광동제약, 삼진제약, 신신제약, 삼일제약, 동국제약, 종근당, 서울제약, 대한약품, 동구바이오제약, 한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한미약품 등의 성장률도 평균(5.5%)을 상회했다.

그러나 신풍제약과 셀트리온제약, 대웅제약, 동화약품, 유한양행, 동성제약, 녹십자, 비씨월드제약, 경동제약, 부광약품 등의 성장률은 5%를 넘지 못했다.

나아가 HK이노엔과 신일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10% 이상 축소됐으며, 화일약품과 제일약품, 경남제약, 조아제약, 일동제약, 이연제약, 삼천당제약, 동아에스티, 한국유니온제약, 유유제약, 명문제약 등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별로는 중견사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상위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남겼다.

구체적으로 분기매출 규모 250억 이상 1000억 미만 중견제약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10.4%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250억 미만 중소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도 7.6%로 무난했다.

이와는 달리 분기매출 1000억 이상 상위 제약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3.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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