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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바벤시오, dMMR/MSI 전이성 대장암 2차 치료 PFS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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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벤시오, dMMR/MSI 전이성 대장암 2차 치료 PFS 개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04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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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다기관 연구...12개월ㆍ18개월 PFS, 31.2%ㆍ27.4%

[의약뉴스] 항 PD-L1 면역관문억제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 머크)가 불일치 복구 결함/현미부수체 불안정(dMMR/MSI) 전이성 대장암 2차 치료에서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를 개선했다.

▲ ▲ 바벤시오가 dMMR/MSI 전이성 대장암 2차 치료에서 가능성을 제시했다.
▲ ▲ 바벤시오가 dMMR/MSI 전이성 대장암 2차 치료에서 가능성을 제시했다.

3일, 미국의사협회지 종양학 저널 JAMA Oncology에는 프랑스에서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dMMR/MSI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기관 임상 2상, SAMCO-PRODIGE 54 연구의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dMMR/MSI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1차 치료 환경에서 기존의 표준요법 대비 우월성을 입증한 면역관문억제제 관련 3상 임상 연구는 단 한 건에 불과했다.

실제로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는 dMMR/MSI-H 환자의 1차 치료에서 단독요법으로 기존 표준요법대비 우월성을 입증, 지난 2021년 국내에서 관련 적응증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프랑스 연구진은 2차 치료 환경에서 표준 항암화학요법과 바벤시오 단독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했다.

연구에는 프랑스의 4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12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레이블 공개 형식으로 진행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연령(중앙값 기준)은 66세로 53.3%는 여성이었으며, 82.0%가 우측암, 42.6%는 BRAF-V600E 변이 환자였다.

먼저 안전성에 있어서는 새로운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바벤시오 투약군의 3등급 이상 치료 관련 이상반응이 항암화학요법군보다 더 적었다.(31.7% vs 53.1%, P=0.02)

중앙 추적관찰 33.3개월 시점에 분석한 무진행생존율(1차 평가변수)은 바벤시오 투약군이 24.6%로 항암화학요법군의 8.2% 보다 우월했다.(P=0.03)

12, 18개월 시점의 무진행생존율은 바벤시오군이 31.2%와 27.4%로 항암화학요법군의 19.4%와 9.1%를 크게 상회했다.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바벤시오군이 29.5%, 항암화학요법군은 26.2%로 집계됐으며, 질병이 조절된 환자 중 바벤시오군은 75.7%, 항암화학요법군은 19.1%가 18개월에도 질병이 조절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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