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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전국 최초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 운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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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전국 최초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 운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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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0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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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전국 최초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 운영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전국 최초로 일회용기 없이 다회용기만 사용할 수 있는 장례식장 운영을 지난 3일 시작했다.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전국 최초로 일회용기 없이 다회용기만 사용할 수 있는 장례식장 운영을 지난 3일 시작했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직무대행 김석연)은 전국 최초로 일회용기 없이 다회용기만 사용할 수 있는 장례식장 운영을 지난 3일 시작했다.

서울의료원은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그동안 장례식장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던 일회용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시행했다. 

특히, 전국의 장례식장 중 상조회와 회사 등 단체 및 개인을 통해 제공받는 일회용기 사용까지 금지해 전면적으로 다회용기를 도입하는 것은 서울의료원이 최초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다회용기는 분향실 별로 책정된 사용료(식기 대여료)를 내면 고객 요청에 따라 제한 없이 충분한 수량을 제공하여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식기 대여와 반납, 수량 확인과 주방 내 위생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분향실 전담 매니저가 빈소에 배치되어 관리를 지원한다.

 장례식장에서 사용된 다회용 그릇과 수저, 컵은 전문 업체에서 수거해 7단계의 세척 과정을 거친 후 다시 공급된다.

 서울시는 주기적인 위생 검사를 통해 민간 소독업체 기준보다 4배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용기 청결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작 단계이지만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운영을 통해 빈소별로 쓰레기 배출량이 8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배출된 쓰레기가 100리터 봉투 기준으로 약 6000장 분량이었으나, 이번 다회용기 사용 전면 시행으로 상당 부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연 서울의료원장 직무대행은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만 사용하는 것은 서울의료원이 최초”라며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친환경을 실천을 선도하는 장례식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전진영 교수, 대한신경근연구학회 회장 선출

▲ 전진영 교수
▲ 전진영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진영 교수가 최근 대한신경근연구학회 제14대 회장으로 재임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7월 1일부터 2년. 

1995년 설립된 대한신경근연구학회(Korean Neuromuscular Research Society, knmr.or.kr)는 초창기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세부전공학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끌어 온 학회다. 

대한신경근연구학회는 신경근 생리와 약리에 대한 실험연구, 신경근차단제 및 길항제의 안전한 임상 사용 등 관련 교육 및 연구에 매진, 학문 발전뿐 아니라 임상 마취 진료시 환자의 안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13대 회장을 역임하고 제14대 회장으로 재임한 전진영 교수는 대한신경근연구학회 초대 회장인 故 전세웅 교수의 아들로서 2대째 신경근 연구와 학술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신경근 연구로 하버드의대 (Harvard Medical School) 연수 및 교환교수로 활동 했으며, BRIC(국가지정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된 바 있다. 

대한신경근연구학회 기획이사,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간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여의도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임상과장 및 수술실장, 통증센터 및 최소침습수술연구소 소장, 연구윤리사무국장으로, 중앙연구윤리위원회 2패널 위원장, 중앙약사협의회 위원 및 제1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2022년 CMC IRB우수위원으로 의료원장 표창을 받는 등 진료와 연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신경근연구학회 기획이사,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간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여의도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임상과장 및 수술실장, 연구윤리사무국장, 통증센터 및 최소침습수술연구소 소장으로 진료와 연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나지훈 교수, 대한소아신경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나지훈 교수.
▲ 나지훈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나지훈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5월 제54회 대한소아신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나지훈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가 있는 소아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서 뇌량 절개술의 효과적 적용’이라는 논문으로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나 교수는 지난해 4월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김흥동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이영목 교수와 함께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가 있는 소아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게 뇌량 절제술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통상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과 뇌전증을 동반한 환자는 뇌전증 수술 과정에서 소모되는 급격한 에너지 고갈로, 뇌전증 수술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는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 유무에 관계없이 뇌량 절제술은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으며, 난치성 소아환자의 발작 빈도와 외상성 낙상 관련 발작을 줄여,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나 교수는 “이 논문은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으로 인한 난치성 뇌전증을 치료함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치료적 개입이 치료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고려대 의대 조일주 교수 연구팀, 뇌질환 원인 물질 찾는 기술 개발

