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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MSD, 아스텍스와 항암제 신약 발굴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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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아스텍스와 항암제 신약 발굴 협력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8.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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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억제단백질 표적 약물 연구...독점 개발ㆍ상용화 계획

[의약뉴스] MSD(미국 머크)가 일본 오츠카제약의 영국 소재 자회사 아스텍스 파마슈티컬스와 신약 발굴 협력을 확대했다.

▲ MSD는 아스텍스와 협력해 종양 억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저분자 조절제를 발굴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 MSD는 아스텍스와 협력해 종양 억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저분자 조절제를 발굴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아스텍스는 MSD와 독점적인 전 세계 연구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 암 치료를 위해 종양 억제 단백질에 활성을 가진 저분자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이다.

계약에 따라 아스텍스는 단편 기반의 신약 발굴 플랫폼을 적용해 다양한 형태의 p53 종양 억제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 화합물을 개발할 것이며 이후 추가적인 최적화와 전임상 개발을 위한 선도 화합물을 MSD에 제공하기로 했다.

MSD는 이 협력을 통해 나온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 개발, 상용화할 수 있는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를 갖게 된다.

아스텍스는 MSD로부터 3500만 달러를 선불로 받을 예정이며 향후 전임상, 임상, 규제, 판매 이정표 달성 여부와 관련된 마일스톤 금액으로 프로그램 당 약 5억 달러와 제품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MSD는 선도 후보물질의 모든 연구 및 개발 비용을 부담할 것이며 전 세계에서 제품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스텍스의 하렌 조티 CEO는 “아스텍스는 단편 기반 신약 발굴 역량을 적용해 잠재적으로 중요한 다양한 치료 표적에 맞는 저분자 조절제를 설계하고 생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협업은 기존의 생산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하고 자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자산을 MSD의 광범위한 항암제 역량과 결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MSD의 조지 아도나 발굴ㆍ중개의학 수석부사장은 “MSD는 암 환자의 결과 개선을 목표로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잠재적으로 영향력 있는 암 연구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아스텍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MSD는 2020년에 아스텍스 및 다이호약품과 KRAS 종양유전자를 포함한 다수의 표적에 대한 저분자 억제제를 개발하기 위해 최대 25억 달러 규모의 전 세계 독점 연구 협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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