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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면역 증진에 도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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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면역 증진에 도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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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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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면역 증진에 도움

▲ (좌측부터) 장윤석 교수, 최준표 교수, 김의석 교수
▲ (좌측부터) 장윤석 교수, 최준표 교수, 김의석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ㆍ최준표 교수,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연구팀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운동 치료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항바이러스항체 생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질병 및 의학적 장애를 예방·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뜻한다.

디지털 기반 치료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특정 행동을 조정하거나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데 활용함으로써 질병을 예방·관리하고, 나아가 환자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인해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고, 이를 공급하기까지 막대한 자원이 소요되는 등 바이러스 감염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 대규모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개인의 면역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디지털 치료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 등 신체 활동이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기존의 연구에 근거해, 면역 반응을 높일 수 있는 활동 방법, 시간 등을 사용자에게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기기(SAT-008, ㈜에스알파테라퓨틱스 개발)의 면역 증강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예정된 42명을 SAT-008을 수행하는 실험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누고, 백신 투여 후 체내에서 생성되는 항인플루엔자항체 데이터를 통해 면역 반응의 변화를 측정했다.

백신 투여 1개월, 3개월 후 변화를 추적 관찰한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과 비교해 B형 인플루엔자 항원에 대한 항바이러스항체 역가가 높게 생성 및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의 농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SAT-008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높이고, 지속시간을 늘리는 백신 보조제와 같은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팀에 따르면 디지털 기기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수행 준수도가 75% 이상으로 높은 실험 대상에서 사이토카인(IL-10, IL-1β 및 IL-6)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수행 준수도가 높을 경우 항체 생성 효과가 높으며, 생성된 항체의 지속 기간도 유의미하게 긴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교신저자 장윤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면역·감염 분야에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면역 증강효과를 확인하고,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향후 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다른 바이러스 백신 접종 후 면역 증강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Immune Network’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발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2년 보건산업 대국민 인식조사’를 진행(2022년 11월 18일~12월 16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보건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조사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보건산업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반국민(1000명), 산업계(329명), 의료계(224명) 등 총 15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2년도 인식조사는 ▲보건산업에 대한 인식 ▲첨단 보건의료기술에 대한 경험과 인식 ▲보건산업 정책에 대한 인식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인식 등 4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은 보건산업의 기여도를 국민 건강 증진(85.9%), 국가 경제 발전(77.3%), 일자리 창출(59.3%) 순으로 평가했으며, 산업계와 의료계도 같은 순서로 응답했다

또한, 우리 국민은 정부 지원의 필요성(86.7%), 보건산업의 미래 중요성(85.5%), 성장 잠재력 측면(71.2%)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최고 경쟁력 보유국가로는 의약품, 의료기기산업에서는 미국을, 화장품산업에서는 미국(산업계)과 프랑스(일반국민, 의료계)를 인식하고 있었다.

최고 경쟁력 보유 국가 대비 우리 보건산업의 상대적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 일반국민과 의료계는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산업 순으로, 산업계는 화장품, 의료기기, 의약품 산업 순으로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인식했다.

산업계에 한정해 수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질문한 결과, 환율(35.6%), 원자재 가격(29.2%), 원자재 수급(10.3%), 보호무역주의 등 무역환경(8.5%), 수출대상국 경기(7.6%), 물류비(3.3%), 관세율(3.0%) 순으로 응답했다.

일반국민의 첨단 보건의료기술 경험도는 건강관리 앱(57.4%), 웨어러블기기(37.5%), 비대면의료(14.5%), 유전자검사(12.1%) 순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이용의사는 건강관리 앱(52.2%), 웨어러블 기기(46.8%), 정밀의료(40.1%), 보건의료 마이데이터(36.8%), 디지털치료기기(35.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국민이 우려하는 점으로는, 웨어러블기기, 유전자검사, 정밀의료, 디지털치료기기, 첨단재생의료에 대해서는 비용에 대한 부담이, 건강관리 앱,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의료에 대해서는 효과에 대한 근거 부족이 높게 나타났으나, 의료계의 경우 일반국민과는 달리, 웨어러블기기와 디지털치료기기의 경우 효과에 대한 근거부족을, 비대면의료의 경우 안전성에 대한 검증부족을 우려하고 있으며, 사회윤리적 문제(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유전자검사)에 대한 우려도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관 내 첨단 보건의료기술 활용 관련 의료계 인식은, 활용하고 있지 않으나 계획은 있다(40.6%), 활용하고 있지 않으며 계획도 없다(31.7%), 활용하고 있으나 효과가 적음(21.0%), 활용하고 있으며 매우 효과적(6.7%) 순이었고, 첨단 보건의료기술 도입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험수가 적용(64.7%), 기술 도입을 위한 자금 지원(53.1%) 등 재정적인 측면의 지원 필요성이 크게 나타났다.