▲ 조일주 교수(좌)와 채의규 연구교수
▲ 조일주 교수(좌)와 채의규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조일주 교수 연구팀(제 1저자 채의규 박사, 교신저자 조일주 교수)이 여러 종류의 신경전달물질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브레인칩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신경전달물질은 우리 뇌가 동작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신경전달물질의 농도가 낮거나 높으면 뇌의 동작에 이상을 일으켜 다양한 뇌질환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세로토닌 농도가 낮으면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거나, 뇌의 특정 영역에서 도파민 농도가 높거나 낮으면 파킨슨병, 조현병 등이 발병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뇌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경전달 물질의 농도를 정상범위로 만들어주어야 하며, 따라서 신경전달물질은 뇌질환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다양한 뇌질환의 원인 규명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뇌의 특정 영역에서 신경전달물질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어야 하지만, 기존에는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측정하기 어려웠고, 특히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을 동시에 측정할 수 없어 여러 신경전달 물질 간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연구가 불가능했다.

조일주 교수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브레인칩은 뇌의 특정 영역에 삽입되어 신경전달물질뿐만 아니라 동시에 뇌신호 측정도 가능하다. 브레인칩에는 마이크로 유체관이 형성되어 있어 뇌척수액을 추출하게 되고, 추출된 뇌척수액은 브레인칩에 집적된 센서 어레이로 이동하여, 여기에 포함된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제작된 브레인칩은 기존의 뇌척수액 추출용 탐침보다 약 8배 정도 작은 0.1mm 크기로 제작되어, 뇌에 삽입될 때 조직손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브레인 칩을 이용해 조현병과 관련된 뇌 영역인 전전두엽과 시상 영역 사이의 신경회로가 흥분성 글루탐산성 신경세포들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생쥐 실험을 통해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전전두엽을 자극할 때, 시상 영역에 있는 글루탐산의 농도 증가를 측정했으며, 글루탐산성 신경세포들의 활성에 따른 신경신호 변화도 동시에 관찰할 수 있었다. 

연구책임자 조일주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브레인 칩은 복잡한 다중 뇌 영역에서 뇌 신호와 다양한 신경화학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석하는 최초의 시스템”이라며 “뇌 질환과 관련된 신경전달 물질을 규명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및사회성 연구단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한국연구재단 뇌기능규명ㆍ조절기술개발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세계적 국제학술지인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 (IF=12.78)’에 ‘A neural probe for concurrent real-time measurement of multiple neurochemicals with electrophysiology in multi brain regions in vivo’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원주연세의료원, 베트남 후에 의약학대학 학장단 간담회 개최

▲   원주연세의료원은 2023-2학기 이종욱펠로우십 추가선발 대상인 ‘후에 의약학대학’의 연수생 모집 및 대학 시설 탐방, 간담회 참석 등을 목적으로 ‘후에 의약학대학’의 학장단을 만났다고 밝혔다.
▲   원주연세의료원은 2023-2학기 이종욱펠로우십 추가선발 대상인 ‘후에 의약학대학’의 연수생 모집 및 대학 시설 탐방, 간담회 참석 등을 목적으로 ‘후에 의약학대학’의 학장단을 만났다고 밝혔다.

  원주연세의료원은 2023-2학기 이종욱펠로우십 추가선발 대상인 ‘후에 의약학대학’의 연수생 모집 및 대학 시설 탐방, 간담회 참석 등을 목적으로 ‘후에 의약학대학’의 학장단을 만났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원주연세의료원 예병일 주임교수(의학교육학교실)를 포함한 3명의 교수와 간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라빈 주임, ▲베트남 후에 의약학대학 Nguyen Vu Quoc Huy 학장을 포함한 10명의 교수진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한국에서 학위과정 연수를 마친 연수생이 본국에 복귀 후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연수생 프로그램 운영 중 상호 협력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Nguyen Vu Quoc Huy 학장은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과 KOFIH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본교의 의학교육 시스템 정비와 전문인력 양성 체계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의 교류 협력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원주연세의료원 예병일 교수는 “이미 수년간 베트남에서 의학교육은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고 앞으로도 후에 의약학대학에서 KOFIH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인재를 양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제협력은 물론 자국 내 의학교육발전을 위한 계획수립, 운영, 개선책 마련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후에 의약학대학’이 베트남 의학교육의 급속한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향후 협력을 통해 양국의 교육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원주연세의료원은 지금까지 10여 년간 KOFIH의 단기 임상 과정을 수행해왔으며, 앞으로 국내에서 학위과정을 마친 해외 연수생들의 사후 관리와 새로운 인재 발굴, 자료 제공, 워크숍 개최 등 영향력 있는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26일에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이종욱펠로우십 데이(Mini Olympic)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욱펠로우십 석사 학위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11명의 유학생과 공인덕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장 및 KOFIH 관계자 등 총 27명이 참석했다.

