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바이오헬스산업의 3분기 기상도가 햇살로 가득하다.
산업연구원은 11일,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 2023년 2분기 현황과 3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산업의 2분기 현황 BSI 지수들이 대부분 1분기보다 상승한 가운데, 3분기 전망 BSI 지수들은 부정적인 지표까지 포함해 모두 100을 넘어섰다.
BSI(Business Survey Index,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거의 불변을 중간값으로 매우 감소에서부터 매우 증가까지 7단계로 구성된 선택지를 1500개 국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 응답 결과를 0~200 범위의 값으로 치환한 값이다.
결과적으로 BSI 지수가 100이면 전분기와 동일, 200에 가까울수록 개선(증가), 0에 가까울수록 악화(감소)를 의미한다.
바이오헬스산업의 2분기 현황 BSI 지수 중 시황과 매출액, 국내시장출하, 경상이익, 자금사정 등은 여전히 100을 하회했다.
그러나 100을 하회한 5가지 지표 모두 90을 상회하며 90을 하회했던 1분기보다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시황과 매출액, 국내시장출하는 각각 98, 99, 97로 100에 근접했다.
또한 지난 1분기 92에 머물렀던 수출은 101로 상승, 1분기보다 개선되리란 평가가 우세했으며, 설비투자와 설비가동률도 나란히 98에서 101과 102로 상승했다.
이외에 재고와 고용, 원자재가격, 제품가격 등은 꾸준하게 세 자릿수를 유지했으며, 이 가운데 1년 이상 130을 웃돌던 원자재 가격은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약 1년 반만에 120선으로 내려왔다.
전망지수는 모든 지표들이 100을 넘어섰다. 지난 2분기 전망치 중에서는 경상이익과 자금사정이 각각 99와 97로 100을 하회했으나, 3분기 전망치는 경상이익이 101로, 자금사정은 100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시황과 매출액은 104와 108로 2분기보다 상승했으며, 수출은 104에서 110까지 올라섰다. 설비투자와 설비가동률, 고용 등도 앞선 2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다만, 재고와 원자재가격, 제품가격 등 부정적인 지표들도 2분기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국내시장출하는 116에서 106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