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근희)가 지난 7월 27일 개막해 8일까지 진행된 ‘2023 통일걷기’ 행사에 참가했다.
통일걷기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는 ‘정전협정 70주년, 한반도 평화 원년으로!’를 슬로건으로 이인영 의원 등 국회의원 63인이 개최,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시작해 강원도 고성군 DMZ 박물관까지 서에서 동으로 330여㎞를 걸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전 일정에 참가했으며, 참가자 및 스텝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역 정예인원으로 구성한 물리치료봉사단도 파견했다. 또한 대한물리치료사협회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해 부채와 간이 돗자리를 지원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하종만 공보이사와 서광남 前강원도지부 회장이 전 일정에 참가했으며,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과 김두섭 수석부회장, 대한물리치료교육협의회 이연섭 회장 등은 부분 참가했다.
이 가운데 하종만 공보이사는 주최 측의 요청을 받아 27일(목),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2023 통일걷기 출정식’부터 12일간의 일정마다 매일 아침 그날의 지형과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스트레칭 체조를 주관, 참가자들의 부상예방과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에 도움을 줬다.
또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강원도물리치료봉사단(단장 홍지원)에서는 강덕현, 김철중, 문일영 등 10명의 물리치료사가, 경기도물리치료봉사단(버티나무봉사단 단장 김구식)에서는 김경황, 김찬문, 최은미 등 도수치료 및 테이핑, 스포츠물리치료, 통증관리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13명이 매일 오후 8시부터 통일걷기 숙소를 방문, 물리치료봉사를 진행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은 “2023 통일걷기는 남북관계 경색과 폭염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진행됐다”면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강원도지부와 경기도지부의 유능하고 뜻있는 물리치료사들이 헌신적인 봉사로 행사의 성공에 일조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아가 “국민건강권 향상과 장애인 및 노인의 건강증진 대안으로 방문재활, 방문 물리치료, 학제일원화를 시행해야 한다”면서 “통일의 여정에 물리치료사가 국민건강지킴이로서 협조하며 나름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