  사업 책임 교수인 이강현 전 학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는 학위과정 경과보고, 한국어 말하기 대회, 체육대회 등 연수생들이 학업 내용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순서로 진행됐다.

 


◇복부질환 수술 후 패혈증 환자, 2차 검사 음성이라도 주의해야

▲ 김은영 교수(좌)와 이겨라 교수
▲ 김은영 교수(좌)와 이겨라 교수

복부 감염으로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원한 후 패혈증을 진단받은 환자는 2차 배양 패혈증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도, 임상적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악성종양(암), 말기콩팥병 등 중증 질환으로 복부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감염성 합병증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패혈증으로 진행되면 치사율이 30~50%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패혈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혈액이나 상처 부위 분비물을 채취하는 배양 검사를 진행하는데, 그동안 2차 배양 연구의 임상적 중요성은 1차 연구에 비해 많이 부족했다.

이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교신저자)ㆍ이겨라(제1저자) 교수팀은 수술 후 패혈증 환자의 2차 배양 결과에 따른 임상 자료와 이를 바탕으로 복부 수술 후 2차 배양 음성 패혈증의 예측 인자를 파악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복부 감염으로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수술 후 패혈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포함했다. 배양 검사는 체액과 모든 배액관에서 시행했다. 1차 배양 검사는 수술 직후, 2차 배양검사는 수술 후 48시간에서 7일 이내에 시행했다. 

대상자를 배양 양성 여부에 따라서 배양 양성 패혈증군과 배양 음성 패혈증군으로 구분, 임상적 결과를 비교했으며, 수술 후 2차 배양 음성 패혈증의 소인 인자를 결정했다. 

임상 결과에서 중환자실 내 및 병원 내 사망률은 그룹 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패혈증으로 진행된 83명의 대상자 중 38.6%인 32명의 환자가 2차 배양 음성을 보였다. 

이에 패혈증 2차 배양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확률이 더 높은지 확인하기 위해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장 수술이 아닌 환자는 6.934배, 당뇨병이 없는 환자는 4.027배, 수술 전 항생제를 3일 이상 장기간 투여한 환자는 1.187배 2차 배양 패혈증 검사에서 상대적으로 음성으로 잘 진단 되는 것을 확인했다.
 
 김은영 교수는 “복부 수술 후 감염성 패혈증은 성공적인 수술에도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항생제 치료 등 빠르고 적절한 치료가 필수”라며 “환자가 장 수술이 아닌 수술을 받은 경우, 당뇨병이 없는 경우, 수술 전 항생제를 3일 이상 투여한 경우에는 패혈증 배양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도 신체에 염증반응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겨라 교수는 “수술 후 패혈증 환자에서 2차 배양 양성 여부에 따른 사망률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배양 검사 결과가 음성이더라도 임상적 악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 국제학술지 ‘아시아 수술 저널(Asian journal of surgery)’ 5월호에 게재됐다.

 

◇충남대병원 대전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국가건강검진 이벤트 마련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대전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복수경, 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는 지난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장애인의 국가검진을 독려하고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2023년 대전광역시 장애인 국가건강검진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자는 행정 주소지 기준으로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홀수년생 장애인으로 2023년 건강검진 대상자와 검진 참여 이벤트 기간 내에 일반건강검진, 암 검진 중 1개 이상 수검한 장애인이다. 

 참여 방법은 검진을 받은 병원 앞에서 얼굴이 나온 인증 사진과 장애인복지카드 사진을 대전지역장애인 센터로 보내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하여 푸짐한 경품을 수여할 예정이며 병원 진료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이나 건강 상담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추가적 지원과 상담을 제공한다.   