첨단보건산업 분야의 개인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와 의료계는 모두 건강정보의 표준화(28.9%, 32.6%), 제도 마련 및 규제 완화(25.5%, 26.3%) 순으로 시급하며, 이어서 산업계는 의료기관의 적극적 참여(17.9%)가, 의료계는 사회적 합의(16.5%)가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가장 중요한 보건산업 정책 및 사업으로는 일반국민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44.6%), 고령친화산업 육성(24.1%), 혁신 제약기업 육성(12.1%), 혁신 의료기기 육성(11.9%) 등 순으로 응답했다.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정부 지원으로는 연구개발지원(40.7%), 전문인력 확보지원(13.4%), 금융 및 세제 지원(12.2%)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규제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일반국민은 안전성 문제(36.5%), 이해관계자의 저항(23.4%), 첨단기술을 규제가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지체 문제(23.2%) 순이었으며, 산업계는 규제지체(27.4%), 안전성 문제(23.4%), 이해관계자의 저항(18.2%), 의료계는 규제지체(25.9%), 안전성 문제(22.8%) 순으로 답했다.

규제갈등의 해소를 위해서는 일반국민, 산업계, 의료계 모두 전문가집단의 검증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일반국민은 첨단재생의료에 대해 58.9%가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망성에 대해서도 높게 인식(91.9%)하고 있었다.

첨단재생의료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산업계(79.6%)와 의료계(87.1%) 모두 높게 평가했으며, 향후 수요 증가, 산ㆍ학ㆍ연ㆍ병의 높은 수준 등이 주요 이유로 조사됐다.

산업계의 첨단재생의료 관심분야로는 유전자치료제(50.2%), 세포치료제(41.3%), 첨단바이오융복합제제(37.1%), 조직공학제제(18.8%)로 나타났으며, 기술개발을 위한 국가 R&D 강화(42.9%),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규제 개선 및 정비(32.1%), 초기기술 전용 펀드 조성 및 M&A 지원 등(14.3%)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산업계는 우리나라와 선도국 간 첨단재생의료산업격차를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는 3∼4년, 조직공학제제와 첨단바이오융복합제제는 5∼10년을 1순위로 답했다.

한편, 의료계는 첨단재생의료가 기존 치료와 대등하게 사용 가능해지는 시기를 10∼20년 내(42.0%), 5∼10년 내(39.0%)로 응답했으며, 전문인력 양성(35.3%), 연구자 및 의료기관에 대한 재정 지원(29.5%), 이해관계자들의 거버넌스 구축(19.2%), 제도 개선 및 규제 완화(16.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 한동우 단장은 “2022년도 인식조사 결과 첨단재생의료산업 등 보건산업에 관한 국민ㆍ산업계 및 의료계의 제반 인식을 세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국민과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실적인 정책 아젠다를 발굴하고, 사업에 반영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복수ㆍ흉수 활용, 진행성 난소암 재발 예측 인자 발굴

▲ 이용석 교수(좌)와 정민진 교수
▲ 이용석 교수(좌)와 정민진 교수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복수와 흉수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암세포 관련 면역 수치가 난소암 재발 등 예후를 더욱 정교하게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산부인과 이용석, 정민진 교수팀은 2015년 1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진행성 난소암을 새롭게 진단 받은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말초 혈액과 악성 복수 및 흉수 내 림프구-단핵구 비율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용석, 정민진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복수와 흉수를 활용해 예후 예측 인자를 발굴하는 최초의 연구를 시도했다.

진행성 상피 난소암은 약 75%가 3기, 4기에 진단되는데, 진단 당시 복막과 흉막으로 전이된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항암치료 등에도 불구하고 암이 재발하는 등 예후가 좋지 못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의학계에서는 악성 복수와 흉수가 있는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으며, 말초 혈액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염증성 표지자인 림프구-단핵구 비율이 주요 예측 인자로 활용되고 있었다.

은평성모병원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악성 복수와 흉수에서 낮은 림프구-단핵구 비율을 보이는 환자가 불량한 예후와 관련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악성 복수와 흉수의 림프구-단핵구 비율과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말초 혈액 림프구-단핵구 비율을 결합해 점수화할 경우 더욱 정교하게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도 도출해냈다. 두 예측 인자를 결합한 모델에서도 점수가 낮을수록 예후는 나쁘게 나타났다.

은평성모병원 산부인과 정민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상피성 난소암 환자의 악성 복수 및 흉수를 활용한 최초의 예후 예측 인자 발굴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용석 교수는 “재발률이 높은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예후를 더욱 정교하게 예측함으로써 고비용, 부작용을 이유로 쉽게 결정하기 힘들었던 면역 유지 치료 시행 등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복수, 흉수 검사 자체도 임상에서 기존에 시행되는 검사 결과를 이용해 추가 비용 없이 경제적으로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실용적 지표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종양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Cancers(IF=6.575) 최근호에 게재됐다.

