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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바이오 벤처캐피털 플래그십과 신약 발굴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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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바이오 벤처캐피털 플래그십과 신약 발굴 투자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7.1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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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10개 개발 계획...최대 70억달러 규모 계약

[의약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약 발굴 투자를 위해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 회사인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eering)과 손을 잡았다.

▲ 화이자는 핵심 전략적 관심 영역에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단일자산 프로그램 10개의 개발 기회를 위해 플래그십과 총 1억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 화이자는 핵심 전략적 관심 영역에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단일자산 프로그램 10개의 개발 기회를 위해 플래그십과 총 1억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화이자와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은 새로운 혁신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창출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1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은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유명해진 모더나를 창업하고 투자한 회사이며 현재 40개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화이자와 플래그십은 새로운 계약에 따라 각각 5천만 달러씩, 총 1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인류보건 기업 및 여러 생명공학 플랫폼으로 구성된 플래그십의 생태계를 활용해 10개의 단일 자산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화이자는 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선택한 개발 프로그램을 획득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된다. 플래그십과 플래그십 산하 바이오플랫폼 회사들은 성공적으로 상용화된 프로그램마다 최대 7억 달러의 마일스톤(총 70억 달러)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의 이니셔티브인 파이어니어링 메디신은 화이자의 연구개발 리더십과 협력해 잠재적인 포트폴리오를 신속하기 생성하기 위한 탐색 과정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는 다양한 기술 플랫폼과 방식을 통해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광범위한 환자 집단과 질병을 포함해 화이자의 핵심 전략적 관심 영역 내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파이어니어링 메디신 총괄 및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의 경영 파트너인 폴 비온디는 “플래그십과 화이자는 환자에게 변화를 가져다 줄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공유하며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파트너십은 혁신적인 의약품을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고유한 혁신 공급망을 통해 시작부터 영향력 발휘까지 발굴 및 개발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회사 조직의 최고 역량을 한데 모은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의 전 세계 연구개발의학부 총괄 겸 최고과학책임자 미카엘 돌스텐 박사는 “화이자는 역동적인 과학 생태계를 활용하도록 설계된 독특한 접근 방식과 자금 메커니즘을 통해 잠재적인 혁신 과학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협업은 화이자에게 심도 있는 과학적 전문성을 제공하며 자사의 개발 및 규제 강점을 플래그십의 다양한 기술 플랫폼 포트폴리오에 적용해 초기단계 혁신을 잠재적인 의약품으로 바꿀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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