 복수경 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역 장애인 건강검진이 활성화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통해 2차 장애로의 이환을 방지하고 장애인과 가족의 고통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장애인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임작원 2000명 시대 맞아 유연한 조직문화 확산 노력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임직원 수 2000명 시대에 발맞춰 유연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임직원 수 2000명 시대에 발맞춰 유연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임직원 수 2000명 시대에 발맞춰 유연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KMI는 1985년 설립 이래 국내 종합검진 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고용 성장과 행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왔다.

그 결과 최근 임직원 수가 2000명을 돌파했으며, 이를 기념하는 뜻에서 지난 3일 서울 중구 재단본부에서 2000번째 입사자를 축하하기 위한 사내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올해 제주센터 개원과 대구센터 확장 이전 등으로 외형적 성장이 어느 때보다 컸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내실을 더욱 다져 재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 전했다.

KMI는 임직원 2,000명 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조직문화 슬로건 ‘Move on(온:溫), KMI’를 선보이는 등 노사상생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 참여로 만들어진 새 조직문화 슬로건은 ‘조직과 구성원 모두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하고, 다음 문화로 계속 움직여 나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KMI는 최근 ‘Move on(온:溫), KMI’의 첫 번째 노사상생프로그램으로 재단본부와 전국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조직문화 슬로건을 미술작품(그래피티)으로 형상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각지 KMI 직원들이 만든 개성 있는 10개의 작품이 모여 만들어진 그래피티는 현재 재단본부에 설치돼있다.

KMI 인사조직본부 관계자는 “상호 소통과 신뢰에 기반을 둔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해 유연한 조직문화가 더욱 성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과대학, 세계농아인대회 공식 의료지원 후원기관 참여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1일부터 1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공식 의료지원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1일부터 1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공식 의료지원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1일부터 1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공식 의료지원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세계농아인연맹(World Federation of the Deaf, WFD)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위기의 시대와 인류 모두의 권리 보장(Securing Human Rights in Times of Crises)’을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서귀포 일원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130여 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해 9월 할리우드 배우 트로이 코처(Troy Kotsur)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농아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교육 및 진료 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코처는 고려대의료원에 2023년 제주에서 개최될 세계농아인대회에 대한 의료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 주관사인 한국농아인협회는 고려대의료원을 공식 의료지원 후원기관으로 선정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7월 1일부터 진행되는 세계농아청년캠프에 의약품과 마스크, 코로나 자가키트를 지원했으며,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고려대 안암병원의 의료진을 직접 파견한다.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대회기관 동안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미 있는 국제 행사에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기고 참여하는데 일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 뿐만 아니라 농아인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성공적이고 건강한 행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다 할 것“이라며 ”의료진을 파견하여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지역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효현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본부장은 “참여자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 하겠다”면서 “고려대의료원은 앞으로도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채로운 ESG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농아인연맹 미디어 담당관 오드리 상글라(Audrey Sangla)는 ”고려대의료원의 전폭적인 의료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7월 이후부터 농아인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의료수어통역사를 채용해 수어 진료예약 시스템과 농아인을 위한 진료동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위뉴와 MOU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4일(월) 위뉴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4일(월) 위뉴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지난 4일(월) 위뉴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삶을 유도하는 서비스룰 개발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창형 병원장, 김지현 행정차장, 송석영 미래의료전략실장, 최원기 미래의료전략실 1차장, 곽상규 미래의료전략실 2차장과 위뉴 황보율 대표이사, 차효성 기술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두 기관은 환자 중심의 의학 지식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활용 및 확산에 대한 상호협력과 국민들의 알권리 및 헬스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위뉴 황보율 대표이사는 “의료 데이터 활용의 활성화에 있어 환자에게 닿는 서비스는 늦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에 비해 진료시간은 짧아 환자들은 정보의 비대칭을 겪고, 동시에 잘못된 지식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광고 또는 거짓 정보가 아닌 신뢰와  근거 기반의 환자 맞춤형 플랫폼 개발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창형 병원장은 “환자들을 위한 정확하고 최신화된 의학 정보와 건강 이슈를 제공하기 위해 검수 및 자문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컨텐츠를 제공해 정확한 건강 지식이 환자 중심적, 환자 친화적으로 보다 쉽게 전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이성혁 전공의 논문, 국제학술지 Diagnostics 게재

▲ 이성혁 전공의
▲ 이성혁 전공의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응급의학과 이성혁 전공의의 연구논문(지도교수 강창신)이 SCI급 저널 ‘Diagnostic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논문의 제목 ‘심정지 후 통합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초기 치료 단계에서 양호한 신경학적 예후 예측을 위한 예비 예후 예측(Preliminary prognostication for good neurological outcomes in the early stage of post-cardiac arrest care)’으로 심정지 후 통합 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이내에 진정 약물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인자들을 측정, 초기 단계에서 신경학적 예후를 예측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다.