 

◇네팔 여성, 보라매병원에서 신장 이식으로 새 생명

▲ 이정표 교수(좌)와 가네시마야씨.
▲ 이정표 교수(좌)와 가네시마야씨.

한 네팔인 여성(가네시마야/ 54세)이 보라매병원에서 큰딸의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을 되찾았다.

서울시 보라매병원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019년 10월 외과 정인목 교수ㆍ신장내과 이정표 교수 수술팀의 집도하에 성공적으로 신장 이식 수술을 마쳤다.

지난 14일에는 수혜자가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이식받은 신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수혜자와 공여자 모두 예후가 좋다는 것을 확인했다.

가네시마야씨가 신장을 이식 받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다. 네팔이 우리나라와 아스포티유(협약 상대국의 공문서와 현지와 동일한 효력을 인정받는 것) 미협의국이었던 탓에 이식을 승인받는 과정에서 절차상 난항이 있었던 것. 그러나 각고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수혜자는 2015년 네팔 대지진으로 남편이 사망하고 막내아들과 현지에서 지내왔으며, 지병으로 고혈압과 당뇨가 있어 한국인 며느리의 치료 권유로 2018년 10월 보라매병원과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됐다.

이미 합병증으로 건강이 악화돼 한국의 다른 병원에서 투석 치료를 받았으며, 당시 외국인 신분으로 보험 적용에 어려움이 있어 고가의 치료비 부담도 있었다.

이듬해 2월 원활한 장기이식을 위해 보라매병원에서 담낭절제술을 받았고, 10월에는 수혜자의 큰딸이 신장을 기증해 이식 수술을 받게 됐으며 보라매병원의 의료진을 믿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덕분에 건강이 호전될 수 있었다.

수혜자는 “그동안 인공 투석을 받는 것이 많이 힘들었지만 무사히 수술을 끝내고 건강한 삶을 찾을 수 있었다”면서 “헌신적으로 치료해 주신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협 병원장은 “특히 우리 병원과도 인연이 깊었던 네팔 환자가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던 것은 수혜자와 공여자의 굳은 의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기반으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장이식은 신장 기능을 상실한 환자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보라매병원은 면역 불일치, 혈액형 불일치 등 거부반응 고위험 신장이식이 전체 신장 이식 중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의 내실 있는 성과를 내는 등 고도의 기술력을 통해 수혜자와 기증자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국가서비스대상 4년 연속 대상 수상

▲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2023 국가서비스대상' 헬스케어시스템 부문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2023 국가서비스대상' 헬스케어시스템 부문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2023 국가서비스대상' 헬스케어시스템 부문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6회를 맞는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 받은 우수 서비스를 선정ㆍ발표하는 상이다. 각 산업별로 브랜드의 인지도, 만족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강남센터는 수진자 중심의 검진서비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건강관리 서비스의 트렌드 선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원 초부터 의미 없이 반복되는 비효율적인 검진을 줄이고, 개인의 가족력과 병력을 고려한 나만의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을 설계했으며, 특히 2020년부터는 축적된 검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검진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상담에 활용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2019년에는 ‘차트ㆍ태그ㆍ종이’ 없는 스마트 검진시스템을 단일 검진기관으로는 최초로 적용했으며, 향후 전문가 역량 기반 의료서비스와 일상적 혜택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강남센터는 임상예방의학의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방대한 건강진단 자료를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고 이를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노력의 결과 매년 다수의 SCI급 학술 논문을 세계적 학술지에 발표해오고 있으며, 개방형 클라우드 기반 통합분석 플랫폼을 개발하여 정밀의료 연구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강남센터의 우수한 검진 서비스와 시스템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22년 5월 베트남 빈멕국제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진 교육과 운영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박경우 원장은 “국가서비스대상은 강남센터가 최고의 의료서비스와 최선의 고객 만족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최고의 건강관리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17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

▲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3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인증식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3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인증식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3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인증식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2007년부터 17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표준협회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웰빙경쟁력 지수인 △건강성(Health) △환경성(Environment) △안전성(Safety) △충족성(Satisfaction) △사회성(Social Responsibility) 5개 부문과 웰빙만족도 지수로 전반적·상대적·감정적 만족도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웰빙경쟁력 지수 중 안전성과 충족성 부문에서, 웰빙만족도 지수 중 전반적 만족도와 상대적 만족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병원측에 따르면, 2012년 국내 최초로 ‘환자 경험’ 개념을 병원경영에 도입한 세브란스병원은 치료, 직원 응대 등 환자가 병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중심으로 한 통합적인 전략모델을 구축해 긍정적인 환자 경험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입원, 외래, 검사 등 여러 부문에서 환자 만족도 상시 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내원객의 만족 및 불편사항을 모두 데이터로 관리하며, 불편사항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면회가 금지된 상황에서 온라인 병문안 시스템인 ‘응원톡톡’ 게시판을 운영하며 환자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할 방법을 마련했다.

