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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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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 상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7.31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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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피젠트 매출 탄탄...신약 출시 진행 순조

[의약뉴스]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가 제2형 염증질환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와 신약 출시 성과를 반영해 연간 순이익 가이던스(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 사노피는 중증 아토피피부염 및 천식 치료제 듀피젠트 매출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 사노피는 중증 아토피피부염 및 천식 치료제 듀피젠트 매출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사노피의 2분기 순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5% 감소, 고정환율 기준으로 3.3% 증가한 99억6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 사업 영업이익은 27억2600만 유로로 작년보다 1.0% 감소,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6.6% 증가해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26억2000만 유로를 소폭 웃돌았다.

사업 주당순이익은 1.74유로로 작년보다 0.6% 증가, 고정환율 기준 8.1% 증가했다.

사노피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매출은 듀피젠트와 폼페병 치료제 넥스비아자임(Nexviazyme) 매출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바지오(Aubagio) 제네릭 경쟁에 의한 영향을 상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듀피젠트 매출은 전년 대비 34.2% 증가한 25억6200만 유로, 넥스비아자임 매출은 전년 대비 146.5% 증가한 1억3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오바지오 매출은 전년 대비 58.2% 감소한 2억1600만 유로였다.

사노피 백신사업부 매출은 소아마비/백일해/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PPH) 백신과 유럽 내 코로나19 부스터 백신 덕에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제네럴메디슨 사업부의 핵심 자산 매출은 전년 대비 2.4% 늘었다.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매출은 0.7%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사노피는 고정환율 기준 2023년 사업 EPS 성장률 가이던스를 한 자릿수 초반대에서 한 자릿수 중반대로 높였다. 2023년 7월 평균 환율을 적용했을 때 2023년 사업 EPS에 대한 부정적인 환율 영향은 6.5%~7.5%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가이던스에는 올해 하반기에 발생할 약 4억 유로의 일회성 코로나 백신 매출이 포함된다.

사노피의 폴 허드슨 최고경영자는 “당사는 스페셜티케어와 백신을 주요 동인으로 삼아 또 한 번의 분기 성장을 달성했다. 플레이 투 윈 전략의 후반에 접어드는 가운데 이번 2분기 동안 긍정적인 R&D 데이터 판독과 규제 성과의 강력한 흐름에 특히 열광하고 있다. 이는 혁신적인 자사 파이프라인 자산의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에 이뤄진 모든 영아의 RSV 예방을 위한 베이포투스(Beyfortus) FDA 승인,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듀피젠트 임상 3상 데이터, 암리텔리맙(amlitelimab)과 프렉살리맙(frexalimab)의 중추적인 임상시험 시작 결정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임상 이정표 등을 통해 향후 몇 년 동안 성장 동력에 여러 혁신적인 의약품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3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출시를 진행하고 있고 알투비오(Altuviiio)와 티지엘드(Tzield)의 초기 출시 지표에 고무돼 있다. 이와 동시에 오바지오 제네릭 경쟁으로 인한 영향을 탐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강력한 결과를 통해 회사 전망에 자신감을 갖게 됐고 이에 따라 2023년 연간 EPS 가이던스를 한 자릿수 중반 성장으로 상향시켰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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