이 연구를 통해 이성혁 전공의는 연명치료의 부적절한 중단을 최소화할 방법을 제시했다.

 이성혁 전공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심정지 후 통합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서 좋은 신경학적 예후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연명치료를 부적절하게 중단하는 것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의 일원으로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진료와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 대한노인신경의학회은 지난 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3년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대한노인신경의학회은 지난 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3년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회장: 석승한, 원광의대 신경과)은 지난 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3년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노인 신경계 질환자들의 의료와 돌봄 연계’를 주제로 다양한 전공 및 직역의 국내 여러 전문가들이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석승한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플래너리 세션(Plenary session)에서는 서울시청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이 ‘서울시 노인정책’에 대해 강연했다. 

박유미 국장은 서울시가 노인보건의료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어르신 건강 동행 사업, 방문간호사, 시립병원 복지 통합사업 등 여러가지 사업을 소개했으며, 이후 서울시의 노인보건의료 정책 방향 및 현황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오전 프로그램에서는 노인의학 전문세션으로 구성, 노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반적 노쇠, 골다공증, 안과질환에 대한 평가와 치료,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조절법, 두통과 손발저림 같은 흔한 신경학적 증상을 공유했다.

오후 프로그램에서는 ‘신경계 질환이 있는 노인 환자들의 의료와 돌봄의 현재와 미래’을 주제로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인공지능 활용과 디지털 치료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디지털/AI 시대에서 다양한 제품/환경은 그 사용자로서 인간의 감성을 만족시켜야 의료시장 경쟁력이 확보되는 현실에서 고품질의 의료기술 개발 및 보급이 우리나라 디지털 의료 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한국노인간호학회(회장: 박명화, 충남대 간호대학)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인 건강 증진 및 고령 환자 케어에 관련된 학문적 교류를 포함한 기타 제반 활동을 위해 추진했다. 

이를 통해 양 학회는 ▲노인간호학과 노인신경의학 분야의 학술적 교류 및 지원, ▲노인 신경계 질환자들의 의료와 돌봄 연계 강화, ▲노인 신경계 질환 노인 간호학 분야에 대한 정책 제언 및 정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석승한 회장은 “노인의료와 관련된 필요성은 사회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정책적, 실질적으로 아직 미흡하다고 느낀다”며 “양 학회가 노인환자의 안전 및 의료 질 향상에서 현재 사회에서 필요하고 미래에 준비해야 나가야 하는 과제를 공통된 인식으로 함께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명화 한국노인간호학회 회장은 “양 학회가 노인환자의 의료 및 돌봄에 대해 뜻을 모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중ㆍ단기적인 협력을 통해 노인 환자들의 의료와 돌봄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학술연구지원과제 재공모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학술연구 분야의 활성화와 보건의료 분야의 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의료분야의 지정주제에 대한 ‘2023년도 한국건강관리협회 학술연구지원과제 재공모’를 실시한다.

지정주제는 ‘건강검진 종합소견 제공 모델링 개발에 관한 연구’이다. 응모는 오는 제출 양식에 따라 연구 제안서 및 계획서 각 1부를 작성, 7월 28일(금)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국ㆍ공립 연구기관, 민법 또는 기타 법률에 의해 설립된 법인의 연구기관, 고등교육법에서 규정한 대학교 연구기관 및 기타 보건ㆍ의학분야 연구 관련 기관으로 연구책임자는 소속기관의 ‘정규 연구인력’이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연구과제는 건협 내부 위원회인 ‘메디체크연구위원회’에서 선정한 후, 연구책임자의 소속기관 또는 공용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연구비는 5000만원이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건협 홈페이지(www.kahp.or.kr)에 공지되어 있으며, 관련 문의는 건협 메디체크연구소(02-2600-0199)로 하면 된다.

