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지난 2분기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의 수출액이 대폭 증가하는 등 상위사의 수출 실적이 개선됐다.
각 사 보고서 및 증권사 리포트 등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2분기 수출액은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9.2% 급증했다. 상반기 누적 수출액도 960억원으로 50.5% 급증, 1000억원에 근접했다.
특히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분기 21.6%로 전년 동기대비 7.2%p 급증, 20%선을 넘어섰다.
유한양행의 수출액은 64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5% 증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2분기 연속 600억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133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3% 증가, 1300억을 넘어섰다.
지난 2분기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13.3%로 전년 동기대비 1.2%p 확대됐으나, 앞선 1분기 16.0%보다는 다소 축소됐다.
지난해 매 분기 400억 전후를 오르내리다 지난 1분기 200억대로 크게 줄어들었던 동아에스티의 수출액은 지난 2분기 다시 400억대를 회복했다.
2분기 409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1.5% 성장, 지난 1분기 20%선 아래로 떨어졌던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도 26.5%로 급등했다. 전년 동기보다 1.3%p 확대된 수치다.
대웅제약은 지난 1분기 400억을 넘어섰던 수출액이 2분기 들어 332억원으로 감소했다.
전년 동기보다 6.5% 감소한 수치로, 이에 따라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1%에서 10.8%로 1.3%p 축소됐다.
나보타 생산 공장 정기 보수에 따른 일시적인 가동 중단의 영향으로,나보타 외 수출실적은 4.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