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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듀피젠트, 수포성 유사천포창 환자에서 긍정적 결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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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피젠트, 수포성 유사천포창 환자에서 긍정적 결과 제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04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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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발표...4주 질병조절률 87%

[의약뉴스] 사노피의 제2형 염증성 질환 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수포성 유사천포창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제시했다.

▲ 듀피젠트가 수포성 유사천포창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제시했다.
▲ 듀피젠트가 수포성 유사천포창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제시했다.

중국 연구진은 2일, 미국의사협회 피부과 저널 JAMA Dermatology에 수포성 유사천포창 환자 146명에 대한 후향적 코호트 분석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이론적으로 수포성 유사천포창의 새로운 치료법일 수 있지만,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이 가운데 연구진은 중국내 6개 기관에서 듀피젠트로 치료를 받은 수포성 유사천포창 환자 146명을 24.6주(중앙값 기준)간 후향적으로 추적 관찰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4주내 질병조절률(Disease Control Rate, DCR)로, 질병조절은 기존 병변의 치유 및 새로운 병변과 소양증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정의했다.

이외에 64주 이내 완전관해율(Complete Remission Rate, CRR), 재발률, 수포성 유사천포창 질병 영역 지수(Bullous Pemphigoid Disease Area Index, BPDAI), 가려움증 수치와 척도( itching numerical rating scale, NRS), 진단검사 결과 등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87.0%(127명)의 환자가 4주 이내에 질병이 조절됐으며, 8.9%(13명)은 관찰 기간에 재발했다.

64주차 완전관해율은 62.5%, 재발률은 30.9%로 집계됐으며, BPDAI 점수나 NRS 점수, 혈청 항BP180 및 항BP230 항체, 총 IgE 레벨, 호산구 수치 등도 빠르고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안전성에 있어 73.3%(107명)의 환자가 아무런 이상반응도 보고하지 않았으며,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감염과 호산구증가였다.

한편, 혈청 항BP180 항체가 50RU/mL 이상으로 높은 환자에서 4주 질병조절률이 더 높았으며(OR=3.63, 95% CI 0.97-12.61, P=0.045), 남성에서 재발이 더 흔했다(HR=10.97, 95% CI 1.42-84.92,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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