 

◇대한줄기세포ㆍ조직재생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 대한줄기세포ㆍ조직재생학회는 지난달 18일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대한줄기세포ㆍ조직재생학회는 지난달 18일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줄기세포ㆍ조직재생학회(회장 이종원)는 지난달 18일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기초 연구부터 콜라겐, 레이저, PD/ PDRN/줄기세포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학회는 참가자들에게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업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 간의 지식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했다.

AI와 관련된 기초 연구에 대한 발표들은 학술대회의 주요 테마 중 하나였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 개발은 줄기세포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질병 예측, 조직 재생, 치료 개발 등의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접근법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콜라겐, 레이저, PD/ PDRN/줄기세포와 같은 주제들은 조직재생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료, 미용 및 피부 재생, 신체의 기능 회복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들을 다뤘으며 학회 참가자들은 최신 연구 결과 및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이창범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이창범 교수.
▲ 이창범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창범 교수가 ‘2023년 비만 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2006년부터 서울특별시가 주관한 '한국인 대사증후군 난치성 대사증후군 진단 및 치료 신기술 개발 산학연 클러스터'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 비만세부 연구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비만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를 이끌어 오는 등 비만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창범 교수는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로서, 비만과 관련된 연구와 치료에 전념해온 시간이 가치 있는 결과를 가져다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 향상을 위한 연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상병수당 시범사업 공로표창 수상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지난 3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천안시로부터 상병수당 시범사업 공로 표창을 받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안내 및 진단서 발급을 통해 지원대상 환자들의 상병수당 신청을 도움으로써 천안시의 사업 수행에 적극 협조해왔다.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취업자가 업무와 관계없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할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다. 

천안시는 지난해 7월 서울시 종로구와 함께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상흠 병원장은 “대부분의 진료 교수들이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 발급에 적극 협조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지역사회의 아픔을 보듬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차병원, 국내 최초 산부인과 로봇수술 5000례 달성

▲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은 산부인과 로봇수술 최단기간 5000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은 산부인과 로봇수술 최단기간 5000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병원장 노동영)은 산부인과 로봇수술 최단기간 5000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산부인과 최단 기간 최다 성과이다. 

강남차병원은 난임센터와 연계해 가임력 보존과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15년 처음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2021년 8월부터는 다빈치 최신 장비인 XI를 추가 도입해 환자들의 기다리지 않고 빠른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로봇수술은 좁고 깊은 부위를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고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으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이 적다는 특징이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로봇수술 도입 당시부터 현재까지 주로 외과적 수술분야에서 활용되며 비뇨의학과 수술 건수가 가장 많았으나, 2022년부터 전국적으로 산부인과 누적 로봇수술건수가 비뇨의학과 로봇수술건수를 추월했다.

젊은 여성들의 자궁, 난소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고 가임력 보존이 중요하게 고려됨에 따라 부인과, 난임, 산과가 연계된 최소침습 수술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그로 인해 산부인과 로봇수술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이어졌다.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정용욱 교수는 “미혼 여성들의 부인과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로봇수술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가임기 미혼 여성이라면 반드시 가임력 보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의료진의 수술 숙련도를 따져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강남차병원 로봇수술센터를 찾은 환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94%가 20~40대 가임기 여성으로 30대가 45.0%, 40대가 38.4%, 20대가 10.7% 다. 또한, 환자 10명 중 4명(40.9%)이 미혼여성으로 나타났다.

진단명 기준으로 살펴보면 자궁근종제거술이 65.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난소종양제거술 20.1%, 부인암과 기타 질환 수술이 14.4% 순이었다. 이 중 89%의 환자가 자궁 적출을 시행하지 않고 자궁을 보존하거나 난소기능을 최대한으로 지켜 가임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1300례가 넘는 부인과 로봇수술을 집도한 로봇수술센터 성석주 센터장은 “수많은 고난도 질환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쌓은 가임력 보존 치료에 대한 임상과 연구를 강화해 환자 중심 진료시스템을 고도화 하고, 환자 개인에게 최적의 수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번에 5000번째 환자의 로봇수술을 집도한 김미경 교수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수술치료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차병원 노동영 원장은 "국내 처음으로 부인과 로봇수술을 연간 1100례 이상 시행하고, 국내 최다 5000례를 실시한 바탕에는 국내 최초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저력과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서 여성 생애주기를 고려한 신속한 진단, 누적된 의료진의 숙련도가 있었다”면서 “수술실 증설과 기기 추가 도입으로 로봇수술을 산부인과 외에 다양한 진료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1회 한림대동탄성심병원장배 바둑대회 성료