나아가 입원환자들의 수면 질 개선을 위해 귀마개와 수면안대 등으로 숙면을 돕는 꿀잠 프로젝트, 평소 환자가 궁금했던 점을 기록하면 주치의가 답변해주는 회진 질문 게시판도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세브란스병원은 긍정적인 환자 경험 증진을 목표로 환자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보완해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무엇보다 세브란스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병원으로서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본질적 목표 달성에 충실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전 세계 단일 기관 중 최초로 지난해에는 로봇수술 시행 3만 례를 달성했다. 이뿐 아니라 간이식 1500례, 신장이식 5000례 등 임상 실적에서도 특출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중증ㆍ난치 질환 정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중입자치료기를 도입해 지난 4월 치료를 시작했다.

중입자치료는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2~3배 높은 치료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적어 난치 암 극복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치료법이다.

바이오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법을 수립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차세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을 구축하고 AI, 3D 프린팅 등 최신 IT 기술을 효과적으로 적용하며 차세대 디지털 의료기관으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간 협진이 가능한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도 미래 의료를 선도하기 위한 도약의 일환이다.

이에 더해 데이터 기반의 임상 프로세스와 자원관리가 가능한 재난대응 대시보드를 도입하고, 병동 고위험 환자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안전 체계의 디지털화를 확립할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첨단 의료를 통해 고난도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동시에 환자 편의를 도모하는 의료서비스 개선으로 환자들의 편의를 대폭 제고하며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은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의 본질에 충실함은 물론 ‘환자 가치 극대화’를 추구하는 치유 공간으로서의 병원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웰빙 의료문화를 선도하며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김세준 교수, 대한암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김세준 교수
▲ 김세준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김세준 교수(가톨릭대 의대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장)가 최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9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9차 국제암컨퍼런스(49th Annual Meeting of Korean Cancer Association & 9th International Cancer Conference)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대한암학회 학회지인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한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미토콘드리아표적약물과 도시탁셀의 상승효과(Potentiation of the Anticancer Effects by Combining Docetaxel with Ku-0063794 against Triple-Negative Breast Cancer Cells)’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기초연구분야 우수논문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는 현재까지 난치병으로 인식되었던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해 미토콘드리아표적약물을 포함한 다양한 농도와 조건의 혼합요법을 통해 높은 치료효과와 치료기전을 입증했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 인간 상피 성장인자 수용체 2(HER2) 중 어떤 수용체도 양성이 아닌 유방암의 하위 유형으로 현재 적절한 치료방법이 정립되어 있지 않아 예후가 일반적인 유방암에 비해 좋지 않은 암종이다.

김 교수는 “현재 췌장암 연구에 주력하고 있지만 제가 실험할 수 있는 약제가 다른 난치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하는 중 이런 효과를 발견했다”면서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와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대서울병원, 몽골 의사 치과 연수 성료

▲ 이대서울병원 치과는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몽골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2주간 핸즈온 및 참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6월 22일 수료증을 수여했다.
▲ 이대서울병원 치과는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몽골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2주간 핸즈온 및 참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6월 22일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치과는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몽골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2주간 핸즈온 및 참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6월 22일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에 수료증을 받은 몽골 국립의과대학 소속 3명의 의사들은 치과보존과 미세현미경 근관치료 연수(근관치료과 장영은 교수 지도) 과정을 진행했다.

수료생 어드후 미치뜨게럴(Odkhuu Michidgerel)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생으로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이후 어드후는 몽골에 돌아가 2021년부터 국립몽골의과대학에서 교육자이자 의사로서 활동하다가 이번 연수에 다시 참여했다.

어드후 미치뜨게럴은 “이화의료원에서 좋은 교육을 받은 덕에 몽골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후학 양성에 일조할 수 있었다”며 “이화의료원과의 교류를 통해 홍보와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 치과는 앞으로도 이화의료원의 글로벌 네트워크 다양화에 일조하기 위해 몽골과의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4년 연속 1위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3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1위 인증 수여식’에서 건강검진센터 부문 1위를 4년 연속 수상했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3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1위 인증 수여식’에서 건강검진센터 부문 1위를 4년 연속 수상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3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1위 인증 수여식’에서 건강검진센터 부문 1위를 4년 연속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는 건강성, 환경성, 안전성, 충족성, 사회적 책임 등 5개 평가모델과 소비자 조사를 통해 웰빙 만족도 1위 기업(브랜드)을 매년 발표한다. 올해는 총 7만 74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KMI는 웰빙만족도, 건강기능성, 사용안전성 등의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건강검진센터 부문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산출 결과 최고점을 획득해 이 부문 1위로 4년 연속 선정됐다.

