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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의약품 소매판매액,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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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의약품 소매판매액,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7.2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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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연속 증가세 유지..,상반기 누적 판매액은 0.3% 감소

[의약뉴스] 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월간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2조 422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1% 증가했다.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지난 2021년 1분기까지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으나, 그해 2분기 백신 접종에 따른 해열제 수요가 발생하면서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2021년 5월 월간 의약품 소매판매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로 돌아섰고, 이후로는 매월 성장폭을 확대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지난해 2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이 46.2%까지 치솟으며, 월간 소매판매액이 2조 5000억을 넘어섰다.

▲ 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 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에 이른 3월에는 성장폭이 44.9%로 2월보다 다소 줄었지만, 월간 소매판매액은 2조 7408억까지 확대됐다.

이후로는 오미크론 변이의 기세가 수그러들고 코로나19 엔데믹의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의약품 소매판매액도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평균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한 의약품 소매판액은 지난해 연말 인플루엔자 유행이 겹친 트윈데믹의 영향으로 다시 한 번 치솟아 2조 5000억선에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 2월, 3월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 2, 3월의 기저효과가 발생하며 의약품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기대비 10.3%, 12.1% 감소, 지난 2021년 5월 이후 21개월간 이어왔던 성장세를 마무리했다.

다만, 지난 2월 2조 2000억선까지 줄어들었던 월간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3월 이후 다시 2조 4000억선에 복귀했고, 오미크론 변이의 기저효과가 사라진 5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7.2% 성장, 3개월간 이어진 역성장세에서 벗어났다.

이어 6월에도 7%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유지한 덕에 2분기 누적 소매판매액도 7조 31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했다.

그러나 1분기 소매판매액이 7조 14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 감소했었던 탓에, 상반기 누적 소매판매액은 14조 4605억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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