▲ 제1회 한림대동탄성심병원장배 바둑대회 ‘함께 한 수’ 행사가 지난달 30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제1회 한림대동탄성심병원장배 바둑대회 ‘함께 한 수’ 행사가 지난달 30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회 한림대동탄성심병원장배 바둑대회 ‘함께 한 수’ 행사가 지난달 30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바둑대회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정희), 화성시동탄노인복지관(관장 최혜욱) 3개 기관에서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건전한 취미인 바둑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경기도의회 박진영 의원, 화성시의회 이해남 교육복지위원장, 화성시 바둑협회 이상구 협회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바둑대회에는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선수 32명이 4개 조로 나뉘어 대국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경품들이 제공됐으며, 화성시만성질환관리센터 및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에서 포토존과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개원 후 10여년 동안 경기남부지역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격려와 신뢰에 보답하고 주민들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진료 상담 베스트 사례 워크숍 개최

▲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대강당에서 의사직 진료 상담 베스트 사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대강당에서 의사직 진료 상담 베스트 사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대강당에서 의사직 진료 상담 베스트 사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턴과 레지던트, 외래 진료가 있는 의사 전체를 대상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정착과 환자 경험 향상을 위한 ‘2023년도 의사직 진료 상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은 메디탑서비스 연구소 나현숙 대표의 강의를 비롯해 사전에 촬영된 의료진 진료 면담 영상을 분석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이에 앞서 면담 영상 촬영에 참여한 의료진은, 의료진 마인드 형성과 진료 면담 역량 강화 등을 위한 1:1 개인ㆍ소그룹 코칭의 시간을 가졌다.

정용연 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가치 실현을 위해서는 환자에게 관심 가지고 공감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스스로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환자 간호사 상처관리 전문과정 성료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지난달 30일 원내 도헌연구센터 4층 도헌관에서 ‘상처관리 전문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지난달 30일 원내 도헌연구센터 4층 도헌관에서 ‘상처관리 전문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이 지난달 30일 원내 도헌연구센터 4층 도헌관에서 ‘상처관리 전문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화상환자 간호사가 화상치료 및 간호에 대한 최신지견을 익히고, 화상환자 간호 질 향상을 위한 개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현장중심 교육이다. 국내 화상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간호부 및 수련교육위원회가 개최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외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화상치료 담당 간호사 1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급성기 화상치료, 화상 상처관리, 화상 후 피부 흉터 관리, 기타 감염성 상처관리, 화상병원 투어, 드레싱 술기 실무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김경자 간호부장은 “전문성을 지닌 간호사들이 대학병원 중 국내 유일 화상전문병원인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의 교육과 현장경험을 통해 질 높은 환자 간호를 수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키르기즈공화국,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에 의료봉사 공로 감사장 전달

▲ 이길여 회장.
▲ 이길여 회장.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키르기즈공화국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해당국가 보건국과 국회로부터 공로상과 감사장을 받았다.

키르기즈공화국 보건국은 장관이 수여하는 공로상과 국회의장이 수여하는 감사장을 최근 이길여 회장에게 전달했다.

키르기즈공화국 보건국과 국회는 자국 심장병 어린이 등 아시아 저개발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나눔의료를 실천하고 있는 이 회장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정부를 대표하는 두 기관의 최고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유럽-아시아심장협회에서도 감사 훈장을 전해왔다. 

1996년부터 꾸준히 아시아 저개발국가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고 있는 가천길재단은 2011년부터 키르기즈공화국의 심장병 어린이를 가천대 길병원으로 초청해 치료하고 있다.  

2011년 당시 경제적 사정과 열악한 의료 환경 탓에 자국에서 치료받을 수 없던 두 어린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가천길재단은 이 어린이들을 병원으로 초청해 새생명을 선물했다. 

이를 계기로 가천길재단은 매년 키르기즈공화국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 치료해 지금까지 55명의 어린이가 건강을 되찾았다. 