KMI는 건강검진전문기관으로서 더욱 정확한 검사와 진단, 수검자 편의 향상을 위해 스마트 검진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첨단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또 서귀포 지역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3월 제주검진센터를 개원했으며, 4월에는 대구검진센터를 확장 이전하는 등 의료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KMI는 나눔과 헌신의 가치를 추구하며 더욱 많은 사람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사회공헌사업 누적 기부금액 1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여성가족부 주관 ‘2023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KMI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며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평생 건강관리 파트너’이자 ‘K-건강검진’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병원 손희준 교수, 미국당뇨병학회 Young Investigator Travel Grant Award 수상

▲ 손희주 교수
▲ 손희주 교수

서울대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손희준 교수가 6월 23일~2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제83회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23)에서 ‘Young Investigator Travel Grant Award’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는 당뇨병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회다. 당뇨병 치료 및 연구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례학술대회에서는 1만 2000명의 의료진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00여 건의 학술 발표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우수한 학술 발표를 진행한 젊은 연구자 23인에게는 ‘Young Investigator Travel Grant Award’ 상이 수여됐다.

서울대병원 손희준 교수는 ‘임신성 당뇨병 여성의 산후 인슐린 저항성 개선과 2형 당뇨병 위험 감소 사이 연관성’ 연구 발표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슐린 감수성은 인슐린에 대한 체내 혈당 조절 반응의 민감도를 의미한다. 손 교수는 임신성 당뇨병 병력이 있는 여성의 산후 인슐린 감수성이 향상되면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특히 이 연구 결과는 임신성 당뇨병 여성의 출산 후 당뇨병 위험을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예측인자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희준 교수는 “산후 당뇨병 고위험 여성을 조기 식별하고 적절한 후속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인슐린 감수성’이 유용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이 연구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돼 뜻깊고, 앞으로도 당뇨병 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최종영 교수, 대한간암학회 회장 취임

▲ 최종영 교수.
▲ 최종영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최종영 교수(소화기내과)가 2023년 대한간암학회 정기 총회에서 제25기 대한간암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1년이다.

최종영 회장은 간질환 및 간암에 대한 다양한 기초 중개 연구 및 임상 연구를 주도했으며, 특히 간암의 전신 항암치료 및 간이식 후 면역 조절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다.

최종영 회장은 “간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 원인 2위로 국민 건강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간암 진료의 임상 술기 및 연구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임상 현장에서 간암 진료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간암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임상 및 기초 중개 연구가 지속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학회 사업을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대한간암학회는 간암 관련 진료 및 연구 향상을 목적으로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의 전문가가 모인 다학제 학술 단체로, 1999년에 창립해 올해 24주년을 맞이했으며, 현재 약 8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고려대 기술지주회사 4P Lab, 강소특구기술이전사업화사업 선정

▲ 안기훈 교수.
▲ 안기훈 교수.

고려대학교 기술지주 및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인 4P Lab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3 강소특구기술이전사업화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2021에 설립된 4P Lab은 교원 창업을 통해 설립한 연구소기업으로서, 질식복강내시경, 전자약, 태반줄기세포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연개구부를 통한 수술법 중 하나인 질식복강내시경(질식 NOTES)은 ㈜P Lab의 대표를 맡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가 같은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하고 성공한 독보적인 분야로 복강내 질환에 대해 흉터, 통증, 입원기간을 최소화하는 3無 최첨단미래의료기술이다.

안기훈 교수는 현재 안암병원 산부인과에서 산과, 비뇨부인과를 주 진료분야로 하여 진료하고 있으며, 다수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는 등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해왔다.

㈜4P Lab은 이번 강소특구기술이전사업화사업의 선정으로, 제품개발, 양산화과정에서의 R&BD 등 특화분야 맞춤형 육성을 지원받는다.

이번 강소특구기술이전사업화사업은 전자약을 주요 관심사로 한다. 전자약은 기존의 약물 대신 전기신호를 통해 임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미래 의료로 주목받는 분야다.

4P Lab의 안기훈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와의 공동 연구로 조산의 징후를 예측하고 조산을 방지하기 위해 자궁수축의 전기신호를 감지 및 억제하는 전자약을 개발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안기훈 교수는 ”임상에서의 경험과 환자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실질적으로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새로 완공되어 오픈하는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에서의 진료, 4P Lab에서의 연구개발을 통해 우선 여성과 태아 건강을 한 단계 개선시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 모델로 수술 중 저혈압 위험 예측

▲ (좌측부터) 김성훈 교수, 박용석 교수, 김준태 교수
▲ (좌측부터) 김성훈 교수, 박용석 교수, 김준태 교수

수술 중 저혈압은 전신마취 중인 환자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지만, 수술 후 합병증 발생과 사망률에 영향을 미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수술 중인 환자의 동맥혈압 변화를 관찰해 저혈압 위험을 파악하고 저혈압 상태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저혈압 발생 확률을 조기에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ㆍ박용석 교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AI디지털헬스학과 김준태 교수팀은 수술 환자 1만 여명의 동맥혈압 데이터를 학습시킨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한 결과, 수술 중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는 환자를 약 91% 정확도로 예측해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저혈압 발생 확률에 대한 판단 근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의료진이 저혈압 발생 예측 과정을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했다.

