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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C, 암환자 정맥혈전색전증 재발 위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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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C, 암환자 정맥혈전색전증 재발 위험 감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7.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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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자 헤파린ㆍ와파린보다 효과적...동맥혈전 사건에는 영향 없어

[의약뉴스] 직접 작용 항응고제(Direct Oral AntiCoagulants, DOAC)가 암 관련 정맥혈전색전증 환자의 재발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반면, 정맥혈전색전증 재발 예방에는 효과적이지만, 동맥혈전 관련 사건 예방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 DOAC가 암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바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지만, 동맥혈전사건을 줄이지는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 DOAC가 암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바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지만, 동맥혈전사건을 줄이지는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24일, 미국의사협회지 JAMA Network Open에는 미국 청구데이터를 토대로 5100명의 암 관련 정맥혈전색전증 환자에서 DOAC와 저분자헤파린, 와파린을 평가한 후향적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분석 결과, 폐암(OR=2.07, 95% CI 1.12-3.65), 비뇨기암(OR=1.94, 95% CI 1.08-3.49), 부인과암(OR=4.25, 95% CI 2.31-7.82), 대장암(OR=2.26, 95% CI 1.20-4.32) 등에서 DOAC보다 저분자헤파린 처방률이 더 높았다.

효능에 있어서는 DOAC에 비해 저분자헤파린(HR=1.47, 95% CI 1.14-1.90)과 와파린(HR=1.46, 95% CI 1.13-1.87)의 정맥혈전색전증 재발 위험이 더 높았다.

또한 저분자헤파린은 DOACK에 비해 주요 출혈(HR=2.27, 95% CI 1.62-3.20)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HR=1.61, 95% CI 1.15-2.25)의 위험도 더 높았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7일,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JACC:CardioOncology에는 전신 항암요법을 받는 암 환자의 동맥혈전사건 예방에 DOAC와 저분자헤파린, 와파린을 비교한 메타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분석 결과는 정맥혈전색전증과 상반됐다. 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 복부 동맥 색전증 또는 말초 동맥 폐색) 등 동맥혈전사건 예방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

먼저 DOAC가 동맥혈전사건 발생 위험(RR=0.73, 95% CI 0.50-1.04, P=0.08)이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RR=0.99, 95% CI 0.95-1.02, P-0.38)을 의미있게 줄이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주요출혈의 위험(RR=1.56, 95% CI 1.12-2.17)과 비주요출혈의 위험(RR=2.25, 95% CI 1.45-3.48)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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