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제약ㆍ바이오주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 내 164개 구성종목 중 무려 15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1만 3000선을 넘보던 의약품지수는 3거래일 만에 1만 2000선을 위협받는 처지가 됐다.
8000선 턱밑까지 올라섰던 제약지수 역시 3거래일 연속 2% 이상 하락, 7000선을 위협받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2179.04로 전일대비 195.18p(-1.58%),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7328.54로 261.71p(-3.45%) 하락했다.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 중 전일대비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유한양행(+2.05%)과 현대약품(+1.78%) 등 2개 종목에 불과했으며, 제약지수 역시 117개 구성종목 중 전일대비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대봉엘에스(+29.95%), 피씨엘(+16.29%), 펩트론(+15.00%), 셀트리온제약(+3.81%), 오스코텍(+1.66%), 옵투스제약(+1.60%) 등 6개 종목에 그쳤다.
다만, 주가가 상승한 8개 종목 중 상한가를 기록한 대봉엘에스를 비롯해 피씨엘과 펩트론의 주가가 15% 이상 상승, 특정 종목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하한가를 기록한 메디포스트를 비롯해 제약지수 117개 구성종목 중 절반에 가까운 52개 종목의 낙폭이 5%를 상회했으며, 의약품지수에서도 47개 구성종목 중 17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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