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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2분기 매출 485억 달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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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2분기 매출 485억 달성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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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2분기 매출 485억 달성

▲ 삼일제약이 별도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액 485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 삼일제약이 별도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액 485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삼일제약이 별도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액 485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9.2% 성장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이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0.7%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매출액 1796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의 52.4%, 80.6%를 달성, 올해 연간 실적은 작년 최대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101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오리지널 BCAA제제 ‘리박트’가 상반기에만 59.2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동기대비 14.2% 성장했다. 

안과 부문에서는 녹내장 치료 점안제 ‘모노프로스트’가 상반기 14.3% 성장하는 등 주요 품목들이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우울증, 조현병, 불안증 치료제 등을 판매하는 CNS(중추신경계) 사업부문 역시 18.2% 성장했으며, 컨슈머헬스케어(CHC) 사업부문에서도 주요제품 중 하나인 ‘액티피드’가 13.6%의 성장을 기록하했다.

삼일젱약은 하반기 성장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사업을 철수한 노바티스의 자회사, 한국산도스의 의약품에 대한 허가권과 판권을 모두 확보했기 때문이다. 

확보한 의약품들의 IMS데이터 기준 작년 매출액은 263억원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삼일제약이 판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지난 상반기에 판매를 시작한 신제품 ‘아멜리부주’와 ‘레바케이’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멜리부주’는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했으며, ‘레바케이’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식약처로부터 개량신약으로 허가를 받아 출시했다.

사측 관계자는 “작년 펜데믹 상황에서 가정용 상비약으로 수요가 많았던 어린이 해열제 ‘부루펜시럽’이 엔데믹으로 인해 12.7% 역성장했음을 감안하면, 실제 성장폭은 더 컸다”며 “하반기에는 기존 성장률에 산도스 제품 매출과 ‘레바케이’, ‘아멜리부주’의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 되어 더 큰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휴온스 글로벌, 2분기 매출 15.6%ㆍ영업이익 77.2% 급증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2023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937억원, 영업이익은 3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5.6%, 77.2%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휴온스와 휴메딕스, 휴엠앤씨 등 상장 자회사의 주요 사업부문 강화 및 각사 최대 실적 달성,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의 성장이 휴온글로버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연결 기준 매출 1407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3.4%, 64.5% 성장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32% 성장한 663억원, 뷰티·웰빙 부문은 9% 성장한 494억원을 달성했으며, 수탁(CMO)사업도 168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특히 마취제 대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8% 급증, 7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FDA(식품의약품)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 국소마취제 등 4개 품목의 매출이 127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 123억원을 넘어섰다.

에스테틱 자회사인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398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25%, 49% 성장했다.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필러ㆍ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CMO 등 전 사업부분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에스테틱 사업은 코로나19 엔데믹 효과로 국내 성형외과, 피부과에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필러 수출 증가와 브라질ㆍ남미지역의 해외 필러 수요가 급증했다. 

CMO 사업은 신규 바이알 주사제 매출 증가와 전문의약품, 일회용 점안제의 수주 증가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인 휴엠앤씨(대표 김준철)도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6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9%, 38%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휴엠엔씨의 호실적 배경에는 글라스사업부문의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의료용기와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확대에서 기회를 포착한 글라스사업부문은 9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4% 성장했다. 

최근에는 미용수요 확대와 고령화로 점차 증가하는 의료용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에 글라스 생산공장을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연구와 보툴리눔 톡신을 제조하는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수출기반 수요 증가에 원가율 개선효과로 매출이 127억,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48%, 130% 성장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맞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달 신규 바이오공장을 착공했다. 

비상장 의료기기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매출 151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 성장에 힘을 보탰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 혁신과 체질개선에 무게를 두고 그룹의 전 사업부문에 있어 강점에 집중하며 수출 확대 등 전략을 도출해 지속 성장을 이끌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과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위기에서 기회를 찾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견고한 입지를 확보해 나가는 휴온스그룹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휴온스그룹의 상장 3사(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는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 지급을 결정했다. 중

간배당금은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 각각 주당 250원, 300원, 250원으로 오는 25일 지급 예정이다. 

지난 2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주당배당금을 직전 사업연도 대비 최대 30%까지 상향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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