이러한 공로로 키르기즈공화국 정부는 2015년에도 이길여 회장에게 정부 최고 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2015년 키르기즈공화국 최고 훈장 수상 이후에도 꾸준한 관심으로 자국의 어린이를 치료하는 것은 물론, 2016년 키르기즈공화국의 대통령직속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 발전을 위해 교류하는 등 보건의료분야 발전 전반에 기여한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고 있다. 


◇한양대병원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 전립선암 심포지엄 개최

▲ 한양대병원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는 지난 3일 본관3층 강당에서 전립선 최신 치료 중 가장 핵심인 방광보존 전립선적출술를 주제로 ‘전립선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한양대병원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는 지난 3일 본관3층 강당에서 전립선 최신 치료 중 가장 핵심인 방광보존 전립선적출술를 주제로 ‘전립선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양대병원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센터장 조정기)는 지난 3일 본관3층 강당에서 전립선 최신 치료 중 가장 핵심인 방광보존 전립선적출술를 주제로 ‘전립선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필립 만델 교수(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병원)가 ‘Small pelvis-radical prostatectomy’을 주제로 강의했고,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조정기 교수가 ‘로봇 전립선암 수술에서 뒤쪽으로 접근하는 수술법(retzius sparing prostatectomy)’을 직접 시연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시연이 끝난 후에는 한양대병원과 프랑크푸르트대학병원 간의 업무 협약식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병원은 exchange program, 합동 conference 등의 의료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정기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로봇을 활용한 최상의 난이도를 가진 전립선암 수술법의 시연과 최신지견을 교류하고,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며 “향후 프랑크푸르트대학병원을 시작으로 유럽과의 본격적 교류를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3월에 개소한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는 전립선 질환자에 특화된 전문 의료진과 간호인력을 갖추고,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의 다학제 기반 진료와 다빈치 로봇수술 및 홀뮴레이저 등으로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을 포함한 전립선질환에 특화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본관 외래진료실 리모델링 완료

▲ 건양대병원은 약 6개월에 걸친 외래진료구역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 건양대병원은 약 6개월에 걸친 외래진료구역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지난 2021년 5월 최신시설과 장비를 갖춘 새 병원을 개원함과 동시에 본관 전체 리모델링을 시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약 6개월에 걸친 외래진료구역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본관 외래구역 전반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사는 센터 중심의 통합진료 구현을 위해 내분비내과와 신장내과, 류마티스내과를 같은 공간에 배치해 ‘내과센터’를 구축했으며, 심장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를 합쳐 ‘심뇌혈관센터’를 구축했다.

연관된 질환을 진료하는 과들을 한 공간에 배치해 진료 효율을 높이고 환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처다.

이외에도 비뇨의학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혈액종양내과 등 13개 진료과의 리모델링이 모두 이뤄져 넓고 쾌적한 대기공간과 효율적인 진료공간 및 검사실 배치 등 환자중심 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원무 원스톱 서비스 창구를 신관과 본관, 암센터 등 6곳에 배치하여 동선을 최소화한 결과 접수 및 수납 등을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대폭 감소하는 등 리모델링과 시스템 개선을 통한 환자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본관 외래진료실 리모델링은 환자중심 의료시스템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진했다”며 “고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의료진도 최적화된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전홍준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학술상 수상

▲ 전홍준 교수
▲ 전홍준 교수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2023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전 교수는 최근 3년간 발표한 정신신체의학 분야의 학술 논문에 대한 평가 및 관련 분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표 논문은 ‘공황장애 환자에서 동반된 우울증상과 심박변이도 간의 연관성’이다. 이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임상 정신약물학 및 신경과학(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에 2022년 게재됐다.

정신신체의학이란 정신과 신체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정신신체의학의 범위에 속하는 문제로는 만성 질환으로 인한 불안이나 우울증, 만성 통증으로 인한 심리적 영향, 환자의 정신 상태가 질병이나 수술 후 신체 회복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이다.

전홍준 교수는 “정신신체의학은 정신건강의학과 내에서 뿐만 아니라 의학 전반에 걸쳐서 그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 분야”라며 “정신신체의학의 분야에서는 아직도 표준화된 평가도구와 치료 규준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이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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