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9 15:39 (월)
바이오ㆍ헬스 산업,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7월
상태바
바이오ㆍ헬스 산업,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7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7.24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SI 지수 대부분 90 하회...전망치는 여전히 긍정적

[의약뉴스] 하반기에 들어서며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경기가 회복되리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전망은 긍정적이다.

산업연구원은 23일,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결과(2023년 7월 현황과 8월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7월 현황 PSI 지수는 재고와 판매가격 등 부정적인 지표를 제외하면 모두 90을 하회했다.

앞서 채산성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항목에서 7월 전망치를 100 이상으로 제시했던 지난 6월의 보고서와는 상반된 분위기다.

▲ 7월 바이오ㆍ헬스 산업 경기에 대한 평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 7월 바이오ㆍ헬스 산업 경기에 대한 평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PSI 지수는 각 산업의 소규모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전월보다 개선 – 전월과 동일 – 전월보다 악화 등 3가지 선택지에 대한 의견을 묻고, 이를 수치화한 지표다.

100(전월과 동일)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개선된다는 쪽에, 0에 가까울수록 악화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6월에 발표했던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전망 PSI 지수는 업황과 내수, 수출, 생산, 투자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100을 상회하며 고무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수와 수출이 나란히 115까지 확대된 가운데 생산과 투자도 120과 115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그러나 23일 발표된 7월 현황치에서는 전반적인 업황이 89에 그친 가운데 내수는 83까지 라하락했고, 수출과 생산도 89에 머물렀다.

투자역시 83에 그쳤고, 채산성은 78까지 떨어진 가운데 재고와 판매가격 등 부정적인 지표만 각각 111과 100을 기록했다.

다만, 8월 전망치는 여전히 상당수의 지표들이 100을 상회하고 있어, 일단 긍정적인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특히 전반적인 업황은 오히려 111까지 상승, 앞선 7월의 전망치 105보다 더 높아졌다. 다만, 내수는 100, 수출과 채산성은 94에 머물러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106, 투자가 117로 여전히 100을 상회했으며, 재고와 판매가격 역시 여전히 100을 웃돌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