수술 중 저혈압은 환자의 평균 동맥혈압이 최소 1분 동안 65mmHg 미만으로 유지되는 상황으로, 출혈이나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중 저혈압이 발생할 경우 급성 신장 손상, 심근경색증 등 합병증 발생과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저혈압 상태를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수술 중 저혈압을 예측하는 인공지능이 연구되어 왔지만, 예측 과정에 대한 해석이 부족한 한계가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 교수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만 여명의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타당성 검증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대상 평가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 10,454명의 동맥혈압 데이터를 인공지능 모델에 학습시켜 혈관 내부에 흐르는 혈액의 양을 나타내는 동맥혈압 추세를 추출했다.

그 후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성된 저혈압 발생 위험도별 대표적인 동맥혈압 추세와 유사도를 비교해 10분 뒤 시점의 저혈압 발생 확률을 예측했다.

나아가 유사도에 따라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비율을 나타내는 교차비를 의료진에게 예측 근거로 제시했다.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 1만 454명의 동맥혈압 데이터를 통한 내부 타당성 검증과 오픈소스 데이터넷에 등록된 환자 3278명의 자료로 진행한 외부 타당성 검증으로 인공지능 모델의 일반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 결과 예측 정확도는 내부 검증 약 91%, 외부 검증 약 90%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7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모델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한 결과, 인공지능 모델 해석에 널리 사용되는 섀플리 판단 기법(SHAP)보다 △임상적 정확성 △임상적 유용성 △수술 중 의사 결정 의향 항목에서 각각 24%, 41%, 26%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성훈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진에게 저혈압 발생 확률뿐만 아니라 판단 근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추후 인공지능 모델이 환자의 예후 향상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지 밝혀내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준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AI디지털헬스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단순 예측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실제 수술실에서 근무하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대상 평가가 이뤄진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인공지능 분야 저명 학술지 ‘IEEE 트랜잭션스 온 뉴럴 네트워크 앤드 러닝 시스템(IEEE Transactions on Neural Networks and Learning Systems, 피인용지수 14.255)’에 최근 게재됐으며,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및 국립암센터 공익적암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충남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연구진, 국제 학술지네 논문 게재

▲ 우성대 교수(좌)와 박희선 교수
▲ 우성대 교수(좌)와 박희선 교수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우성대, 박희선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최근 알레르기 분야 국제학술지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에 게재됐다.

 이번 게재된 논문은 ‘실제 임상에서 조절되지 않는 type 2 천식을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마커들(Biomarkers for predicting type 2-high and uncontrolled asthma in real-world practice)’으로 아주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박해심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증상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type 2 천식 환자들을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마커들의 최적 기준을 제시한 연구다.
 
 연구팀은 흡입기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천식 환자들을 분석해 혈액 호산구, 면역글로불린 E, 호기산화질소의 세 가지 마커가 모두 상승한 환자가 type 2 내재형의 특성을 가지며 증상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논문의 주저자인 우성대 교수는 “최근 천식 분야에서 생물학적 제제라는 새로운 치료제들이 개발되었지만 어떤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연구가 중증 천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적용하는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1년간 6005건 지급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1년을 맞이해 그간 운영 실적을 공개하고, 3일부터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을 4개 지역(경기 안양시, 경기 용인시, 대구 달서구, 전북 익산시)에서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ㆍ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지난해 7월 4일부터 서울 종로구 등 6개 지역에서 시행됐으며 1년간 총 6005건, 평균 18.6일에 대해 평균 83만 7000원(2023년 6월 23일 기준)이 지급됐다.

모형별로 살펴보면 근로활동불가기간 모형(모형1,2)은 평균 21일 이상, 약 97만 원 지급됐고 의료이용일수 모형(모형3)은 평균 14.9일, 약 67만 원 지급됐다. 

의료이용일수 모형의 대기기간은 3일로 짧지만 입원 등 의료이용일수에 한정해 지급하므로 다른 모형에 비해 평균지급일수가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병수당 수급자의 주요 질환은 ‘목ㆍ어깨 등 손상 관련 질환(S상병)’이 1794건(29.9%), ‘근골격계 관련 질환(M상병)’이 1693건(28.2%), ‘암관련 질환(C상병)’이 1118건(18.6%) 순이었다. 

대기기간이 14일로 가장 긴 모형2는 비교적 중증질환인 ‘암관련 질환(C상병) 비중이 28.8%로 다른 모형에 비해 높았다. 

신청자의 취업자격을 살펴보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3300명(74.2%), 자영업자 803명(18.1%), 고용ㆍ산재 보험 가입자 343명(7.7%)으로 직장가입자의 참여가 많았으며, 직종별 현황은 사무직 비율은 26.3%, 비사무직 비율은 73.7%으로 비사무직 참여 비율이 높았다. 

