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슬로덱스ㆍ풀베트ㆍ가스터디ㆍ파모팡오디 상한액 유지
[의약뉴스] 한국BMS제약의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오뉴렉이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유방암치료제 입랜스는 캡슐에 이어 정제가 추가 등재됐으며, 사노피의 2형 염증 질환 치료제 듀피젠트는 300밀리그램에 이어 200밀리그램에서도 프리펠드펜 제형이 추가 등재됐다.
기존 품목 중에서는 최근 급여 인정 횟수가 늘어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들의 급여 상한액이 인하됐으며, 요로상피암 1차 유지요법으로 급여범위가 확대된 머크의 PD-L1 면역관문억제제 바벤시오의 급여 상한액도 인하됐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일부개정, 고시했다.(보건복지부 고시 제2023-14호)
고시에 따르면,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오뉴렉은 200밀리그램과 300밀리그램 2개 품목이 급여목록에 등재됐다. 급여 상한액은 정당 118만 3274원으로 동일하게 책정됐다.
기존 등재 품목 중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는 기존의 캡슐제에 더해 정제가 추가 등재됐다.
캡슐제와 마찬가지로 정제 역시 75밀리그램과 100밀리그램, 125밀리그램 3개 용량이 등재됐으며, 급여 상한금액 역시 3개 용량 모두 정당 11만 3292원으로 캡슐제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듀피젠트는 프리필드펜200밀리그램이 추가 등재됐으며, 급여상한액은 기존에 등재된 프리필드주200밀리그램과 동일한 60만 7976원으로 등재됐다.
기존 품목 중에서는 한국다케다제약의 애드베이트와 애디노베이트, 한국화이자제약의 진타솔로퓨즈프리필드, 사노피의 엘록테이트 등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들의 상한액이 일제히 인하됐다.
이 가운데 애드베이트의 상한액은 4개 용량이 IU당 445~448원에서 423원으로 4.9~5.6%, 애디노베이트는 5개 용량이 모두 IU 당 675원에서 638원으로 5.5%, 진타솔로퓨즈는 5개 용량이 모두 IU 당 511원에서 510원으로 0.2%, 엘록테이트는 4개 용량이 모두 IU 당 675원에서 674원으로 0.1% 인하됐다.
머크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는 10ml 병당 122만 6243원에서 85만 4864원으로 30.4%, 암젠의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프리필드시린지는 관당 16만 8800원에서 16만 2600원으로 3.7% 인하됐다.
또한 JW중외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은 2/10밀리그램이 정당 1438원에서 1307원으로, 4/10밀리그램은 1746원에서 1587원으로 9.1%씩 인하됐으며, 한국BMS제약의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는 0.5밀리그램이 정당 3030원에서 3006원으로, 1.0밀리그램은 3430원에서 3403원으로 0.8%씩 인하됐다.
급여 목록에 신규 등재되는 품목들과 상한액이 인하되는 품목들의 시행일은 내달(8월) 1일이다.
한편, 내달 1일 급여 상한액이 인하될 예정이었던 소화성궤양용제 가스터디 20mg(동아에스티)과 파모팡오디 10밀리그램 및 20밀리그램(이상 한국팜비오), 유방암치료제 파슬로덱스(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풀베트(보령) 등 총 5개 품목은 기존 상한액이 유지되며, 오는 2025년 8월 1일, 예정됐던 상한액으로 인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