또한, 신청자의 연령은 50대가 39.1%로 가장 많고, 40대(23.5%), 60대(20.1%), 30대(12%), 20대(5.2%), 10대(0.1%) 순으로 고연령층인 50~60대가 전체 신청자의 약 60%를 차지했다. 

보다 구체적인 시범사업 운영 결과는 실적 및 조사 분석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하면서 현장 의견을 반영해 대상을 확대하고 서류요건을 간소화하는 등 사업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참여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인증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배포했으며, 올해도 암, 심장질환 등에 대하여 추가 개발해 배포할 예정이다. 

올해 7월부터는 참여의료기관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 위하여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 발급 비용은 건당 1만 5천 원에서 2만 원, 연구지원금은 인당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은 1단계 시범사업의 주요 수급자인 저소득 취업자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소득과 재산 기준을 두어 소득 하위 50% 취업자를 대상으로 한정했으며 대신 대기기간을 단축하고 최대 보장기간을 연장, 혜택을 확대했다.

1단계 시범사업은 기존과 동일하게 소득ㆍ재산 기준을 두지 않고 운영하여 추후 2단계 시범사업 결과와 비교ㆍ분석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상병수당은 지난 1년간 6000건이 넘게 지급되었고 부상이나 질병으로 근로를 할 수 없게 된 분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며 “복지부는 2단계 시범사업을 추가로 운영해 제도 도입 논의에 필요한 다양한 모형을 운영하는 한편, 총 10개 지역에서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보실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차질 없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 노사 공동 ESG 경영 선포식 개최

▲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3일 ESG 경영의 적극 실천을 다짐하는 ‘순천향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3일 ESG 경영의 적극 실천을 다짐하는 ‘순천향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의료원장 서유성)은 3일 ESG 경영의 적극 실천을 다짐하는 ‘순천향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의료원 산하 각 병원(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ㆍ부천병원ㆍ천안병원ㆍ구미병원)별로 개최한 선포식에서는 각 병원장과 부원장, 노동조합위원장이 선언문 발표하고, 전 교직원이 ESG 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를 다졌다. 

ESG경영 선언문에는 ▲모든 사업전략에 ESG경영 방침을 반영하여 신의료 문화를 선도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2050탄소 중립 추진 전략에 적극 동참하는 그린경영 구현 ▲지역사회 의료 소외계층을 돌보고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 ▲안전을 보장하고 쾌적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안전보건경영 실천 ▲윤리규범을 준수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체계 강화로 윤리경영 확립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앞으로는 분야별 경영 방침 마련과 노사공동위원회 구성, ESG역량강화 교육, 아이디어 공모, 슬로건 제작 및 활용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 투명성을 강화하여 순천향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서유성 의료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진료협력이나 안전사고 예방, 지역 및 국제사회에 봉사,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왔고, 윤리경영도 실천해 왔다”며 “선포식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이성민 교수, 지역맞춤형 재난 안전 기술개발 사업 선정

▲ 이성민 교수.
▲ 이성민 교수.

화순전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이성민 교수가 ‘2023년도 지역맞춤형 재난 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해양 도서 지역 응급환자를 위한 차세대 해경 원격의료 지도 시스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교수는 성공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전남도의 취약한 해양 도서 지역 응급의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목포대학교를 비롯해 재난 안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립교통대, 시큐웨어와 공동 사업단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 교수와 화순전남대병원 응급센터는 해경 원격의료 지도 시스템 실효성 검증을 위한 실증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지역맞춤형 재난 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스스로가 지역의 재난 안전 현장에 대한 특성과 요구사항이 반영된 문제해결을 통해, 지역 단위의 재난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성과의 현장 활용성 향상을 위한 목적을 가진 연구개발 과제다.

이 과제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행정안전부와 전남도에서 총사업비 14억 9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성민 교수는 “전남도는 전국 유인도서의 58.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도서 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이 해경에 의해서 대다수를 이루어지고 있어 이 사업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며 “모바일 실시간 원격 응급의료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시행,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어 도서 및 해양 응급환자 예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해양 도서 지역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 시스템을 개선하는 연구를 꾸준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제1차 인천광역시 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 성료

▲ 인천광역시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중부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인천광역시의료원과 공동 주관으로 ‘2023년 제1차 인천광역시 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 회의’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 인천광역시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중부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인천광역시의료원과 공동 주관으로 ‘2023년 제1차 인천광역시 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 회의’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인천광역시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최근 중부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인천광역시의료원과 공동 주관으로 ‘2023년 제1차 인천광역시 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 회의’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는 원외대표협의체 위원으로 인천광역시 신남식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인천광역시의사회, 관내 보건소장, 정부지정센터장, 인천지역 병원장 등 총 60여명의 위원 및 실무자가 참석해 2023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권역책임의료기관 가천대 길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문종윤 실장의 발표로 필수보건의료 협의체 운영 현황, 의료진 파견 현황, 2023년도 각 사업별 추진현황 보고와 추진계획, 논의사항 및 협조요청 사항 등을 논의 했다. 

이어 중부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인천광역시의료원 공공의료사업실 선우영경 실장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필수의료사업 및 전담인력 현황, 추진실적 및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 회의에 참석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인천시 필수보건의료, 보건, 복지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의견들을 제시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 이정남 본부장은 “각 기관, 센터,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연계가 필요하다”면서 “가천대 길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2021년 2월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인천광역시 건강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중증응급 이송ㆍ전원 및 진료협력 사업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사업 ▲고위험 산모ㆍ신생아ㆍ어린이 건강관리 협력사업 ▲도서지역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 권역ㆍ지역별 필수보건의료 문제 기초조사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복지부, 치매안심병원 4개소 추가 지정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치매환자 전문치료를 위한 치매안심병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에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을 갖추고, 치매 치료ㆍ관리의 전문성을 가지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경과 전문의 등 의사인력과 전담 간호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기관으로,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을 지정하고 있다. 

그간 공립요양병원 11개소가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으며, 이번에 4개소(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 전주시립요양병원)가 추가 지정돼 총 15개소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에는 공립 요양병원 외에 민간 요양병원(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이 최초로 지정되었다. 민간요양병원도 법적기준을 갖춰 치매안심병원 지정 신청을 하면 보건복지부가 지역 내 치매 진료 기반시설(인프라) 등을 고려해 지정할 수 있다.
 
민간 요양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으면 ‘치매안심병동 인센티브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공립 요양병원’의 경우 공립요양병원 공공사업(치매환자 지원 프로그램) 예산 배분 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치매안심병원 확대를 통해 입원 치료가 필요한 치매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치매환자가 보다 빨리 자택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역량 있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치매환자의 의료 지원 기반시설(인프라)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 13보건복지의료연대 합류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이지은 회장이 지난달 30일 13보건복지의료연대 합류를 선언했다.

기존 13보건복지의료연대 대표자들은 “대한작업치료사협회의 13보건복지의료연대에 합류로 이제 13연대는 14보건복지의료연대로 확대됐다”며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모든 대표자는 물론, 연대의 구성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작업치료사협회의 연대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업치료사협회의 13연대 합류는 보건복지의료서비스의 발전을 위한 보건복지의료종사자들의 ‘본질적 화합과 통합’의 ‘시금석’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유관 단체의 추가적 동참을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며 통합과 상생의 정신으로 ‘14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민건강수호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양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약물안전캠페인 개최

▲ 한양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약물안전캠페인 주간(6월 21일~6월 30일)을 맞아 ‘나의 부작용 정보, 나눌수록 안전해집니다’를 주제로 ‘2023 약물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 한양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약물안전캠페인 주간(6월 21일~6월 30일)을 맞아 ‘나의 부작용 정보, 나눌수록 안전해집니다’를 주제로 ‘2023 약물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한양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약물안전캠페인 주간(6월 21일~6월 30일)을 맞아 ‘나의 부작용 정보, 나눌수록 안전해집니다’를 주제로 ‘2023 약물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약물안전캠페인의 일환으로 의약품 부작용 보고를 주제로 약물안전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외래 및 병동순회,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혈액종양내과 오석중 교수가 ‘항암제 이상반응’을 주제로 강좌했으며, 강의 후에는 의약품 안전과 부작용을 주제로한 UCC, 포스터, 4행시 공모 시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양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 김상헌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본원은 지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의약품부작용 모니터링과 교육 등에 힘써오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바르고 건전한 의약품 사용문화를 환자와 보호자에게 널리 알리고, 의약품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의약품의 안전사용과 의약품 부작용을 모니터링하는 지역 거점기관으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의료기관이다. 

한양대병원은 2011년부터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선정돼 약물감시 시스템과 이상사례 수집 및 보고 등 지역의 안전한 약물사용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교육에 힘쓰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美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와 건강증진 위한 협약 체결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6월 30일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KACCOC)와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에서 양 기관의 공동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6월 30일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KACCOC)와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에서 양 기관의 공동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6월 30일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KACCOC)와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에서 양 기관의 공동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노상일 회장, 짐구 이사장, 빈센트 박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가천대 길병원이 미국 한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에 협력하고,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원들의 가천대 길병원 이용시 편리한 이용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KACCOC는 오렌지 카운티 한인 기업 및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을 가진 지도자들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로, 1978년 설립해 45년 동안 한인들의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앞서 가천대 길병원은 29일 미국 한인사회 최초의 한국 우수병원 건강검진 온라인 예약 사이트인 ‘메디2코리아(Medi2Korea.com)’와도 양 기관 우호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미국 거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경제 교량인 한인 교포들이 한국에서 병원 이용 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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